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20년 10월17일
▶산행장소: 전북/ 익산
▶산행경로: 양동고개-돌탑봉-181.8m봉-1번국도(생태통로)-쑥고개-△153.4m봉-용화산(342.4m)
-용화산(321.3m)-용리산△(306.8m)왕복-230.3m봉-210.9m봉-다듬재(아리랑고개)
-미륵산성-△미륵산(429.6m)-137.3m봉-57.9m봉-미륵사지로(삼기면 기산리))-
도회구간 차량으로 이동-함라초교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순수 지맥길(13km) +차량이동(15.83km)=28.83km/ 4:25
양동고개(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봉리 산76-2)~ 함라초등학교(전북 익산시 함라면 용산로)까지 진행도.
금남기맥길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구간의 산길을 밟게된다. 오늘 걸어야할 거리는 총 28km가
넘는데 용화산 미륵산까지는 산길로 이어져 산행을하고 상기면 미륵산로에서 함라초교까지의 도로 구간은
산악회 차량으로 이동 하기로한다. 원칙적인 마루금 산행은 걸어가는것이 정석이지만 의미없는 도로 길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다.
8:59 양동마을.
지난구간에 내려섰던 양동고개에서 산길을 이으며 버스 정류소옆 좌측 산길로 들어서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올라서자마자 나오는 공동묘지에서 좌측길따라 걸어 능선에 붙어선다.
능선 통과후 또다시 나오는 무덤을 지나고.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에 한 오름 올라 돌탑1기가 서있는 돌탑봉을 지나간다.
9:12 돌탑봉(100m)
우측 벌목지능선으로 나아간다.
날씨는 좋은데 가스가 끼어 희미한 주변을 돌아보며 벌목지를 지나간다.
9:20 181.8m봉.
9:24 송전탑.
송전탑을 지나 능선봉을 넘고 내리막으로 내려서니 굵은 밤들이 발에 밟혀 몇개 줏어 넣는다.
9:29 1번국도 위 동물이동통로 통과하여 쑥고개로 내려선다.
9:31 쑥고개.
건너편 산길로 진입.
가람 이병기선생 생가 둘레길 이정표가 서있는 153.4m봉에 올라 좌측으로 꺾어간다.
9:37 △153.4m봉.
낡은 삼각점이 한 가운데 나뒹굴고 있다.
단조롭게 이어지는 등로에 좌측 금마면일대의 누런 가을 들녘에 눈길을 던지고.
어느새 전면에 높게 서있는 용화산이 바라보인다.
벌목지 옆 가장자리따라 진행하다 숲길로 들어 용화산으로 향한다.
9:47 편백나무 숲 쉼터 갈림길에서 등산로 방향의 우측길을 따르고.
벌목지 능선.
벌목지 능선에서.............
숲속으로 진입.
용화산 정상을 향한 빡센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암릉이 있는 급경사 산길에 힘을빼며 올라서고.
로프길따라 올라 무덤이 한가운데있는 용화산 정상에 올라선다.
일반 등산객이 많이 보이는 용화산 정상당도.
10:05 용화산(342.4m)
아리랑고개 방면으로 진행.
일반 등산로로 이어져 길이 반들반들해 관악산을 걷고 있는지 착각이 들 정도로 익숙한
산길이 줄곧 이어진다.
10:11 군부대 경고문이 나와 우측으로 우회하고.
미륵산성과 미륵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321.3m지도상 용화산은 군부대 철조망에 막혀 그냥 지나치고 돌탑이 있는 용리산 갈림길에 당도한다.
맥은 좌측길이지만 고도가 없어보이는 용리산을 찍으러 우측으로 간다.
10:18 용리산 갈림길.
편안한 산책로가 이어지며 살짝 가을물이 들고있는 나무아래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용리산으로 향하는길.
10:26 △용리산(306.8m)
맥에서 벗어난 용리산을 찍고 되돌아 나와 우측 아리랑고개 방향으로 향한다.
군부대 사격장의 출입금지 철조망이 우측으로 보이나 길은 좋고 널널한 등로따라
산책하듯 걸어간다.
10:49 정찰감시판이 나오는곳에서 우측으로 꺾어 아리랑고개로 내려선다.
10:54 다듬재(아리랑고개)
지도상엔 다듬재로 표기되어 있으나 현지에서는 아리랑고개로 불리우는 1차선도로를
건너 건너편 수레길 임도로 들어 수원 백씨묘 옆으로 올라선다.
미륵사지 둘레길의 시작점이자 도착점인 이정표가 나오는 곳에서
미륵산성 방향으로 진행한다.
군부대 철조망이 계속 따라오나 걷는길은 좋다.
11:02 미륵산성 둘레길과 헤어져 우측 등산로 방향으로 향하며 미륵산성길따라 빡센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미륵사지는 현재 절터로 남아있고 사적제 150호 익산 미륵사지로 지정되어 있어 국보 11호인 미륵사지 석탑과
복원된 동탑이 있고 목탑이 있던 터가 있으며 백제유적지구에 포함되어 세계유산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1998년
서탑이 붕괴 위험으로 해체 복원이 시작되어 2019년에 완료되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고 한다.
개인산행이라면 들러보고 싶지만 시간에 제약받는 단체산행이니 다음을 기약하고 미륵산성길따라 가파르게 미륵산
을 향해 올라선다.
산성길에 돌아본 용화산.
산성길을 지나 바위길등 급경사 오르막에 오늘 산길중 가장 힘들게 땀을 빼며 올라선다.
한턱 올라 조망이 트이는 헬기장터 우제봉에 서니 사방은 열려있으나 뿌연 가스에 주변 산군이 흐릿하다.
잠시 땀을 식히며 물한모금 마시고 좌측 미륵산 정상쪽으로 향한다.
11:19 우제봉(H)
전망데크가 높게 서있는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선다.
11:28 △미륵산(429.6m)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삼기면 남상면등 익산시 일대의 누런 황금들판.
미륵산이 익산의 진산인 만큼 등산객도 많고 갈림길 등로가 여기저기 잘 나있어 오히려 맥꾼에게는
혼란스런 산길이다. 직진방향의 계단길따라 내려 우측으로 꺾어간다.
여기저기 잘 나있는 좋은 등로의 갈림길에 유의하며 10여분 진행하여 좌측으로
내려 미륵산 구역을 벗어난다.
11:50 우측 장항동 마을 방향으로.
간재선생의 둘레길따라 간재선생묘소 방향.
11:54 137.3m봉.
신작로처럼 반들반들한 둘레길 길목에 있는 137.3m봉을 지나 좌측으로 꺾어서고
11:56 기양저수지 갈림길(우측)
무덤지대로 나와 아래로 내려선다.
민가가 보이는 저 편 숲을 향해 논두령을 가로질러 건너서고.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멋진 느티나무가 서있는 민가를 빠져나온다.
코스모스꽃 길따라 걸어간다.
12:09 우측 석불사로 이어지는 사거리 시멘도로를 건너서고.
오늘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57.9m봉을 찍으러 무덤가 위로 올라선다.
12:11 57.9m봉.
지나온 미륵산과 용화산길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한 눈에 바라보며 농로길로 내려선다.
시멘길 임도따라 삼기 주유소가 있는 삼기면 기산리 미륵사지로에 내려서니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이후 도로구간은 버스로 이동하기로 하였으니 사실상의 산행은 끝난셈, 옷을 갈아입고 회원들이 올
때까지 부근에 버려진 고구마 나락을 주으며 휴식을 취한후 마지막 회원이 도착해 산악회 버스로
함라초등학교 앞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12:21 삼기면 기산리 328-1 (미륵사지로)
도로길 출발, 거의 마루금과 함께가는 도로따라 718번도로룰 건너고 오밀조밀한 공장길 골목을 지나
호남선 철로도 건너서고 작은 버스가 간신히 지날수 있는 마루금 농로길도 탁월한기사님의 운전실력
덕에 무사히 지나가며 거의 마루금을 따라 차량으로 이동하니 앉아서 눈으로 마루금 산행을 한셈이다.
함라초교앞 하차.
13:24 함라초등학교
약 15km정도 차량산행을 끝마치고 오늘 산길의 목적지 함라초등학교 앞에 당도하며 산길과
차량을 겸한 오늘의 산길을 끝마친다. 편법이지만 힘도 들지않고 의미없는 도로길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은 탁월한 선택으로 4구간의 산길을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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