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산 태조산 흑성산

 

 

 

 

  ▶산행일자: 2010년 2월 15일

  ▶산행장소: 충남 천안

  ▶산행코스: 성거초교앞-천흥사-만일사-성거산-만일고개-태조산-흑성산-독립기념관

  ▶산행시간: 8:00

 

 

 

 ※. 많이 걷는 산행보다 느끼는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하루에 3산을 종주하다보니

 

 강행군의 산행이 되었다.

 

 고려 태조가 오색구름이 엉기어 있는 것을 보고 신선이 거한다 하여 이름지은 성거산은

 

 천흥사에 보물 345호 5층석탑과 만일사에 청동관음보살상 각원사에 동양최대의 좌불상

 

 등 명소가 많은 산이다.

 

 

 

 산친구와 단둘이 호젓하게 천흥 저수지의 아름다운 모습을보며 산행을 시작했다. 만일사 

 

 오르며 임도 옆 계곡에서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봄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듯

 

 정겹게 들려온다.

 

 

 

 

 

 1시간 걸려 오른 만일사는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해주는 자그마한 아름다운 절이다. 이곳

 

 에서 약간 내려가 우측지능선을 치고 오르니 성거산 정상이 나온다. 주름진 겨울산맥이

 

 맑은 하늘에 뚜렷이 드러나며 겨울산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다시 만일사 고개로 떨어져 태조산을 향하는 길목엔 하얀 눈이 꽃처럼 피어있는 소나무

 

 모습에 완만한 능선길의 지루함을 덜 수 있었다.

 

 태조산 정상은 정상석만 덩그마니 놓여있는 볼품없는 모습이다. 이곳까지는 평화로운 산행

 

 이었다. 

 

 

 흑성산을 가기위해 도로로 떨어진후 산행들머리를 못찾아 알바를 1시간. 포기하고 싶었지만

 

 산친구의 강력한 집념덕에 국학원 정문으로 나있는 산행로를 찾아 마지막 사력을 다해 정상에

 

 설 수 있었다.

 

 

 

 

 

 정상에 있는  흑성산성을 보니 산행의 피로가 몰려온다.정말 무리하게 걸은 산행이다.

 

 하산도중 페러글라이딩 하는 분을 만나 다행히 차를 빌려타고 편안히 하산 할 수 있었다.

 

 

 산이란 묘한 것이다. 죽게 힘들었던 산도 내려오면 금새 그리움으로 변하니 말이다.

 

 

 

 

 

 

    천흥사와 5층석탑

 

 

 

    천흥저수지의 한적한 모습.

 

 

 

   

 

 

 

     만일사로 가면서 보이는 설경.

 

 

 

   

 

 

 

    석굴볍당안에 청동관음 보살상이 있다.

 

 

 

    눈속에 묻혀있는 만일사.

 

 

 

     한폭의 그림.

 

 

 

   

 

 

 

    성거산에서 본 조망.

 

 

 

    태조산 능선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솔밭길.

 

 

 

     점심을 먹으며 올려다본 성거산 정경.

 

 

 

    태조산 정상.

 

  

 

     태조산을 내려서며.

 

 

 

    천안시내 정경.

 

 

 

    도로로 내려서서 보이는 흑성산.  들머리를 못찾아  이곳에서 도로따라 20분 국학원까지가야 들머리.

 

 

 

     국학원에서 흑성산 오르며 보이는 성인들의 동상.  부처님부터 성모마리아까지

 

 

 

    이 정상석을 보기 위해 얼마나 애썼던가!!

 

 

 

    정상을 지키고 있는 흑성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