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분기지맥 1

백덕지맥5구간 아침재,다래산, 한반도지형, 한반도 전망대

산길 나그네 2017. 11. 12. 16:52

 

 

 

 한반도지형을 굽어보며 끝마친 백덕지맥 마지막구간

 

 

 ▶산행일자: 2017년 11월9일

 ▶산행장소: 강원도 영월

 ▶산행경로: 아침재-임도삼거리-광산지대(아세아시멘트)-광산지대끝(차량이동)-다래산-608.2m봉-급경사

                  내리막-518.9m봉-통두둑마을시멘임도-광탄고개-307.8m봉-454.9m봉-88도로-357.7m봉-

                 △336.1m봉-한반도트레킹길-한반도 백두산-한반도끝-평창강-한반도지형 전망대

 ▶산행시간: 4:28

 ☞산행거리: 16.26km

 

2017-11-09 백덕지맥5구간 아침재~한반도지형~평창강__20171109_090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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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재~한반도지형~평창강까지 진행도.

 

 

 

 태기산 아래 양두구미재에서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있는 진한 풍경속에 시작한 백덕지맥길도 오늘로 마지막

 구간을 밟는날이다. 어느새 단풍은 쇠하고 쓸쓸한 초겨울로 접어들은 풍광에 침묵하듯 보이지만 쉴새없이 변

 화무쌍하게  흘러가는 자연의 이법이 새삼 느껴진다.

 

 82번도로 아침재에서 백덕지맥 마지막 구간을 시작한다.

 376.9m수준점.

 

 

 아침재.

 

 

 입산통제 안내판이 서있는 우측 시멘임도따라 걸어오른다.

 

 

 

 

 

 계속 임도따라 편하게가는 대원들과 헤어져 송전탑이 보이는 산길로 들어 심한 잡목과 나무덩쿨에

 쥐어뜯기며 울퉁불퉁한 산길을 올라선다.

 

 

 

 지도를보니 좌측으로 600.1m 삼각점봉이 마루금상에있어 다녀올까 망설이다 심한 잡목길에 그냥 포기

 하고 가기로한다.

 

 

 얼마 지나지않아 임도로 진행하여 올라선 대원들과 합류하여 7~8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다 돌이 쌓인

 절개지위로 올라서니.

 

 

 

  갑자기 황페한 돌과 흙이 쌓여 산이 깎이어진 드넓은 광산지대가 나와

 숲길로 걸어온 산객을 깜짝 놀래게한다.  

 

 

 

 

 산을 깎아놓은 아세아 시멘트광산이 어마어마하다. 멀리 산이 완전히 없어지고 한쪽 귀퉁이만 남은 다래산을

 비롯하여 층층으로 산을 깎아 석회석을 채취하고 있는 현장이 마치 외국의 어느 관광지에 온것처럼 이국적인

 기분이 들게한다.

 

 

 삼방산과 배거리산등 강원도의 침침 산들은 저만큼에 건재하고 있는데...............

 

 

 아세아 시멘트광산.

 

 

 

 

 다이나마이트등 산을 폭파하는 현장이 위험해 회사측에서 차량으로 일정구간을 데려다준다고 하여 차를

 기다리고 있는다.

 

 

 다시 한번 묘하게 바라보이는 배거리산을 포착해보고.

 

 

 약 10분정도 서성이고 있으니 회사에서 제공한 차량이 올라와 석회암가루가 날리는 시멘트광산 지대를

 차량으로 이동하여 다래산 앞에 내려선다.

 

 

 

 

 

 

 한쪽 모퉁이만 남은 다래산을 올려다보고 아세아시멘트광산을 벗어나 동쪽방향의 능선으로 들어선다.

 산이 몽땅 없어져버린 다래산.

 

 

 

 

 

 좁은 능선따라 올라선 어느 봉에서 급하게 떨어지는 눈길처럼 미끄러운 내리막길에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내려,

 

 

 평평한 안부에 서고 또다시 한오름 올라 608.3m봉에 올라선다.

 

 

 

 608.3m봉.

 

 

 

 

 

 우측으로 틀어 낙엽이 수북한 길없는 길을 치고 내려서다 다시 우측으로 능선을 갈아타며 위험한 급경사 내리막

 지대로 내려서며 오늘 산길중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절벽처럼 꽂힌 좁은 급경사에 낙엽이쌓여 발을 잘못딛기라도 하면 당장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질판, 눈길보다 더

 미끄러운 내리막에 곤두박질하며 앞선 대원들이 일으키는 흙먼지와 발에 너무 힘을주어 무릎 이 뻐근해지는 고통

 을 겪으며 15분간 지옥같은 급경사 내리막지대를 내려선다.

 

 급경사 내리막 위험지대.

 

 

 

 다들 고개를 절로 흔들며 위험한 급경사지대를 내려선것에 안도하며 앞에보이는 시멘길 임도로 내려서 조금 걸어

 가다 좌우 갈림길을 만난다. 좌 직진으로  숲길로 가는것이 맞게보이지만 마루금은 우측 시멘길따라 내려서야한다.

 

 

 

 통두둑마을 농로길따라,

 

 

 

 다음으로 올라서야할 송전탑이 보이는곳을 가늠하며 2차선 도로 광탄고개로 걸어간다.

 

 

 

 광탄고개.

 

 

 

  광탄 표시석옆 급경사의 산길로 올라선다.

 

 

 

  무덤이 있는 307.8m봉에서 우측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에 붙어서고.

 307.8m봉.

 

 

 

 우측으로 내려가는 임도.

 

 

 

 작은 능선봉을 두어개 넘어.

 

 

 

 돌탑이 있는 367m봉에 올라선다. 

 

 

 

 367m봉.

 

 

 

 미끄러운 낙엽길에 피곤한 다리를 쉬며 휴식을 취하고 다음으로 넘어서야할 산릉을 바라보며 긴 로프길

 따라 출발한다.

 가야할 산릉.

 

 

 

 

 

 

 

 다소 긴 로프길따라 시멘길 임도로 내려 우측으로 걸어가 좌측 산길로 올라 붙노라니.

 

 

 

 전면에 시멘트공장등 한반도면의 도회풍광이 보이며 이제 끝지점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다.

 

 

 

 가파른 경사지를 올라,

 

 

 

 돌탑이 서있는 454.9m봉에 발자취를 남기고,

 

 

 

 미끄러운 낙엽길따라 88도로로 내려서고 도로건너 맞은쪽 산길로 올라서니 우측으로 평창강이 보이기

 시작하며 영월군 한반도면의 풍광이 그림처럼 내려다보인다.

 

 

 

 

 

 

 

 

 

 

 

 광산지대에서부터 걸어온 산길을 돌아보고.

 

 

 

 336.1m봉.

 

 

 

 과수밭 울타리옆을 따라가며 다소 혼란해진 마루금을 쫓는다.

 

 

 

 평창강줄기.

 

 

 

 

 

 

 

 한반도 지형의 둘레길이 시작되는 백두산 지점.

 

 

 

 

 한반도지형이 시작되며 경상도, 경기도, 전라도등 지역 표기가 간간이 서있는 한반도지형 둘레길따라

 걸어간다.

 

 

 

 좌측 바위절벽아래 평창강과 나루터가 보이고.

 

 

 

  균등치 갈림 팻말에서 한반도 지형으로 직진한다.

 

 

 

 

 

 

 

 오똑오똑하게 서있는 지나온산길과 시작부터 계속 따라온 배거리산.

 

 

 

 仙門이라는 바위구멍속으로 보이는 선암마을.

 

 

 

 평창강으로 향해가는길.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는 합수점은 다른곳에 있지만 한반도지형이 끝나는 부산에서 백덕지맥의끝을 맺는다.

 거울처럼 맑고 깨끗한  평창강의 물빛이 5회에 걸쳐 도달한 산객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주는 강가에서 시원한

 공기를 흠뻑 들이키고 다시 오던길로 백하여 안새내 마을이 있는 신천중학교로 되돌아나간다.

 

 조금후에 가야할 한반도 전망대가 좌측 강위로 보이고.

 

 

 

 아름다운 평창강.

 

 

 

 한반도 지형의 끝.

 

 

 

 한반도지형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좌측 균등치방향으로 간다.

 

 

 

 움푹패인 광산지대에서부터 지나온 산길이 쫘악 한눈에 들어오는  길따라 직진하여.

 

 

 

 한반도습지 보호구역을 지나고.

 

 

 

 안세2교를 건너선다.

 

 

 

 지나온 산길을 바라보고.

 

 

 

 

 직진하는 도로길따라 신천중학교앞을 지나 주차되어있는 산악회버스에 도착하여 간단한 점심을 먹고

 한반도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한반도 전망대로 올라선다.

 신천중학교.

 

 

 

 한반도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한반도지형을 내려다보며 백덕지맥 산줄기산행을 끝마친다.

 

 

 

 백덕지맥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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