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일자: 2022년 5월24일
▶트래킹 장소: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미산면
▶트래킹 코스: 선곡리마을회관-선곡교-경기둘레길 10코스출발점-
두루미테마파크-군남홍수조절지-북삼교-허브빌리지-
북삼리-임진 -고성산보루-무등리-무등리2보루-임진교-
미산면 우정리-우정교- 임진강 주상절리-동이리-
한탄강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마전리-당포성 왕복-
아미교-잠두성-10코스종점 스템프-숭의전-숭의전입구 어수정
▶트래킹 거리및 소요시간: 20.90km/ 6:25
교통: 갈때= 동두천역앞 버스정류소 39-2번버스탑승-
전곡버스터미널앞하차(25분소요)-전곡재래시장까지
도보이동(5분소요)-전곡재래시장 버스정류소 82번버스
(8:20 발)탑승-선곡리마을회관앞 하차(8:38 )
※ 선곡리마을회관행 버스 8:20/ 9:00.........
올때= 숭의전입구 버스정류소 시간 52번버스 13:50/ 16:50/ 19:30
동두천 중앙역으로 운행
※ 81번버스가 15:30분경에 있다고 한다.
당포성에서 바라본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류.
선곡리마을회관앞(연천군 군남면 선곡리)~숭의전지 어수정입구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까지 진행도.
오늘 10코스는 숭의전지에서 군남홍수조절지까지
가는 구간인데, 숭의전지로 가는 버스시간이 너무 늦어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숭의전지까지
역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두루미파크옆 군남홍수조절지를 출발하여 임진강변을
따라가면, 시원한 풍광이 펼쳐지며 방목해 놓은 소들이
풀을 뜯는 한가한 모습이 건너다 보인다.
북삼교를 넘어서고 북삼리 허브빌리지 앞을 지나게 되어
호기심에 잠깐 들어가 보나 관리소홀로 잡초풀들이
넘쳐나고 있는것이 허브빌리지 이름을 무색케한다.
.
북삼리 농로를 지나 고구려 보루숲길이 시작되고 시멘길에
불편했던 발의 피로를 풀며 사분사분 올라선다.
먼 곳에서 들려오는 뻐꾸기와 산비둘기 소리에 침침
산골에 든 착각을 느끼며 모처럼 숲의 상쾌한 기분에 빠져들어
간간히 보이는 취나물도 채취하며 행복한 발걸음을 옮겨간다.
왕정면 무등리와 북삼면의 경계지점인 고성산 보루에
올라서면 ,석축과 움푹 패어진 구덩이가 있고 함몰된 부분에
불에 그을린 고구려 석재들이 남아있다고 한다.
약간의 오르내림의 출렁거림속에 연천 무등리2보루를 지나
숲길은 끝나 버리고
임진강변따라 걸어가는 구간이 시작된다.
임진교 아래 수심이 얕아 고기잡이 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띠는 아름다운 풍광이나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을 피할곳이 없다.
다시 뚝방 윗길로 올라 자전거 도로길을 따라가자니
뜨거운 햇볕에 몸이 익는소리가 난다.
풍광을 즐길사이 없이 땡볕을 벗어나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간다.
우정교를 건너 다시 강변길로 내려서면 유유히 흘러가는
임진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주상절리가 화려하게 나타난다.
갈대풀 너머로 보이는 주상절리와 조화를 이루고있는
임진강가의 풍광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나무에 가려 깎아지른 바위들이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현무암 협곡지역으로 현무암 주상절리는 보통 바닷가에 나타나지만
이곳의 주상절리는 강 주변에서 볼 수있어 세계적으로도
드문사례라고 한다.
주상절리를 지나 미산면 동이리 시멘길이 시작되며
지루하게 걸어 동이리와 마전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마전리 방향으로 좌회 하여 얼마쯤 걸어가니 당포성 갈림길이다.
당포성은 삼국시대 고구려 성곽으로 원 코스에서 벗어나 있지만
거리가 얼마 되지않아 들렸다 가기로 한다.
삼국시대 고구려 성곽인 당포성에 당도하여 나무 한 그루가
서있는 우뚝한 당포성터가 특이해 보인다.
임진강과 당개나루터로 흘러드는 하천이 형성한
삼각형모양의 절벽 위에 만들어진 고구려 성으로 아래로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곳이다. 지류가 유유히 흐르는 절묘한 풍광을
감상하고 다시 둘레길에 백하여 숭의전으로 향한다.
오늘구간 거리가 짧지않아 힘겨운데 아미교를 건너 서니
다시 오르막 숲길로 이어져 힘겹게 잠두봉 전망대에 선다.
나무에 가려 풍광은 보이지 않으나 임진강 건너편에서 보면 누워있는
누에처럼 보인다하여 잠두봉이라고 한단다.
가파른 계단길로 뚝 떨어져 내려 숭의전 담장 옆에 있는
아치 스탬프에 당도하며 길고 긴 오늘구간의 종점에 선다.
지난구간 버스시간에 쫓겨 제대로 보지못한 숭의전을 구경하고
숭의전 입구 버스 정류소가 있는 어수정에서 약수로 목을 축이며
또 한구간 무사히 마무리함에 충만감을 느껴본다.
8:39 선곡리마을회관.
바로 좌측에 보이는 선곡교를 지나 10여분 거의 직진하며
걸어가다 경기둘레길 10코스시작점에 당도한다.
선곡교.
8:53 경기둘레길 10코스 출발.
9:03 두루미테마파크.
두루미테마파크 바로 옆에 보이는 군남홍수조절지를
보며 숭의전 방향으로 출발한다.
군남홍수조절지.
한탄강 합류정 12km 상류의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건설된 홍수조절 전용 다목적 댐으로,
댐유역의 97%가 북한땅으로 임진강 본류의
홍수조절능력 확보및 북측 황강댐에 의한 불규칙한 물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앞에 보이는 북삼교를 목표로 임도따라 걸어가면
우측 멀리 젓소 두마리가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광이 한가하게 바라보인다.
9:32 북삼교.
다리 아래를 가로질러 북삼교위로 올라서고.
군남댐에서 부터 북삼교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생각보다 거리가 긴 북삼교를 통과해 간다.
북삼교위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군남댐.
북삼교 다리를 내려 마을길로 들어서면,
어느 집에 활짝 피어난 작약꽃과 양귀비꽃에
발걸음이 멈추어진다.
9:54 허브빌리지.
허브빌리지 조감도가 있어 구경하려 들어서니
정돈된 입구에 비해 내부는
잡초풀이 많고 관리가 되지않아 그냥 돌아 내려선다.
허브빌리지 지나 농로따라 직진, 잠시후 고구려 보루숲길
앞에 당도한다.
10:04 임진강 고구려 보루 숲길.
왕장면 무등리와 북삼면의 삼림을 개설하여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여
삼림욕을 즐길수 있다고 한다.
숲으로 들어서니 생각보다 삼림도 울창하고 간간히
눈에띠는 취나물도 있어
침침 산골의 분위기를 느끼며 걸어 오른다.
한고비 올라 다시 숭의전방향으로 우회전하고.
울창한 숲속의 임도따라 직진.
이곳에서 우측 좁은 소로로 들어 다시
좌측으로 꺾어 숲을 오른다.
무심코 걷다보면 직진하게 되니 신경을 써야 할
길조심 구간이다.
우측 좁은 소로로 들어,
좌측으로 꺾어간다.
10:46 고성산 보루.
왕정면 무등리와 북삼면의 경계지점으로 남쪽으로 2km
떨어져있는 무등리 보루군과 함께,
임진강 방면을 통제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라는데
지금은 석축 아래 웅덩이만 크게 파여져있다.
길이 갈라지는 임도로 내려와 시멘길은 우측으로 가고
둘레길은 좌측 숲길 임도로 진입한다.
장승이 서있는 임도길을 통과하고.
11:04 임진로 갈림길.
우측 시멘길로 올라 15분정도 걷다가
연천 무등리 2보루 앞을 지난다.
11:19 무등리 2보루.
2보루지나 나무계단길로 내려서고.
평화누리길 임진적벽길 아치를 통과하니 임진교가 나타난다.
11:35 임진교.
11:43 인도따라 걸어가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임진교쪽으로 내려 강변길로 진입한다.
거울처럼 맑은 임진강.
11:51 임진교 다리 아래를 통과하여 계속
강변길이 시작되는데, 그늘막 없는흙길에 내리쬐는
뙤약볕이 금새 지치게 한다.
강변길따라 사막같은 길을 걸어간다.
계속 강변길따라 걸으려다 뙤약볕에 지쳐
철문을 열고 자전거길로 올라선다.
자전거 도로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강변길보다
더 좋으나,
역시 그늘막 없는도로따라 가노라니 고행이 따로 없다.
12:27 우정교.
20여분 자전거도로따라 이곳 우정교에서
자저거길과 작별하고 좌회전하여
우정교 다리를 건너선다.
우정교.
뙤약볕에 지쳐 긴 장의자에 벌떡누워 10여분
휴식하니 피로가 좀 풀어진다.
직진하는 길은 끊어지고 둘레길은 아래 철문이 보이는
강변길로 인도하고 있어 다시 강변길로 내려선다.
아름다운 주상절리길이 시작되고.
구비구비 흐르는 아름다운 임진강변 풍광이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나무에 덮혀 깎아지른 주상절리의 절묘한 모습은
확연하지 않으나 일렬로 수직 단애를 이루고 있는
자연의 오묘함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임진강과 주상절리.
13:06 동이교가 보이는곳을 지나 우측 도로에 올라
숭의전 방향으로 걸어가다,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 휴게쉼터에 당도한다.
13:19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 쉼터.
캠핑도 할수 있는 공간으로 화장실과 수도물도 있는
유네스코 지질공원 휴게소에서 잠시 쉼을한다.
숭의전에서 시작했으면 이곳부터 주상절리길이
시작 되었을텐데,
역 방향으로 진행해 왔으니 이곳에서 주상절리길은
끝나고 지루한 도로길이 시작된다.
지질공원 휴게쉼터에서 바라본 주상절리.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 도로구간 따라 지루하게
걷는길이 이어지고.
13:26 마전리와 동이리 갈림길.
숭의전지 방향인 마전리로 좌틀하여
연천 당포성 갈림길까지 걸어간다.
14:01 당포성 갈림길. (당포성 왕복)
당포성은 둘레길에서 벗어나 있지만 거리도가 짧아
들렸다 가기로 하고, 직진하는 둘레길에 쉼표를 찍고
좌측 당포성 방향으로 들어선다.
14:07 경기도 사적 제468호.
삼국시대 고구려 성곽으로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류에, 삼각형의 대지위에 조성된
평지성향의 국경하천 역할을 했던곳.
당포성에서 내려다본 임진강과 한탄강의 지류.
14:22 둘레길에 복귀,
숭의전 방향을 따르며 지친 발걸음을 옮긴다.
14:27 아미교.
나타날듯 하는데 숭의전은 보이지 않고 계속되는
도로에 지쳐갈 즈음 전면에 산길로
유도하는 이정표가 보인다.
14:52 잠두봉 전망대.
가파른 계단길로 한오름 올라서니 수림으로
둘러쌓인 전망대가 보인다.
그냥 지나치려다 돌아가보니 잠두봉과 썩은소의 전설 안내문이 있다.
한번 쭉 읽어보고 계단길로 내려서니
마침내 오늘구간의 끝지점 숭의전이 보인다.
14:53 경기둘레길 10코스 시작점.
나는 역방향으로 진행했으니 오늘구간의
끝지점이다.
14:55 사적 제223호. 숭의전
조선시대에 고려태조를 비롯한 7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던 사당으로 조선 초기 처음 사당이 건립되어
1451년 문종때 숭의전이라 이름짓고
이후로 고려왕족및 고려유민에 대한 회유 차원에서 숭의전의
관리와 전례도 고려왕조의 후손에게 맡겨졌다고 한다.
현재도 봄과 가을에 두번 숭의대전이 이어지고 있으며
고려시대 옛 왕조의 영광과 고려왕조를
사모한 충절이 깃들인 곳이란다.
15:00 어수정.
버스정류소가 있는 숭의전 입구에 고려태조 왕건이
물을 마셨다는 전설이 있는 어수정에서 물 한모금 마시며
고단한 하루일정을 끝마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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