낙가산 해명산 상봉산
산행일자: 2009.11.7
산행장소: 강화 석모도
산행코스: 전득이고개-해명산-방개고개-새가리고개-낙가산-절고개-상봉산-보문사
산행시간: 4:00
※. 갈매기가 반겨주는 섬 석모도에 위치한 낙가산은 인도 남해의 보타 낙가산의 이름을 따라 붙여졌다는
산으로 우라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보문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산세도 유순하고 상봉산 까지 종주하며 끝없이 펼쳐진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비슷한 오솔길로 이어지는 산길은 나무도 울창하고 힘들이지
않고 정처없이 사색하며 걷기 좋은 산길이다.
가을의 끝자락에 있는 곱게 물든 단풍은 안개에 가려 선명함은 볼 수
없지만 안개 자욱한 빈 숲속을 나 홀로 걸어가노라니 산이 걷고 있는지 내가 걷고 있는지.............
배를 타고 가며 바라본 섬
갈매기가 맞아주는 아침의 여명
전득이고개 에서 산행시작
온통 안개로 뒤덮힌 숲속은 적막강산
어느새 가을은 깊어만 가고.......
누런 낙엽색 위에 수놓은 아름다운 색깔
30분 만에 올라선 정상. 안개가 자욱해 조망은 할 수 없고.......
가을의 빈 자리!!
이름모를 물기 머금은 열매가 금새 터져 버릴듯
해명산을 지나 낙가산으로....
낙가산 정상석은 찾을 수 없고 어느새 보문사가 보이네.
상봉산을 향해서.
안개가 상봉산을 가리고 .......
갈대 사이로 보이는 눈썹바위산. 많이 걸어왔네.
상봉산 모습.
이곳에 올때까지 한 사람도 보지 못하고 나홀로 긴 여정의 종착점에 서다.
안개 자욱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