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지맥1구간 쌍암재, 분기봉, 피반령, 봉화봉, 방고개

 팔봉지맥1구간

 ▶산행일자: 2019년 4월18일

 ▶산행장소: 충북/ 보은

 ▶산행경로: 쌍암재(571번도로)_531.4m(팔봉지맥분기봉)-485.6m봉-561.7m봉-580.7m봉-557.1m봉

            -△547.3m봉-피반령(25번국도)_423.7m봉-능갓고개-장재고개-182.7m봉-당진,영덕고속도로우회

                     -509번도로-봉화봉(221m)-문의나들목-방고개(32번도로)

 ▶산행거리및/ 산행시간: 18.22km / 5:00

 

2019-04-18팔봉지맥1구간 쌍암재~분기봉~방고개__20190418_0853.gpx

 

 한남금북정맥 쌍암재 북서쪽 3km지점 531.4m봉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피반령, 봉화봉, 용덕산, 팔봉산

 은적산, 망덕산, 출동산을 지나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까지 이어지는 약 46.6km의 팔

 봉지맥 산줄기. 

 쌍암재~방고개(32번국도)까지 진행도.

  갑자기 기온이 올라서인지 올해는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어나 목련꽃은 언제 피었다 지는지도 모르겠고 진달래

 개나리등 봄을 상징하는 꽃들도 피어나는가하면 슬그머니 사라지기 시작하니 봄은 역시 짧은계절이다. 꽃구름을

 이고있는 고속도로 주변의 산릉을 바라보며 오늘산행의 들머리 쌍암재에 내려서니 흐드러지게 피어난 벗꽃나무

 들이 맞아주고있다.

 8:53   쌍암재(571번도로)

 통행주의지점 도로판옆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곳으로 들어서며 오늘의 산길을 시작하였다.

 잠깐 잡풀더미와 무덤가를 지나 넓은밭을 통과하여 농로길로 내려서며 한남금북정맥길따라

 팔봉지맥 분기봉으로 향한다.

 9:00   음지말 농로.

  9:06  법주리 임도길(직진)

 산길은 점점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한오름 치고올라 505.8m봉에 선다.

 9:14   505.8m봉.

 분기봉을 바라보며 전진.

 오똑하게 서있는 분기봉을 향하여.

 쌍암재를 출발한지 1시간 만에 단군지맥의 낯선 정상석이 서있는 팔봉지맥 분기점에 올라섰다. 이곳에서

 한남금북정맥은 북쪽으로 보내고 서쪽(좌측)방향으로 팔봉지맥길이 갈라진다.

9:26   531.4m 팔봉지맥분기봉.

 분기봉을 뒤로하고 서쪽능선따라 내려서며 뚜렷한 등로를 따라간다.

  만개한 진달래꽃길.

 

 9:42   485.6m봉. (우틀)

 다음으로 올라야할 봉을 보며 우측으로 꺾어간다.

 한오름 올라선 안부에서 우측으로

 아직 초반전인데 충북지형의 특징인 봉우리넘기가 시작되려는지 또 앞에 우뚝한 561.7m봉이

 가로막고있어 마음이 쪼라든다.

 마른잡목가지 사이로 한오름 치고 561.7m봉에 올라 우측으로 꺾어간다.

 10:03   561.7m봉.

 바위돌들이 군데군데 박혀있는 능선길이 나타나며 등로는 점차 바위길이 많아진다.

  절벽같은 바위가 능선 가운데를 차지하고있어 우측길을 선택하여 바위무더기를 넘어 580.7m봉에선다.

 10:13   580.7m봉.

 험한 바위봉인 580.7m봉을 밟고 우측 남서방향으로 팍 꺾어내려서니 철조망길이 나타난다.

 무슨용도의 철조망인지?  철조망 좌측으로 길게 이어지는 철조망길따라오른다.

 10:23   557.1m봉. (좌측으로)

 또다른 봉하나를 넘어서고.

  우측에 보이는 547.3m봉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간다.

 10:33   △547.3m봉.

 산행초입부터 올라서면 내려서기를 반복하는 봉우리넘기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니 오늘 산길도

 만만치 않은 산길이다.

 삼각점봉에서 등로는 남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좌측으로 내려서고 500m봉되는 봉으로 향한다.

 능선봉을 넘어서고 빨강색과 하얀 천조각들이 걸린 줄이길게 메어져있는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봉하나를 넘어선다.

 한오름 치고 올라선봉을 지나 잠시 아늑한 등로를 지나다 보니 아래로 피반령 25번도로가 내려다보인다.

  피반령(25번도로)

 보은군 회인면 오동리에 있는 25번국도로 정자와 피반령 표지석이 있고 도로 건너편 절개지가 높아

 보인다. .

 10:56   피반령. 

조금 좌측으로 돌아 우측 등로없는 절개지에 네발로 기다시피하며 360.5m봉 정점으로 올라선다.

 360.5m봉.

 남서방향으로 단순하게 이어지는 길따라 걸어가다 돌탑1기가 있는 441m 돌탑봉에 당도한다.

  11:14   돌탑봉(441m)    좌우갈림길이있고 지맥은 우측으로 틀어내려선다.

 가파르게 내려선 평평한 안부에서 다음봉우리인 423.7m봉으로 향한다.

 11:21   423.7m봉.

 또 한번 능선봉에 올라 잠시 휴식하고 간다는 대원들을 뒤로하고 ,

가파르게 떨어지는 산길따라 특용작물재배지의 푸른 그물망 울타리를 우측에 보며 내려서고.

 다시 앞을 가로막는 봉을 하나 넘어 고개길 임도 능갓고개로 내려선다.

 11:48   능갓고개.

 능갓고개를 가로질러 야트막한 잡목숲을 넘고 무덤지대와 밭가를 지나간다.

 송전탑을 지나고 얼마간 등로는 비산비야지대를 걸어간다.

 산행 막판에 건너야할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를 바라보며 야트막한 둔덕을 지나가다 장재동 도로로

 내려선다.

 12:11   장재동도로.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가 마루금을 갈라놓아 고속도로를 건너서기위해 일단 우회길을 찾아 절개지사면

 으로 가다 철재계단으로 한단 내려서 좌측으로 더 걸어가다 고속도로 교각아래로 고속도로를 지나간다.

 고속도로로 건너와 바라본 맞은편쪽.

 30분이 넘게 고속도로를 길게 우회하여 지맥길에 복귀하니 철탑쪽에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고속도로 굴다리로

 쉽게 건너온 대원들이 보인다.

 좀 더 빨리 올 수 있는길을 고생만하고 왔으니 좀더 트랙을 보며 차근차근 걸어왔어야 했는데 앞선 사람들만 보

 고 무작정 쫓아오다보니.......... !!

 지맥복귀.

 모처럼 평탄한 둔덕으로 편안한 발걸음을 옮기다보니 유니온 청주공장너머로 올라야할 봉화봉이

 좌측으로 건너다보인다.

 13:14  청원군 문의면 상장리도로 509번도로 장고개로 내려서고.

 도로건너 좌측으로 조금 걸어가다 우측 소로로 들어 성남집 식당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선다.

 봉화봉으로 향하는길.

 

 13:29    봉화봉(221m)

  돌무지와 잡풀더미가 정리되어있는 봉화봉정상은 의외로 공간이 넓어보인다. 오늘 산길에 유일하게

 산이름이 붙은 봉에 발자취를 남기고 흐드러지게 피어난 개복숭아꽃이 있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잡목숲을 치고 상수원보호구역 시멘말뚝이 서있는 안부에 올라 우측으로 간다. 

 문의요금소가 내려다 보이는 절개면을 내려서니  철책이 가로막지만 야트막해 넘어설만하여 

 철책을 넘어 도로에 진입한다.

차량이 한적한 틈을타 도로를 무단횡단하니 저편에서 호르라기를 불며 교통 감시원이 쫓아오지만 발빠른 지맥

 꾼을 잡을수 있나?  도로를  건너 도망치듯 도로갓길로 달아나니 이 무슨짓거리인지.............

 

 마루금은 도로 철조망 너머로 이어지고 있으나 날카로운 왕가시를 달고있는 아카시나무 일색이고 철조망이 높

 아보인다. 그래도 철조망을 넘어 산으로 올라서는 몇몇대원을 바라보며 고속도로 갓길로 우회하기로한다.

 13:42   문의IC 무단횡단.

 고속도로 갓길따라 걸어가다 앞서간 선답자들이 넘어선 흔적이 있는 뚫려있는 철책사이로 넘어서니

 오늘 지맥의 하산점 32번 도로에 서게된다.

 건너편 주유소옆에 주차되어있는 산악회버스로 향한다. 고속도로를 우회하며 다소 어수선하게 끊어진 마루금을

 찾아 우회하며 고전을 했고 마지막 문의요금소 부근에서 철책이 가로막고 있어 야산이지만 오르지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산길도 뚜렷하고 신록이 번지기 시작한 아름다운 산빛깔속에 팔봉지맥 첫구간을 무사히 끝마친다.

 13:50   방고개(32번도로)

2019-04-18팔봉지맥1구간 쌍암재~분기봉~방고개__20190418_0853.gpx

0.3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