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3

백아산

산길 나그네 2010. 4. 25. 11:29

 

백아산의 바위꽃

 

 

 

 ▶산행일자: 2010년 4월24일

 ▶산행장소: 전남 화순

 ▶산행코스: 덕고개-천불봉-백아산-문바위 삼거리-전망대-휴양림

 ▶산행시간: 3:30

 

 

 

 ※.무등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에 솟아있는 백아산은 석회석의 하얀 바위로 이루어

 진 수려한 명산이다. 817m의 높지 않은 산으로 산행거리가 짧지만 산 전체가 요묘하게 생긴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행 내내 탄성이 절로나는 수려한 산이다.

 

 

 덕고개에서 시작한 산행은 연초록의 물감을 풀어놓은 아름다운 숲길따라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

 소리와 더불어 시작 되었다.

 비학봉을 거쳐 마당바위 삼거리에 서니 지금까지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시원하게 펼쳐진 천불봉

 과 백아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

 급하게 놓여진 사다리를 타고올라 마당바위에 서니암벽으로 둘러쌓인 수많은 준봉들이 험준함

 마저 느끼게 한다. 많은 산중에서 월출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무등산의 우뚝선 모습이 가까이 다

 가온다.

 

 천불봉의 기묘한 모습과 조화되는 많은 철쭉밭은 이제 겨우 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으로 군데군데

 꽃봉우리를 터트리기 시작하는 모습이 철쭉이 만개할 즈음은 암봉과 더불어 장관을 이룰것같다.

 

 

 아름다움에 취하고만 있을수는 없었다. 마당바위를 내려서서 천불봉을 향해 가노라니 진달래가

 아련히 꽃을 피우고 있다. 하얀바위와 접합된 아름다운 모습은 훌륭한 한폭의 예술작품이다.

 

 천불봉을 지나 백아산 정상에서니 사방에 산재해 있는 바위들이 꽃을 피우는듯........ 

 자연의 아름다움은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춤추듯 난립해 있는 바위에 마음을 빼앗기니 발걸음

 은 점점늦어진다.

 

 

 백아산을 지나 문바위 삼거리에 이르니 내리막길이다. 한참을 내려가게 되니 혹시 하산길이 아닌가

 불안해지기도 한다. 산죽나무와 얼레지꽃이 많이 피어있는 숲길이다. 동화석굴 쪽으로 향해

 발길을 틀었는데 끝내 동굴은 나타나지 않고 다시 힘든 오르막길을 치고 500m길을 오르니 전망대

 정자에를 수 있었다. 오늘 산행구간중 제일 힘든 구간 이었다.

 

 동화석골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고 수려하게 펼쳐진 백아산 정경에 다시한번 마음이 황홀해진다. 전

 망대 정자 옆으로 난 길 따라 계속 이어지는 바위길 따라 휴양림으로 내려섰다. 하산 하면서도 잠시

 뒤돌아보면 멋진 암봉에 발길은 더뎌진다.

  

 정처없이 걸어가는 숲길 산행에 비해 아름다운 암릉길은 집중하며 걸을 수 없는 산행이었으며 난무하

 는 바위에 감동하며 걸은 좋은 산행이었다.

 

 

 

 

 

 

 

   설유화꽃을 바라보며 산행시작.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속에.......

 

 

 

   마당바위 삼거리에 서서.

 

 

 

   아름다운 천불봉쪽

 

 

 

   멀리 월출산이......

 

 

 

   무등산 모습이 다가온다.

 

 

 

   백아산 정상석이 있지만 이곳은 마당바위.

 

 

 

   마당바위모습.

 

 

 

   마당바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

 

 

 

  

 

 

 

  

 

 

 

   철쭉꽃이 조금 피어오르기 시작.   철쭉밭.

 

 

 

   천불봉 백아산 모습.

 

 

 

  

 

 

 

  

 

 

 

   천불봉을 향하여.

 

 

 

  

 

 

 

  

 

 

 

  

 

 

 

  

 

 

 

  

 

 

 

  

 

 

 

   진달래꽃이 천불봉을 감싸듯.

 

 

 

   지나온 마당바위쪽 모습.

 

 

 

  

 

 

 

   정상석도 산을 닮아서인지 바위위에 우뚝.

 

 

 

   꽃처럼 피어난 바위들의 향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약간 지났지만 그런데로 아름다운 얼레지꽃.

 

 

 

   문바위봉 모습.

 

 

 

   전망대에서.

 

 

 

   전망암에서 바라다본 정자.

 

 

 

   희끗희끗하게 산에 박힌 산벗꽃들이 산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돠돌어본 암릉길.

 

 

 

   수산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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