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24구간 이화령~하늘재

산길 나그네 2015. 10. 17. 11:51

 

 

 

 험한 암릉의 난코스를 곡예하듯 넘어서고

 

 

 

 ▶산행일자: 2015년 10월15일

 ▶산행장소: 경북 문경 충북 괴산

 ▶산행경로: 이화령-조령샘- 조령산(1026m)-937.4m봉-798..3m봉-812.6m(삼각점)-깃대봉입구

                -조령제3관문-마패봉(925m봉)-762.3m봉(삼각점)-부봉삼거리-부봉(917m)-부봉삼거

                 리(백)-평천재-탄항산-하늘재

 ▶산행시간: 7:10

 ☞산행거리: 17.3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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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령 산행시작.  (북진)

 

 

 

 

 

 

 

 

  원 마루금을 벗어나 많은 대간꾼들이 애용하는 조령샘쪽으로 오르기위해 이화정을 들머리로하여

  산길진입.

 

 

 

 능선 허리길따라.

 

 

 

 너덜지대를 지나고.

 

 

 

 

 

 

 

 

 

 

 

 길게 이어지는 나무데크길을 지나.

 

 

 

 800m거리에 있다는 조령샘 방향표가 나오며 서서히 산길은 가팔라진다.

 

 

 

 조령샘 도착.

 

 

 

 급경사 나무계단길이 나오며 6분간 줄기차게 이어지는 계단길로 숨을 헐떡이며 올라서면.

 

 

 

 계단길이 끝남과 동시 원 마루금에서 오는 대간길과 합류하며.

 

 

 

 조령산쪽으로 향한다.

 

 

 

 곧이어 만개한 억새풀이 가득한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산행시작한지 52분만에 조령산 정상에 올라선다.

 

 

 

 

   조령산(1026m)

 

 

 

 조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흘산.

 

 

 

 

 신선암봉쪽으로 .

 

 

 

 조령산 정상을 내려선지 3~4분 정도 조망이 좋은 전망대에 서니 오늘 걸어야할 백두대간 능선등 문경과

 괴산일대를 아우르는 거대한 산군들에 매료되며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가야할 신선암봉과 멀리 월악산까지 ............. !!

 

 

 

 주흘산으로 향하는 부봉능선 !!

 

 

 

 주흘산.

 

 

 

 장쾌하게 흐르는 산줄기를 감상하고 좌측 신선암봉쪽으로 깊게 떨어져내린다.

 

 

 

 긴 내리막길따라 내려서고.

 

 

 

 험난함을 예고하듯 밧줄구간이 나타나기시작.

 

 

 

 

 

 

 

  올라야할 신선암봉을 마주보며 험한 밧줄구간을 연신 넘어선다.

 

 

 

 아이쿠!  정말 무서워죽겠네!!

 

 

 

 힘들게 밧줄구간을 한고비 넘어서고 돌아본 지나온 조령산쪽.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되며 연신 나타나는 위태로운 로프구간을 힘겹게 통과해간다.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며 올라서니.

 

 

 

 절벽같은 바위오름길에 다리는 후들거리고.

 

 

 

 간신히 올라.

 

 

 

 

 

 

 

 넘어서면 다시 나타나는 바위길.

 

 

 

 지나온 조령산쪽.

 

 

 

 험한 암릉구간을 넘어서는 와중에  멀리 월악산줄기와 부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을 바라보며

 황홀함속에 가슴은 터질듯하고.

 

 

 

 

 

 

 

 계속되는 밧줄잡기에 팔에 힘은 부쳐오고.

 

 

 

  마침내  험한 암릉지대를 통과하며 조령산을 출발한지 45분만에 신선암봉 정상에 도착한다. 멋진

 부봉능선을 배경으로 운치있게 서있는 정상석을 포착하고 깃대봉 방향으로 향한다.

 

 신선암봉(937.4m) 

 

 

 

 

 

 

 

 올라야할 다음봉우리와 우측 부봉능선.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올라서고.

 

 

 

 잠시 바위길은 진정된듯 평범한 숲길능선을 지나간다.

 

 

 

 다시 시작되는 1.2km의 암릉구간이라..............!!

 

 

 

 지나온 봉을 돌아보고.

 

 

 

  바위에 자생하는 소나무가 있는 오똑한 봉을 향하여.

 

 

 

 

가까이에서 올려다본 소나무봉.

 

 

 멋진 소나무봉에 올라서고.

 

 

 

 다시 절벽 낭떠러지길에 걸린 로프줄을 잡으며 내려 옆으로 돌아가면 높은 절벽바위를 다시넘어서며

 곡예하듯 바위길을 넘다보니 현기증이 날것같은 공포감이 엄습해온다. 

 

 

 

 위태로운 바위길에 사진 포착하기도 힘든 암릉구간을 넘어서 928봉이란 안내판이 서있는 봉에

 도착. 잠시 긴장을 풀며 한숨돌린다. 계절이 좋은 가을철에 와서 다행이지 눈이 있는 겨울철에는

 참으로 통과하기 힘든구간일것 같다.

 

 

 

 다시 올라야할 봉을 바라보며 출발.

 

 

 

  오똑하게 솟아있는 봉을 보며 바위옆구리로 올라 로프줄을 잡으며 내려서면.

 

 

 

 바위문이 보이며 로프줄도 걸려있지만 바위문으로 빠지면 알바길로 연결되고 좌측으로 높게 서있는 바위길

 의 로프를 잡으며 좌측으로 올라선다.

    알바길.

 

 

 

 

 

 바위길로 올라서 5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다 나오는 갈림이정표에서 하산길같은 제3관문쪽으로 급 좌틀

 하여 내려선다. 자칫 능선길이 좋아 그대로 직진하여 제2관문까지 내려섰다 돌아온 몇몇회원들도 있는

 알바주의구간이다.

 

  제3관문쪽으로 급 좌틀.

 

 

 

 암릉구간을 벗어났는지 오랜만에 푹신한 흙길을 밟으며 하산로처럼 떨어져내리다 능선에 서고 30분정도

 걸어가다  길목에 느닷없이 나타나는 812.7m 삼각점을 포착하고 지나간다.

 

 

 

 깃대봉 입구.(깃대봉은 생략하고 우측 제3관문 방향으로)

 

 

 

 

 

 

 

 제3관문 도착.

 

 

 

제3관문.

 

 

 

 마패봉 방향으로.

 

 

 

 오미자터널입구를 통과 다시 산길은 급하게 올라서고 올라설수록 또다시나타나는 바위길에 엄청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힘겹게 올라서노라니 아침과 달리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까지 가세하며 급경사길에 지

 쳐버린 산객의 몸은 어느새 만신창이가 되어간다.

 

 

 

 급경사 암릉길을 올라서며 마패봉으로. 

 

 

 

 힘든 급경사길이지만 사방 터지는 조망에 눈은 즐겁고.

 

 

 

 

 

 

 

 

 마침내 끝없이 이어지는 급경사길을 올라서 제3관문을 출발한지 25분만에 마패봉 정상에 선다. 건너편으로

 신선봉줄기가 멋지게 흐르고 월악산의 암릉능선이 훨씬 가깝게 보인다.

      마패봉(925m)

 

 

 

 부봉삼거리까지 4km 방향표를 보며 출발!!

 

 

 

 그림같은 부봉능선.

 

 

 

 

 돌탑봉을 지나 내리막으로 15분정도 떨어져 평평한 사거리 안부인 동화원 갈림길을지나 부봉으로

 향하는 직진길을 따르며 급하게 한오름 올라선다.

 

 동화원 갈림길.(직진)

 

 

 

 20여분 오르락 내리락거리는 특징없는 능선길이 계속되고 갑자기 나타나는 낡은 삼각점이 보여 위치를

 확인해보니 지도상에 없는 762.3봉정도되는 삼각점이다.

 

 

 

 지리하게 이어지는 능선따라 성터흔적을 두개정도 지나.

 

 

 

 동암문 안부에서고 부봉 삼거리입구를 향해 급하게 올라선다.

 

 

 

 

 힘들게 부봉삼거리 갈림길에 서니 하늘재까지 4.6km가 남아있고 대간길에서 벗어나있는 부봉을

 올랐다 가야할지 망설이는데 앞선 대장이 용감하게 부봉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봉쪽으로 향한다.

 부봉 삼거리. (부봉왕복)

 

 

 

 너무 많은 밧줄구간을 지나와 팔에 힘이 빠져있는 상태속에 간신히 로프를 잡으며 험한 바위를 넘어

 부봉 정상에 올라선다.

 

 

 

  부봉(917m)

 

 

 

 

 조망이 좋은 부봉정상에서니 지금까지 너무 좋은 경관을 보고 지나온 까닭에 새로울것도 없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다시 내려 부봉삼거리로 내려선다.

 

 

 

 부봉 삼거리 백. 하늘재로 향한다.

 

 

 

 봉을 넘어서면 대기하듯 오똑하게 서있는 봉을 여럿 오르내리며.

 

 

 

 

 부봉 삼거리를 출발한지 25분만에 주흘산 갈림길에서면 지금까지 남동으로 가던 등로는 이곳 갈림길에서

 북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바꾸며 깊게 떨어지는 계단길따라 좌측으로 내려선다.

 

 주흘산 갈림길.

 

 

 

 

 

 

 

 평천재 안부를 지나고.

 

 

 

 탄항산 정상 도착.

 

 

 

  탄항산.  아직 하늘재까지 1.9km남았다니 이 지긋지긋한 산길은 언제 끝난단 말인가!!

 

 

 

 

 

 

 

 지그재그 돌아가며 떨어지는 등로따라 20분 정도 지나 다허물어져가는 삼각점이 두개나 박혀있는

 지점을 지나가노라니.

 

 

 

 

  지난번에 지나온 포암산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와있는것이 이제 하늘재에 거의 다 온것 같다.

     포암산.

 

 

 

 모래산 정상이란다.

 

 

 

 

 큰 수로가 지나는 우측으로 계단이 보여 아래로 직진하는 길을 버리고 우측 계단쪽으로 올라서니 커다란

 하늘재 표석이 지친 산객을 맞아주고 있다.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인 하늘재에 도착한 것이다.

 

 허늘재.

 

 

 

 

 

 

 

 

 

 보통 무박코스를 당일산행으로 잡아 정말 힘들게 걸어온 산길이었다. 평범하게 걸어도 거리가 만만치

 않은 산길인데 밧줄이 50개정도 걸려있다는 암릉구간의 험난한 산길을 극복하며 무사히 종착지에  도

 착함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설악산 공룡능선 산길보다도 힘들었다는 회원들의 말마따나 지금까지 걸어

 온 백두대간 길중 가장 어려운 난코스 구간이었던것 같다.

 

 하늘재.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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