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申年 마지막 산행
▶산행일자: 2016년 12월31일
▶산행장소: 경북 김천
▶산행경로: 부항현-685.6m-누루목재-823.1m봉-742m봉-코배기재-563.6mqhd-△559.8m봉-똥재
490.5m-509.1m봉(가재산갈림)-끌고개(903번도로)-490.5m봉-삼면경계봉-△염속산(872.5m)
-△602m봉왕복-살티재(59번도로)
▶산행시간: 5:40
☞산행거리: 18.97km
903번도로 부항현에서 금오지맥 2구간의 산길을 시작한다.
부항현.
지례면 여백리에서 증산면 부항리 임도개설 안내판이 서있는 좌측 임도따라 잠시 오르면.
임도가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지점 산길이 보여 좌측 산길로 올라선다.
그대로 임도 따라가도 될걸 어수선한 잡목숲을 헤치고 채 5분도 되지않아 임도길로 내려
앞에 보이는 벌목지능선으로 올라선다.
봄날씨같은 포근함속에 시야가 트이는 벌목지를 걸어오르다보니 조망이 시원하다.
부항리 마을과 저 멀리 수도지맥의 단지봉등 유장하게 흘러가는 산군들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가야할 지맥길을 바라보며 벌목지대를 오른다.
벌목지대를 지나니 우측으로 철망울타리가 나타나며 비좁은 사잇길따라 간신히 철망길을 벗어나 능선봉에 올라선다.
무명봉.
무명봉을 넘어 내리막으로 떨어져내린 등로는 다시 한오름 올라 685.6m봉에서고 우측으로 향한다.
페헬기장의 공터를 지나 거친 잡목가지를 헤치고 나오니 누루목재와 황항리 너머로 가야할 산길이
넓게 내려다보인다.
가시잡목을 헤치고 마을길로 내려서 눈이 얼어붙어 반질반질한 임도를 한바퀴 휘돌아 누루목재에 서고
밭길 가장자리따라 산으로 올라선다.
누루목재.
20여분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로따라 걸어가다 823.1m봉을 밟고.
823.1m봉
내리막으로 떨어져내려 거의 북동쪽으로 가는 능선따라 오르내리며 걸어간다.
20분정도 능선길을 따라 걸어가다 742m봉을 찍고 좌측으로 틀어지는 능선을 따라간다.
이따금 나오는 깨끗한 솔숲 아래를 지나가기도 하며 걸어가다보니 우측으로 잠깐 시야가 트이며.
삼실마을과 그 너머로 멀리 가제산을 건너다 보며 능선따라 내려선다.
거물치마을과 삼실마을을 이어주는 코배기재로 내려서 도로를 가로지른다.
코배기재.
거의 북쪽으로 가는 지맥능선을 따라 올라서려니 우측으로 산행 막판에 올라서야할 염속산이 멀게
바라보이고 언제 저 먼곳까지 가야할지 한숨이 절로 나온다.
염속산.
코배기재 지나 올라선 무명봉에서 우틀하고.
삼실마을과 염속산.
소나무숲과 잡목숲을 오르내리며 단순한 능선따라 걸어가길 10분남짓 563.6m봉을 지나고.
563.6m봉.
10분후 삼각점이 있는 558.9m봉에 당도한다.
△558.9m봉.
잡목이 무성한 철탑을 지나 능선은 우측으로 굽어지며 내려서야할 등터마을 임도가 내려다보인다.
좌측으로 내려서야할 성신여씨 종중묘를 포스트삼아 묵밭을 가로질러 내려선다.
성산 여씨 종중묘.
성산여씨 종중묘에서 좌측으로 나와 도로에서니 똥재 표지석이 맞아준다.
지례면 대율리와 신평리 사이에 있는 똥재.
똥재 도로를 건너 우측 정재못이 있는 수레길따라 지맥길을 이으며 산으로 올라선다.
북동으로 가던 마루금은 509.1m봉에서 우측으로 가제산으로 가고 맥길은 남동으로 휘어진다. 가제산은
이곳에서 왕복 4km정도가되니 들렀다 가기엔 부담스런 거리라 아쉽지만 생략하고 지나기로 한다.
509.1m봉 가제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가제산.
509.1m봉(가제산 갈림)
남동으로 굽어지는 산길따라 우측으로 향한다.
무덤가를 지나노라니 우측으로 보이던 염속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이고.
가까스로 보이는 가야산과 형제봉, 독룡산줄기가 파도 치고있다.
잠시 과수원옆 소로따라 걸어가다.
어느 묘역에서니 아래로 끌고개와 멀리 염속산까지 이어지는 지맥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903번도로가 지나가는 끌고개, 통신탑 좌측으로 올라선다.
김천시 지례면과 조마면의 경계 끌고개.
도로를 건너 수레길 임도따라 가다 다시 거칠거칠한 잡목산길로 들어선다.
이마가 땅에 맞닿는 급경사 산길에 사력을 다하며 삼면 경계봉으로 올라
좌측으로 꺾어간다.
좌틀.
연이어 나타나는 급경사의 봉우리 넘기에 많은 에너지를 탕진하며 오르내린다.
또다시 올라야할 봉우리가.......!!
파도치던 산길은 어느새 임도길로 내려서게되고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한다.
올라야할 염속산이 지척으로 다가오고.
낙엽이 가득한 수레길을 따라가니.
서북농원 과수원길로 이어지며 등로가 없어지고 허름한 농기구가 있는 막사가 나온다. 우측으로 임도가 돌아가지
만 직진으로 가는 맥길따라 절개지 묵밭을 넘어 부러진 나무등걸을 넘어서며 힘겹게 산길로 올라서니 차츰 등로가
살아난다.
능선봉을 넘어서고.
잠시후 우측으로 틀어가는 등로따라 걸어가노라니 바위암릉으로 서있는 염속산이 보인다.
또하나 능선봉을 넘어서고.
전면에 보이는 염속산을 향한다.
살짝 눈이 덮혀있는 조망바위를 조심해서 올라서니 조망은 트였는데 떨어지는 오후의 햇살에 반사되어
사진포착이 어렵다. 지나온 능선만 돌아보고 염속산 정상으로 향한다.
조망바위에 올라 바라본 지나온 산길.
끌고개를 지나 1시간 30분간 이어진 봉우리넘기를 끝내고 마침내 염속산 정상에 올라선다.
△염속산(872.5m)
염속산정상을 내려 삼각점이 있는 좌측 북동방향으로 걷기좋은 능선을 따라간다.
헬기장을 지나 남동으로 방향을 틀며 뚜렷하게 산길이 이어지고.
염속산을 지나 30분여 능선을 따라가다 갈림길을 만나 지맥길에서 약간 비켜있는 602m 삼각점봉을
왕복하기위해 우측길로 들어선다.
갈림길.(우측 602m삼각점봉 왕복)
△602m봉.
삼각점봉을 왕복하고 갈림길에 백하여 20여분 지맥길을 따라가다 어느묘역에 서니 우측으론 멋진 산군들이
바라보이는데 잡풀이 우거져 길이 보이지않는다.
좌측
으로 잡풀을 헤치고 오늘의 종착지 살티재로 내려서며 갑인년의 마지막 산행을 끝마친다.
참으로 덧없이 흐르는 세월이다.
살티재. (김천군 조마면과 성주군 금수면의 경계 56번도로)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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