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일자: 2022년 10월2일
▶트래킹 장소: 대전광역시 동구
▶트래킹 경로: 원마산버스정류소-마산동삼거리(4코스 출발점)-드라마촬영지-추동취수탑
-황새바위(전망대)-연꽃마을-금성마을입구-신상교-백골산성낭만길(5코스출발점)
-신상동버스정류소(바깥아감)
▶트래킹거리및 소요시간: 13.73km/ 4:52
교통: 갈때= 영등포역 무궁화호열차 6:08발 탑승- 대전역7:57 착- 대전역 동광장 버스정류소
8:20발 60번버스 탑승- 원마산 버스정류소 8:56 착
올때= 신상동 버스정류소 63번버스(14:20)탑승-대전역(역전시장)버스정류소착-대전역
(16:16 무궁화호 입석)-영등포
원마산 버스정류소(대전시 동구 마산동)~ 신상동 버스정류소(대전시 동구 신상동)까지 진행도.
천고마비의 계절, 하늘은 드높고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
대추나무 열매, 툭툭 떨어지는 밤송이, 발 아래 굴러가는 도토리들이 지천으로 깔려있는
주변을 돌아보며결실의 기쁨을 대리만족 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지난구간에 이어 마산동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대청호 오백리길 4코스 호반 낭만길을 이어
걷는다. 대전역 동광장에서 출발하는 60번버스를 타고 약 50분간 소요하여 원마산 버스 정
류소에 하차하여 3구간의 끝지점이자 4구간 출발점인 마산동 삼거리에 당도한다.
8:57 원마산 버스정류소.
9:08 4구간 출발점(마산동삼거리)
자연생태관 방향의 수변 데크길따라 호반 낭만길을 출발한다.
수변데크길에서 바라본 대청호.
역광으로 비쳐든 대청호는 음산한 색깔을 입고있고 지난번에 보이지 않던 억새가
어느새 한가득 피어나 침묵하듯 하나 역동적으로 흐르는 자연의 움직임이 진하게
느껴진다.
대청호를 좌측에 바라보며 데크길로 이어지는 둘레길따라 드라마 촬영지로 향한다.
9:44 전망대 방향으로.
9:49 전망대.
역광으로 비쳐든 대청호를 무심히 바라보고 드라마 촬영지로 향한다.
9:58 명상정원과 함께있는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 당도.
대청호반의 멋진풍광과 조각물등 아름다운 풍광에 과연 드라마 촬영지가 선정되었을
만 한 아름다운 장소다. 쉬어갈 수 있는 벤취와 정자등 넓게 펼쳐진 장소가 있고 대청호
뒤로 식장산을 비롯한 충청의 산줄기가 멎진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감상하며 한
바퀴 둘러보며 돌아 나간다.
드라마 촬영지 둘레길을 장식하고 있는 예쁜 가을꽃들의 정원.
한가한 멋진 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잠시 휴식하고 아쉬움속에 잘 정돈된
길따라 다음코스로 되돌아 나간다.
10:25 전망대에서 돌아 본 드라마 촬영지.
드라마 촬영지에서 아랫길로 되돌아나와 둘레길에 합류하여 얼마간 걸어가다
다시 나타나는 전망데크에 올라서니 지나온 드라마 촬영장이 호수 건너편으로
바라보인다.
억새풀과 숲길이 교차하는 순한 길따라 얼마간 걸어가다 추동 소한터 방향
으로 좌회하고.
10:50 꼬불꼬불 이어지는 길따라 대청호 자연생태관 방향으로 걸어가면
수변 옆 만개한 억새밭이 물씬 가을의 향기를 풍겨온다.
10:56 추동 전망대에 당도하여 바라본 수변 갈대밭 풍광.
추동 전망대를 지나 추동 가래울 마을 입구 앞으로 나와 잠시
도로따라 걸어간다.
도로 건너편에 자연 수변공원이 있어 잠깐 길을 건너보나 내려설 만큼
눈길을 끌지않아 생략하고 대청호수로따라 직진한다.
대청호수로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바라본 대청호와 수변습지 억새풀.
11:16 도로길을 벗어나 소로길로 진입하니 발에 밟혀오는 도토리가 지천으로 깔려있다.
마음먹고 주우면 금새 한 되는 주을것 같지만 전혀 그럴생각은 없고, 이따금 도토리를 줍는
사람들이 애써 도토리를 찾고있는 모습이 눈에 띤다. 마음에 욕심이 차면 보이지 않고 마음
을 비우면 저절로 채워진다는 이치를 생각해 본다.
11:22 황새바위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잘 조성된 숲길을 따르면
어느새 넓은 전망대와 함께하고 있는 황새바위에 당도하게된다.
황새바위 가는길.
11:55 전망데크와 함께있는 황새바위 당도.
바위 3개가 덩그마니 놓여있는 황새바위는 어디로 보아도 황새바위 같지않다.
아마도 무슨 사연이 있어 이름 붙인것일까?
시원하게 펼쳐진 황새바위 전망쉼터에서 한바퀴 대청호를 돌아보고
출발한다.
12:03 황새바위 전망대를 지나 내려서니 금새 연꽃마을이 보인다.
연꽃이 만개하면 아름다울런지......
농장앞에 꽃이 져 시들어진 연꽃에 씨가 앉아있는 모습이 신기하다.
둘레길은 연꽃마을에서 몇걸음 지나자마자 좌측 신상교 방향으로 틀어가야 하는데
무심코 도로따라 직진하다 되돌아오며 약간의 알바를 하기도.........
저 편으로 건너서야할 신상교가 바라보이고.
12:49 금성마을입구.
수변길을 빠져나와 도로에서니 신선바위 이정표가 있고 둘레길은
좌틀하여 시멘길로 내려선다.
신상교가 멀지 않았는데 우회길 표지기가 보인다. 과거에는 뚝방길따라 신상교로
올라선듯하나 호기심에 호수 아래로 내려서보니 물이차서 갈수가 없다.
위로 다시 올라서기가 번거로워 우거진 풀숲을 헤치고 들어 잠시후 만나는
우회길에 합류하여 호수를 끼고 산책로를 걸어나간다.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진 데크길따라 신상교 진입로쪽으로 올라서고.
13:26 신상교.
보도는 없고 양방향으로 쌩쌩 달려오는 차들에 위험을 느껴 중앙 시멘 분리대
위로 올라 걸어가며 신상교를 건너선다.
신상교를 건너 구 경부고속도로가 나오는데 구 도로라 통행량은 많지 않으나 차들의
왕래도 있긴하다. 조금 더 걸어가 오늘 4구간의 끝지점이자 5구간 출발점 안내판이 있
는곳에 당도하며 4코스 구간을 끝마친다. 오늘구간은 부드럽고 조망도 좋아 걷기편한
길이었다.
13:30 5코스 출발점.
4코스는 잘 끝마쳤는데 버스 정류소 찾기가 난해하다. 구 도로에 포장마차집이 즐비하게
서있고 도무지 버스가 다닐것 같지 않아 물어물어 바깥아감 버스정류소를 간신히 찾아가
니 패쇄된 바깥아감 버스정류소에 도착 했는데 거미줄이 많이 붙어있고 위치가 맞지않아
지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길 건너편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대전역 방향으로 가는 63번
버스가 있다고 하여 그리로 찾아간다.
5코스 출발점.
5코스 출발점 좌측으로 대청호 방면으로 진입하여 한바퀴 돌아가면 자연히 둘레길에
포함된 신상동버스정류소로 이어지는데 다시 돌아나와 도로따라 버스정류소를 찾아
가는 愚를 범한다.
신상동 버스 정류소에 도착하니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이정표가 보인다. 조금 전 5코스
시작점에서 좌측 대청호를 끼고 한바퀴 걸어나오면 만나지는 길이다. 공연히 버스 정류소를 찾
는다고 헛 걸음한것이 아깝다. 다음구간의 거리도 줄일수 있었을텐데...........
후답자들은 4코스를 마치고 5코스로 계속 이어 신상동 버스정류소에서 마치면 합리적인 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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