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분기지맥2

구암지맥2구간 삼자현, 솔치재, 노래호

산길 나그네 2019. 6. 5. 05:21

 

 

 

 구암지맥2구간

 

 

 ▶산행일자: 2019년 6월1일

 ▶산행장소: 경북/청송

 ▶산행경로: 삼자현-헬기장(560m)-586.4m봉-부남면 대전리임도-450.3m봉-노래고개(930번도로)

               -552.5m봉-561.2m봉-삼각점(514.4m)갈림길-솔치재(파천면 신흥리)-539.8m봉-539.8m봉

           -660.8m봉-노래호(청송 양수발전소 상부댐)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4.88km /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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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자현 주차장~노래호(양수발전소 상부댐)주차장까지 진행도.

 

 

 

 

 

 

 봄날씨 같지않게 더웠던 5월도 가고 여름의 문턱으로 가는 6월의 첫날이다. 상큼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청아한 날씨속에 풍차와 돌탑들이 서있는 삼자현주차장 앞에서 산길을 이르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10:12  삼자현.

 

 

 

 부남면 방향의 31번도로따라 조금 걸어가다,

 

 

 

 좌측 임도 진입.

 

 

 

 길게 이어지는 임도따라 5분정도 워밍업하듯 걸어가다,

 

 

 

 

 10:17   벌통들이 놓여있는 곳에서 임도와 헤어지고 산으로 들어선다.

 

 

 

 약 560m정도되는 넓은 헬기장의 공터를 지나고.

 

 

 

 

 잠깐 야산속을 거쳐 임도로 빠져나오니 6월의 햇살이 한여름처럼 강렬하다. 삼자현 마을과 과수밭을 보며 길게

 이어지는 임도따라 걸어가는데  산꼭대기에나 있을법한 산불초소가 길 옆에 있여 생소함이 느껴진다.

 안덕 부남 파천면의 삼면 경계봉이란다.

 

 



 10:26  산불초소. (삼면경계봉)

 

 

 

 

 

 

 

 

 임도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청송군일대의 산릉.

 

 

 

 

 10:31  내리쬐는 뙤약볕이 부담스러워 이제나 저제나 숲길 나오길 고대하며 걸어가는데 좌측에 산길로의

 진입로가 보인다.

 

 

 

 

 10:39  풍성한 녹음이 펼쳐지는 산길따라 얼마간 걸어가다 무덤1기가 있는 586.4m봉을 지나간다.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참나무숲과,

 

 

 

 

 하늘을 찌를듯 서있는 적송 아래를 지나기도 하며 넉넉한 숲에 안주하며 걸어가다보니 갑자기 산길이

 끊어지며 아래로 시멘임도가 내려다 보인다.

 

 

 

 

 아주 가파른 절개지에 가슴을 졸이며 간신히 내려서 건너편 숲으로 들어선다.

 

 

 

 

 

 

 

 

 

 11:06  좌측으로 실한 능선이 갈라지는 기계유씨묘역에서 직진하여 지나가니,

 

 

 

 

 11:10  얼마가 지않아 또다른 묘역을 지나가게되니 오늘 지맥능선길엔 유난히 무덤이 많이 자리하고있다.

 

 

 

 

 작은 야산을 넘고 수레길로 내려 걸어가다 넓은 무덤가에서 다시 좌측 숲으로 진입, 예천 임씨묘를 가로지르

 니  아주 가파른 산길이 기다리고 있다.

 

 

 

 

 

 

 

 

 

 450.3m봉을 향한 가파른 오르막길.

 

 

 

 

 11:24   한바탕 땀을빼고 올라선 450.3m봉.

 

 

 

 

 다시 봉 하나를 넘어서고,

 

 

 

 

 절개지가 깊어보이는 930번도로 노래고개로 내려선다.

 

 

 

 

 11:37   노래고개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930번도로)  건너편 절개지 너머로 올라서며 산길을 잇는다.

 

 

 

 

 

 올라섰던 고도를 까먹으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급경사 오르막에 이마를 땅에 박으며 오르는데 옹색하게

 좁은 등로아래로 방금 통과한 노래고개가 급경사 절개지가 까막득이 내려다보여 가슴이 섬짓해진다.

 

 

 

 

 

 

 

 

 

 급한 오르막이 내내이어지며 오늘 산길중 가장 힘든 구간을 힘겹게 올려친다.

                

 

 

 

 

 급경사 오르막.

 

 

 

 

 약 15분간 정신없이 급하게 치고 올라선 안부에서 좌측 우거진 밀림속에 있는 552.5m봉 정점은 눈도장만

 찍고  우측으로 틀어간다.

 11:51   552.5m봉.

 

 

 

 

 능선 안부. ( 우측)

 

 

 

 

 고된 오르막길에 지쳐버린몸에 에너지를 보충하며 잠시 휴식하고 출발한다.

 

 

 

 

 12:05   561.1m봉.   떨어진 준희님의 팻말을 누군가 돌무지에 꽂아 놓았다.

 

 

 

 

북동방향으로 서서히 휘어지는 등로따라 자잘한 봉을 오르내리며 걸어가다 수레길 임도로 내려선다.

 

 

 

 

 조망.

 

 

 

 

 능선이 갈라지는 수레길 임도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틀어가나  왕복 2km거리에 있는 삼각점을 찍으러 직진

 하는 열성파들과 헤어지고 좌측 지맥길로 가기로 한다.

  12:23   514.4m삼각점봉 갈림길. 

 

 

 

 

 앞선 선발대들과 헤어지고 나니 무엇엔가 쫓기듯 내달리던 발걸음에 여유가 생기며 주변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청송의 유명한 주왕산군등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정맥의 산줄기도  산객의 마음과 함께 평화롭게 흐르고 있다.

 

 

 

 

 

 

 

 

 

 임도 갈림길을 만나 우측으로 가면 바로 솔티고개로 이어지는데 알바한 트랙따라 좌측으로 잘못틀어 철망으로

 막아논 과수밭을 여러개 거쳐가다 우측으로 꺾어 급한 절개지에 개고생하며 솔티고개로 내려선다.

 12:32  임도 갈림길(우측)

 

 

 

 

 알바길.

 

 

 

 

 돌이 흘러내리는 위험천만한 급경사 절개지를 아슬아슬 내려서 솔티재도로에 서며 지맥길에 접속한다.

 

 

 

 

 가까스로 내려와 돌들이 미끄러내리는 높은 절개지를 올려다보니 어떻게 저 험한곳을 내려섰는지 아찔해진다.

 

 

 

 

 잠깐 우측으로 걸어올라 고산농장 입간판이 있는곳에서 마루금을 만나  좌측 고산농장길로 진입한다.

 12:52   솔티재(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사과나무등 유실수가 많은 과수밭옆 임도따라  높은 둔덕봉인 575m봉을 보며 올라선다.

 

 

 

 

 둔덕봉 정점에 올라 우측으로 꺾어가고.

 

 

 

 

 마루금은 과수밭농원 안으로 이어져 검은포장망을 넘어서니 철조망이 높아 넘어 나갈수가 없다. 쪽문을

 잘 관찰해보다 잠그는곳에 매어진 철사를 풀고 나오나 계속 철조망이 둘러쳐있고 두어번 감아놓은 철사

 를 풀며 쪽문으로 나와 과수밭지대를 벗어난다.

 

 

 

 

 

 주왕산과 아득하게 흘러가는 낙동정맥 산줄기를 바라보며 과수원길과 헤어져 직진하는

 마루금따라 능선길에 들어선다.

 

 

 

 

 13:27   특징없는 숲길을 한동안 따라간다.

 

 

 

 

 

 

 

 

 

 13:51   고갯길 안부를 가로지르고.

 

 

 

 

 13:57   539.8m봉을 찍고 좌측으로 틀어간다.

 

 

 

 

 539.8m봉을 지나 특징없는 능선길이 이리저리 요동치며 한동안 이어지다 가파르게 서있는 봉을향해

 한오름 치고 올라서니  삼각점과 준.희님 정상판이 걸려있는 660.8m봉이다.

 

 

 

 

 14:02   660.8m봉.

 

 

 

 

 우거진 수림지대가 계속 이어지고, 나무가지 사이로 양수발전소 상부댐인 노래호를 높게 올려다보며 청솔길

 이란 팻말이 서있는 시멘도로길로 내려 좌측 노래호 소공원쪽으로 올라산다.

 

 

 

 

 궁도장이 보이고 엄청 높게 서있는 노래호를 좌측으로 바라보며 도로따라 소공원쪽으로 오른다.

 

 

 

 

 정자가 보이는 오늘의 종착지 소공원에 도착한다.

                 

 

 

 

 

 다음구간에 올라야할 노래산이 바라보이고.

 

 

 

 

 청송 양수발전소 상부댐이 호수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을 바라보며 구암지맥2구간의 산길을 끝마친다.

 한적한 오지의 숲길에 충만하게 걸은 산길이었다.

 

 

 

 

  14:28   노래호 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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