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분기지맥 1

노목지맥3구간 유천고개, 서운산, 쇄령

산길 나그네 2018. 10. 28. 10:20

 

 

 

 끝없이 나타나는 잔봉을 넘어서며

 

 

 ▶산행일자; 2018년 10월25일

 ▶산행장소: 강원도 정선

 ▶산행경로: 유천고개(미사리고개)-△918.1m봉-894.9m봉-△903.6m봉-792.6m봉-794.6m봉-

          서운산(956.3m)-△보리산(952.8m)왕복-824.3m봉-727.8m봉-722m봉-쇄령-쇄재터널입구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0.94km / 3:35

 

2018-10-25 노목지맥3구간 유천고개~쇄령__20181025_094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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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리고개(유천고개)~쇄령터널입구까지 진행도.

 

 

 

 

 

단풍의 절정기를 맞고있는 강원도 정선군 남면과 화암면의 경계 유천고개(미사리고개)에서 노목지맥3구간

의 산길을 시작한다.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하늘을 보이고있고 가을옷을 갈아입은 산색이 아마도 오늘 산길

은 쾌적한 산행이 될것 같은데 ......................

 

 정선군 남면과 화암면의 경계 미사리고개(유천고개)

 

 

 9:50  2차선도로 유천고개 방호벽옆으로 진입하며 오늘의 산길을 시작한다.

 

 

 가을색이 짙은 잡목들 사이로 한오름 치고 올라선 안부에서 우측으로 틀어가고.

 

 

 

 

 성가신 잡목사이를 가로지르며  두어개정도 자잘한 봉을 치며  올라선다.

 

 

 

 

 

 한바탕 올려친 봉우리에서 수레길같은 길따라 철탑이 있는 삼각점봉으로 향한다. 점점 오를수록 단풍

 빛은 퇴색해지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이곳은 초겨울의 썰렁한 산으로 바뀌어질것같다.

 

 

 10:15  △918.1m봉.

 

 

 

 

 

 

 조망이 열리는 삼각점봉에 서니 사방 에워싸인 산군들이 시원해 보이지만 전선줄이 많아 바라보는

 조망을 반감시킨다.

 

  철탑에서 바라본 조망들.

 

 

 

 

 

 

 

 

 

 

 

 

  한바퀴 둘러보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선다.

 

 

 

 

 연신 나타나는 자잘한 능선봉에 한시도 편할사이없이 잔봉을 넘어서다 894.9m봉을 지나간다.

 

 

 

 

 10:28  894.9m봉 (우틀하여 내려서고.)

 

 

 

 

 좁은 돌길의 날등길이 시작되며 편치못한 발걸음을 옮기며 한오름 치고 올라선 봉우리에서 또다시

 우측으로 틀어내려선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 사이로 다음으로 올라야할 903.6m 삼각점봉을 바라보며 출발한다.

 

 

 

 

 

 

 

 10:48  △903.6m봉.  (북쪽으로 방향전환)

 

 

 

 

 

 

 푹푹 빠져드는 두터운 낙엽아래 숨어있는 잔돌에 조심스런 발걸음을 옮기며 넘어서면 나타나는 고만고만한

잔봉을 계속치며 오르내린다.

 

 

 

 

 

 

 

 

 

 

 

 

 11:03  792.6m봉. (좌측으로)

 

 

 

 

 험한 좌측길로 깊게 떨어지며 미끄러지듯 내려선다.

 

 

 

 

 거친등로에 자칫 발이라도 삘것같아 나름 신경을 쓰며 얼마간 걸어가니 거대한 바위가 가로막는다. 좌우길을

 살펴보다 길이없어 바위사이를 밟으며 올라 794.6m봉에 선다.

 

 

 

 

 11:20  794.6m봉.

 

 

 

 

 

 

 

 

 11:28  거대한 암봉앞에 당도하여 좌우 우회길을 찾아보나 절벽으로 길이없어 손에 땀을쥐며 직벽으로

 서있는 바위봉을 어렵게 올라선다.

 

 

 

 직벽 오름길.

 

 

 

 

 

 

 

 

 아찔함을 느끼며 바위벽을 넘어 올라서니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지난구간 지나온 지억산과 민둥산등 드넓게

 펼쳐진 정선군 일대 산릉을 바라보며 잠시 조망을 즐겨본다.

 

 

 

 

 

 

 

 

 

 

 

  바위길 능선길이 조금 더 이어지고.

 

 

 

 지나온 산길을 돌아보며.

 

 

 

 

 다시 나타나는 바위봉을 넘어서며 다음 목표인 서운산으로 향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가파른 오르막길이 길게 시작되며 급하게 서있는 서운봉쪽을 향해 이마를 땅에 박으며

 미끌거리는 낙엽길에 안간힘을 쓰며 올라선다.

 서운산을 향해 올라서는길.

 

 

 

 

 

 

 

 

 서운산 정상직전 지맥길에서 벗어나있는 보리산을 밟기위해 우측길로 향한다.

 11:49  보리산 갈림길.

 

 

 

  전면에 우뚝한 보리산이 꽤높아보이나 실제로는 완만한 등로가 보리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여러개의 정상팻말이 서있는 리산 은 특징없는 산봉이다. 처음으로 배낭을 내려놓고 과일과 물한모금

 마시고 오던길로 되돌아 나간다.

 보리산 정상모습.

 

 

 

  11:54   △보리산(952.8m)

 

 

 

 보리산을 밟고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갈림안부 바로 위에있는 서운산으로 올라선다.

 보리산 갈림길 원위치.

 

 

 

 

 서운산(956.4m)

 

 

 

 서운산을 지나 산길은 남서방향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려서고,

 

 

 

 

 등로는 뚜렷하나 거친 낙엽돌길 등로에 편할사이없이 걸어가다 824.3m봉에 올라서니 또다른 서운산 정상팻말

 이 나무에 걸려있다. 조금전에 지나온산도 서운산이었는데 어느산이 서운산인지 제멋대로 걸려있는 정상판에

 혼동이 된다.  

 

 

 

 

 12:18  824.3m 또다른 서운산.

 

 

 

 

노랗다못해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서있는 나무색에 온통 얼굴과 옷에 노랑물이 들것만 같은 824.3m봉

 을 뒤로하고 등로는 우측 북서방향으로 팍 꺾어지며 출렁거리는 마루금에 파도타듯 오르내리며 걸어간다.

 

 

 

 우측 북서방향으로.

 

 

 

 파도치듯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잔봉을 치며 좁은 날등을 타며 걸어가다보니 오늘 산길은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은 거의없고 연이어 나타나는 잔봉치기에 거리는 짧아도 대단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산길이다.

 

 

 

 내려서고,

 

 

 

 올라서기를 반복, 계속 자잘한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좁은 날등에서 내려다본 낙동리 남창교일대.

 

 

 

 빨래판을 연상시키는 봉우리넘기는 계속 이어지고.

 

 

 

 

 

 

 

 

 12:35  727.8m봉.

 

 

 

 

 

 

 

 

 

 

 

 

 

 

 

 12:51   722m봉.

 

 

 

 아래로 차소리가 들여오며 쇄령터널 위쯤 되는곳을 지나고 있는것 같다.,

 

 

 

 

 오늘 지맥산길의 종점 쇄령 도착.

 

 

 

 13:00  쇄령.

 

 

 

 

 

 맞은쪽에있는 다음 들머리를 바라보고 우측시멘임도따라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쇄령터널 입구로 향한다.

 산행거리가 짧아 쉽게 생각했는데 의외로 고르지못한 잔돌길과 산행내내 오르내리는 등로에 힘이 두배

 이상 더 든것같다. 이번 등로뿐 아니라 노목지맥 전구간이 잔돌과믹스된 낙엽등로에 발걸음이 편치않은

 산길의 연속인것같다.

 아름다운 단풍길도 좁은 날등 능선에선 눈에 들어오지않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놓

 고 오늘은 쇄재터널 입구에서 지맥산길을 끝마치고 산악회버스가 주차하고있는 쇄재터널로 향한다.

 

 

 

 

시멘길따라 내려가다 우측 콩밭길로 내려서면 바로 쇄재터널입구로 떨어지나 길이 어떨런지 ...........

앞시멘도로길따라 선 대원들따라 한바퀴빙돌아 쇄재터널 입구로 향한다.

 

 

 

 

 흐드러진 가을숲.

 

 

 

 

 13:22  쇄재터널입구.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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