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적지맥 마지막회
▶산행일자: 2017년 4월1일
▶산행장소: 광주광역시
▶산행경로: 송원중고교-△화방산(214.8m)-2차선도로(김치타운)-한생이산(164.2m)왕복-150.3m봉-
△송학산 (212.3m)-4차선도로(지하통로)-봉황산(167.8m)-등룡산(117.4m)-용학산(93.7m)-
32.4m봉-무학초교 -△학산(60.6m)-지석천
▶산행시간: 4:16
☞산행거리: 13.13km
송원중고등학교~학산 진행도.
분적지맥 마지막 산길에 나선다. 송원고등학교앞에 하차하여 송원중학교 주차장 뒤 개나리가 만개한 산길
로 들며 오늘의 산길을 시작한다.
.
송원중학교 뒷담으로 올라서자마자 오늘 산행의 험난함을 예고하듯 가시잡목에 올라서기가 수월치않다.
약 15분간 잡목을 헤치고 오늘의 첫봉 화방산에 발자국을 남긴다. 지난구간 금당산에서 바라보던 화방산
은 뾰족하고 아름답게 솟아오른 산처럼 보였는데 막상 화방산정상에 서니 철망펜스아래 삼각점만 있는것
이 특징없는 야산과 다를바없다. 역시 산은 밖에서 보는 산이 훨씬 아름답다.
△화방산(214.8m)
올라선 고도를 까먹으며 다시 아래로 뚝 떨어져 도로로 내려서니 도로가에 만개한 벗꽃들이 줄지어서있고
김치타운 건물이 보인다.
김치타운 건물이보이는 도로를 건너 다음으로 가야할 송학산이 넓은 들판너머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들판을 가로질러 송전탑 방향으로 걸어간다.
김치타운.
뒤 돌아본 화방산.
송학산을 바라보며.
송전탑으로 향한다.
산길은 어수선해지고 잠시 그물망 울타리따라 진행.
넓은 무덤가에서 바라본 한생이산.
무슨 공사를 하려는지 넓게 터를 닦아놓은곳을 지나 송전탑 뒤 산으로 들어선다.
산에 들자마자 지독한 가시잡목의 아우성속에 길은보이지않고 왔다리갔다리 간신히 잡목을 뚫고
지맥능선에 올라붙는다.
15분정도 험난한 가시잡목을 헤치고 무덤가로 나오니 아래로 도로가 보여 도로를 가로질러 다시 산길로든다.
사유지 철망길이 나오고 무지막지한 잡목을 헤치며 고생스럽게 올라서다 펜스 안쪽으론 길이 좋아보여
펜스안으로 넘어선다.
잠시 조용해진 길따라 걸어가니 더이상 펜스 안길을 따라가면 지맥길을 놓치게되고 키가넘는 펜스울타리를
간신히 넘어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로 들어서자마자 한생이산 갈림길을 만나 지맥길은 좌측으로 가지만 우측으로 약간 비켜있는 한생이산
을 왕복하기위해 우측으로 꺾어 올라선다.
한생이산(164.2m)
약7분간 한생이산을 왕복하고 갈림길에 백하여 우측으로 지맥능선을 따라간다.
무덤가에 솟아오른 고사리를 꺾는 여유로움도 잠깐, 산길은 거칠어지고 딱딱한 잡목에 뭇매를 맞으며
찔러대는 가시덩쿨을 헤치고 20분정도 올라 150.3m봉을 찍는다.
150.3m봉.
송학산으로.
산불감시탑이 서있는송학산 정상에 도착하니 가시잡목에 시달린 고달픔을 만회해주듯 송학산 조망이 시원하다.
가야할 봉황산, 등용산등 도심속에 이어지고있는 분적지맥길이 잘 내려다보인다.
송학산 정상도착.
△송학산(212.2m)
송학산 내림길에 바라보는 봉황산과 그 뒤로 등용산과,
광주시 남구 일대너머로 분적지맥의 끝자락이 보인다.
소나무와 암릉이 어우러진 멋진 능선길을 내려서니 절벽이 나오며 지맥길은 절벽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잠시 일반등산로길따라 내려 좌측 길도없는 산 사면길따라 진행하여 맥길에 접속
한다.
자일이 걸려있는 일반등산로 바위길따라 내려 좌측 사면길로 진행 맥길에 접속.
거친산길을 걸어내려 넓은 밭가에서니 요란한 차소리가 들려오는 도로 너머로 올라야할 봉황산이
바라보인다.
다시 거친 잡목숲을 뚫고 무덤가로 나와,
뒤 돌아본 송학산.
봄의 미각을 자극하는 갓등 풍성한 푸성귀들.
지맥길을 가르고 있는 4차선도로를 지나기위해 좌측으로 걸어가 지하통로로 도로를 건너선다.
봉황산으로.
4차선 도로를 건너 산길로 올라서며 뒤 돌아본 송학산.
도로건너 이어지는 임도길로 걸어가다 여러기의 무덤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좌측 산길로 들어 봉황산
으로 향한다.
치성한 가시잡목길을 치며 급하게 올라서면 삭막한 가시밭길에 어여쁘게 피어난 진달래꽃이
고달픈 산객의 발걸음을 위로해주고있다.
도로를 지나 힘겹게 잡목을 치며 봉황산 정상에 올라서니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먼저 올라선 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어느새 날씨는 덥고 땅바닥에 털석 주저앉아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봉황산 정상 도착.
휴식을 취하고 있는사이 순식간에 내려가 버린 대원들을 쫓아 길도없는 봉황산을 치고내려 무덤가로
나오니 멀리 마을길 임도따라 가고있는 대원들이 보여 잘 내려선길에 안심하며 마을길 소로따라 등용
산으로 향한다.
마을길 도로따라 등용산으로 향해가는길.
등용산이 저 앞에............
20분정도 도로따라 걸어가다 산길로 올라서니 전망데크가 나오며 조망이 열려 지도를보니 넓게펼쳐진
좌측은 화장평야 우측은 서속평야라고 명명되어있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좌측 화장평야방향.
우측 서속평야.
답답한 가시잡목속을 지나다 모처럼 트인 시원한 풍광을 감상하고 5분정도 진행하여 넓은 헬기장의 공터
등용산 정상에 도착한다.
등용산(117.4m)
승촌보 이정표가 나오며 이제 지맥의 끝이 가까워진것 같다. 황토밭길를 지나 무덤가를 넘어서고.
무학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고.
허름한 집이 보이는 농가앞에서 산길로 올라 대숲사이를 헤치고 대나무가 빼곡한
분적지맥의 끝 학산에 선다.
삼각점이 있어 산의 존재감을 알수있지 정상팻말과 삼각점이 없으면 그냥 지나쳐가는 길목에 있는 산이다.
학산 정상도착.
△학산(60.6m)
분적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에 의미있는 발자국을 남기고 무성한 대숲을 빠져나와 마을로 내려서니 일부
회원들은 영산강과 지석천 합수점까지 3.8km되는 거리를 도로따라 갔다고 한다.
분적지맥의 산줄기는 학산에서 끝이났고 의미없는 도로길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않아 이곳에서 산행
을 접기로 한다.
산악회에서 마련한 식사를 마치고 산악회 버스로 이동하여 합수점으로 향한다.
지석천을 바라보며 분적지맥 산줄기 산행을 끝마친다.
'호남정맥분기지맥3'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명지맥1구간 연산(통명지맥분기봉)~기우산~꾀꼬리봉~원리재 (0) | 2017.04.21 |
---|---|
병풍지맥1구간 병풍지맥분기봉~용구산~병풍산~대치 (0) | 2017.04.21 |
분적지맥2구간 너릿재~소룡봉~분적산~송원중고교 (0) | 2017.03.24 |
통명지맥 불로치- 통명산-진둔치-주부산-성주봉 (0) | 2017.03.13 |
장원지맥3구간 일곡동 명상의집~운암산 대마산~ 광주천/영산강두물머리(상무대교) (0) | 2017.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