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분기지맥 1

성골지맥1구간 성골령, 학령, 두밀령, 수리봉입구임도

산길 나그네 2019. 6. 23. 05:49

 

 

 

 성골지맥1구간



 ▶산행일자: 2019년 6월20일

 ▶산행장소: 강원도/ 양구

 ▶산행경로: 성골령-577.9m봉-△756.1m봉-유엔봉(무인산불초소)-학령임도-665.6m봉-672.5m봉-

                 △두밀령(787.3m)-수리봉입구 비포장도로-지맥탈출-양구군 동면 월운리임도-31번도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6.36km/ 5:14

 

2019-06-20 성골지맥1구간 성골령~수리산입구__20190620_094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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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솔지맥 도솔산에서 분기하여 비둑고개, 두밀령, 학령, 유엔봉, 성골령, 오미령, 성주봉을 지나 파로호에

 맥을 다하는 약 30.5km의 성골지맥 산줄기로 산이 아닌 고개 이름에서 지맥 이름을 붙였다.

 성골지맥 산줄기.

 

 

 

 양구읍 군량리 2차선도로 성곡령~수리봉입구 임도~월운리 31번도로까지 진행도.

 

 

 

 

 

 

 

 도솔지맥 산줄기를 밟을때도 군부대의 제지에 오르지 못했던 도솔산은 밟을인연이 없는지 오늘 시작하는 성골

 지맥도 분기봉인 도솔산에서 시작하지 못하고 성골령에서 역으로 진행하여 두밀령지나 수리봉 입구까지 진행

 한다.

 

 운이 좋으면 도솔산에서 시작하여 비둑고개로 이어지는 산길을 수월하게 진행할수도 있는데 요즘은 비둑고개가

 공중이고 만에 하나  군부대에서 제지하면 다시 돌아서는 난제를 갖고 있어 아쉽지만 마음 편하게 성골령에서

 역산행으로 시작하고 언젠기회가 닿으면 빼어놓은 구간을 하게되길 바라며 성골지맥 산길에 첫발을 내딛는다.

 

 

 방호벽이 터져있는곳으로 밧줄 하나가 걸려있는 절벽을 향해 오른다. 우측으로 도로따라 조금 돌아가면 올라서는

 길있다는데 멋모르고 대열에 끼여 위험한 절벽을 기다시피 올라선다.

 9:46  성골령(양구읍 군량리 2차선도로) 

 

 

 

 

 

 

 

 절벽에서 내려다본 성골령.

 

 

 

 

 험한 절벽을 간신히 넘어 능선에 올라서니 아름다운 숲길이 나오며 능선이 뚜렷해지나 역으로 진행하는 산길

 이라 계속 등로는 오르막 추세로 이어진다.

 

 

 

 

 적송들이 하늘을 찌를듯 서있는 능선따라 한오름 올라 구덩이가 움푹 패어져있는 577.9m봉

 을 찍고 지나간다.

 

 

 

 

 9:56   577.9m봉.

 

 

 

 

  바로 앞에 나타나는 바위봉을 넘어서면 등로는 일관된 오르막 산길로 이어지며 역산행이 아니었음 편안히

 즐기며 걸었을 산길에 힘을빼며 능선길을 오른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숲길.

 

 

 

 

  한바탕 힘을 쏟으며 커다란 바위길로 올라서니 주변경관이 좋다.

 

 

 

 

 바위에 올라 좌측으로 바라다본 풍광.

 

 

 

 

 양구군 군량리 마을이 우측으로 바라보이고,

 

 

 

 

 그 너머로 도솔지맥 산줄기가 어렴풋하다.

 

 

 

 

 

 

 

 

 

 다시 앞을 가로막는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 옆으로 우회해간다.

 

 

 

 

 또다시 높게 바라보이는 무명봉을 향해 급경사로 치고오른다.

 

 

 

 

 로프줄이 있는 급경사 오르막에 진땀을 흘리며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엉성하게 쌓은 돌탑이 맞아준다.

 

 

 

 

10:25  

 

 

 

 

 우아하게 서있는 적송숲 사이로 다시 가팔라지는 다음봉을 향해 치고 오른다.

 

 

 

 

 

 

 

 

 10:40   667.9m봉 (우측으로 꺾어 756.1m봉으로 향한다.)

 

 

 

 

 손에 닿을듯 가깝게 보이지만 오똑하게 서있는 756.1m삼각점봉을 오르려면 땀꽤나 흘려야

 할것 같다.

 

 

 

 

 삼각점봉 오름길에 바라본 좌측 풍광.

 

 

 

 

 

 산행초입부터 계속된 오르막에 옆으로 빠질염려없는 단순한 능선따라 걸어오다 준.희님팻말과 함께 삼각점이

 놓어있는 756.1m 정점에 서니 비로서 성골지맥길을 걷고있다는 실감이 들어온다. 조망은 없지만 맑고 파란

 하늘이 흠씬 땀을빼고 올라선 산객을  한가롭게 맞아준다. 

 

 

 

 

 10:44   △756.1m봉. (우측으로)

 

 

 

 

 바위들과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멋진 능선길이 계속 이어진다.

 

 

 

 

고도 744.5m를 가리키는 갈림봉에서 우측 도사리로 이어지는 능선에 유의하며 지맥은 

 좌측으로 꺾어져 내려선다.

 10:53  744.5m봉(좌측으로)

 

 

 

 좌측으로 내려서니 이런 좋은길이 나타나고.

 

 

 

 

  잠시후 산길은 다시 오르막 으로.

 

 

 

 

 우뚝하게 서있는 벙커를 보며 좌측으로 돌아 올라서니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에 서게된다.

 

 

 

 

 사방 빼곡한 나무로 막혀있는 헬기장에서 갑자기 길은 끊겨지고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난감해진다. 지도를 보니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있어 잡목사이를 헤치고 내려서니 편안한 수레길이 나타나며 길이좋아진다. 벙커

 에서 헬기장으로 오르지않고 우측으로 바로 꺾었어야 했던것 같다.

 11:20   770.1m봉.

 

 

 

 

 수레길따라 편안하게 걸어가다 능선이 분기되는 헬기장에 당도하여 좌측으로 꺾어가면,

 

 

 

 

 다시 편안한 수레길이 이어지고.

 

 

 

 

 군부대 시설물이 자주 나타난다.

 

 

 

 

 

  통신탑이 서있는 유엔봉이 바라보이는 헬기장을 통과,  페타이어들이 있는 임도따라 좌측으로 굽어올라

 무인 통신탑과 산불초소가 있는 유엔봉에 올라선다.

 

 

 

 

  11:40   유엔봉(840m)

 

 

 

 

 조망이 좋은 유엔봉에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가며 카메라에 담고 내려선다.

 

 

 

 

 도솔지맥 산줄기.

 

 

 

 

 가야할 두밀령 수리봉 방향.

 

 

 

 

 햇볕이 너무 강해 오히려 조망을 방해하고 있는 유엔봉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우측으로 내려서노라니

 지금까지의 뚜렷한 산길은 끊어지고 교통호등 고르지못한 길이 이어지며 울퉁불퉁한 교통호따라 어

 수선하게 걸어간다.

                 

 

 

 

 

우거진 잡목속에 서있는 산불초소를 지나 두텁게 쌓여있는 낙엽에 발목을 빠트리며 계속되는 교통호길

 따라 진행한다.

 

 

 

 

 

 

 

 

 좌측 숲길 진입.

 

 

 

 

 어지러운 교통호가 계속 이어지고.

 

 

 

 

 백호터널위쯤 되는 헬기장으로 내려선다.

 

 

 

 

 12:02   학령임도로 내려 우측으로 조금 가다 좌측 산길로 올라서며 길을 잇는다.

 

 

 

 

 오늘 훈련중인 군인들이 가끔씩 보이는 산길로 올라 다음 목표인 665.6m봉으로 급하게 올라선다.

 

 

 

 

 

 

 

 

 

 헬기장을 지나 급하게 올라 탄피종과 천막터가 움푹하게 패어있는 665.6m봉에 당도한다.

 

 

 

 

 

 12:14   665.6m봉.

 

 

 

 

 완만하게 올라서는 산길따라 얼마간 걸어가다 날카롭게 놓여있는 바위가 나타나 좌측으로 우회해간다.

 

 

 

 

 

 

 

 

 

 

 

 

 

 

 12:40   672.5m봉당도.

 

 

 

 

 특별히 빠질곳도 없는 단순한 외길능선이 한동안 이어진다.

 

 

 

 

 

 

 

 

 

 밋밋한 육산에 가끔씩 나타나는 바위봉도 넘어서고.

 

 

 

 

 강한 햇살이 쏟아지는 헬기장을 가로지른다.

 

 

 

 

 헬기장을 지나가며 바라본 가야할 성골지맥길이 멋지게 곡선을 그리고.

 

 

 

 

 뙤약볕을 받으며 전진하다 두밀령 정상에 당도한다.

 

 

 

 

 13:12   △두밀령(787.3m)

 

 

 

 

 식별이 어려운 삼각점과 탄피종이 있는 두밀령 정상에 발자국 하나 남기고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좌측으로 내려 나무들이 우거진 숲속으로 파고들며 햇볕에 달구워진 몸을 식히며 걸어간다.

 

 

 

 

 넓은 임도를 건너 숲속으로 진입, 벙커와 교통호가 자주 나타나지만 산길은 유순하게 이어지고 햇볕을

 막아주는 숲그늘아래 산책하듯 걸어간다.

 

 

 

 

 교통호.

 

 

 

 

  풋풋한 숲길능선따라 작은 능선봉을 두어개 넘어서며 단순하게 이어지는 산길이 마냥 편안하다.

 

 

 

 

 

 

 

 

 

 

 

 

 

 

 좌측아래로 임도가 따라오고 능선따라 끝까지 걸어가니 숲길은 끊기고 군부대 철문이 가로막고있는

 수리봉 입구 삼거리로 내려선다.

 

 

 

 

 훈련중인 군인들을 실어 나르느라 철문이 열려있는 수리봉입구 삼거리에 내려 오늘 지맥 산길은 이곳에서

 끝마치기로 한다.

 

 

 

 

 14:17   군부대 철조망이 있는 수리봉입구.

 

 

 

 

계속 도솔봉까지 가고싶은 아쉬움을 남기고 길게 이어지는 임도따라 한없이 걸어내려 31번 도로를 만나고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있다는 동면 월운리 31번도로를 향해 우측으로 걸어간다.

 

 

 

 구불구불한 임도따라 25분가량 걸어내려 31번도로에 접속.

 

 

 

 

 월운 저수지근처에 있다는 산악회버스로 향하며 아쉽게 진행한 성골지맥1구간의 산길을 끝마친다.

 14:53   동면 월운리 31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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