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맥 1구간
▶ 산행일자: 2020년 5월14일
▶산행장소: 전남 순천
▶산행경로: 황전터널-미사치-여수지맥 분기점-△깃대봉(858.4m)왕복-안치-655.6m봉-708.2m봉
-722.3m봉-계족산(729.4m)-용계산(626.5m)-542.6m봉-구상리 임도-순천/완주 고속도로
지하통로-압곡육교-구상치(순천시 서면 압곡리 매천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7.11km/ 4:28분
2020-05-14 여수지맥1구간황전터널~분기봉.~구상치__20200514_1025.gpx
호남정맥 미사치에서 동쪽으로 2.2km지점 삼면 경계봉(82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여수반도 끝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핫도까지 이어지는 약 81km의 여수지맥 산줄기.
순천시 서면 황전터널앞 865번도로~ 순천시 서면 압곡리 매천로까지 진행도.
오늘은 호남정맥 깃대봉 아래 서면, 황전면, 봉강면 삼면경계봉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나가는 여수지맥 산길을
밟기위해 집을 나선다.
서울을 출발한지 4시간여 만에 산행들머리 순천시 서면 청소리 황전터널 앞에 내려선다. 코로나 전염병으로 미
루어 놓았던 산악회 시산제를 준비하고 있는 틈에 몇몇 산우들과 황전터널 우측 산길로 먼저 들어선다.
과거 호남정맥길엔 눈이 푹푹 빠져드는 산길에 미사치에서 이곳 황전터널 쪽으로 내려섰던 기억을 떠올리며 터널
우측 잔잔한 길따라 미사치를 향해 산길로 올라선다.
10:24 황전터널 입구.
편백나무 숲길따라 10분여 가파르게 올라 호남정맥 미사치에 올라 붙는다.
10:36 미사치.
심원마을과 회룡마을로 이어지는 미사치에서 계족산과 깃대봉 방향의 우측 산길로 들어 이제부터
분기점까지 호남정맥 능선을 따라간다.
오랜만에 정겨운 호남정맥 길에 들어서고.
철탑 아래를 지나,
가파르게 한오름 올라 철쭉군락지 팻말이 있는 넓은 공간의 쉼터 안부에서 좌측으로 꺾어간다.
계족산, 깃대봉 방향으로 좌틀.
능선은 완만해지고 깃대봉과 분기봉의 부드러운 모습을 바라보며 전진한다.
황전면 일대.
올라야 할 깃대봉이 바로 머리위로 다가와 있고.
돌탑과 삼면 경계봉 팻말이 서있는 서면, 황전면, 봉강면 삼면봉인 여수지맥 분기봉에 당도한다.
11:15 여수지맥 분기점.(삼면 경계봉)
이곳에서 여수지맥은 우측 계족산 방향의 남쪽으로 꺾어가나 약 200m 거리에 있는 깃대봉을 찍고
가기위해 좌측 호남정맥길 조금 더 전진한다.
평지성 산길에 고운 철쭉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난 풍광을 보며 깃대봉으로 향한다.
깃대봉으로 향하는길.
삼각점과 계족산 등산 안내도가 서있는 깃대봉에 당도.
발자국 하나 남기고 여수지맥 분기점으로 되돌아 나간다.
11:19 △깃대봉(858.4m)
11:22 다시 돌아온 여수지맥 분기점에서 계족산 방향의 남쪽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여수지맥
산길을 시작한다.
철쭉꽃들이 거의 져가고 있는 철쭉나무와 싱그러운 녹음이 번져가는 부드러운 길이 내내 이어지며 지맥길이
이래도 되는것인지? 의심아닌 의심을 해가며 싱그러운 신록속에 파묻혀 행복한 발걸음을 옮겨간다.
완만하고 부드러운 비단길 등로가 계속 이어지고 대부분 험난한 산길만 걷던 산객의 발걸음이
오히려 어리둥절 해 진다.
11:11 783.7m봉.
능선이 갈리는 갈림길에서 좌측은 광양시 봉강면으로 가고 지맥은 우측으로 꺾어 내려선다.
광양시 봉강면 갈림길.(우측 계족산 방향으로 진행)
11:22 갈림길.(우측계족산 방향으로)
11:39 안치.
11:43 655.6m봉.
잔잔한 숲길이 계속되고.
11:54 708.2m봉.(우측으로 꺾어간다.)
가야할 계족산을 바라보며 출발.
계족산 정상 당도.
12:14 계족산(727.4m)
우측 정혜사에서 올라오는 선명한 등로가 보이고 지금까지 거의 남쪽으로 오던 마루금은 좌측
남동방향으로 약간 휘어진다.
쾌적한 등로에 산새들의 지저귐속에 단순하게 걸어가다 708.9m봉에 당도한다.
12:36 708.9m봉.(비봉산 갈림길)
지맥은 우측 용계산 방향으로 간다.
우뚝 선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며 산길은 단순하게 이어지고 출렁거리는 작은 능선봉을 두어개
넘어선다.
12:56 철탑을 지나고 잠시후 서면 판교리 임도로 내려선다
12:58 서면 판교리 임도.
직진하는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팍 꺾어 좌측 임도길을 따라간다.
좌측 임도길로 직진.
이정표가 서있는 곳에서 우측 용계산 방향의 산길로 들어셔면 취나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에 눈요기만 하고며올라선다.
우측 용계산 방향으로 진입.
너덜길과 밧줄로 이어지는 급오르막 등로에 오늘 산길중 가장 힘들게 올라선다.
한오름 치고 올라선 안부에서 우측으로 잠깐 걸어가면,
13:13 지도상 용계산(626.5m) 지점을 지나고,
시멘말뚝 삼각점이 나타나며 준.희님의 용계산 정상판이 걸려있는 용계산 정상에 당도한다.
13:15 △용계산(627m)
구상마을 방향의 남쪽방향으로 전진.
완만하고 순한 능선이 계속되고.
편안한 육산길에 갑자기 나타나는 바위지대를 지나 능선이 갈라지는 542.6m봉에 당도한다.
13:35 542.6m봉.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지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동쪽으로 꺾어 조금 진행하다 남서 방향으로
걷기좋은 능선따라 걸어간다.
지도상 표기되어있지 않은 시멘말뚝 삼각점을 지나고.
철탑 아래를 지나 구상리 임도로 내려선다.
14:02 구상리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여 우측 산길 진입.
오늘 산길은 좋았으나 미세먼지로 조망은 없었는데 모처럼 드러나는 구상리 일대를 바라보며
순천 완주 고속도로를 지하통로로 건너선다.
14:40 순천 완주 고속도로 지하통로 통과.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빠져나오지 다음구간에 올라야할 봉화산이 바라보이고 오늘 산행의 종착지
압곡육교쪽이 저 편으로 바라보인다.
압곡육교 방향으로 도로따라 걸어간다.
매천로 도로 표지판이 걸려있는 도로로 나아가 좌측으로 꺾어 압곡육교를 건너 용강마을
안내판이 서있는 서면 압곡리 매천로에서 오늘의 산행을 끝마친다.
지맥 산길을 잊어버리고 걸을만큼 잘 정비된 좋은 산길이었다.
14:49 구상치.
14:47 압곡육교.
14:49 순천시 서면 압곡리 매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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