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지맥1구간 무푸레고개, 법화산, 불곡산, 영장산, 이배재
성남누리길과 함께하는 검단지맥1구간
▶산행일자: 2019년 2월2일
▶산행장소: 경기 용인/성남
▶산행경로: 물푸레마을 4단지-무푸레고개-법화산(383.2m)-할미산성갈림길-346.1m봉-326.7m봉-용인
천주교 공원묘지-317.8m봉-대치고개(43번6차선도로)-오산육교지하통과-△326m봉-성남누
비길시작-318.3m봉-불곡산(335.4m)-△311.7m봉-태재(57번도로)-새마을고개-일곱삼거리고개
344.5m봉-곧은골고개-△영장산(414.2m)-△333.4m봉-갈마치고개(동물생태통로)-313.5m봉
-이배재(338번도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24.16km / 6:33
교통: 갈때= 강남역5번출구 (도씨에 빛 2빌딩앞) 1241번버스탑승(6:45)-물푸레마을 아파트4-5단지앞 하차
(7:43)
올때= 이배재(성남방향) 3-3번버스탑승-모란역
한남정맥 선장산 북쪽 1.7m지점 향린동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법화산, 불곡산, 영장산, 검단산, 청량산
남한산, 용마산, 검단산을 거쳐 팔당대교에 맥을 다하는 약 45km의 검단지맥 산줄기.
물푸레마을 4, 5 단지버스정류소~ 이배재(338번도로)까지 진행도.
새로운 한해를 맞아 부산스럽게시작했던 1월도 벌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새로운 2월을 맞고있다. 실직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멀리 나가면 교통편이 어떨지 고민하다 결국은 가까운 검단지맥 산길을 걷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강남역 5번출구로 나와 이름도 어려운 (도씨에 빛 2 빌딩)앞에 있는 1241번 광역버스 정류장에 당도하니 6:25분
버스는 막 떠나버리고있다. 6:45분에 출발하는 다음버스를 기다려 약 50분간 소요하여 물푸레마을 아파트4,5단지
앞에 하차하였다.
7:43 물푸레마을 아파트4,6단지 버스정류소 바로 앞에있는 청덕교 다리아래를 지나 꽃내음공원 표석이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여 3단지와 4단지사이 시멘길따라 걸으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하였다.
직진하는 도로따라 걸어가다보면 연두색 철망펜스가 있는 배수지가 우측으로 보이고.
조금 더 시멘길을 따라가다 우측 계단길로 진입, 용인시 창덕동노인복지시설 부지옆을 지나 무푸레고개까지
직진길로 올라선다.
20분남짓 올라 철조망이 가로막고있는 실질적인 검단지맥 분기점에 도착한다. 원래 무푸래고개는 컨트리클럽
안에 있어 접근이 쉽지않다고 하여 이곳을 분기점으로 보고 좌측 로프길따라 올라 검단지맥길을 시작한다.
8:02 무푸레고개(건단지맥분기점)
좌측 로프길 따라 올라서며 본격적인 검단지맥길에 발을 올린다.
우측으로 88골프장을 내려다보며 길좋은 법화산 등산로따라 걸어올라서면 정자쉼터에 닿고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있는 법화산정상으로 향한다.
8:15 법화산(383.2m)
쉽게 밟아선 오늘의 첫봉 법화산 정상에올라 바라본 한남정맥의 석성산.
법화산에서 정자안부로 되돌아나와 거의북쪽으로 비단길처럼 부드러운 등로를 따라간다. 일반 등산로라
길은좋으나 사방팔방 갈라지는 사잇길이 많아 신경을 쓰며 걸어가다 할미산성 갈림길을 지나 천주교 공원
묘지 방향으로 간다.
8:27 할미산성 갈림길.
8:28 나무벤치가 있는 346.1m봉 지나고.
지도상에 있는 무등치는 어디인지도 모르게 지나치고 용인천주교 공원묘지가 광활하게 펼쳐진 모습이 보이는
326.7m봉에 올라선다. 전면에 보이는 통신탑에서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마루금을 머리속에 담으며 공원묘지
길로 내려선다.
326.7m봉.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
우측 묘지옆으로 끊어질듯 이어지는 좁다란 능선길로 한바퀴 빙돌아 걸어가다 운동기구와 정자쉼터가
있는 317.8m봉에 닿는다. 생각보다 공원묘지길이 길게 이어진다.
8:54 317.8m봉.
우측 묘지길따라 걸어가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아래는 무슨용도인지 산을 절개한 절벽이고 걸어갈 길이 아슬아슬 좁게 이어진다. 내려서야할 43번국도 대치고개를 바라보며 거칠고 길없는 좁은 능선따라 간신히 43번도로로 내려선다.
대치고개 건너편 올라야할 철탑쪽을 바라보며 43번국도로 내려서니 중앙분리대까지 있는 국도에 설연휴차량
들의 통행에 감히 무단횡단은 생각할수도없다.
건너편 대치고개 건너로 가야할 송젙탑봉.
9:12 대치고개(43번국도)
도로따라 우측으로 걸어내려 오산육교 아래로 43번국도를 건너 다시 좌측으로 도로따라 올라서니 우회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오산육교.
10분정도 길게 대치고개를 우회하여 철탑이 보이는 마루금입구에 당도, 철탑이 서있는 봉을 향해 산길로
올라선다.
길게 우회하여 올라선 마루금에서 건너다본 대치고개(43번국도)
간이쉼터 펜스 울타리옆으로 등로가 열리며 철탑쪽을 향해 올라,
송전탑을 통과하면 평탄한 숲길등로가 이어지고.
우측에 있는 강남공원묘지 철망 울타리따라 쭈욱 직진하여 삼각점이 있는 326m봉
에선다. 운동기구쉼터에 대지산이란 정상석이 서있다.
9:44 △326m봉(대지산?)
좌측 죽전동방향으로 지맥산꾼에게는 호사스럽기까지한 반들반들한 등로따라 10분정도 걸어가니,
10:23 성남 누비길 이정목이 나오며 이제부터 계속 성남누비길과 함께가는 마루금을 따라간다.
10:08 318.3m봉.
워낙 등로가 좋고 이정표가 자주 방향을 안내하니 오늘 산길은 신경쓰지않고 걸어가도 되겠다.
10:25 정자쉼터가 있는 불곡산(335.4m)
일반 등산객들이 쉬고있는 불곡산을 출발, 태재고개 방향으로 간이매점이 있는 넓은안부를 지나 외길로 이어지는
좋은등로를 따라간다.
좋은등로 옆 좌측으로 지맥길다운 봉이보여 그냥 지나치려다 좌측 나무사이로 올라가니 넓은 사각평상이 놓여있고
검단지맥 311.7봉 팻말과함께 삼각점이 놓여있다.
밋밋한 산길에 특징없이 걸어가다 검단지맥 팻말을보니 이제서야 지맥길을 걷고있다는 실감이 들어온다.
간이매점.
10:31 △311.7m봉.
서서히 우측으로 굽어가는 등로따라 작은 능선봉들을 확인하며 지나간다.
10:38 286.3m봉.
산길이라고 여겨지지 않을만큼 길이좋아 간간히 산악자전거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수있다.
작은 정자가 보이는곳에서 태재고개방향으로 팍 꺾어내려서고.
10:44 걸어가는 길목에 자리하고있는 242.3m봉을 보며 상가들이 보이는 마을길 도로에 내려선다.
성남시 도로표지판아래 오포읍 웃태재 표석이 있는 태재고개에 닿는다.
10:52 태재고개.
좌측도로로 조금걸어가다 57번도로 육교위로 올라 57번도로를 건너선다.
육교위에서 바라본 57번도로.
지금까지 걸어온 성남누비길4구간은 끝나고 이제다시 성남누비길 3구간 시작이란다. 아무튼 검단지맥길과
함께가는 둘레길이 겹쳐 신경쓸일없이 걸어가기만 하면 되겠다.
육교를 통과하여 제법 가파른 길을 우측으로 올라 196m봉정도 되는곳에서 좌측으로 꺾어서면.
196m봉(좌틀)
부드럽고 완만한등로에 발걸음은 가볍기만하다.
11:07 240.3m봉. (새마을고개방향으로 좌틀)
나무벤치 쉼터를 지나 연립주택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율동공원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영장산방향으로 간다.
율동공원 갈림길.
송전탑 방향으로 둔덕을 휘돌아 내려서면,
연립주택 뒤로 좁지만 등로는 계속 이어진다.
둔덕위에서 지나온길을 돌아보고.
11:54 일곱삼거리고개. (직진)
12:08 334,5m봉(좌틀)
12:27 곧은골고개.
12:25 358.3m봉.
12:27 새마을연수원 갈림길 안부. (300m남은 영장산 정상을 향해 가파르게 오른다.)
영장산 정상을 향하여.
한오름 올라선 태국기가 꽂혀있는 돌탑봉. (우측으로)
12:35 △영장산(414.2m)
일반등산객들이 많이 보이는 영장산 정상에 발자국 하나 남기고 갈마치고개방향의 북동방향의 계단길로
내려선다.
12:53 야탑동 갈림길.(직진)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등이 조망되는 조망쉼터를 지나니 야산만도 못한 밋밋한 357.8m봉에서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걸어간다.
13:01 357.8m봉.
야탑, 도촌경계능선안부인 중원터널위, 아래로 3번국도의 차소리를 요란하게 들으며 계단으로 올라
정자가 있는 섬말쉼터옆을 지나고.
중원터널위.
얼마간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다 밋밋하게 보이는 333.4m 삼각점봉을 넘어선다.
13:17 △333.4m봉.
계단길로 내려 꼬불거리는 산길따라 동물생태통로가 있는 갈마치고개에 닿는다.
13:38 갈마치고개.
동물생태통로 통과.
너무 길이 좋아 싱겁기까지한 검단지맥길은 성남누비길과 함께함며 이제부터는 2구간 길이라고 한다.
13:49 연리지.
1km남았다는 이정목을 보며 이배재방향으로 출발.
14:07 313.5m봉.
마침내 오늘산길의 종점 이배재에 닿는다.
우측 광주시와 좌측 성남시의 경계 이배재(338번도로)에 내려서며 길고긴 오늘의 산길을 끝마친다.
14:15 이배재.
도로건너 성남시방향에서 버스정류소를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어느새 올라온 버스가 타라고 빵빵거린다.
행장을 정리할사이없이 버스에 올라서니 버스기사님왈, 이곳은 버스가 지나갈때 손을 들면 태워준다고한다
.
미답의 산길에 또하나의 발자국을 남긴 뿌듯함속에 검단지맥1구간의 산길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