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지맥 첫구간
▶산행일자: 2017년 11월16일
▶산행장소: 충북/단양, 경북/문경
▶산행경로:저수령-국사지맥분기점-용두산(976.8m)-874.9m봉-777.2m봉-901번도로위 동물이동통로
-△667.6m봉-임도삼거리-△매봉(866.6m)-813.7m봉-용문산(770.6m)-656.7m봉-사부령
-625.4m봉-519.7m봉-성황당고개(928번도로)
▶산행시간: 4:47
▶산행거리: 15.21km
백두대간 저수령을 지나 934m지점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하여 경북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에서 맥을
다하는 약 40km의 국사지맥 산줄기.
저수령~성황당고개(928번도로)까지 진행도.
이제 가을도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하고 초겨울에 바턴을 넘기고 있는 요즘 산자락은 떨어진 낙엽길이 눈길보다
더 미끄러워 눈산행못지않게 고달픈 산길의 연속이다. 올들어 가장 기온이 떨어졌다는 일기예보를 접하며 국사
지맥의 출발지 저수령에 내려서니 거센 산바람이 온 몸을 휘감아 겨울장비를 제대로 갖추지못한 옷차림이 허술
하게 느껴진다.
저수령.
용두산등산로 방향으로.
백두대간은 우측으로가고 좌측 용두산방향의 국사지맥길로 들어선다.
분기봉지나 헬기장에서 좌틀하여 능선을 따라가다 바위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올라 오늘의 첫봉 용두산을
찍는다.
용두산(976.8m)
용두산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분기봉.
돌무지가 서있는 곳에서 직진하는 좋은길을 따라가다 뒤에서 소리치는 대원들의 소리에 깜짝놀라 다시
백하여 희미한 우측 잡목길로 내려선다. 무심코 잘 나있는 등로따라 직진하기쉬운 알바주의구간이다.
우측으로 꺾어내려서고.
874.9m봉.
가파른 잡목봉을 넘어 양지바른 무덤가를 지나노라니,
오똑한 천주봉과 공덕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
멀리 대간능선도 바라보인다.
잡목이 앞을가려 무덤앞쪽으로 나와 다시한컷 눌러보지만...............
777.2m봉
772.2m봉을 찍고 직진하는 능선따라 15분가량 진행하니 좌측에 내려서야할 901번 도로가 보인다. 당연히
그쪽으로 내려서야할것 같았는데 잔솔가지가 우거진 잡목숲으로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되어있어 우틀하여 동
물이동통로로 진입하였다.
901번도로 위 동물이동통로 통과.
우거진 잔솔가지 잡목속을 빠져나와 돌아본 동물이동통로와 901번도로.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남쪽방향의 능선따라 13분정도 진행하여 666.3m 삼각점봉을 지나고.
△666.3m봉.
미끄러운 낙엽등로에 긴장하며 미끄러지듯 내려서 잠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는듯.
곧이어 시멘임도로 내려선다.
시멘임도따라 한모퉁이 돌아 걸어가니 용문사와 석항1리로 갈라지는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임도삼거리.
좌우 임도길를 버리고 건너편 산길로 진입한다.
딱딱한 나무가지를 제끼며 낑낑대며 올라선 안부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굽어진다.
진달래나무등 딱딱하게 굳은 나무가지를 제끼며 억새풀등 우거진 잔솔로 가득한 헬기장에 당도하니 우거진
잡목에 가려 길이 보이지않는다. 찬찬히 주변을 살피며 우측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여 우틀하여 내려서니 뚜
렷한 등로가 살아난다.
헬기장.
미끄러운 낙엽과 한판 씨름하며 뚝 떨어져 내려서면 얼마 걷지않아 오똑하게 길을 막고있는 봉우리가
나타나는 오르내림의 등로가 이어지고.
간간히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다 아주 커다란 암릉이 길을 막으며 호락호락 길을 내주지않아 암릉을
우회하여 내려선다.
매봉으로 향해가는길.
산길은 점점 가팔라지고 매봉의 전위봉쯤 되는 능선봉을 넘어.
삼각점이 있고 양지바른 명당자리에 무덤1기가 누워있는 매봉 정상에 올라선다.
△매봉(866.6m)
오늘 산길은 조망이 좋은곳이지만 잡목들이 성글게 주변을 가려 보일듯말듯 시원하게 탁 트인 조망을
즐길수가 없다. 매봉정상 역시 나무들이 시야를 가려 대충 바깥을 둘러보고 무덤아래쪽으로내려 산길
을 이어 걸어간다.
매봉을 지난지 약 4분후 우측으로 가는 용문사 갈림길에 유의하며 계속 직진하는 능선을 따라간다.
용문사 갈림길(직진)
능선은 살짝 우측으로 굽어지고.
능선 안부에 올라 우측으로 5분정도 진행하여 준.희님의 팻말이 높게 걸려있는 784.6m봉에선다.
784.6m봉에서 능선은 우측으로 크게 꺾어지며 서쪽방향으로 향한다.
784.6m봉.
좌측으로 공간이 트이며 모처럼 주변을 바라보며 걸어간다.
813.7m봉은 올라서지않고 옆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려고하니 바위를 타고 바로 넘어온 대원들이 길이
나쁘다고 만류하는 바람에 아래에서 바위봉만 포착하고 지나간다.
813.7m봉.
까칠까칠한 잡목가지와 미끄러운 낙엽들이 발을 괴롭히지만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로따라 얼마간 걸어가다 걸어
가는 길 우측으로 봉이 보여 지도를 확인하니 용문산으로 표기된 770.6m봉이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둔덕봉으로
놓치지않고 올라선것은 다행인데 아무런 표시없이 표지기 몇장만 걸려있는
이름값도 못하는 용문산정상에 발자취하나 남기고 내려선다.
용문산(770.6m)
용문산을 지나 7분정도 이어지는 능선을 걸어가다 763m봉지점 안부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크게 꺾어
방향을 전환하여 남쪽방향으로 진행한다.
763m봉.
오르내림의 등로따라 능선봉2~3개정도 오르내리며 걸어가다 ,
묵직한 고목이 서있는 사부령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선다.
사부령.
바위들이 불쑥불쑥 솟아있는 등로가 나타나며 낙엽아래 감추어진 돌과 함께 걸어가기가 고단한 등로따라
잔봉을 넘어서며 사부령을 지난지 20분여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는 625.4m봉에 당도한다.
625.4m봉의 오르막길.
625.4m봉.
산행초입부터 계속 따라오는 천주봉과 공덕산이 조금 가까이에 보여 당겨본다.
519.9m봉을 찍고.
10분후 502.9m봉을 지나,
수레길임도로 내려서며 종착지가 가까워진것 같다.
무인 감시 카메라가 있는 시설물옆을 지나 산길따라 내려서니 아래로 928번도로 성황당고개가 보인다.
산행내내 쌀쌀한 바람과 함께 오르내림이 많았던 국사지맥 첫구간은 928번도로 성황당고개에서 끝마친다.
성황당고개.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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