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2)중전(샹그릴라),송찬림사,납백해, 호도협, 장강제일만

산길 나그네 2010. 8. 7. 08:20

 

   중전(샹그릴라)

 

   해발 3300m의 고원 지대에 위치한 샹그릴라는 중국 운남성의 서북부 티벳 토족(장족)이 살고있다. 전 인구는 12만명 정도이며 티벳족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제임스 딘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 등장하는 유토피아인 샹그릴라는 2000년 말 이름이 바뀌었다.

   샹그릴라는 티벳 경전에 나오는 샹바라의 중전 지방의 방언으로 불국정토, 피안의 세계 이상향을 뜻한다고 한다. 주변에는 해발 6000m가

   넘는 봉우리가 에워싸고 있다.또 이곳은 운남성에서 티베트로 차를 실어 보내는 차마고도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차마고도의 휴식처로도

   이용된 도시 전체가 초원으로 이루어진 신선이 사는 도시라고도 한다.

 

 

   샹그릴라역. 8월의 날씨가 점퍼를 꺼내 입어야할 만큼 써늘하다.

 

 

 중전의 사방가.

 

 

  옷감을 짜는 티벳 여인.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을 들어서며.

 

 

 가장 오래된 가옥으로 90이 넘는 노인이 집을 지키고 있다.

 

 

 

 

 

 검은 관을 쓰고 있는 여인. 산적의 후예들로 검은 색을 좋아한다고 한다.

 

 

  각종 요리를 맛보고 싶었지만........

 

 

  한국돈으로 1억이 나간다고 하는 야크.  사진도 찍을수 없어 멀리서 한컷.

 

 

 

   송찬림사

 

 

   작은 포탈라궁으로 불리우는 송찬림사는 운남성 최대 서장불교사원으로 1600여명의 스님이 거주하고 있는 대형 사찰이다.

   일명 귀화사라고도 하는데1679년 달라이라마 5세와 청나라의 강희재가 합심해서 건립 했다고 한다. 운남과 사천을 통틀어

   최대의 라마교 사원이다.

 

  

    송찬림사 마을로 들어서며.

 

 

 

 

 

   송찬림사.  라싸의 포탈라궁과 흡사하다.

 

 

 

 

 

  147개의 계단을 오르기위해.

 

 

 평평하게 보이는 산은 사람이 죽으면 천장을 하는 곳으로 돈이많은 사람들만 할수 있다한다.

  이 절의 주지스님이 직접 하며 죽은 사람을 토막내어 뿌리면 새들이 와서 먹는다고 한다.

 

 

  뾰족하게 솟은 산도 천장을 하는곳으로  마주보고 있다.

 

 

 

 

 

  송찬림사를 나서며.

 

 

  초원에 핀 야생화꽃이 한창인 마을을 바라보며.

 

 

    납백해

 

   여름에는 호수가 되고 겨울에는 초원이라고 하는 납백해는 여름인데도 끝없이 펼쳐진 초원의 목장이다.

   밀, 보리, 청과가 주 생산지라고 하는데 특히 청과는 야크 젖과 치즈를 뺀후 기름으로 향을 피우는 재료

   로 사용된다고 한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 말들이 한가하게 풀을 뜯고 있다.

 

 

  

 

 

 

 

 

 

 

 

  티베트 가옥은 곁에서 보면 1층이나 내부는 3층으로 되어있어 1층은가축이 살고 2층은 사람이 거주하며 3층은

  돼지고기를 발효하는 곳으로 사용하며 마당 곳곳에 건조기가 있는것이 발효된 돼지고기를 말려둔다고 한다.

 

 

 

 

 

   호도협

 

   호도협은 옥룔설산과 하피설산을 끼고 흐르는16nm의 협곡으로 운남성의 차를 싣고 티베트로 가던 마방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옛길이다. 금사강의 물길따라 설산에 기대여 세계에서 가장깊은 협곡으로 운남성이 품고있는 최대의 트

   레킹 루트. 옥룡설산과  하피설산으로 갈라진 틈으로 장강이 흘러들면서 16km길이에 2000m에 달하는 거대한 햡곡이 만들어

   졌으며 차마고도의 일부로 불리어 왔다. 호랑이가 건너다 볼 수 있다는 좁은 협곡이란 뜻으로 호도협이라 불리우며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중의 하나이다.

 

 

 

 

 

  트레킹 시작.

 

 

  우측 중간밑에 차마고도가 보인다.

 

 

  누런 물빛을 따라가며.

 

 

  호랑이 동상.

 

 

  

 

 

  성난 황토빛 물결이 일렁이며.

 

 

 

 

 

  종착지에 도달하여.   일렁이는 물소리가 대단하다.

 

 

 

 

 

 

 

 

 

 

 

 

 

 

  다시 돌아온 곳을 향하여.

 

 

 

 

 

  내려서서 올려다 보이는 옥룡설산의 모습을 당겨보고.

 

 

  얼마전까지 호도협의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건물로 지붕 모습이 아름답다.

 

 

  버스타고 창밖으로 보이는 옥룡설산.  이것이 옥룡설산을 바라보는 유일한 모습이 될 줄이야!! 

 

 

  옥룡설산.

 

 

   장강 제일만

 

   중국 최대의 강변으로 첫번째 협곡이 시작되는 부분이다. 전체길이 6300m인 장강은 티베트 고원 북동쪽에서 발원하여 동중국해로

   흘러드는데 이곳에서 험한 협곡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장강 제일만의 풍광.

 

 

 

 

 

 

 

 

  강변에서 파는 과일의 싱싱한 모습.  복숭아 2개에 40위안 주고 샀으니 과히 싸지는 않을듯.

 

 

  어느덧 빗방울은 굵어지고 오늘 협곡 구경은 잘 했는데 내일 옥룡설산은 잘 보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