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경기둘레길7코스 반구정, 화석정, 율곡습지공원(7회)

산길 나그네 2022. 5. 4. 09:44

 

 

▶트래킹일자: 2022년 5월3일

▶트래킹장소: 경기도 파주

▶트래킹코스: 반구정입구-반구정로-마정리-장산로-

                     장산전망대 왕복-임진나루길-임진리

                          -화석정-율곡습지공원

▶트래킹거리 및/ 소요시간: 14.35km/ 4:10

 

교통: 갈때= 문산역(경의중앙선)1번출구-좌측 택시승강장옆

               버스정류소에서 사목1리 반구정가는 053-1번버스는

            시간대가 맞지않아 버스가 자주있는 A 051번버스탑승

                -힐스테이트2차하차-반구정입구 도보(20분)

      올때= 율곡2리 버스정류소 92번버스-문산역

 

 

2022-05-03 경기둘레길7회 반구정~율곡습지공원__20220503_082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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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정입구(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율곡습지공원

(경기도 파주시 파명면 율곡리)까지진행도.

 

 

 

황희선생의 유적지인 반구정 입구 사목1리에서 율곡습지공원

까지 걷는구간이다.

평화누리길 8코스와 같은길로 이정표도 많이 붙어있어 길찾는

어려움은 없는데 항상 들머리 날머리 교통이 스트레스다.

 

문산역 1번출구로 나와 제대로 버스정류소는 찾아섰는데

반구정까지 가는 1-053번 버스는 언제 올지 오리무중이다.

한대가  한바퀴돌며 운행하는까닭에 기다리다보면 1시간이될지

2시간이 될지 막막하기만하다.

아침시간대라 자주 들어오는 A051, B051버스를 타고

힐스테이트 2차정류소에 내려 반구정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힐스테이트2차 버스정류소에 하차하여 직진하는 큰 도로따라

꾸준히 20분정도 걸어 사목1리

버스정류소가 있는 오늘구간의 들머리에 당도한다.

 

다리 아래있는 스팀프함에 도장을 찍고 나와 율곡습지공원13km의

이정표를 보며 오늘의 도보길을 시작한다.

 

 

 

8:20   자유로와 함께가는 반구정길따라 직진.

 

 

 

좌측에는 자유로가 함께 가고있어 소음이 많이 들려오나

둘레길은 한가한 임도를 걷는 길이니

인적도 없고 한적해서 걷기에 좋다. 

 

 

어느집 담장에 피어난 탐스런 등꽃.

 

 

 

 

 

 

8:46   갈림길.

직진하던 길에서 우측 소로길로 접어들면, 졸졸 흐르는

농수로의 물소리가 정겨워지고,

농수로 사이 임도길따라 쭈욱 걸어간다.

 

 

 

철로길을 바라보며 농수로 길따라 쭈욱 직진.

 

 

 

8:52   임진강역이 있는 철로길을 넘어 도로로 나오고.

 

 

 

 

 

좌측 농로길로 접어들어 넓은 밭사이 농로따라 걸어간다.

 

 

 

굴다리가 있는곳까지 걸어 우측으로 꺾으면 계속

농로길이 이어지고.

 

 

넓은 마정리 들녘을 바라보니 마음이 탁 트인다.

 

 

 

 

 

 

 

9:09   직진해오던 임도는 이곳에서 좌틀하여

굴다리를 빠져나온다.

 

 

 

저수지가 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

 

 

 

아침나절이라 사람은 없고 조용한 쉼터에서

저수지너머로  문산읍 마정리의

넓은들을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고 휴식한다.

 

 

 

우회전.

 

 

 

 

 

 

구불구불 휘어가는 농로에 길 안내를 잘하고 있는

이정표만 잘 따라가면길 잃을염려가 전혀없다.

 

 

파꽃.

 

 

 

넓은 들판을 가로지르며 휘어지는 길따라 걸어가다보니

쉼터가 보이고 멀리 송전탑을 이고있는 산모습이 보여 지도를 본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월봉으로 표기된 산봉이 있기는 하다.

한가한 들녘의 아름다운 풍광 속 부드러운 아침의 햇살이

마음속까지 가득퍼져든다.

 

 

9:45    갈림길.

좌측으로 꺾어 넓은 들녘사이로 계속 전진.

 

 

 

 

 

들녘을 지나 작은 다리위를 지나 장남교 방향으로 우회전.

 

 

 

데크길로 장산로를 따라간다.

 

 

 

 

 

 

10:36    장산리와 임진리 갈림길.

이곳에서 자전거길은과 둘레길은 좌 우로 갈라지고 

우측 율곡습지공원방향의  둘레길로 향한다.

 

 

 

호젓한 오솔길이 이어지고.

 

 

10:48    넓은 헬기장이 있는 장산전망대 갈림길 당도.

둘레길은 화석정 방향으로 직진하나 둘레길에서

벗어난 장산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직진하는 둘레길에 잠깐 쉼표를 찍고 좌측 장산 전망대로 향한다.

 

 

 

 

 

10:54    장산 전망대.

이정표엔 300m 거리라는데 6분정도 걸려 장산

전망대에 당도한다.

그림같은 임진강의 풍광과 그 너머로 보이는 북한의

산줄기풍광에 마음이 흐뭇하다.

 

 

장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도라산과 그 너머가 개성시의 개성공단 이란다.

 

 

 

이곳 장산 전망대는 임진강과 희미하게 송악산등

이북의 산줄기도 보여지는

근거리에서 북한을 바라볼수 있는곳이다.

 

 

 

 

 

이북의 산하를 당겨보고.

 

 

 

 

 

 

초평도(풀들섬)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은 문산읍 장산리216번지로 등재

되어있는 임진강가운데 한가롭게 떠있는 초평도로

풀이 무성하게 자라 평평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수면부를 포함한 면적이 400만 평방미터고 수면위의 면적은

52만평으로 한국전쟁이후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까닭에 식생이 잘 보존되어있다.

 

기러기, 오리류와 도요, 흰꼬리수리,파랑새, 청호반새등이

계절에 따라 들락거리고

사시나무와 갯버들군락이 잘 발달되어있다고 한다.

 

 

11:15    둘레길 접속.

장산전망대에서 20여분 휴식과 풍광을 감상하고

오던길로 되돌아나와 둘레길에 접속.

화석정 방향으로 출발한다.

 

 

 

 

 

 

 

 

11:31   갈림길.

임진리 방향으로 좌회전.

 

 

 

 

 

음식점 상가들이 즐비한 길을 통과하고.

 

 

 

 

 

임진리 나루터마을 앞을 지나간다.

 

 

임진강변을 내려다보며 걷는 데크길따라.

 

 

 

 

 

 

 

 

임진강.

 

 

화석정입구.

조선중기의 대학자 율곡이이가 살았다는

화석정을 향해 오른다.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원래 이곳은 고려말기의 문신 길재가 살던곳으로

이율곡의 6대조인 이명신이 물려받아 정자를 지은후

주위에 온갖 괴석과 화초를 심고 화석정이라

불렀다고 하며 이명신의 증손인 이이가 퇴관후 여생을 보내며

시를 지으며 학문을 논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로 쓴 화석정 현판.

 

 

 

500년 이상된 느티나무 보호수아래  임진강을

내려다보시고 계신 어르신

모습이 정겨움을 자아내게 한다.

 

 

 

 

 

화석정에서 바라본 임진강 풍광.

 

 

 

 

 

12:00   화석정을 출발, 얼마남지 않은

율곡습지공원으로 향한다.

 

 

 

 

 

 

 

 

굴다리  통과하여 율곡습지 공원에 당도한다.

 

 

 

율곡습지공원.

율곡습지공원은 재해예방시설에 마을주민들이

꽃을 심고 가꾼 공원으로 넓은꽃밭과

습지에 피어있는 연꽃군락지, 재미난 모습의 장승,

시원한 물을 뿜어내는 분수등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휴식공간이다.

 

 

 

 

 

 

12:21    경기둘레길 7코스 끝지점 당도.

오늘구간은 여기까지,거리가 짧아 여유있게 돌아보며

지나온 구간이었다. 임진강과 화석정 장산전망대등

볼거리가 쏠쏠한 구간이었다.

둘레길은 잘 걸었는데 갈 길을 걱정이다.

어떤 노신사에게 버스정류소를 여쭈어보니 금촌까지

간다며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금촌역까지 태워다 주시겠단다.

아들과 연천까지 왔다가 공원산책을 하고

돌아가는 길이 이란다.

 

이래저래 오늘은 날씨도 좋아 구경도 잘하고 귀경길도

보장받았으니 억세게 운이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