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일자: 2022년 5월14일
▶트래킹장소: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미산면
▶트래킹코스: 장남교(경기둘레길 시작점)-장남면사무소-
동동마을갈림길-노곡리-학곡리 -학곡교-
구미리-아미2리 마을회관-어수정-숭의전입구
▶트래킹거리및 소요시간: 16.50km/ 3:49
교통: 갈때= 문산역(경의중앙선)1번출구-한신1차.
문산역버스정류소 92번버스 (8:35)승차-적성시장하차
093-1번버스로 원당2리 정류소에 하차 해야하나
버스시간이 맞지않아 장남교까지 도보(3km)이동한다.
올때=숭의전입구 버스정류소 52번(13:50)버스 탑승-
동두천 역전사거리역하차 (14:25)(동두천 중앙역)
적석총(경기도 기념물제212호)
장남교(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숭의전입구(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까지 진행도.
오늘구간은 장남교에서 시작하여 숭의전지까지 가는 구간이다.
전체구간은 평탄한 마을길과 임진강변 제방따라 무리없이
걸어갈수 있는 구간이지만 대중교통편이 어려운 구간이다.
첫새벽에 집을나와 문산역에 내려서니7:10분,
전면 횡단보도건너 좌측에 있는 버스정류소로 이동,
타야 할 92번버스는 전광판에 뜨지도 않아 언제 도착할지 망막하다.
30분정도 시간을 죽이며 기다리니 그제서야 전광판에 뜨는데
68분후 도착한다니 황당하기만 하다.
평소 30~40분 배차간격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사정이 다르다.
주말이라 배차간격이 늦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듯
배차간격이 늦을줄은 생각도 못했다.
1시간30분을 기다려 8:35분에 들어오는 92번버스를 타고
45분정도 달려 적성시장 정류소에 내려섰다.
장남교로 가는093-1번 버스가 있지만 시간도 맞지않아 모처럼
택시를 타려하니 오늘은 군대 행사가 있어 군인들을 택시로 이동시켜
일반인은 택시도 탈 수가 없단다.
우왕좌왕 하다보니 시간만 흐르고 장남교까지 도보로
이동하기로 한다. 큰 도로따라 직진으로 약3km로 남짓걸어 장남교에
당도하니 그래도 걸을만한 거리였다.
장남교 시작점을 지나 도로 건너편 화장실건물 우측으로 들어서며
집을 나선지 4시간30분만에 둘레길에 입성한다.
9:47 경기둘레길 9코스 시작.
9:49 도로건너 화장실에서 우측길로 들어서고.
오늘의 목적지 숭의전지 이정표를 따르며 도보길을 시작한다.
불편한 교통과 씨름하며 스트레스를 받다가 한가하게
펼쳐진 넓은 들판을 바라보니
복잡한 마음이 쉬어지며 몸도 상쾌해진다.
9:58 원당2리 마을버스 정류소.
원래 적성시장에서 093-1번버스를 타고 왔으면 이곳에서
내려 장남교 시작점까지 거슬러 가야했는데, 걸어오면서도
이 버스를 보지 못했으니 도보로 이동하길 잘했다.
10:04 장남면사무소를 좌측으로 바라보며 직진해간다.
장남면.
장남면 사무소를 지나 우회전하여 인삼밭이 펼쳐지는
마을길 농로로 들어서니, 지난구간 부터 도보길에
계속 보이던 감악산이 오늘은 더 가까이에 와있다.
농수로 건너편에 보이는 감악산.
이렇듯 초반부는 마을길 농로따라 구비구비
휘돌아가는 길의 연속이다.
도로를 만나 우회전하고.
10:23 좌우 갈림길에서 원당1리 버스정류소
우측길로 들어서고.
원당리 마을.
10:28 백곰펜션입구 갈림길. (직진)
10:32 평화누리길 자전거길 갈림길.
자전거길과 갈라져 동동마을 입구로 우틀한다.
한씨가원 앞을 지나고.
우측 쉼터가 있는곳으로 진입, 임진강 하천이 보이는
툭 터진 공간이 나타나며
징검다리도 보인다.
부드러운 초록융단이 깔려있는 풀밭 너머로
임진강 하천이 휘돌아가는 풍광을
아름답게 바라보며 징검다리쪽으로 내려선다.
비가 많이 올때는 징검다리를 바로 건너지 못하고
좌측으로 우회해야 한단다.
우회하면 많이 돌아 거리가 길어지니 비가 올때는
신경써야 할 구간이다.
정겨운 징검다리를 건너 계단길위로 오르지 않고
바로 흙길 임도따라
우측으로 간다.
징검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하여 임진강 하천길을끼고
걷는데 그간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듯
잡초풀이 발을 덮는다.
11:01 두번째 징검다리.
이번에는 돌계단위로 끝까지 올라 우측으로 간다.
청명한 하늘엔 두둥실 흰구름이 떠있고 오늘따라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풀들이 맥을 못추고
이리저리 휘어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11:03 노곡리.
철조망 옆 임진강 하천길을 아래로 보며 하염없이
걸어가는 길이 시작되고.
좌측 아래로는 자전거길이 지나고 있다.
20분정도 뙤약볕을 받으며 걸어가다 좌측으로 인도하는
표지기따라 자전거길로 내려선다.
바람에 실려 따가운 햇살속을 그렁저렁 시원하게 걸어간다.
11:22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양귀비꽃등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난 마을길을 통과한다.
11:32 샛터버스 정류소.(청정로)
백학면 청정로 샛터버스정류소에 당도하니
둘레길은 전면에 보이는 길 건너편으로 이어진다.
다시 자전거길따라.
음식점들이 있는곳을 통과하여 전면에 보이는
뚝방길로 올라 좌틀하여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임진강변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감악산과 임진강 풍광을 바라보며 쭈욱 직진하며 걸어간다.
뚝방 아래로 내려설수 있는 문이 보여 내려서니
도보자만 통과할 수 있단다.
시끄럽던 차소리도 들리지 않고 조용한 임진강변을
나홀로 독차지하며
충만한 마음으로 걸어간다.
다시 뚝방 윗길로 나아가고, 여러번 위 아래를
교차하며 임진강변을 걸어간다.
빗장을 열고 나와 다시 빗장을 걸어놓고.
낡은 폐가들이 있는 마을안길 따라 걸어나가 도로에 서니
우측 아래 경기도 기념물인
학곡리 적석총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12:19 연천 학곡리 적석총.
적석총 (경기도 기념물 제212호)
뚝방길은 이곳에서 끝나고 백학면 노아로로
진입하여 학곡교를 건너선다.
12:29 학곡교.
12:32 학곡쉼터.
나무그늘 없는 뚝방길에 마땅히 쉴곳도 없어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걸어오다 ,이곳에서 모처럼 휴식을 취한다.
오늘은 바람이 효자역할을 해주어 시원하게 걸어왔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걷기가 수월한 구간은 아니다.
끝난줄 알았던 임진강변 길은 또다시 이어지며
도로와 뚝방길을 넘나든다.
구미리 농로로 접어들고 모내기가 시작된 논밭 사이를
가로지르며 걸어나간다.
구미리.
군남홍수 조절지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농로를 벗어나 도로길에 진입한다.
13:20 드디어 숭의전 표지판이 보이는것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다.
13:50분에 동두천 중앙역으로 가는 52번버스가 있다는
정보에따라 시간을 맞추기위해 부지런히 걷는다.
아미2리 버스정류소 앞을 지나고.
13:36 숭의전 입구인 어수정 앞에 당도한다.
멀리에 정차하고 있는 52번 버스가 6분후에
출발한다고 하니 마음이 어지럽다.
숭의전까지 올라섰다 내려서면 시간이 맞지않고 이 버스를
놓치면 3시간을 기다려 16:50분버스를 타야하니 결론은 난것이다.
다음구간에 숭의전에서 스탬프를 찍기로 하고
오늘은 이곳에서 둘레길을 끝마치기로 한다.
아침부터 교통에 시달리다 힘겹게 출발했데 끝마치는지점도
브레이크를 걸어오니 점점 둘레길이 고생길로 변하고 있다.
숭의전 입구 버스정류소.
13:41 벽에 붙은 시간보다 10분 빨리 들어오는 92번버스를 타고
숭의전입구를 출발한다.
약 40분간을 소요하여 동두천 중앙역 근처 역전사거리
버스정류소에 하차하여 동두천 중앙역 전철을 타고 귀가길에 오른다.
14:25 동두천 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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