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분기지맥2

비학지맥2구간 원고개~연화재

산길 나그네 2015. 11. 25. 15:28

 

 

 

 

 굴곡없는 산길에 발걸음은 가볍고

 

 

 ▶산행일자: 2015년 11월21일

 ▶산행장소: 경북 포항

 ▶산행경로: 원고개(68번도로)-185m△-332m봉-도음고개(5번도로)-371.9m봉-도음산(382.7m△)-

                  295.1m봉-161.5m봉-대련IC, 포항IC 우회-연화재

 ▶산행시간: 3:30

 ☞산행거리: 약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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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정맥 가사령을 지나 709m 삼각점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포항시 기북면과 죽장면의 경계를

 따라 내려 남쪽으로 형산강과 북쪽 오십천을 가르는 약 45.3km의 비학지맥 산줄기

 

 

 

 

 

 

 

 

 

 

 

 개인사정으로 하지못한 비학지맥 1구간은 땜빵산행으로 미루어놓고 산악회 일정따라  2구간을 먼저 시작

 하기로하며 비학지맥 2구간산행에 나선다. 1구간의 종착지였던 원고개에 서니 1구간을 건너뛰고 중간부터

시작하는 지맥 산길에  찜찜한 마음이 들어오긴하는데..................

 

 한남목재공장과 부곡2리 버스정류소가 마주하고 있는 68번도로 원고개에서  소나무숲 사이로 진입하며 비

 학지맥 산길에 발을 올린다.

 

 원고개.(68번도로)

 

 

 

 부곡2리 버스정류소.

 

 

 

 산행시작.

 

 

 

 산길에 들자마자 넓은 밭이 펼쳐지며 밭 가장자리따라  걸어가면.

 

 

 

 

 

 목초지처럼 푸른 풀밭이 나타나며 늦가을과는 상반된 한여름의 정취를 자아내게하고 또 한켠으로는 솜털

 같은 억새풀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질퍽질퍽한 밭길에 빠져드는

 등산화에 물을 안묻히려고 요리조리 조심하며 좌측 밭둑을 따라가다 사과 과수원을 지나간다. 

 

 

 

 

 

 

 

 

 

 스러져가는 억새풀.

 

 

 

 

 

 

 막아놓은 그물울타리를 넘어 보리밭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훨성 손공무덤 에서 좌측 임도길로 진행해가다 숲길로 들어선다.

 

 

 

 평평하게 걸어가는 길목에 있다는 185m봉 삼각점은 무심결에 지나쳐가고.

 

 

 

능선봉을 두개정도 넘어서고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 좌측길로 조금를 걸어가다.

 

 

 

  앞에 보이는 숲길로 진입.

 

 

 

 

 

 산길다운 등로가 이어지며 완만한 등로를 잠시 따라가다.

 

 

 

 

 

 

 

 

 나무벤치가 놓여있는 쉬어가기 좋은 공터로 올라선다. 지도를 보니  332m봉에 선것 같은데 지금까지 동쪽

 으로 걸어오던 등로는 우측 남쪽으로 방향전환을 하며 신광면과 흥해면의 경계능선 따라 진행하게된다. 

     332m봉(우틀)

 

 

 

 임도와 함께가고 있는 능선길에 능선과 임도를 번가라 드나들며 가는길이 번잡스러워진다.

 

 

 

 번가라 드나들던 임도길을 벗어나 우측 숲길로 들어서며 도음고개전까지 계속 능선을 따라간다.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나고 좌우 흥해읍사무소와 백련산 정상으로 갈라지고 지맥은 도음산 방행으로 진진.

 

 

 

  이정표를 지난지 1~2분도 되지않아 연거푸 나타나는두번째 이정표를 지나고.

 

 

 

 두번째 이정표.

 

 

 

 세번째 만나는 이정표에서 직진으로 가는 신광방면도로와 작별하고 좌측으로꺾어 직진하는 산길로

 올라선다.

 

 

 

 세번째 이정표.(좌로틀어 직진능선으로)

 

 

 

 

 어수선한 잡목들이 거추장거리는 능선길따라 직진방향으로 진행하다 아래로 2차선 도로인 도음재가 보여

 길도없는 억새풀속을 헤치며 급비탈길로 치고 내려선다.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 보이는 2차선도로 도음재로 내려 둥로도 없는 절개지를 무조건 치로 올라 삼면

 경계봉으로 올라선다.

     도음고개

 

 

 

 

 

 신광면과 경주 강동면, 흥해읍의 삼면 경계봉에 서니 툭 터진 공간으로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오며 흐릿한 흥해읍방면과 지나온 산길을 돌아보며 이내 발길을 옮겨간다.

 

 흥해읍 방향.

 

 

 

 

 

 

 도음고개 너머로 지나온 산길.

 

 

 

 

 

 좌측에 정자가 있는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임도길따라 쭈욱 직진하여 올라서니 쇠막대가 길게 꽂혀있고 삼각점

 과 함께 정상석이 서있는 도음산 정상이다. 지지부지한 산길만 걸어오다 유일한 산이름이 붙어있고 산경표에도

 올라있는 정상에 서니 웬지 뿌듯한 마음이 드는것은 그만큼 걸어가는 산길이 특징없는 야산수준의 산길임을 알

 게 해준다. 

 

 

 

 도음산(382.7m△)

 

 

 

 

 정상아래 나무벤치가 놓여있는 쉼터에 이곳 주민인듯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마도 도음산은 흥해

 읍의 진산으로 마을주민들이 널리 애용하고 있는 산인것 같다. 도음산의 유래 안내판도 있지만 한가하게 읽어

 볼 여유도 없이 달려가는 앞선사람을 쫓아 팔각정 방향으로 진행한다.

 

 

 

  간간이 나타나는 휴게쉼터를 지나며 부드러운 숲길임도를 따라간다.

 

 

 

 

 

 

 

 팔각정 방향표따라.

 

 

 

 

 평지성 완만한 산길에 발걸음은  가볍고 단구 갈림길지나 어느새 멀리서 보여지던 철탑앞에 이르고 이곳에서

 더이상 팔각정로 가는 방향을 버리고 송신탑 방향표를 보며 철탑좌측으로 직진한다. 

 

 

 

 송신탑 방향으로.

 

 

 

 

 전면에 도음산 송신소를 바라보며 걸어가노라면 우측길로 김소위 전적비 가는 길안내문이 걸려있지만

 좌 직진하는 임도길따라 전진.

       도음산 송신소가 보이고.

 

 

 

 

  도음산 송신소가 보이는곳에 도착하여 송신소 끝까지 가지 않고 송신소 전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도음산 송신소.

 

 

 

 발목을 덮는 낙엽길에 등로는 고속도로수준 날아갈듯 가벼운 발걸음속에 쏴아쏴아 낙엽밟는 소리가

 마치 비오는소리같아 하늘을 올려다본다.

 

 

 

 

 걷기좋은 산책로의 산길이 이어지며 10분정도 진행,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는 295.1m봉을 지나며

 비학지맥 안내판을 처음으로 보게되어 반가원진다.

      295m봉.

 

 

 

 

 295봉을 지나 약 2~3분후 계속 직진하는 면계능선을 버리고 길도 희미한 좌측길로 꺾어들면.

 

 

 

 뚜렷한 길을 만나게되며 소나무 숲길아래 푹신한 솔갈비길을 밟으며 지나가다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길.

 

 

 

 임도따라 걸어가며 좌측으로 바라본 억새밭.

 

 

 

 다시 우측 소나무숲으로 들어서고.

 

 

 

 푹신한 솔갈비를 밟으며 걸어가다 어느무명봉의 갈림공터에 서니 표지기가 좌측으로 인도하고있다. 길도 

 희미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요란한 차소리가 나는것이  고속도로가 가까워진것 같다. 

 

 

 

 

 우거진 잡목과 소나무아래를 지나 161.5m봉쯤 되는 봉으로 올라서니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

 고 소리없이 내리던 가랑비는 점점 굵어지기시작한다. 복잡한 고속도로로 내려서 여러개의 도로를 통과해

 야하는 대련IC구간이 시작되려나보다.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도로건설중인 도로를 횡단하며 어렵게 여러개의 도로를 통과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완공된 도로에 무단횡단할수도 없고  선두팀의 사려깊은 배려속에 달아놓은 표지기를 보며 좌측 우회길로

 내려서기로 한다.

       161.5m봉.

 

 

 

 161.5m봉에서 내려다본 고속도로.

 

 

 

 

 

 

 

  좌측 숲길따라 공장 공터로 내려서고  좌측 해미리식품 간판이 걸려있는 곳으로 직진 진행.

 

 

 

 

 

 

 

 방금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옆으로 내려선 지나온길을 돌아보고.

 

 

 

 송이 직판장 우측 고가도로 아래로 고속도로 횡단.

 

 

 

  조금 걸어가다 28번 도로아래로.

 

 

 

 28번도로 지하통로 통과.

 

 

 

통과한  28번지하통로 쪽을 돌아보고.

 

 

 

 부슬부슬 내리는 가랑비를 맞으며 시멘도로따라 올라서며.

 

 

 

 마지막 남은 31번 지하통로를 통과한다.

 

 

 

 

 이렇게하여 복잡한 대련IC를 안전하게 통과하고 다시 마루금에 복귀하며 완만한 능선따라 진행

 철탑을 두개정도 지나간다.

 

 

 

 연두색 철망길따라 산길은 이어지고.

 

 

 

지도에  명시되어있는 예베딩앞을 지나고.

 

 

 

 안부로 떨어져내려 목재계단길따라 올라.

 

 

 

 양학동방향으로 직진.

 

 

 

 숲길 안내도가 갈림길에서 좌측 직진길로 진행하고.

 

 

 

 갈림길,(좌틀)

 

 

 

 아래로 31번도로 연화재를 바라보며 철계단길로 내려선다.

 

 

 

 

 오늘의 산길은 이곳 연화재에서 끝을 맺는데 주차공간을 찾아 태극식품에 주차되어있는 산악회 버스를

 찾지못해 31번도로를 몇변씩 왔다갔다하며 산행을 다하고나서 알바아닌 알바를 한다.

 

 31번도로 연화재.

 

 

 

 알바중.

 

 

 

 

 비는 더욱 굵어지고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산악회버스가 주차되어있는 태극식품을 찾아 오늘의 산길을

 끝마치게 되었다. 기복 없는 고속도로처럼 편한 등로에 푹신한 솔갈비를 밟으며 가볍게 걸은 산길이었다.

 

 태극식품.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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