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11회 우이역, 왕실묘역길, 도봉옛길, 창포원, 도봉산역

산길 나그네 2022. 3. 29. 17:32

 

 

서울둘레길 마지막회

 

 

▶트레킹 일자: 2022년 3월29일

▶트레킹 장소: 서울특별시 도봉구

▶트레킹 코스: 북한산 우이역-방학로-왕실묘역길-연산군묘- 원당샘공원-정의공주묘-방학동 은행나무

                  - 정의공주묘-사천목씨재실-방학동길-쌍둥이전망대-방학능선 갈림길(좌틀)-세일교-도봉옛길

                  -도봉사-능원사-도봉산입구-서울창포원-도봉산역

▶트레킹 거리및 시간: 7.49km/ 3:00

 

교통: 갈때= 신설동역-북한산 우이역 환승

       올때= 도봉산역(1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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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우이역~도봉산역까지 진행도.

 

 

 

오늘은 서울 둘레길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길이다. 산 정상에 올라야 산을 타는것인줄 알다 한바퀴

둘레길을 걸어보니 힘도 들지않고 편안한 산길에 발걸음은 어느덧 거북이 걸음으로 바뀌어진것 같다.

 

지난 구간 한번에 도봉산역까지 둘레길을 끝냈어야 했는데 끊기가 애매하여 전철역과 연계되어진

우이역에서 끊다보니 한 구간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서울 둘레길을 처음 시작했던 창포원까지 7km

남짓한 거리가 남아있어 오늘은 더 더욱 여유있게 걸어가도 되겠다. 

 

8:58    북한산 우이역.

 

 

 

 

 

 

 

우이역 2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방학로따라 쭈욱 걸어간다.

 

 

 

9:04   강북구와 도봉구의 경계.

우측 계단길로 왕실묘역구간을 시작한다.

 

 

 

연산군묘 방향으로 출발.

 

 

 

평일의 아침이라 사람도 없는 고요한 숲길을 호젓하게 걸어간다.

 

 

 

 

 

 

 

9:18   연산군묘 재실.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연산군묘를 바라보고 지나간다.

 

 

9:22   원당샘공원.

 

 

원당천 약수터.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3호 방학동 은행나무.

 

 

 

9:28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묘.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50호로 조선 세종의 딸인 정의공주와 부군 안맹담의 묘역으로 묘역 아래

세원진 신도비는 거북 받침돌위에 비몸을세우고 머릿돌을 얹은 모습이다.받침돌의 거북조각과 머릿

돌에 새겨진 용조각은 매우 뛰어나면서 정교한편으로 비문은 정인지가 지었고 글씨는 안맹담의 아들

이 썼다고 한다.

 

 

연산군묘와 원당샘공원을 구경하고 방학로 17길을 건너서면 정의공주묘를 좌측에 끼고

소로따라 올라가다 바라본 북한산.

 

 

 

9:31    사천목씨 재실.

 

 

 

 

 

9:32    방학동길 시작.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민가에 피해를 주어 철문을 설치했다며

철문을 열고 나가라고 한다.

 

 

서울 둘레길의 마지막인 도봉산역까지 5.5km 남았다니 오늘은 시작하자마자

싱겁게 끝날것 같아 더욱더 느림보 발걸음으로 걸어간다.

 

 

 

 

 

 

 

오름 계단길이 나오기 시작하며 매우 가파른 산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모처럼

땀을 흘리며 올라선다.

 

 

급하게 올라선 산길은 내리막으로 떨어지고.

 

 

 

다시 편안한 산책로를 만나 쌍둥이 전망대까지 부드러운길이 이어진다.

 

 

 

10:13    쌍둥이 전망대.

올라서는 전망대와 내려서는 전망대가 마주보고 있어 쌍둥이 전망대라고 하는지...........

서울시내 전역 산들을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멋진 조망의 장소다.

 

 

 

 

 

 

 

 

 

 

칼바위, 병풍바위, 주봉, 뜀바위,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등 도봉산 전경.

 

 

 

도봉산 포대능선.

 

 

 

수락산.

 

 

 

불암산.

 

 

 

북한산.

 

 

 

10:29    방학능선 갈림길.

오늘 둘레길 최고의 포인트인 쌍둥이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내려 걸어가다

능선이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좌측 무수동방향으로 팍 꺾어 내려선다.

 

 

 

 

 

 

 

세일교를 건너서고.

 

 

 

 

 

 

한가한 시골스런 풍광을 바라보며 도봉산로따라 오른다.

 

 

 

10:49   무수골 둘레길 통제소.

 

 

 

도봉옛길 시작.

 

 

 

산책로로 이어지는 도봉옛길따라 20분정도 오르내리다 도봉옛길을 벗어나

도봉동으로 나아가다 도봉사 앞에 당도한다.

 

 

11:14    도봉사.

서울 둘레길의 끝지점도 가까워지고 도봉사를 구경하고 가기로 한다.

 

 

 

도봉사는 고려시대인 968년 헤거국사가 창건 하였으며 971년 광종이 여주 고달사와 희양산 봉암사

양주 도봉사 세곳을 특별 선원으로 삼았다. 전쟁과 화재등으로 여러번 소실되었으며 조선말 고종때

승려 복암이 법당과 부속 건물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다.

 

 

 

 

빈자 일등 상.

비록 가난하지만 정성스럽게 공양하는 한 개의 등잔불이 큰 부자가 정성없이 공양하는 만 개의

등잔불보다 훨씬 값지다는뜻.

 

 

봄이 피어나고.

 

 

 

 

 

부도탑을 지나 도봉사를 내려 바로 옆  황금으로 꾸며진 능원사 일주문앞 에 발이 멈춰진다.

 

 

 

도봉사와 나란이 하고 있는 능원사.

 

 

 

 

 

 

 

 

 

11:40  도봉산 입구.

북한산 국립공원을 벗어나며 사실상의 둘레길은 이곳에서 끝맺음을 한다. 처음 시작했던 창포원

까지 원점회귀하기 위해 도봉산역쪽으로 향하노라니 많은 장사와 인파의 물결에 다시 속세에 귀

환했음을 깨닫게 한다.

 

 

 

 

 

 

 

도봉산역 입구 좌측 아래로 이어지는 길따라 처음 둘레길을 시작했던 창포원으로 향한다.

 

 

12:10    창포원.

 

 

 

 

 

스탬프를 찍지않고 둘레길을 걸어 왔기에 바로 옆에 있는 둘레길 안내소는 들를 필요도 없고

부드러운 햇살이 상큼함을 더 해주는 창포원에서 잠시 휴식하며 156.5km의 서울 둘레길을 끝마친다.

 

 

 

 

 

 

서울 창포원.

 

 

서울 둘레길 완주.

 

 

 

도봉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