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분기지맥1

덕산지맥3구간 논골재~위동재

산길 나그네 2016. 8. 31. 16:37

 

 

 

 폭염의날씨속 덥다 더워에서  갑자기 춥다 추워로 돌변한 변덕날씨

 

 

 ▶산행일자: 2016년 8월27일

 ▶산행장소: 경북 영양, 안동

 ▶산행경로: 논골재(918번도로)-청량산 분기봉(591.3m)-△597m봉-장갈재-장갈령(565.9m)-△580.4m봉

                -△포대봉( 550.6m)-원시미임도-위동재(935번도로)

 ▶산행시간: 6:00

 ☞산행거리: 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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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그러들것 같지않던 폭염이 하루만에 갑자기 서늘한 날씨로 돌변한다. 어제까지 덥다 더워를 연발했었는데

 갑자기 한기마저 느껴지는 변덕날씨가 요즘의 세상사를 대변하는듯 하다.  서슬퍼렇게 꿈쩍하지 않을것같던

 폭염도 자연의 시계를 거스를수는 없을것이다. 

 한달전 무더위에 반 죽음이 다되어 내려섰던 논골재에 다시서니 하늘은 청명하고 설렁설렁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하다.

 논골재(918번도로) 

 

 

 산행들머리에 가깝게 정차한 버스에서 내려서자마자 방범용CCTV 안내판이서있는 절개지위로 올라

 곧바로 산길로 들어선다.

 

 

 잡목숲 사이로 올라 무성한 잡초길따라 잠시 걸어가다.

 

 

 

무덤가를 지나고.

 

 

  밑으로 내려서다 좌측을 보니 멀리 일월산이 아득하게 바라보인다.

 

 

 묵밭으로 내려섰다 다시 산으로 들어 흐릿한 산길의 잡목숲을 지나 다시 시멘임도로 내려선다.

 

 

 

 시멘임도에 내려 전면에 보이는 591.3m 청량산분기봉으로 진입하는데 진입로의 가시덩쿨이 거칠게

 발목을 잡아끈다. 일부 대원들은 편안히 간다고 좌측길로 되돌아나가고 억센 나무가지를 헤치고 잠깐

 올라서니 길이 뚜렷해진다.

 

 

 청량산 분기봉(591.3m).

 

 

 봉화군 재산면, 안동시 예안면, 영양군 청기면의 3군 경계봉인 청량산분기봉을 찍고 좌틀하여 급내리막길로

 떨어져 내려선다.

 

 

  그물망이 쳐져있는 평평하고 넓은 밭가를 지나노라니 소슬바람이 불어오며 가을처럼 드높은 하늘에

 흰구름이 평화롭다. 어제까지 폭염속에 온 나라가 들썩거렸는데...........

 

 

 시멘임도를 따라가다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성창임업 입산금지 판이 간간히 나무에 걸려있는 숲길따라 걸어가다 빼곡한 잡목속에 박혀있는

 597m 삼각점봉을 찍는다.

 

 

 △597m봉.

 

 

 

 

 

 

 샛길이 많아 독도에 신경이 쓰여지는 잡목숲을 오르내리며.

 

 

 삼각점봉을 지나 15분정도 흐릿한 숲사이를 오르내리다.

 

 

  봉같지않은 591.4m봉에 올라 능선길이 뚜렷한 우측길을 버리고 급하게 좌측으로 꺾어 내려선다.

 무심코 잘 나있는 우측길로 가기쉬운 길주의 구간이다.

 

 

 

  591.4m봉에서 2~3분정도 좌틀하여 내려서다.

 

 

 

 갈림길 같지않는 우측 으로 팍 꺾어 사면길로 능선을 갈아타서 걸어가노라니 오늘 산길은 독도하기가

 참 어려워 자칫하면 알바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쉬운 산길이 많은것 같다. 

   우틀.

 

 

 

  잠시 평온하게 걸어가던 길에 벌목한 나무들이 길을 막고있어 조심스레 넘어서다보니 선두팀들은 벌써

 어디론가 시야에서 보이지않고 발목을 잡아끄는 나무더미를 헤치고 올라서니 길은 좌측으로 휘어진다. 

 

 

 

 586.4m봉을 찍고.

 

 

 

 계속  능선을 오르내린다.

 

 

 

 567.5m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우측 사면길로 진행해간다.

 

 

 

 또다시 산길은 가팔라지고.

 

 

 

 598.8m봉을 넘어서니 사면길에 시야가 트이며 숲사이 오래만에 밖을 내다보고 지나간다.

 

 

 

 

 

 

 

 

길이 헷갈리는 지점이 자주나오고 방향을 유심히 살피며 30분정도 특징없는 능선길을  걸어가다 맥길에서

 약간 비켜있는 601.9m봉이 직진길에 있다. 삼각점도 없고 발품을 낭비하기싫어 생략하고 우측으로 급하게

 틀어서 내려선다.

 601.9m봉쪽.

 

 

 

 우틀.

 

 

 

 

 

 

 

 낡은 성황각이 있는 장갈재 임도로 내려 건너편 산길로 올라선다.

 

 

 

 장갈재.

 

 

 

 585.8m봉.

 

 

 

 한 봉을 넘어서면 계속 대기하며 나타나는 능선봉을 3~4개정도 넘으며 걸어간다.

 

 

 

 

 

 

 

 530.7m봉.

 

 

 

 

 

 

 

 낙엽송지대를 통과하고.

 

 

 

 

 

 성황각이있는 장갈재 임도를 출발한지 25분정도 지나 바람이 불어 빨강 이정판이 흔들거려 사진 포착

 하기도 힘든 장갈령에 도착한다. 일월분기봉에서 갈라져 나온 덕산지맥길이 이곳 장갈령에서 남쪽으로

 영등지맥으로 분기해 나간다. 얼마후 영등지맥을 밟기위해 다시서야할 직진방향의 영등지맥 줄기를 의

 미있게 바라보고 우측으로 걸어간다.

 

 장갈령(565.9m) 영등지맥 분기점.

 

 

 

 

 

 

 

 

 

 

 

 군데군데 빨강빛으로 물든 옻나무들이 눈에띠고  벌써 가을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나무들이 눈에 띤다.

 

 

 

 맥길은 임도로 이어지고.

 

 

 

 부드러운 햇살속에 5분정도 임도길을 따라가다.

 

 

 

  임도가 좌측으로 휘돌아가기 전 절개지위 산길로 올라선다.

 

 

 

 

 

 

 

 돌축대가 있는곳으로 올라서기도 하며 꼬불꼬불 잔봉을 치며 걸어가다보니 벌목지가 나오며 시야가 터지는곳

 우측으로 지나온 길과 멀리 청량산이 조망된다. 

 

 

 

 

 벌목지 사면길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조망.

 

 

 

 지나온 길과 멀리 청량산이!!

 

 

 

 벌목지 사면길따라 다음 봉우리인 580.9m삼각점봉으로 향한다.

 

 

 

 

 

 

 

 △580.9m봉 도착.

 

 

 

 

 

 

 

 무성한 수풀속에 있는 580.9m삼각점봉을 찍고 좌측길로 꺾어간다.

 

 

 

 

 잔봉이 많아 날씨가 더우면 땀꽤나 흘리고 걸어야할 산길에 오늘은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주어 쉬지 않고

 걸어가느라 배낭의 무게가 줄지않았다. 잠시 적당한곳에 앉아 과일과 음료를 먹으며 배낭의 무게를 줄인다. 

  575.4m봉.(휴식)

 

 

 

 

 

 

 

 

 

 

 

 523.6m봉. 좌측으로 내려선다.

 

 

 

 다시 능선봉을 두엇 넘어서며 바위들이있는 능선길을 지나기도하며 521.2봉의 꼬꾸랑재는 어디인지도

 모르고 지나간다.

 

 

 

 임도길로 내려 지도를 보니 돌매기 임도다. 좌측으로 조금 걸어가다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돌매기 임도.

 

 

 

 우측 산길진입하여 올라서니.

 

 

 

 

  담배밭이 나오고 생전 처음보는 담배꽃이 신기하기만 하다. 넓은 밭에서 좌우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데

 우측 가장자리로 앞서간 흔적이 보인다.

    담배꽃.

 

 

 

 담배밭 우측 가장자리로 진입.

 

 

 

 

 사람의 족적이 오래인듯 거친 잡목숲을 5~6분 정도 헤치고 올라 540.8m봉에 올라서니 길은 좌우로 갈라지고

 우측 방향으로 향하니 길이 좋아진다.

 

 

 

 참나무숲사이를 지나.

 

 

 

 오늘 산길중 유일하게 산이름이 붙어있는 포대봉 정상에 선다.

 

 

 

 △포대봉(550.6m)

 

 

 

 

 

 

 

 

 포대봉에서 10분정도 능선을 걸어내려 대곡임도로 내려서니 좌측이 지맥길인데 앞선 선발대들도 힘이들었는

 지 맥길과 나란히 가고있는 임도길에 표지기를 달아놓아 임도따라 진행한다. 

 

 대곡임도.

 

 

 

 

 

 

 

 구름이 아름다워!!

 

 

 

 23분가량 임도따라 걸어오다 표지석이 있는 대곡임도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좌측 산길로 올라선다.

 

 

 

 올라서자마자 다시 수레길이 나오고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어수선한 등로따라 올라서니.

 

 

 

 지나온 산길이 조망되며 무성한 칙덩쿨이 온 산을 덮고있다. 칙덩쿨사이를 헤치며 건너편 좌측능선으로

 건어간다.

 

 

 

 

 

 

 

  의성 김씨묘를 지나 등로도 불분명한 능선을 치고 내려서니 아래로 오늘의 종착지 위동재에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덕에 20km정도 되는 긴 산길을 무리없이 진행하여 935번도로 위동재에 서며

 오늘의 산행을 끝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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