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가시잡풀과의 전쟁속에............
▶산행일자: 2014년 10월19일
▶산행장소: 경기도 시흥
▶산행코스: 목감사거리-102봉-팔각정-운흥산갈림-운흥산 왕복-도리재-방죽재-군부대철조망
-307번도로-부대앞-양지산-중림고개-삼십고개(피정의집)-할미고개(소사고교)
▶산행시간: 8:00
☞산행거리: 14km
-교통- 갈때= 1호선개봉역1번출구- 영화아파트버스정류소 301번(320번)버스-목감사거리 하차
올때= 소사고교앞 12-1번버스-역곡행버스환승-역곡역
길찾기가 애매한 이번구간을 차일피일 미루어오다 쾌청한 가을하늘을 벗삼아 한남정맥 길에 나선다.
지도를 보니 이번구간은 이렇다 할 산도 없고 복잡한 고속도로 옆을 지나며 많은 군부대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는 구간이 대부분이라 산길에 오르기도 전에 걱정이 앞선다.
개봉역 1번출구로 나와 목감사거리행 버스정류소를 찾아 물어물어 영화아파트 정문쪽으로 걸어가니 건
너편 중앙버스차로에 영화아파트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낮선길에 간신히 버스정류소 찾으며 아까운 시
간을 낭비한 후 301번 버스를 타고 목감사거리앞에 하차하였다. 지난구간 땀을 뻘뻘 흘리며 이곳까지
걸어온 생각이 스쳐가며 길과 길이 조우하는 맥 산행의 매력을 음미해보게된다.
SK주유소 앞 농협앞 버스정류소지나 전봇대에 목감초등학교 안내판이 걸려있는 우측 골목으로 들어서
며 정맥산행길이 시작 되었다.
SK 주유소 건너편. 목감초등교 안내판을보며 우측길로 진입
학교옆 담장을 끼고 올라선다.
숲길 진입.
숲속에 들자마자 고속도로에서 귓전을 때려오는 요란한 차소리에 어수선한 마음으로
10분도 채 되지않아 돌탑1기가 서있는 102봉에 올라서고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102봉.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틀
전면으로 가야할 정맥길이 바라보이지만 아래로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우회길을 찾아 철조망과 우거진
잡풀더미를 헤치며 외곽고속도로 쪽으로 내려가 고속도로위 절개지위를 잠시 따라간다.
고속도로 너머 가야할 정맥길을 바라보고.
철망길따라 우거진 잡풀을 헤치고 내려 고속도로 절개지위로 올라서고.
고속도로와 병행하며 절개지위를 조금 걸어가다 도리분기점 안내판이 보이는 지점에서 조금
더 진행하다 우측으로 임도가 보이면 내려선다.
앞에 지하 굴다리가 보이고 굴다리안을 통과하여 좌측길로 향한다.
좌측길따라.
산행시작부터 끊임없이 들려오는 고속도로의 요란한 찻소리에 골머리를 안으며 임도길
따라 송전탑을 지나며 끝까지 올라서노라면 멀리 지난구간 지나온 수리산이 아침 물안
개를 맞으며 곱게 피어나고 있다.
임도길따라 철탑2개를 지나며 끝까지 올라간다.
지나온 수리산은 아스라하고.
정자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운흥산 0.7km의 방향을 가리키고.
가파른 나무계단길이 이어지며 나무벤치 2개가 놓여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또다시 전면에 산불감시탑이
서있는 봉우리가 보이며 두번째 봉을 넘어선다.
산불감시탑이있는 봉을 향하여.
산불감시 초소봉 통과.
5분후 만나는 운흥산 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나있는
운흥산을 왕복하기위해 좌측으로 향한다.
운흥산 갈림길. (좌측 운흥산 왕복)
갈림길에서 2분거리에 있는 운흥산 정상에 서니 삼각점이 있고 조망이 시원하다. 운흥정 아래로 물왕
저수지가 평화롭게 내려다보이고 멀리 지나온 수리산쪽은 강하게 퍼져가는 아침햇살속에 반짝거리고
있다. 고속도로의 굉음속에 산길을 걷는것인지 시가지를 걷는것인지 구분조차 되지않던 등로에 모처럼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다시 갈림길에 백하여 북쪽 능선을 따라간다.
운흥산 정상.
운흥정에서 바라본 물왕저수지.
15분정도 산길다운 산길이 이어지며 편안한 발걸음으로 걸어내려가면 점점 가깝게
들려오는 요란한 차소리와 함께 외곽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가 만나는 도리분
기점이 내려다보인다.
외곽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가 만나는 도리분기점을 바라보며.
잠시 무성한 칙넝쿨과 잡풀더미를 헤치고.
시멘도로로 내려서 좌측으로 걸어가다 제3경인고속도로위에 조성되어있는
동물이동통로로 올라선다.
동물이동통로.
허리까지 차오르는 우거진 잡풀속에 잠겨들며 혹 뱀이라도 밟지않을까? 벌집이라도 건드리면?
노심초사하며 우거진 수풀을 스틱으로 탁탁치며 동물이동통로 끝까지 걸어가니 발 아래로 시
멘도로가 보이는것이 도리재에 이른것 같다.
도리재.
도리재 시멘도로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기독교 공동묘지가 나타나고 묘지길따라 상단까지 올라서니 여러갈래로 뻗어나간 갈림길들이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 혼란을 주고 있다. 찬찬히 길을 살펴보다 우측길로 들어서니 표지기도
간간이 보이는것이 제대로 들어선것 같다.
기독교 공원묘지.
이어지는 숲길따라 10분정도 올라서 만나는 묘에서 지도상 115봉을 왕복하기로 하고
좌측 잡목이 우거진 곳을 헤치며 올라선다.
115봉을 왕복하고 다시 이곳으로 백.
숲 꼭대기까지 올라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115봉을 찍고 다시 묘지로 백한다.
115봉.
115봉을 찍고 다시 묘지 갈림길로 돌아와 쉽게 고속도로를 넘어 방죽재로 가기위해 무덤 우측으로
올라 많은 잡풀과 나무덩쿨을 헤치고 나오니 아래로 요란한 고속도로의 굉음과 함께 도리분기점 안
내판이 보이는 고속도로에 많은 차들이 질주하고 있는모습이 내려다보인다.
무덤우측으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고속도로.
고속도로를 좌측에 두고 잡풀로 꽉차있는 길없는 길에 길을 만들며 내려서니 지저분한 공터에 무덤이
보이고 고속도로를 향해 길게 연결되어있는 수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 외곡고속도로 굴다리 아래로 내
려서 굴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잡풀속을 헤치고 나와 수로따라 오르며 되돌아본 방금 내려선길.
외곽고속도로 굴다리 아래로 ㅐ려서고.
굴다리 통과하여 좌측으로 나가면.
몇걸음 가지않아 잡풀이 가득하여 잘 눈에 띠지 않은 수로따라 고속도로 갓길로 올라선다.
수로따라 올라선다.
많은 차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 갓길에 올라서니 걸어가기가 두려워진다. 한남정맥길이 무엇인지
이렇게까지 맥을 이어가야 하는것인지 회의가 들어오지만 이것저것 생각할틈도 없다. 긴장하며 갓
길따라 조금 걸어가다 우측으로 수로가 보여 수로따라 내려서니 건너편으로 오일마트가 보이는42
번국도 방죽재가 보이고 생각보다 쉽게 내려선 길에 안심하며 방죽재로 내려선다.
갓길따라 조금 걸어가다.
우측으로 길게 이어진 수로따라 내려서면.
건너편에 오일마트가 보이는 방죽재.
우측길따라 조금 올라와 건너편에 보이는 방죽머리 버스정류소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선다.
난제로 여겨지던 방죽재를 무사히 통과하고 방죽머리 버스정류소 뒷쪽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따라 가파르게 올라서노라면 무지무지한 잡목들과 쓰러진 나무들, 가시덩쿨들이 옷과 얼굴을
할퀴며 쉽게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
방죽머리 버스정류소 뒤에있는 들머리.
10분정도 우거진 수풀을 헤치고 올라서니 군부대 철조망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철책따라 걸어간다.
생각보다 양호한 철책길.
정맥길은 철책따라 군부대앞까지 이어가야 하나 군부대 경고판이 막아서 출입을 금지하고 있고
잠시 좌측 우회길로 내려선다.
좌측길따라 아래로 내려서면.
덕성강업 안내판이 걸려있는 양철 울타리가 서있는 307번 도로에 내려서게되고 우측길따라 걸어올라
서니 군부대 담장길이 이어지다 군부대 정문앞에 서게 되었다. 부대앞 버스정류소가 양옆으로 서있고
정맥길은 길 건너 부대정문 옆에 있는 부대앞 버스정류소 뒤쪽으로 이어진다.
307번도로.
군부대 정문 옆 부대앞 버스정류소 뒷쪽 숲으로 올라 출입금지 경고판뒤로 이어지는 철망길따라
올라서기 시작한다.
어느 산행기를 보면 이곳에서 군인들이 제지하여 진입을 못하고 다른곳으로 우회했다고 하는데
과연 철망 안 부대 안쪽으로 초병인듯한 군인이 보초를 서고 있어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이며 조
심스럽게 군부대 초입을 통과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철망길따라 걸어가기 시작한다.
한동안 철망길을 따르며 등로를 뒤덮은 잡풀속에 멀미가 날즈음 철망길이 좌측으로 휘어질 무렵 우측
으로 잘 다듬어진 숲길등산로가 유혹의 눈길을 보내오지만 정맥길은 계속 철망울타리따라 진행한다.
길게 이어진 철책길따라 진행하다 전면에 능선이 보이는곳까지 올라 능선에 붙고 우측으로
이어진 숲길로 들며 철망길과 작별을 고한다.
철책과 작별하고 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걸어간다.
잠시 숲길다운 등로가 10여분 이어지고.
넓은 무덤지대가 나오며 아래에서 고속도로의 차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무덤지대지나 조금 더 전진하여가니 군부대 철책이 나오고 좌측 아래까지 철책따라 내려가면 고속도로
갓길로 바로 연결될것 같은데 잡풀이 치성한 철책 길따라 내려서는 일이 수월치 않아보여 다시 무덤가
로 백하여 무 덤아래 길따라 내려서니 쉽게 고속도로 갓길에 접근이된다.
철책좌측으로 내려가려니 빼곡한 가시덤불이 치성해 다시 무덤지대로 백.
안현분기점 안내판이보이는 고속도로 갓길로 내려서고.
고속도로 방음벽따라 6분정도 진행.
방음벽이 끝나는곳 우측으로 군부대 철책길이 보이는곳으로 올라선다.
이번구간은 철조망구간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닐만큼 또다시 시작되는 군부대 철조망에 염증을 느끼며
철조망을 따라 올라선다. 철조망의 끝지점까지 올라서 철조망은 우측으로 한번 꺾고 또다시 좌측으로
팍 꺽어지며 끝없이 이어지는 철조망따라 걷는길이 시작되었다.
좌측으로 꺾어지며 긴 철조망구간 시작.
아래로는 고속도로의 굉음이 들려오고.
어쩌다 지나는 정맥꾼들 아니면 지나가지도 않을 등로엔 많은 가시잡풀들이 철조망까지
뒤덮고 철조망도 모자라 원형철조망까지 둘러쳐있는 등로에 조금만 방심하면 옷을잡아
뜯기우니 한시도 마음편히 걸어갈수가 없다.
밑에서 높게 바라보이던 첫번째 초소봉을 넘어서니.
또 한번 높은곳으로 두번째 초소봉이 바라보인다.
두번째 초소봉을 향하여.
두번째 초소봉이 보이고 더이상 철책따라 진행이 불가하여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여러표지기들이 길을 유도하고 있다.
두번째 초소봉.
좌측으로 조금 걸어나와 만나는 이정표.(정상방향으로)
전면에 보이는 송전탑과 그 뒤로 펑퍼짐한 147.7봉쯤되는 봉재산을 바라보며 지척에 있는 철탑을 지나
가노라니 지금까지 걸어오던 거친등로는 어느새 사라지고 걷기좋은 숲길이 잠시 이어진다.
송전탑과 147.7봉을 바라보며 전진.
어느새 등로는 좋아지고.
5분정도 걸어 양지정 정자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산책로처럼 편안한 숲길이 이어지며 둘레길이라고
쓴 리본들이 촘촘히 붙어 길을 인도하며 잘 정비된 등로를 산책하듯 걸어간다.
양지정.
걷기좋은 숲길.
작은 돌들이 모여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양지정을 출발한지 14분만에 양지산 정상에 올라서니 넓은 공간에 나무벤치가 놓여있고
오늘산길에 유일하게 이름붙은 산인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정상을 알리는 표지기조차 보
이지 않는다.
양지산 정상.
양지산 정상을 지난지 8분후 다시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고 조금 더 전진하여 지도상
에있는 111봉 을 지나 아래로 도로가 보여 내려서니 창성포장 비석이 서있는 중림고
개에 내려서게 되었다.
111봉.
111봉지나 만나는 갈림길.(좌틀)
창성포장 표석이 있는 중림고개로 내려서고 외곽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만나는
안현분기점을 우회하기위해 우측으로 마을길따라 2분정도 내려서니 좌측으로 굴다리가
보인다.
마을길 도로따라 2분정도 걸어내려 좌측에 보이는 굴다리로 향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나간다.
좌측에 고속도로를 두고 마을길따라 올라서노라면.
전면에 보이는11번 송전탑을 겨낭하며 송전탑쪽으로 향해간다.
마을길따라 끝까지 올라서니 11번 송전탑은 승진축산이라는 개사육장 안으로 연결되고 안으로
들어서니 고약한 악취에 개똥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방목해놓은 개들이 송전탑아래 앉아
있다가 낯선 이방인을 보더니 사정없이 짖어댄다. 개짖는소리에 안에서 사람이 쫒아나오더니 험
상궂은 표정을 지으며 출입금지 구역에 함부로 들어왔다며 다짜고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말
도 못부치게 한다.
송전탑을 통과해야 산길이 이어지는데 사방은 막혀있고 진퇴양란속에 물러나와 이리저리 궁리
하다 개사육장을 빙돌아 우회하기로 하고 개사육장 좌측길따라 올라서니 아래는 고속도로 앞은
허리까지 차오르는 칙덩쿨에 한발자국 옮기기조차 힘들다. 칙덩쿨을 헤쳐가며 절개지옆 수로가
보여 힘들게 올라서니 역시 사방은 칙덩쿨로 덮여있어 이제는 정맥길이고 뭐고 뚫고나갈 탈출로
찾기에 고심하며 힘들게 칙덩쿨 웅덩이를 헤치며 북쪽 방향으로 천신만고끝에 내려선다.
개사육장이 점령하고 있는 11번 송전탑.
힘들게 탈줄로를 찾아 내려서서 마을주민에게 이곳이 어디인가 물어보니 계수동이라고 한다.
지도를 보니 대충 방향은 맞는것같고 우측으로 정맥길로 이어지는 야산줄기가 따라오고있다.
원래대로라면 야산으로 다시 올라서 맥길따라 걸어야하지만 엄청난 칙덩쿨에 하도 혼이나 그
냥 마을길따라 삼십고개인 피정의집까지 마을길따라 가기로한다. 내려와서 생각해보니 개사
육장 가기전 우측 마을길따라 진입했으면 방향이 맞았을것 같다.
우측으로 지나가는 정맥길을 보며 도로를 따르다 화원들이 밀집해있는 건너편으로 천주교인들의
명상공간인 피정의집이 보이는 삼십고개에 이르며 다시 정맥길에 복귀하였다. 횡단보도를 건너
피정의집 정문앞으로 다가서니 근처에 있던 가게주인 인듯한 사람이 묻지도 않는데 피정의집 정문
지나 우측으로 이어지는길을 가리키며 세번째 전봇대를 지나면 산길로 오를 수 있는 진입로가 있
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아마도 많은 정맥꾼들이 이곳에서 길을 물은 듯하다.
삼십고개.
횡단보도 건너 피정의집 정문앞에서고.
피정의집 정문지나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따라 오르다 광명 과림동 교통표지판이 서있는곳
좌측으로 올라서니 많은 표지기들이 환영하고 있다.
산길에 들자마자 피정의집 철조망이 이어지며 부러진 잡목과 지저분한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는 컴컴한 숲길에 거미줄을 얼굴로 걷어내며 철망길을 따라 가노라면 우거진 수풀로 초록
색 철망이 구분되지 않는다.
시야가 트이는 겨울철과 달리 빼곡하게 우거진 잡목숲길에 철조망길은 없어지고 한참 애쓰며 대충 방향을
쫓아 시야가 트이는곳으로 나오니 녹색 철책대문 앞으로 나오게 되며 멀리 시흥쪽의 아파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수풀을 헤치고나와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쫓아 다시 산길로 들어서니 한동안 보이지않던
표지기가 보여 그럭저럭 방향은 맞게 가고 있는것 같다.
대충 방향을 보며 내려서니 민들레 농원앞에서게되고 앞에는 대아사거리 교차로가 보인다.
길을건너 마주보이는 능선으로 붙으면 될것 같은데 절개지가 높아 우측으로 돌아가다 다시
높은 절개지를 넘어 산능선에 올라선다.
대아교차로.
산능선에 올라붙어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해온 정맥길이 바라보인다. 11번 송전탑이후 맥길을
놓치고 대충 방향만보며 그래도 아주 딴 방향으로 새지않고 이곳까지 올라선것이 다행스럽다.
이제 거의 종착지는 가까워진 듯하고 지저분한 밭가를 따라 걸어가니 전면에 부천대학교 신축부지에
공사는 한창이고 떨어지는 오후의 햇살이 점점 무겁게 내려앉고 있다.
이조가든 안으로 들어가니.
온누리 장작구이집 정문으로 나오게 되고 우측길따라 내려서니 오늘의 종착지 소사고등학교가 바라
보인다. 그동안 걸어오던 한남정맥길중 가장 힘들고 길찾기가 난해한 구간이었던같다. 우여곡절끝에
가끔 정확한 정맥길을 놓치기도 했지만 나침판을 보며 끝까지 할미고개 종착지에 서게 되어 다행스럽
다. 다음구간이 보이는 건너편 배수지 방향에 눈도장을찍고 오늘의 산길은 이곳에서 마감하기로 한다.
도로 건너편으로 보이느 다음구간.
할미고개(소사고교)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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