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지맥4구간
▶산행일자: 2019년 9월17일
▶산행장소: 경기도/ 포천
▶산행경로: 도내지고개(문암삼거리)-520.4m봉-철조망지대-불무산(662.7m)-640m(우로꺾임봉)-
78번도로(영북면 대화산리)-259.9m봉-252.6m봉-운산리고개(창수면 창동로 87번도로)
-257.8m봉-보장산(554.2m)-357.9m봉-△349m봉-351m봉-새말 고소성리버스정류소
(포천시 창수면 새마을 고소성리)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9.10km / 8:09
교통: 갈때= 동서울터미널(강변역)6:50발 운천행버스탑승-문암삼거리버스정류소(9:03 착)
※의정부역 138-6번 버스-문암삼거리버스정류소까지 동일하게 운행함.
올때= 새마을 고소성리 버스정류소 56번버스탑승-포천터미널-기업은행앞 버스정류소 138번버스탑승
-의정부역(전철환승)
문암삼거리(43번도로)~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 새말버스정류소까지 진행도.
이틀전 포탄 사격훈련에 중단했던 명지지맥 자등현에서 여우고개까지 산행 한 피로를 풀기도 전 오늘은 도내지
고개에서 영평천까지 명성지맥 마지막구간 산행에 나선다.
차근차근 1구간부터 진행했으면 좋았으련만 광덕산에서 자등현까지 산행후 공교롭게도 포탄사격 훈련이 있는
자등현에서 여우고개구간은 출입금지라 할수없이 건너뛰고 여우고개에서 도내지고개까지3구간을 먼저 진행 한
바있다.
엊그제 힘들게 끝마쳤던 자등현에서 여우고개까지의 2구간 산길에 많은 체력을 소모하고 오늘은 명성지맥 도내
지 고개에서 영평천까지 마지막 구간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새털처럼 많은 날들, 천천히 시간을 두고 해도 될텐데...............
산은 항상 그자리에 있지만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으니 기회가 닿을때 힘들지만 강행하기로 한다.
9:04 문암삼거리 버스정류소.
버스에서 내린 방향에서 좌측으로 조금 걸어 횡단보도를 건너,
타이어 판매점이 있는 우측 임도길로 진입한다.
시멘임도길따라 군부대 정문앞에서 신일기도원 방향으로 좌틀하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신일기도원 방향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들어 조금 더 걸어가다 좌측 산길로 진입하며
본격적인 산행길에 오른다.
올라서자마자 교통호가 어지럽게 이어지고 타이어계단길이 자주 나오는것이 군부대 지역을 걷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엄청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고 이마가 땅에 맞닿을 만큼 급한 경사지에 힘을 빼며 올라서고.
끝이 보이지않는 된비알길에 돌들이 모여있는 봉우리까지 힘겹게 치고 오르니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 진입을
금지 한다는 낡은 경고문과 함께 원형 철조망이 산길을 막고 있다.
9:49 30분간의 빡세게 올라선 경고문 앞에서 좌틀하여 철조망옆을 따라간다.
철조망길도 어려운데 철조망 아래로 이끼낀 너덜등 고르지못한 길이 군데군데 나타나며 울퉁불퉁한
등로에 많은 신경을 쓰며 철조망옆을 따라 오른다.
지나온 불무산과 관음산등 아기자기하게 흘러가는 산릉을 바라보며 잠시 철조망길의
피로감도 덜어보고.
지뢰매설구역 경고문이 심심치않게 나타나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연신 나타나는 위험지대 지뢰경고판을 보며 철조망길을 한오름 가파르게 치고올라
능선안부인 520.4m봉에 선다.
10:10 520.4m봉. (우측은 군부대 철조망으로 막혀있고 좌측으로 틀어간다)
520.4m봉 이후 철조망길과 헤어지고 차츰 안정적인 산길이 이어진다.
다시 가팔라는 산길은 불무산 정상까지 이어지며 한바탕 진을 빼게 만든다.
군부대 참호를 올려다보며 가파르게 올라.
10:33 삼각점이 놓여있는 헬기장터를 지나 벙커와 정상석이 놓여있는 불무산 정상에 선다.
10:34 불무산(662.7m)
불무산을 출발, 뚜렷한 능선따라 걸어가다보니 다음으로 올라서야할 640m봉 암릉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등로는 아래로 뚝 떨어져 내려선다.
조망좋은 바위에 올라 바라본 가야할 산릉.
도처에 줄줄이 나타나는 암릉길을 우회하며 걸어간다.
암릉길.
등로를 막아서고 있는 조망좋은 바위로 올라 주변 산릉을 감상하고 되돌아내려 좌측 우회길로
등로를 이어간다.
암릉에서 바라본 조망.
앞으로 힘들게 진행해야 할 보장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지나온길도 한번 돌아본다.
군 삼각점이 놓여있는 곳을 지나,
좁은 바위날등의 암릉위로 올라 길게 이어지는 바위길을 밟으며 건너편으로 건너선다.
길다랗게 이어지는 바위날등을 밟고 조금 더 진행하여 640m봉에 올라서니 남서방향으로 오던
마루금은 북서쪽(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11:08 북서(우측)으로 방향전환.
긴 내리막길이 줄곳 이어지고.
특이하게 서있는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해 가기도 하며 얼마간 특징없는 산길이 계속된다.
우거진 잡목숲을 지나고,
한오름 치고 올라,
억새풀이 무성한 헬기장 공터를 지나간다.
도로지나 올라서야할 임도길이 전면에 바라보이고, 거친 풀숲을 헤치며 1시간 정도 걸어온 특징
없는 산길을 뒤로하고 대화산리 방호차벽이 있는 78번 도로 밤골고개로 내려선다.
밤골고개 건너 올라야할 마루금.
12:08 밤골고개. (78번도로 영북면 대화산리)
방호차벽을 지나 좌측 산길로 진입, 구불구불 이어지는 임도길을 한구비 돌며 올라선다.
임도길에 바라본 불무산에서 걸어온길.
잠시후 넓은 공터가 나오고 지맥은 좌측으로 꺾어가야 한는데 우측 근거리에 지맥에서 벗어난 335m 삼각점봉
이 있어 다녀올까 망설이지만.............
오늘 산길도 길고 다리도 피곤하여 생략하고 지맥길만 밟기로하고 공터 지나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삼각점봉(335m) 갈림길. 좌틀.
좌측 능선에 붙어 약 300m봉 정도 되는 곳에 올라 10분정도 휴식하고 우측 남쪽 방향의 잡목이
많은 길따라 거추장스런 길을 걸어간다.
뙤약볕은 내리쬐고 키를 넘는 잡목숲과 거친 나무덩쿨에 시달리며 얼마쯤 걸어가노라니,
부드러운 모습의 가야할 보장산이 바라 보이고.
벌목지 능선따라 오르내리면,
좌측 아래로는 78번 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운산리고개 너머로 더욱 가깝게 다가온 보장산, 눈으로 보기엔 유순해 보이는데 보장산까지 업다운이
심한 봉우리 넘기가 만만치 않은 산길이다.
발딱선 잡목봉 259.9m봉을 넘어서고.
13:00 259.9m봉.
20여분 특징없는 산길을 걸어가다 시멘돌이 놓여있는 270m봉에서 좌측 남쪽방향으로 팍 틀어
가파르게 내려선다.
철 구조물이 있는 안부로 떨어져 내려섰다 다시 가파르게 치고올라 252.6m봉을 넘어선다.
허물어진 페건물이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고르지 못한 산길을 헤치며 87번도로
운산리고개로 내려선다.
14:03 운산리고개(포천시 창수면 창동로 87번도로)
도로 건너 좌측 산길로 진입하자마자 철조망이 길을 막고있어 나무덩쿨을 헤치며 잠시 철조망을 따라간다.
넘어설 길은 보이지않고 할수없이 미세하게 뚫어진 개구멍을 발견하고 머리를 들이밀어 보니 머리가 들어
간다. 머리만 들어가면 몸도 따라 들어갈수 있으니 납작하게 엎드려 개구멍으로 머리를 박으며 철조망을
넘어선다. 도대체 이게 무슨짓인지............!!
평소 사람이 지키고 있어 접근이 어렵다고 하는데 추석연휴 를 지나서인지 무사히 통과할수 있어
다행으로 여기며 뚜렷한 등로따라 보장산으로 향한다.
점점 산길은 출렁거리며 여러개의 잔봉을 오르내리느라 한여름의 무더위를 느끼며 바낙 나가는
물을 아끼느라 더욱 힘들게 올라선다.
입산금지 안내문을 지나 산길은 급오르막길로 이어지며 막바지 산길에 입에 단내가 날만큼
힘을빼며 숨가쁘게 올라서니 수레길 임도가 나온다.
수레길 임도의 유혹을 버리고 다시 좌측 급경사의 산릉으로 올라선다.
급오르막길.
힘겹게 올라선 넓은 공터를 가로질러 다시 능선위로.
15:24 헬기장을 지나,
15:30 보장산(554.2m)정상에 선다.
정상석도 없고 낡은 코팅지 한장 걸려있는 보잘것 없는 봉우리를 정말 힘겹게 올라선것 같다.
보장산 오르기 직전 우측 아우라지로 향하는 원지맥길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갈 수 없고 대부분의 선답
자들이 좌측 배모루로 간것처럼 우리도 좌측 배모루 고소성리로 향한다.
생각보다 조망도 없는 보장산 정상에 발자취 하나 남기고 좌측 남서방향의 능선따라 여러개의
잔봉을 치며 다시 힘겨운 행군이 이어진다.
연이어 나오는 바위능선길에 무뎌진 발걸음을 재촉하며 357.9m봉을 넘어서고.
16:27 357.9m봉.
16:32 △ 349m봉. 남서방향으로 오던마루금은 이곳에서 남쪽으로 향하노라니 지맥의 끝자락 영평천이 보이기 시작한다.
영평천.
페 레이다기지를 지나고.
16:39 351m봉.
우틀하여 긴 내리막으로 떨어져,
군부대 담장을 따라간다.
17:00 군부대 담장.
끝날것 같지않게 지리하게 이어지던 마루금은 군부대 담장을 지나 작은 능선봉을 넘어서고,
고소성리에 당도한다.
새말 고소성리 버스 정류소쪽으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명성지맥 산길을 끝마친다. 백의교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 영평천을 보며 끝마쳤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5:15분에 있는 버스시간에 맞추다보니 급하게들어오는 56번버스에 올라서며 힘들게 진행한 명성지맥 산줄기 산행을 끝마친다.
17:13 새말 고소성리 버스정류소. 명성지맥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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