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경기둘레길 4회 전류리포구, 한강조류생태공원, 일산대교, 동패지하차도

산길 나그네 2022. 4. 17. 11:47

 

 

길고도 먼 도보 길

 

 

▶트레킹일자: 2022년 4월16일

▶트레킹장소: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고양시 일산서구

▶트레킹코스: 전류리포구-봉성제2펌프장-누산대수문-

                    운양삼거리-야생조류 생태공원-김포에코센터

                   일산대교-고양 종합운동장-장성교-가좌1교

                        -음송교-가좌공원-동패지하차도

▶트레킹거리 및/ 소요시간: 21km/ 5:53  접속거리(2.8km)

 

교통: 갈때=운양역(김포골드라인)1번출구-7번 버스환승-

                  전류포구 하차

       올때= 동패지하차도( 도보2.8km)-삽다리사거리

               (야당역 행 마을버스탑승)-야당역(경의선)환승

   ※ 동패지하차도에서 오던길로 15분 도보로 되돌아와

       되뢰지마을사거리 버스정류소에서대화역으

         운행하는 59번 버스를 타면 편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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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리포구(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동패지하차도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까지 진행도.

 

 

 

오늘은 한강수계의 마지막 포구인 전류리에서 시작하여

야생조류생태공원을 지나 일산대교 전 평화누리길과 잠시

헤어지고, 일산대교를 건너 고양시로 들어가 동패지하차도

에서 끝내는 구간을 걷는다.

차량소음속에 산길아닌 도회 속을 걷다보니,

지루하고 발도 피곤하다, 

특히 4구간의 끝지점인 동패지하차도에서 연결되는 교통

이 불편하여 이곳저곳 헤매이다보니, 거리가 더 늘어나

힘이 많이 든 구간 되어버렸다.

 

4코스 끝 지점인 동패지하차도에서 둘레길을 끝마치고

귀가길의 교통을 찾아 지하차도 안을 통과하여 주변에

있는, 산남입구 버스정류소에 가보니 사람의 왕래가 거

의 없는곳이라 언제 버스가 올지 예측이되지 않는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기다리고 있느니 조금 떨어져있는

가재울 마을버스 정류소로 이동한다.

이곳도 사람의 왕래가 없는 명분상의 마을버스정류소 같다.

바로 앞에있는 주유소에 물어보니 버스가 다니기는

하는데 한 두시간에 한번 정도 가끔 지난다고 한다.

 

언제올지도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기에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교통편이 많은 파주쪽으로 걸어가기로 한다.

가뜩이나 많이 걸어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삽다리 사거리에

도착하니 버스가 많이 보인다.

야당역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보여 무조건 승차하여 야당역

으로 향하며  힘들었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7:33   전류리포구. (4코스 출발)

 

 

 

 

전류리 포구는 김포 한강의 최북단의 포구로 한강너머 북한

개풍군을 마주하고 있다.

조류를 잘못 타 북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 하기위해

해병대의 허가를 받은 27척의 어선만이 눈에 띠는 붉은 깃발을

달고 조업을 해야하는 곳이란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생태의 보고로 자연산 장어, 참게가

일품이며 사계절 별미인 숭어도 많이 잡힌다고 한다.

 

 

 

7:41   도로따라 걸어가다 철책옆 자전거도로에

들어서니 철책 해안변으로 가야할길이 보여지며

대충 오늘 걸어야할 길이 그려진다.

 

 

 

 

7:50   계속되던 철책길은 봉성리 입구 도로로

나오고 횡단보도 건너 도로와 함께가는 데크길로

들어선다.

 

 

 

 

 

8:02   봉성제2 배수펌프장옆을 지나고.

 

 

 

매연과 많은 차량의소음속에 가림막없는 데크길을

걸어가노라니 오늘길은 시작부터 고행길이 되고있다.

 

 

8:29    누산대수문.

 

 

다리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누산리일대.

 

 

누산 배수장 앞.

 

 

 

 

 

8:27   운양삼거리.

도로건너 좌측 철책옆 길로 진입.

 

 

걸어가는 방향은 같지만 이제부터 강을 끼고 있는

철책 옆쪽으로 진행하게되니 조금 걷기에 수월하다.

 

 

 

 

 

 

 

 

 

8:38    갈림길.

하얀 벗꽃을 한가득 이고 있는 용화사를 건너편에

바라보며 에코센터방향의 야생조류

생태공원쪽으로 내려서고.

 

 

이제부터 에코센터가 나올때까지 약 35분간 야생조류

생태공원길따라 쭈욱 직진한다.

 

 

지나온 전류리 포구쪽이 까마득하게 멀어져있고.

 

 

야생조류 생태공원안의 휴식쉼터도 지나간다.

 

 

재두루미 쉼터.

 

 

 

철책 너머 자유로와 고양시가 아득하게 보여지고,

반쯤 남겨진 벗꽃나무 아래 눈처럼 하얀꽃을 이고 있는

고운 조팝나무들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걸어간다.

 

 

 

따가운 햇볕을 그대로 안고 가기에 지루함은 두배,

아무리 좋은 경치도 계속보면 무뎌지는데, 아직

에코센터까지 똑같은 길을 1.7km나 걸어가야 한단다.

 

 

 

 

8:38   김포 에코센터앞에 당도한다.

에코센터는 한강변 주변에 서식하는 텃새와 철새등을

보호하고 자연생태를 교육하는 시설로 건물이 엄청크다.

너무 가까이에서 큰 건물을 바라보니 구도가 좋지않아

사진은 포기하고 지금까지 참으며 걸어온 화장실이

바로 코앞에 있어 민생고를 해결하고 출발한다. 

 

 

9:22   금포로. 

지금까지 걸어온 야생조류생태공원길을 벗어나

금포로로 나아가 다리 가기전 좌회전하여 김포

한강로 옆길로 들어선다.

 

 

 

다리 가기전 좌회전.

 

 

 

9:26   김포 한강로 다리아래 통과.

 

 

 

다리 사이로 잠시후 건너게 될 일산대교가

바라보이고.

 

 

 

 

 

 

 

9:29    이곳에서 평화누리길은 좌측으로 가고,

경기둘레길은 우측 일산대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촘촘히 걸려있던 평화누리길 안내에 비해 뜨문뜨문

걸려있는 경기둘레길 표시에 긴장하고 진행하니,

건물앞에 서게되며 안내표시는 건물좌측 계단길로

인도한다. 

 

 

 

 

 

일산대교가 전면으로 보이지만 진입로를 찾아

우회전하여 도로따라 걸어간다.

 

 

 

9:45   김포레코파크 앞에서 좌회전하여

일산대교로 진입한다.

 

 

일산대교 진입로.

 

 

 

9:48    진입로에서 바라본 일산대교.

 

 

 

 

9:49     자전거도로와 함께가는 일산대교 자전거길은

너무 비좁은 길이다.

한 사람이 걸어갈만 한  보도에 휴일의 자전거족들이

함께 몰려오면 난간에 기대어 비켜주어야 한다.

질주하는 차량은 물론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자전거벨이 울리면 깜짝 놀라 멈추어서기를 반복하며

일산대교를 가로지른다.

 

 

 

일산대교에서 바라본 김포시.

 

 

지나온길과 출발했던 전류리포구는 까마득하다.

 

 

 

김포시와 고양시를 좌우에 바라보며 대교 위를 걷노라니

역광으로 비쳐드는 북한산의 자태도 살짝 떠오르고

요란한 차량들의 질주속에 고양시가 가깝게 다가온다.

 

 

 

10:13     고양시 일산서구.

약 25분간 직진으로 이어지는 일산대교길은

2번정도 방향을 바꾸게 하는 경기둘레길 표시따라

안전하게 내려 고양시 일산서구로 들어선다.

 

 

 

고양종합운동장 방향으로 고~고~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 하천변으로 내려선다.

 

 

 

 

 

 

 

 

10:44    

대한민국 전시 컨벤션 산업의 국제화를 위하여

일산 서구 대화동에 세워진 국제 종합전시장

킨텍스를 우측으로 바라보며 지나간다.

 

 

일산대교 건너기전에 헤어졌던 평화누리길을

다시 만나고.

 

 

 

10:58     고양종합운동장.

 

 

 

오늘 4코스의 종점인 동패지하차도까지 5.4km

남았으니, 아직 갈길이 멀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우측 산책길로 들어선다.

 

 

산책로.

 

 

 

11:21   장성교. (좌측 횡단보도 건넌다)

산책로따라 걸어가다 나무데크길로 나와 

장성교를 만나는데 둘레길은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서게 하며 약간의 혼동이 느껴진다.

 

 

 

 

 

 

 

 

 

 

 

 

오랜만에 차량소리가 들리지않는 길로 걸어가며

봄 농사짓는 아낙의 한가한 모습을 담아본다.

 

 

11:37    가화교.

 

 

 

 

 

 

 

 

11:42     음송교.

 

 

불루밍 아파트 앞쪽으로 좌회전.

 

 

 

홈마트식자재 건물 우측으로 진입하여

가좌공원에 다다른다.

 

 

12:05    가좌공원.

 

 

 

 

 

약 20분간 가좌공원에서 휴식을 취한후 학교

담장길따라 직진한다.

 

 

12:27  송파로(우회전)

 

 

 

 

 

 

12:46    경기둘레길 4코스 종점인 동패지하차도

앞에 당도한다. 스템프 찍는곳은

지하차도 위에 있어 지하차도 위로 올라간다.

 

 

 

마침내 오늘코스의 끝 지점에 당도한다.

 

 

12:52    경기둘레길 4코스 끝지점이자 5코스 출발점.

 

 

 

긴 도보길을 끝마쳤다는 성취감속에 행장을 정리하고

귀가하는 교통편을 살펴 지하차도로 내려가 지하차도를

빠져나온다.

지도상에있는 버스정류소를 전전하다 힘들게 교통편을

찾아 귀가길에 오른다. 힘들고 고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