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분기지맥 2

태행지맥3구간 아지미고개~ 전곡교

산길 나그네 2016. 11. 20. 19:56




 전곡항으로 가는 태행지맥 산줄기



 ▶산행일자: 2016년 11월15일

 ▶산행장소: 경기도 화성

 ▶산행경로: 아지미고개(322번도로)-△69.9m봉-57.7m봉-76.6m봉-△22.7m봉-이봉산(105.7m)-지화리

                -승학산(109.7m)-△와룡산(107.8m)-남경성-전곡1교

 ▶산행시간: 4:32

 ☞산행거리: 11.62lm (접속거리 포함)

 교통: 갈때= 수원역 4번출구 1004번버스로 사강복지회관앞 하차-아지미고개까지 1.8km 도보로 이동

         올때= 전곡1교 봉고차히치- 당성터널에 하차.(살곶이방향 태행지맥 산길 다시 시작)

 

태행지맥3구간 아지미고개~전곡교.gpx









 다시 태행지맥 3구간길에 나선다. 수원역 4번출구로 나와 6:50분에 출발하는 1004번버스를 타고 출근길의

 도로 정체로 사강 복지회관 정류소에 내려서니 1시간15분이나 걸렸다. 지난구간때 끊었던 아지미고개까지

 접속하기위해 1.8km를 도로따라 걸어가기로 한다.


 사강복지회관 버스정류소.



 버스정류소에서 우회전하여 복지회관 건물앞을 지나 전면에 보이는 사거리교차로에서 좌회전하고 3221번

 도로따라 20분정도 걸어 오늘 산행의 시작점인 스위스모텔 간판이 서있는 아지미고개에 도착한다.



 사거리 교차로(좌회전하여 322번도로따라 직진)




 지난구간 험한 공장 절개지를 피해 뜻하지않게 많이 우회하여 끝마쳤던 아지미고개를 낯설지 않게 바라

 보며 스틱을 펴고 간단한 행장을 차리고 지맥길을 이어간다.

 아지미고개(322번도로)




 도로 건너편에 개인농장 철문안으로 진입하여 69.9m봉을 올라야하는데  출입금지 팻말까지 걸려있는 개인집

 농장으로 들어 설 수 없어 도로따라 조금 더 걸어간다.



 호시탐탐 우측산길로 들 장소를 엿보며 걸어가다 전봇대가 서있는 숲길로 들어 설 수 있는 등로가보여

 올라서다보니 몇걸음 가지않아 무성한 잡목들이 길을 막고 있어 다시 되돌아내려 옆에있는 마도 포장지

 공장마당 안으로 들어선다.



 공장 안 직원인 듯한 사람의 눈치를 보며 공장 뒤 숲길로 들어 흐드러진 단풍나무사이로 올라선다.



 지맥길은 그대로 좌측으로 이어지지만 삼각점이 있는 69.9m봉을 찍고 가기위해 지저분한 밭가와 무덤을

지나 우측에 보이는 야산으로 향한다.

 69.9m봉으로.



 △69.9m봉.





 발에 걸리는 가시덩쿨을 헤치며 69.9m봉을 찍고 되돌아나와 지맥능선을 따라간다.



 거친 잡목을 헤치고 넓은 무덤가로 나오니 방금 지나온 아지미고개가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몸에 엉켜붙는 가시풀을 헤치며 공장 뒤 절개지 아래로 내려노라니 가야할 76.6m봉이 멀지않게

 바라보인다.



 공장절개지따라 내려 좌틀하여 도로를 따라간다.



 인애농원 앞을 지나고.



 중동2리 표시석이 있는 송산로 241번길따라 직진.



 그대로 도로따라 가도 되지만 되도록 지맥길에 충실하기위해 우측 과수원쪽으로 올라선다.

 과수원길 진입.



 57.7m봉을 찍고.



 봉 같지않은 57.7m봉에 발자취 하나 남기고 멀리 승학산과 이방산 76.6m봉등 가야할 지맥 능선을 돌

 아보며 과수원길로 내려 도로에 선다.

  우측부터 가야할 76.6m봉, 이방산, 승학산으로 이어지는 태행지맥 산줄기.



 7~8분정도 도로따라 걸어가다 우측 차량정비소 마당안으로 들어가 앞에 보이는 숲으로 진입.



 지금까지의 평화로움은 이곳에서 끝나고 앞에 보이는 숲으로 진입하며 엄청난 가시잡목으로 빼곡한 사나운

 산길속에 길없는 길을 만들며 잡목과의 전쟁이 시작 되었다.



 나뭇잎이 성성한 여름철에는 감히 통과하기도 힘든 잡목지대가 한동안 이어지고.






 휴!!  어렵게 76.6m봉에당도.



 76.6m봉.



 76.7m봉의 험악한 잡목지대를 빠져나오니 차츰 등로가 보이기 시작하며 좌측 멀리 바다도 보이는것이

 산길이 멀지않은것 같은데 잡목을 헤치느라 시간은 두배로 드는것 같다.



 숲을 빠져나오니 아래로  공장지대가 보이고 도로따라 내려.



 322번도로를 다시 만난다.



 장문마을 표석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장문마을길로 들어.



  도로따라 그대로 가도 되지만 지맥길에 충실한다고 포도밭사이로 우틀하여 걸어가다.



 전봇대가 서있는 좌측으로 진입하여.



 완전히 풀이 죽어버린 칰넝쿨을 밝고 올라 다시 험한 잡목숲으로 들어 야산을 넘어선다.



 엄청난 잡목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20분간 거친 잡목과 씨름하고 다시 마을길 도로로 나와 비닐하우스가 있는 과수원길따라

 도로로 다시 나온다.




 황해농원 버스정류소가 서있는 황해농원 입구에서 그대로 직진해가면 될텐데 지도에 있는 삼각점이

 있는 22.7m봉을 확인하려 우측으로 지도를 따라가니 개인 사유지 포도밭에 삼각점이 남아있을리가

 없다.

 황해농원입구(우틀)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않는 22.7m을 확인하고 다시 황해농원앞 도로로 되돌아나와 도로따라 걸어간다.

  △22.7m봉.



 쓸데없는 삼각점을 찾느라 헛수고만하고 도로로 나와 걸어가다 전면에 보이는 이봉산으로 향한다. 

 가야할 이봉산.



 송강 초계정공 묘를 지나 이봉산으로 들어서면.



 밖에서 볼때는 금새 올라설것 같이 단순해 보였는데 막상 산으로 올라서니 꼬불꼬불 작은 능선을 여러개

 넘어서고야 이봉산 정상에 설 수 있었다.



 △이봉산(105.7m)







 이봉산 정상을 찍고 등로가 뚜렷한 동쪽방향의 마루금따라  지화리 버스 정류소가 있는 지화리도로

 에 내려서니 응달이라 그런지 바람이 제법 차가웁다. 넓은 포도밭에 거두어들이지 않아 말라버린 자

 연적인 건포도를 한송이 따서 먹으니 제법 요기가 된다.

 지화리 도로. 



 도로 건너편 산으로 들어설수 있는 흔적따라 산으로 올라 다음목표인 승학산으로 향한다.



 승학산으로 가는길 역시 대단한 잡목과의 전쟁을 치르며 올라선다.



 승학산(109.7m)



 이제 지맥의 끝이 보이기시작.



  와룡산과 지맥의 끝 전곡항방향.



 험한 가시잡목을 헤치고 승학산을 내려 화랑교회가 보이는 도로따라 지맥의 끝봉인 와룡산으로 향한다.



 전면에 와룡산을 바라보며 도로따라 걸어간다.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태행지맥 산줄기를 바라보고.



 송산서로길따라 쭈욱 직진하여 수레길 임도따라 올라.



 거친 가시밭을 헤치며 와룡산으로 향한다.



 전망좋은곳에서 뒤돌아본 승학산.



 좌측으로 지나온 이방산과 승학산.



 와룡산 정상 도착.



 △와룡산(107.3m)



 삼각점을 찾아보다 찾지못하고 알아볼수 없는 글씨가 쓰여있는 잘라진 돌을 삼각점대신 한컷찍는다.



 돌보지 않아 잡풀만 무성한 묘지1기가 지키고있는 와룡산 정상을 내려선다.



 와룡산 정상을 내려서며 보이는 구봉산과 태행지맥 산줄기.


 

   전곡항 방향.


 

 남경성 성곽길따라 내려서고.



 지맥의 끝부분까지 걸어오니 아래 도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가파른 절개지가 나오고 철망으로 길을 막아

 놓아  더 이상 진행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리저리 궁리하다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철망아래 개구멍이보여

 철망을 들치고 개구멍을 빠져나와 부스러진 돌들이 있는 절개지를 간신히 내려 도로에 선다. 



 






 지맥의 끝.



 전곡1교.



 시화 간척지.




 이렇게하여 장안대 뒷산 분기봉에서 시작된 태행지맥 산길을 끝마쳤으나 태행지맥의 끝을 어디로 보는가에

 따라 여러의견이 분분하다. 와룡산을 지나 전곡항으로 보는이도 있고 어떤이들은 봉화산 함경산이 있는살곶

이를 끝으로 보고 또는 해운산을 지나 궁평항을 끝으로 보는이도 있어 의견이 분분하다


 우리는 맥을 연구하는 전문가도 아니고 세군데 다 가면 태행지맥의 산줄기를 온전히 밟을수 있을것같다. 아직

 시간은 이르고 구봉산에서 살곶이로 가는 산줄기를 다시 탈수 있을것같아 교통편을 고심하고 있는데 운이 좋

 게 봉고차가 전곡교로 지나고 있어 손을 드니 흔쾌히 태워준다. 마침 가는방향이 맞아 당성터널까지 차를 얻

 어타고 당성터널 앞에서 내려 다시 구봉산에서 살곶이로 가는 산줄기답사에 나선다. 

 태행지맥의 끝 전곡1교.





태행지맥3구간 아지미고개~전곡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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