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일자: 2022년 6월8일
▶트레킹장소: 경기도 연천군
▶트레킹코스: 신탄리역-고대산캠핑리조트-자연휴양림길-
제1등산로갈림길-출입통제 차단기방향-숲길임도시작 -
삼승역(군부대모노레일)- 갈림삼거리-출입통제차단기 방향
-내산국유림임도-산행시작 13km 지점 우측 급경사 내리막
- 신선면 동내로-내산리삼보쉼터앞(삼각동버스정류소)
▶트레킹거리및 소요시간: 16.82km/ 4:35
교통: 갈때=동두천역1번출구 39-2번버스(7:38 발)탑승 -
신탄리역(8:30 착) 경원선 대체 수송버스 있음
올때= 내산리 삼각동 버스정류소 39-8 (13:40)탑승-
전곡버스터미널-39-2번 버스환승-소요산역 하차
※39-8번버스 시각: 전곡출발시간: 6:40/ 9:40/ 12/40
15:40/18:30
내산리출발시간: 7:40/10:40/ 13:40/ 16:40/19:25
신탄리역(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내산리 삼보쉼터 앞(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까지 진행도.
경기둘레길 평화누리길권역을 끝마치고 오늘부터는
경기숲길권역에 발을 올린다.
13코스~31코스까지 연천 포천 양평을 아우르는 총 229km의
거리라고 한다. 임도숲길이
다수 포함되어 여름철에 걷기에 조금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도보여행길은 도로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평화누리길과 많이 다르지는 않을것 같다.
오늘구간은 고대산줄기의 옆구리 숲길 임도따라 걷는 길이라
단순하고 가볍게 걸어가기에 무난한 구간이다.
신탄리역에서 자연휴양림 도로따라 고대산 제1등산로 갈림길에
서고 둘레길은 출입통제 차단기 방향으로 들어선다.
차단기를 넘어서면서 부터 시작된 숲길임도가 오늘구간 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고대산 줄기를 바라보며 큰 굴곡없이 평탄한 숲길임도만 따라가게
되어있어 편안한 발걸음이다.
안내책자에는 난이도가 상으로 되어 있으나 조용하고 수월하게
걸을수 있는 구간이다.
단, 산행출발에서 12~13km 지점에서는 아주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갈림길 같지않은 곳에 우측으로 팍 꺾어 급한 내리막길로 떨어져야
하는데 표시기가 전혀 없다. 좌측 옹벽에 경기둘레길 꺾음 표시가
있던것으로 아는데 누가 떼어버렸는지 표시기도 전혀없고 우측 입구를
잡목으로 막아놓아 무심코 임도따라 직진할 수 밖에 없는곳이다.
노랑 띠지기 한장 걸어놓고 잡목을 들치고 들어서니 이내 길이 나타나며
경기둘레길 표지기가 많이 보인다.
정작 있어야 할 갈림길에는 표지기가 전혀 없고 내려선 길에 걸어놓았
으니 골탕먹기에 딱 맞는곳이다.
이곳만 주의해서 살피면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다.
하루빨리 경기둘레길 담당자들은 제대로 표지기 이정표를 설치하여
경기둘레길 이용자들의 헛걸음을 막아야할 것이다.
8:40 신탄리역.
8:49 평화누리길 역고드름길 갈림길.
경기둘레길은 철로 건너 직진한다.
철로건너 좌회전하여 캠핑장 입구쪽으로 간다.
8:52 고대산 휴양림방향으로 직진.
휴양림 방향으로 차도따라 오른다.
내산리삼보쉼터 이정표따라 진행한다.
제1등산로쪽으로 들어서고.
조용한 임도길을 잠깐 따라가면.
9:16 정자가 있는 고대산 1등산로 입구에 당도한다.
고대산 등산할 사람은 이 길로 들어서나 둘레길은
차단기 방향으로 직진하여 차단기를 넘어간다.
차단기 옆으로 진입하여 구비구비 돌아가는
숲길임도가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오늘 트레킹은 임도길 산행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끔 숲길임도 밖으로 나타는 풍광도 포착하며 지나노라면
숲길의 정적을 깨어주는 산 비둘기소리가 홀로걷는 나그네의
적막감을 덜어주어 동류의식이 느껴진다.
구비구비 휘돌아가는 임도가 계속 이어지니 다른곳에
신경쓸 필요없이 걷기만 하면되니 자연스레 사색의공간이
되어준다.
청명한 하늘과 두둥실 떠오른 흰구름, 맑은숲 기운속에 막
자라 오른 잡초풀마저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준다.
참으로 오랜만에느껴보는 숲의 기운이다.
산허리를 휘감는 임도길은 끝없이 이어지며 적막이
친구 되어주니 둘레길에서도 호젓한 숲길의 고요속에
여유도 즐겨본다.
처음으로 나타나는 이정목이 반갑기만하고.
위의 이정목을 지나자마자 임도길은 아래로 미끄러지듯
내려서는 길로 바뀌어진다.
임도길에서........... !!
10:35 상승역.
예전 군부대로 물건을 수송할때 이용한 모
노레일역이다.
10:36 삼거리 갈림길.
좌측 앞에 보이는 차단기쪽으로 진행하여
차단기를 넘어서고.
잡초풀이 한가득한 곳에 애기벌들이 많이 날고 있어
한여름에는 벌들도 위협의 대상이 될것같다.
들개들이 출현하기도 한다고 해 스틱으로 무장하며
지나가는데 바닥에 개똥들은 많은데 들개는 안나타난다.
꼬불길은 계속 이어지고 밖에 보이는
흰구름이 아름답다.
깎아지른 절벽 둘레길도 돌아가고.
싱싱한 잡초풀 사이도 지나간다.
11:21 대산리 국유림 임도 표시석을 보니 95년도에
만들어진 임도로 세멘길이 잠시 이어진다.
꿀꽃.
이런 다리도 두어개 지나간다.
12:12 선선한 날씨에 아름다운 하늘빛과 구름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20여분 걸어가면 오늘구간의 최대
주의구간의 갈림길이 나온다.
12:38 13km지점 주요갈림길.
시작부터 계속 이어져온 임도 둘레길은 이곳에서 우측
으로 꺾어지는 갈림길이다.
유심히 살피며 왔는데 경기둘레길 표지기는 하나도 없어
무심코 갈림길을 지나치다 되돌아온다.
얼마전 사진에서 좌측 옹벽에 붙어있던 갈림길 표지기를
보았던 것 같은데 누군가가 일부러 떼어버린듯 표지기가 전무하다.
우측 꺾이는 지점도 잡목더미로 길을 막아 그냥보면 전혀
갈림길로 보이지 않는다.
잡목을 발로 밟고 안으로 잠깐 들어서보니 아래로 뚜렷한
내리막길이 보이니 내려서는 길이다.
이 갈림길을 지나친다면 끝간데 없이 이어지는임도따라
엉뚱한곳으로 가게되니 주의깊게 살펴야 할곳이다.
표지기가 잘걸린 평화둘레길과 달리 경기둘레길은 표지기가
인색하다.
막아놓은 잡목을 뚫고 들어서면 아래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급경사 내리막이나 잠깐만 내려서면 세멘임도에
내려서게된다.
동내로 마을길 임도따라 쭈욱 직진하여 열려있는 군부대
철문으로 나와 조금 걸어 오늘구간의 끝지점 내산리 삼보
쉼터앞에 다다른다.
13:14 삼보쉼터앞 당도.
12코스 종점이자 13코스 출발점에 도착하며 평화롭게
걸어온 12구간을 끝마친다.
행장을 정리하고 근처에 살고계신 분께 여쭈워보니
13:40분에 전곡행 버스가 있다고 한다.
에너지 소모가 덜 되었는지 점심생각도 없고 참외 한개
꺼내 먹으며 버스를기다린다.
13:40분 버스를 놓치면 16:40 분에 있다고 하니 버스시간
전에 내려선 것이 다행스럽다.
이 버스정류소 맞은편에서 정확하게 들어오는 버스에 오르며
경기둘레길12구간 무사히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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