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맥 5구간
▶산행일자: 2020년 4월9일
▶산행장소: 전남/ 고흥
▶산행경로: 송곡육교-162.7m봉-△주월산(291m)왕복-229.9m봉-수덕재-270.8m봉-수덕산(300.9m)
-화적재-191.7m봉-228.4m봉-△오무산(356.4m)-127.3m봉-먹국재(17번,27번도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0.77km/ 3:38
2020-04-09 고흥지맥5구간 송곡육교~먹국재__20200409_1051.gpx
송곡육교(고흥읍 두원읍 용반리)~ 먹국재(고흥군 풍양면 상림리 17번 27번도로)까지 진행도.
코로나 전염병 거리두기에 동참하느라 산악회에서 산행을 연기하다보니 3주만에 고흥지맥 5구간 길에 나선다.
지난구간때의 썰렁한 산길과 달리 만개한 산 벗꽃 매화꽃등 화사한 봄기운을 발산하는 산빛깔이 참 아름답다.
오늘 구간은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심한 잡목에 힘든 구간이라고 하는데 간간이 심한 잡목구간도 있지만 대체
적으로 등로도 뚜렷하여 생각보다 쉽게 진행한 산길이다.
10:48 송곡육교.
뾰족뾰족 새순이 돋아나 신록을 펼치기 시작하는 잡목 속 외길능선으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다.
산길로 올라서다 내려다 본 27번, 77번국도와 송곡재.
잡목을 제끼며 무덤가로 올라서니 몽실몽실 꽃구름이 피어나는 주월산이 가깝게 바라보인다.
임도. (우측으로 올라선다)
치성한 잡목속을 헤치고 지나가다 162.7m봉은 어디인지도 모르게 지나 주월산 갈림길에 선다.
통신탑을 이고있는 주월산이 바로 지척으로 바라보이고.
조망.
11;12 주월산 갈림길.
지맥은 우측으로 꺾어가나 지맥에서 약간 비켜난 주월산을 찍으러 좌측 으로 간다.
주월산을 향하여.
송곡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서 계단길로 직진 통신탑을 지나 주월산 정상에 당도한다.
11:15 △주월산(291m)
조망은 없고 산불초소와 돌무지들이 놓여있고 부서진 삼각점이 있다.
주월산 갈림길에 백하여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급경사 내리막길의 벌목지
능선이 나타난다.
간벌을 해놓아 완전 민둥산이 되어버린 조망좋은 간벌지대를 가파른 급경사로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1:19 간벌지대.
간벌지대에서 바라본 풍광.
11:23 행정리 갈림길.
급경사 내리막으로 간벌지대를 내려선 행정리 갈림길에서 마른 풀섶을 헤치며 직진으로 가파르게
민둥봉을 향해 올라선다.
어지러운 숲길에 간신히 보이는 등로따라 얼마간 걸어가다,
낡은 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올라 낡은 철망이 있는 우측으로 틀어가면,
바윗길이 나타나고 바윗길따라 걸어올라 229.9m봉을 지나간다.
11:38 229.9m봉.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양호한 등로따라 진행.
행정리 마을이 보이는 수덕재로 내려선다.
11:47 수덕재.(고흥읍 행정리)
도로건너 느티나무가 서있는 좌측 임도로 진입한다.
우측에 보이는 151m봉은 생략하고 임도길따라 걸어가다 잡목이 빼곡한 숲으로 들어서니 길은 없어지고
억센 진달래 나무가지와 돌들이 믹스된 험한 길에 막혀 한바탕 전쟁을 치르며 간신히 길을 찾아 능선에
올라 붙는다.
험로.
등로없는 험한 잡목속에서 간신히 길을 찾아 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꺾어.
봉을 하나 넘어선다.
전면에 보이는 270.8m봉을 바라보며 능선따라 진행.
잡목으로 가득한 육산길에 갑자기 바위길이 나타나며 긴장하게 만든다. 바위길따라 능선으로 갈지
아니면 아래 육산길로 갈지 고민하다 바위에 올라 조망만 하고 다시 내려 옆구리로 빙 돌아간다.
바위능선에서 바라본 고흥읍과 간척지.
고흥 방조제와 간척지.
가야할 수덕산을 바라보며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길없는 곳을 간신히 치고 능선에 올라 붙어서니
다시 너덜 바위들이 몰려있는 바위지대가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이번엔 바위길로 가기로 한다.
밖에서 볼때는 길이 연결될것 같지 않았으나 차곡차곡 바위를 밟으며 지나노라니 그럭저럭 길이
연결된다.
바위 넘는 와중에 고흥 방조제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바위길을 통과하여 수덕산 정상에 당도하니 정상같지 않는 펑퍼짐한 봉우리 정점엔
정상석도 없고 모퉁이에 걸려있는 아크릴 정상판이 고작이다.
12:31 수덕산(300.9m)
물 한모금 마시며 잠시 휴식하고 직진하는 가파른 내리막으로 떨어져 내려서니 다행히 등로는 뚜렷하다.
가파른 내리막길.
내림길에 바라본 성촌리 일대 아기자기한 산릉.
너덜 돌길을 지나고.
직진으로 내려서던 등로는 우측으로 꺾어져 무덤을 지나 개인 사당처럼 보이는 곳으로 내려
화적재에 닿는다.
12:50 화적재.(고흥읍 호산로)
도로 건너 우측 임도로 진입.
가파르게 내려선 수덕산을 돌아보고.
임도길이 잠시 이어지고.
12:50 마주치는 갈림길에서 우측 수레길로 들어선다.
무덤지대를 지나 조림지 숲으로 올라.
대충 우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서쪽방향으로 고르지못한 등로가 이어지며 무덤을 지나 걸어가는 길목에 있는 191.7m을 지난다.
13:09 191.7m봉.
직진하며 걸어가다 좌측으로 꺾어 고흥읍 호산로 임도로 내려선다.
13:20 호산로.
임도 가로질러 산길로 진입.
남쪽 방향의 능선따라 잡목을 제끼며 한오름 치고 오른다.
올라서야할 오무산이 저편에 보이기 시작하고.
다시 만난 또다른 임도에서 산길로 올라서며 오무산 정상까지 가파른 산길이 이어진다.
오무산을 향한 가파른 오르막길.
임도 건너 빼곡한 잡목을 치며 힘겹게 오무산 정상으로 올라선다.
13:45 △오무산(356.4m)
오무산 이후 차츰 고도가 낮아지며 임도 2개정도를 연신 가로질러 직진길로 내려선다.
동남방향의 능선따라 무덤가를 지나고.
임도건너 철망길따라 진행.
다시 임도로 내려서니 좌측 멀리 오늘 산행의 종착지 17번 27번도로가 보이는것이 벌써 산행의 끝자락에
와있는 것 같다. 임도건너 벌목하여 조림지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 좌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14:12 임도.
태양열 전지판 옆 녹색펜스따라 진행,
17번 27번 도로가 지나가는 오늘산행의 종점 먹국재로 내려서며 짧게 진행한 오늘 구간을 끝마친다.
14:25 먹국재(고흥군 풍양면 상림리 17번, 27번도로)
지난구간과 함께 오늘 구간은 잡목이 많아 힘든 구간으로 알고 있었는데 산행거리도 짧았고 그간 많은 산꾼
들이 다녀간 탓인지 족적도 뚜렷하고 간벌한 곳도 많아 크게 어려움 없이 진행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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