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따라 4

삼정산, 우미산, 삼성산 (비슬지맥)

산길 나그네 2017. 4. 7. 06:17

 

남녘의 봄을 즐기며

 

▶산행일자: 2017년 3월30일

▶산행장소: 대구 달성

▶산행경로: 삼산저수지-삼정산(566.4m)-655.8m봉-

△737.2m봉-734.8m봉-통점령(793.7m)-비슬지맥합류-

청산(802.3m) -762.3m봉-△695.7m봉-638m봉-우미산

갈림-우미산(747.3m)왕복-방치재-652m봉-593.1m봉 -

601.2m-△삼성산(668.4m)-585.9m봉-비슬지맥탈출

(좌측지능선)-죽동서원

▶산행시간: 4:34

☞산행거리: 16.27km

 

2017-03-30 삼정산 우미산 삼성산__20170330_103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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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도.

 

 

 

 온후한 봄햇살이 따스하게 번져가는 가창면 삼산저수지

앞에 내려서니 두껍게 입은 티셔츠가 답답하게 여겨질만큼

햇살이 좋다.

앞서가는 남녘의 봄볕속에 아마도 최적의 산길이 될것 같다.

 

오늘은 삼정산과 통점령에서 부터 비슬지맥길을 밟고  

삼성산을 지나 녹동서원으로 내려서는 거의 원점회귀 산길이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삼산저수지를 바라보며 도로따라 걸어

가다 길도없는 절개지 산길로 올려치며

오늘의 산길을 시작한다.

 

 

 

 삼산저수지.

 

 

 

 

 10:39  예정했던 들머리는 녹동서원에서 시작하여

삼정산을 왕복하고 능선따라 가는것이었는데 왕복의

번거로움을 피해 바로 삼정산으로 오르기위해 삼산저수지

조금 지나 비슬산 둘레길 이정표가 서있는 전봇대옆

길도없는 곳으로 치고 오른다.

  산행 들머리.

 

 

 엄청 가파른 절개지 산길.

 

 

 

 길없는 길을 치고 능선안부에 올라 돌축대가 둘러쳐

있는 무덤가를 지나면 등로는 뚜렷해지고.

 

 

 

서낭당 흔적이 보이는 능선길도 지나 산행시작한지

30분만에 오늘의 첫봉 삼정산에 오른다.

 

 

 11:09 삼정산(566.4m)

 

 

 

 

삼정산을 지나 평지성 부드러운 길따라 걸어가다

잠시후 녹동서원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난다.

녹동서원에서 출발했으면 이곳에서 삼정산을 왕복해야

하니 들머리를 잘 선택해서 올라선것 같다.

 

 부드러운 산길.

 

 

 

 11:20  녹동서원 갈림길.

 남지장사 방향으로 우틀.

 

 

 

 

 우미산과 우록마을일대를 보며.

 

 

 

 

 

 

 바위들이 모여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조금 더 진행하여,

 

 

 

 바위와 돌탑이 있는 655.8m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좋다.

가야할 능선이 완만하게 바라보이는 가운데 우미산과

멀리 최점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시원하다.

지도와 달리 잘못 표기된 삼정산이라는데 이곳이 더 삼

정산 정상답다.

 

 

 

 11:29  655.8m봉(잘못 표기된 삼정산 정상)

 

 

 

 

 655.8m봉에서 바라본 우미산.

 

 

걸어가야할 비슬지맥 산길 너머로 최점산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있다.

 

 

남지장사와 그 위로 억새능선의 통점령에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

 

 

멀리 비슬산줄기도 가늠해보며 조망좋은

655.8m봉을 내려선다.

 

 

 11:36  남지장사 갈림길을 지나 가팔라진 직진등로따라

한바탕 땀을 흘리며 시멘말뚝이 서있는 무명봉에 올라선다.

 

 

시멘말뚝이 서있는 무명봉.

 

 

 

 

 

 

 11:51  △737.2m봉.

 

 

능선에 가려 간신히 보이던 최점산과 주암산줄기가

전면에 확연히 보이는것이 많이 올라 선 것같다.

 최점산과 주암산.

 

 

조망정 1.1km를 가리키고있는 방향표따라  물이

오르기시작하는 진달래나무 사이로 오른다.

 

 

 

 

 백록마을회관 방향으로 우틀.

 

 

가파른 로프길따라 올라 정자가 서있는 억새밭

통점령에 당도하며 비슬지맥길에 합류한다.

 

 

 12:12  통점령(793.7m)  비슬지맥길 합류.

 

 

 조망좋은 통점령 억새지대에서 바라본 최점산.

 

 

 비슬산 조화봉과 대견산.

 

 

 

포근한 봄날씨와 걷기좋은 완만한 능선에 콧노래가 절로

나는 평화로운 산길따라 최정산목장 갈림길을 지나고

팔조령 방향표따라 3분정도 걸어가다 잘 생긴 정상석이 서있는

청산에 발도장을 찍는다.

 최정산목장 갈림길.

 

 

  청산(802.3m)

 

 

 청산에서 뒤돌아본 최정산쪽.

 

 

 762.3m봉.

 

 

 

 

 

 12:33  철탑안부.

 

 

 △695.7m봉.

 

 

 

 

 

 12:50  우측 팔조령으로 이어지는 산길에 잠시 쉼을

찍고 우미산을 왕복하기위해 좌측 우미산쪽으로 간다.

우미산 갈림길(좌측)

 

 

13:03  우미산 정상도착.

 

 

△우미산(747.3m)

 

 

13:12  우미산을 밟고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성가스런

잡목을 헤치며 어수선하게 내려선 방치재 임도에서

도로를 건너 건너편 산길로 진입한다.

갈림길 백.

 

 

13:18  방치재.   (건너편 능선으로)

 

 

수레길과 능선이 함께가고 있는 능선으로 올라

족적이 희미한 산길에 작은 무명봉을 2개 넘어선다.

 

 

거추장스런 잡목숲을 벗어나  팔조령방향으로 좌틀하여

조그만 정자가 서있는 우록고개로 내려선다.

 

 

 13:43  우록고개.

 

 

우록고개를 가로질러 소나무숲의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고.

 

 

삼성산이 가까워지며 고도를 높여가는 산길에 막바지

힘을쓰며 마침내 오늘의 마지막 산 삼성산에 올라선다.

 

 

 14:07   정상석 2개와 전망데크가 넓게 놓여있는  

△삼성산(668.4m)정상.

 

 

 전망데크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

 

 

 이서면일대.

 

 

 14:15  삼성산 정상에서 조망과 휴식을 즐기고

팔조령 방향으로 출발!!

 

 

 

완만한 능선따라 조금 걸어가니 산딸기 줄기와 찔레가시

덩쿨 명감덩쿨등 지맥 본연의 산길이 나타난다.

이제나 저제나 좌측 탈출로를 찾아보는데 내려설만한 길이

보이지않는다. 조금 더 비슬지맥길따라 전진하다 지능선을

보고 과감하게 좌측으로 꺾어 들며 지금까지 걸어온

비슬지맥길에 작별을 고한다.

 

 

 

 

 

 14:39  비슬지맥 탈출 (좌측길로)

 

 

 

우거진 잡목속에 파고들어 길을 만들며 잡목사이로

급하게 떨어져 내려서니

희미하지만 길이 보이지 시작한다.

 

 

14:56  잡목을 치고 마을길 임도로 내려서니 바람고개

이정표가 보이는것이 제대로 내려선것 같다.

 

 

 우록마을.

 

 

생강나무와 매치된 벗꽃이 힘들게 내려선

산객을 맞아준다.

 

 

우미교를 건너 녹동서원쪽으로 향하며 가볍게

걸은 오늘의 산길을 끝마친다.

 

 

 

 

 

녹동서원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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