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지맥1구간 병풍지맥분기봉~용구산~병풍산~대치
병풍지맥 첫구간
▶산행일자: 2017년 4월13일
▶산행장소: 전북 담양
▶산행경로: 밀재(897번도로)-호남정맥길-△522.1m봉-병풍지맥분기봉(444.5m)-367.5m봉-364.4m봉
-△381.8m왕복-304.8m봉-326.3m봉-△도마산(445.9m)-303.4m봉-△343m봉-306.3m봉
-바심재(15번도로)-351.7m봉-용구산(726.1m)-쪽재-천자봉-△병풍산)826.4m)-투구봉-대치
(708번도로)
▶산행시간: 8:52
☞산행거리: 17.48km
교통: 갈때=강남센트럴버스터미널(1:00 발)-광주버스터미널(4:00 착)-광주버스터미널(5:50 발)-담양버스
터미널(6:30)-택시-밀재 (16,500원)
올때=대치 (승용차히치)-광주버스터미널(16:50 발)- 센트럴버스터미널(20:30 착)
호남정맥 도장봉과 밀재사이 450m봉에서남서쪽으로 분기하여 광주광역시 송정리 시내를 지나 황룡강과
영산강의 합수점에 맥을 다하는 약 53.6km의 병풍지맥 산줄기
밀재~대치(708번도로) 진행도.
지난달 장원지맥길에 아련하게 바라보며 눈에 가물거렸던 병풍지맥 산줄기를 마침내 오늘 감행한다.
쉽고 편하게 산악회버스를 이용하다 대중교통으로 장거리 산행을 하려니 비용도 많이들고 시간낭비
가 많지만 여유로움속에 자유를 느끼며 걷는 장점도 많다.
담양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호남정맥 밀재에 하차하여 산행채비를 하고 병풍지맥 산길을 시작한다.
6:44 밀재.
약간의 안개가 드리워져있어 오히려 부드럽게 보이는 담양의 야트막한 산군들을 굽어보며 도장봉방향의
호남정맥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아련한 옛추억이 서려있는 호남정맥 마루금에 올라서니 벅찬 감회가 회오리쳐온다. 산은 항상 그자리에
있건만 사람이 그대로 있어주지않으니................
호남정맥 마루금.
오늘 걸어야할 병풍지맥 산길을 바라보며 호남의 마루금따라 8분정도 걸어가다 522.1m 삼각점
봉을 지난다.
병풍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7:02 △522.1m봉.
임도가 보이는 수레길을지나 다시 능선에 붙어 앞에 보이는 분기봉으로 향한다.
7:22 수많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병풍지맥 분기점에 도착.
우측으로 가는 호남정맥길과 작별하고 좌측 병풍지맥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병풍지맥길을 시작한다.
거추장스런 잡목산길에 화사한 진달래꽃이 간간이 피어있는 등로따라 걸어가다,
가시덩쿨이 무성한 367.5m봉을 찍고.
7:49 367.5m봉.
임도로 내려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로 올라선다.
8:02 용암리와 광암리 갈림임도.
8:23 364.4m봉.
등로는 뚜렷하나 연신 진달래나무등 잡목길에 편치않게 지나가다 잠시 나오는 삼나무숲으로 올라
능선을 따라가다 흐릿한 갈림길을 만나,
지맥에서 약간 벗어나있는 삼각점봉을 왕복하기위해 우측으로 틀어지면 잡목의 기세는 더욱 거세지고
딱딱한 나무가지에 회초리를 맞으며 무덤을 지나 길도없는 산사면을 치고 올라 삼각점만 덩그마니 놓여
있는 381.1m봉에 당도한다.
삼각점봉 갈림길(우틀)
8:55 일부 지도는 이곳을 도마산으로 표기해놓기도 하는데............
삼각점봉아래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갈림길에 원 위치하여 지맥길에 접속한다.
△381.1m봉
10:23 우측으로 꺾어지는 능선봉을 지나 등로는 남쪽으로 휘어지며 304.8m봉을 지난다.
304.8m봉.
잡목의 저항은 한시도 편한 발걸음을 허락하지 않고 간간히 눈에띠는 고사리를 꺾으며 진행하다보니 예상외로
시간은 많이 지체된다.
도마산으로 올라서는 급한 오름길.
많은 체력을 소모하며 도마산 전위봉쯤 되는급한 무명봉에 안간힘을 쓰며 올라서니 잠시 등로는 평평한등로에
숨고르기를 하고 바위들이 보이는 능선 저편에 보이는 도마산 으로 향한다.
도마산을 향하여.
10:50 도마산(445.9m)
도마산 이후 능선은 남쪽으로 휘어지고 303.4m봉을 찍고 조금 더 진행하여 삼각점봉에선다.
11:05 303.4m봉.
11:18 △343m봉.
△343m봉.
삼각점봉을 지나면 등로는 우측으로 굽어지며 아래로 급하게 뚝 떨어져내린다.
동물이동통로로 15번국도 바심재를 건너선다.
동물이동통로.
동물이동통로에서 바라본 15번국도.
충혼탑이 건너다보이는 15번국도 바심재로 내려 산길로 올라선다.
11:47 바심재(15번국도)
가시잡목과의 전쟁을 한바탕 치르고.
수레길 임도로 내려서니 올라야할 용구봉이 위압하는 모습으로 우뚝하게 바라보인다.
12:16 우뚝한 용구봉을 바라보며 우측 수레길따라 조금 걸어가다 좌측 산길로 올라붙는다.
임도에서 바라본 용구봉.
12:34 351.7m봉.
힘을 빼며 가파르게 바윗길 능선에 올라 만개한 진달래꽃을 보며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는
523m봉을 지나고.
12:42 523m봉.
계속되는 된비알길에 무덥기까지한 날씨에 진땀을 흘리며 올라서다보니 나무가지틈새로 보이는 병풍산은
아직 까마득해보인다.
13:10 717.7m봉(마태산)
가까이 다가선 용구산,
헬기장봉(마태산)에서의 조망.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용구산 정상에 올라서니 왕벽산이란 이름의 정상석이 놓여있다 무슨 근거로 산이름을
바꾸어 정상석을 세웠는지 의아해진다.
지도에는 분명 용구산으로 되어있는데 오늘 산행하며 느낀것이지만 산이름과 고도표시가 제각각으로 되어 있
어 많은 혼돈이 생긴다.
13:20 용구산(726.1m)
용구산에서 바라본 병풍산.
용구산에서 동쪽방향의 투구봉방향의능선은 시간상 생략하고 남서방향의 마루금따라 쪽재로 내려
다시 가파른 산길을 치며 올라선다.
13:31 쪽재.
가파른 오르막길에 돌아본 지나온 용구산과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투구봉 능선과 수북면일대.
천자봉.
천자봉뒤로 보이는 용구산과 투구봉능선.
천자봉에서 바라본 좌측 불태산과 병풍산.
병풍지맥의 최대 하일라이트구간인데 흐릿한 연무로 주변 산군들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럭저럭 조망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천자봉을 출발한다.
병풍산으로.
삼인산.
병풍산으로 향하는 급한바위길.
병풍산 가기전에 있는 또다른 투구봉과 좌측 뒤로 병풍산.
투구봉으로 올라서는 계단길.
지나온 길.
삼인산과 대방리.
병풍산 정상과 뒤로 가까스로 보이는 불태산.
멋지게 서있는 기암너머로 삼인산과 불태산.
병풍산.
14:47 △병풍산(826.4m)
병풍산 정상을 지나 이어지는 멋진 바위지대능선.
병풍산 정상에서 지나온길을 돌아보고.
투구봉(지도에는 없는봉)
투구봉에서 내려다본 불태산과 오늘산행의 끝지점 대치(한재).
삼인산.
멋진 병풍산의 바위지대를 지나 커다란 무덤1기가 있는 곳에서 좌틀하여 내려선다.
15:26
15:35 대치(한재)에 도착하며 거의 9시간 동안의 길고 긴 병풍지맥 1구간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