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무리한 무성지맥
▶산행일자: 2018년 3월 13일
▶산행장소: 충남/공주
▶산행경로: 운궁리버스정류소-25번국도-쌍달교-쌍달리 임도-달월마을-임도갈림길-늦은목이임도-주능선
-604.6m봉-604.7m봉-△무성산(613.9m)-홍길동성-△333.8m봉-335.6m봉-375.1m봉-346.9m봉
-△갈미봉(309.4m)-도천1교 당진~공주간고속국도교각-도고머리-천안 논산간 고속국도-길마고개
-172.7m봉-채죽산(170m)-120.2m보-장구먹이-부엉산(50.8m)-웅진교(금강)
▶산행거리및 산행시간: 24.6km/7:19
교통: 갈때=영등포역(무궁화열차)6:01발-천안역 6:58착-천안종합터미널(시내버스)7:45발 논산행버스탑승
광정하차(8:23착)-600번버스(8:25)-운궁리하차
올때=부엉산정상- 택시-공주터미널(6600원)-공주 16:20발-인천18:30착
공주시 정안면 운궁리버스정류소~부엉산(금강)까지 진행도.
작년 7월초 장마비가 주춤하는사이 무성지맥1구간을 시작해놓고 이런저런 이유로 잊고있었던 무성지맥 2구간
산길에 발을 올린다. 지맥길은 연속적으로 걸어야 산줄기 개념이 머리속에 떠오르는데 무려 8개월만에 마무리
산행을 하려니 낯설고 생소하게 느껴진다.
지난구간 대중교통을 고려하여 정안휴게소로 탈출하며 2시간30분간 산줄기 하나를 더 타며 생고생을 했던지라
오늘은 쌍달리 임도따라 오르는 코스로 마루금에 접속하기로 한다.
서울고속터미널에서 6:05분에 공주터미널(7:45)에 하차하여 하루 1번있는 630번버스 광정행(8:10)을 타고 운
궁리버스 정류소에 내리면 순조롭게 연결되는데 집이 인천이다보니 서울고속버스시간에 맞추기가 어렵다.
궁리끝에 영등포역에서 6:01분발 무궁화열차를 타고 천안역에6:58분에 하차하여 시내버스로 천안터미널로 가
니 7:10분발 논산행버스는 3분전에 이미 떠나버렸다.
그 다음번에 있는 7:45분 삼흥고속 논산행버스로 광정에 내리니 8:23분 광정에 한대밖에 없다는 택시기사에게
(010-6425-8595) 전화를 한다. 20분후 공주에 손님을 내려주고 온다고 기다리라고 하는데 마침600번버스가
들어와 버스에 승차한다. 순조롭게 연결되는 교통편이 오늘은 운이 따라줄것 같다.
8:30 운궁리 버스정류소 하차.
정류소 우측(서쪽)에 있는 23번도로를 건너 직진, 또다시 나오는 천안 논산고속국도 교각아래를 지나 계속 직진
해가면 장승들이 서있는 갈림길을 만나고 멀리 시야에 들어오는 무성지맥 산줄기를 바라보며 좌측 임도따라 하
염없이 걸어간다.
8:50 갈림길(직 좌)
9:06 30분이상을 시멘길따라 걷다보니 산행시작하기도전에 지쳐버릴것같아 히치를 해보려고 하나 지나가는
차가 없다. 무성산순환임도 안내판앞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허름한 트럭한대가 지나고있어 손을드니 흔쾌
히 태워주는데 얼마가지않아 방향이 달라 내려선다. 5분정도 차를타며 올라왔으니 조금은 도움이 된것 같다.
꼬불꼬불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임도는 계속되고 바로 앞쪽에 능선이 보이는데 바로 능선으로
올라설길이 없다.
하얀 농가 창고가 보여 임도따라 가는것을 포기하고 창고위로 보이는 능선에 올라 붙기로한다.
9:28 산야초 불법채취금지 팻말이 서있는 우측으로 들어 농가창고 있는곳으로 진입한다.
비교적 길이 잘 나있는 길따라 치고올라 임도길에 올라선다.
9:42 계속 임도따라 가다 만나는 지점으로 농가창고로 바로 치고올라 좀 빠르게 임도길에 접근한것 간다. 우측
으로가면 주능선 임도 삼거리고 좌측은 늦은목이 임도로 가는 갈림길로 지난번 526.1m봉지나 탈출했던 늦은목
이 방향의 좌측길로 간다.
9:42 늦은목이 임도.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가파르게 주능선 안부로 향한다.
9:56 마루금 주능선에 접속, 지난구간에 밟았던 526.1m삼각점봉쪽에 눈길을 주고 무성산포토존방향표
따라 좌측길로 향한다.
지맥 주능선.
누군가 가져다놓은것처럼 육산길에 듬성듬성 박혀있는 바위들이 자주 나타나는 능선길따라 무성지맥
산길을 걸어간다.
로프길따라 올라서니 나무데크가 놓여있는 전망대가 나타나며 아마도 이곳이 무성산포토존인가보다.
방금전 힘들게 걸어온 쌍달리 임도길과 운궁리, 평정저수지와 멀리 운해에 잠겨있는 계룡산까지 시야
에 들어온다.
좌측 맨뒤 계룡산의 천왕봉............ !!
지나가는 길목 돌무지들이 쌓여있는 봉화대터에 올라섰다 내려 계속 외길로 이어지는 남서방향의
능선을 따라간다.
봉화대터.
10:19 578.6m봉.
무성산 등산로 안내도가 서있는 안부를 지나는데 한천 저수지쪽에서 올라왔다는 산객 한분이 무성산
정상을 찾아 거꾸로 가고있어 함께 무성산까지 동행해주기도 한다.
한오름 가파르게 올라,
10: 34 604.6m봉을 밟고 지나간다.
한천저수지 갈림길.
소나무와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고있는 평화로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10:42 잠깐 잡목을 제끼고 올라 시설물이 서있는 604.7m봉을 찍고 내려선다.
604.7m봉.
솔바람이 설렁설렁 불어오는 쾌적하고 단순한 산길따라 걸어가다,
성터흔적이 보이는곳이 나타나며 돌을 밟으며 우측으로 꺾어올라 직진해 가노라니 여러개의 표지기들이 좌측
무덤이 있는 무성산쪽으로 인도한다.
무성산 입구.
조선조 인조대왕 후손들의 무덤이라는 묘역끝에 정상석이 놓여있는 무성지맥의 주봉 무성산에 당도한다.
무성산 정상도착.
무성산에서 바라본 전월지맥과 계룡산.
10:53 △무성산(613.9m)
무성산 정상석아래 산불 경보기가 있는 헬기장방향으로 내려서.
여러기의 돌탑들이 모여있는 홍길동성에 잠깐 올라섰다 내려선다.
100m 아래에 있다는 홍길동굴은 생략하고 직진한다.
홍길동굴 갈림길.
쾌적한 능선길따라.
헬기장을 지나고.
간간히 묘하게 생긴 바위들도 나타나는 조용한 숲길은 부산했던 마음을 가라앉히며 사색의 시간으로
이끌어준다.
11:30 방화선 임도로 내려 건너편 숲으로 진입.
11:35 △333.8m봉.
333.8m삼각점봉에서 좌측으로 꺾어내려 마을회관 갈림길을 지나고.
11:55 335.6m봉에 올라 우측(남쪽)으로 꺾어간다.
12:06 375.1m봉
12:16 346.9m봉.약간 돌아나와 우측으로 꺾어 서쪽으로 진행한다.
12:46 △갈미봉(309.4m) 남쪽으로 진행 (카메라렌즈에 이물질이 묻어 지금부터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다.)
밤나무밭 둔덕을 지나며 바라본 우측 뾰족한 연미산과 가야할 172.7m봉, 채죽산.
연미산, 172.7m봉과 채죽산 고속도로등 가야할 지맥길.
지금까지의 좋은길은 끝나고 밤나무 둔덕을 내려 172.7m봉과 채죽산을 목표로 복잡한 도로를 여럿 가로지른다.
13:28 당진 천안간 고속국도 교각 아래통과.
13:46 도고머리길.
13;49 논산 천안 고속국도 암거 통과.
전면에 보이는 능선으로 거친 길을 헤치며 올라선다.
올라서야할 172.7m봉과 채죽산을 보며 길아닌 길을 헤치며 36번도로와 32번도로를 건너
길마고개로 내려선다.
172.7m봉과 채죽산.
길마고개.(질마고개)
14:12 질마고개 버스정류소가 있는 곳에서 좌틀하여 시멘길 임도따라 외딴집까지 올라 뒷편
거친풀숲을 헤치며 172.7m봉으로 향한다.
멀리서 뾰족하게 바라보이던 172.7m봉은 가까이에 보니 두리뭉실하게 보이지만 올라서는 길은 등로도 없고
깔딱으로 서있어 한참 힘을 빼고 올라서야한다. 외딴집뒤 길없는 잡목덩쿨밭으로 진입한다.
172.7m봉을 향하여.
복잡한 도로를 통과한 지나온길을 돌아보고.
곳추서있는 172.7m봉을 향하여 길없는 길을 치고 산행막판에 만나는 200m도 채 않되는 봉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붇고 172.7m봉 정점을 찍고 우측으로 내려 채죽산으로 향한다.
14:30 172.7m봉.
무덤가로 내려 채죽산직전 안부에 올라서고.
지맥은 좌측으로 내려서지만 약간 우측으로 벗어나있는 채죽산 정상을 밟기위해 우측으로 이끼낀
바위들이 오밀조밀 박혀있는 바위사이로 진행한다.
14:48 채죽산(170m)
채죽산을 밟고 되돌아나와 우측으로 내려 120.2m봉을 지나간다.
15:00 120.2m봉.
공주보와 금강이 보이기 시작하고.
거칠어진 잡목을 헤치고 장구먹이 고개를 가로질러 산길로 올라선다.
야산을 지나 아래로 도로가 보이고 건너편 산이라기보다 주택건물이 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무성지맥의 마지막봉인 부엉산으로 올라선다.
지맥의 끝봉 부엉산모습.
15:34 지맥의 끝봉 부엉산(50.8m) 정상.
부엉산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공주보와 금강.
15:45 마지막봉인 부엉산정상이 주택 마당이라 도무지 지맥의 끝에선 기분이 들지않지만 좌우 바라보는 조망이
허전한 마음을 달래준다. 좌측 공주보와 금강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유구천과 금강이 만나는 웅진대교는 눈팅으로
만족하며 무성지맥 산길을 끝마친다.
마침부엉산 정상에 있는 집까지 올라온 택시를 타고 공주터미널로 향한다.
유구천/금강 합수점 웅진대교.
'금북정맥분기지맥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갑지맥 2구간 마제고개, 백토고개, 문드레미고개, 명덕봉, 백제보 (0) | 2020.03.23 |
---|---|
칠갑지맥1구간 대덕봉, 칠갑산, 삼형제봉, 마재고개 (0) | 2020.03.04 |
전월지맥2구간 돌고개, 전월산, 샛뜸(월산교) (0) | 2017.09.13 |
전월지맥1구간 어물리~국사봉~되재(전월지맥 분기점)~627번도로 (0) | 2017.08.13 |
무성지맥1구간 갈재고개~분기봉~526.1m(삼각점봉) (0) | 2017.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