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경기둘레길 14+15코스 역방향진행 산정호수~운천터미널~중3리마을회관 (13회)

산길 나그네 2022. 6. 21. 17:01

 

 

▶트래킹일자: 2022년 6월20일

▶트래킹장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관인면

▶트래킹코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산정호수공원-한화리조트

                    -산정호수로-문암삼거리- 운천재래시장-운천터미널스템프

                   (14코스 끝지점)-영북파출소-운천4교 교차로-호국로-

                 부소천교-벼룻교-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마장교 출렁다리                     

                   3리마을회관-14코스 출발점- 중3삼리 심재버스 정류소

▶트래킹거리및 소요시간:19.18km/ 5:23

 

교통: 갈때= 도봉산역 환승센터 산정호수행1386번 버스

                 (7:05 )탑승- 산정호수 상동주차장(8:55)하차 

              ※도봉산역 환승주차1386번 버스출발시각: 6:25/ 7:05/ 7:45/ 

                       8:20/ 9:00/ 9:35/ 10:10/ 10:45/ ...........

     올때= 중3리 심재 버스정류소에서 60-1/ 60-2번버스탑승-

               영북면사무소(운천터미널하차)

                  도봉환승센터/ 동서울터미널행 다수 있음

 

 

2022-06-20 경기둘레길14회 산정호수~ 운천터미널~중3리 마을화관__20220620_090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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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상동주차장(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운천터미널~

 중3리마을회관(포천시 관인면 중리)까지 진행도.

 

 

 

오늘은 산정호수에서 중3리 마을회관까지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교통 검색을 하다보니중3리 마을회관까지 운행하는

버스시간에 맞추다 보면 시간낭비가 많아 11시가 다 되어

시작 하니 비효율적이고,

도봉환승센터에서 단번에 가는 산정호수행 버스를 타면

이른시각에 내려 시작할 수 있을것 같다.

구간 거리가 길지 않아 산정호수공원에서 운천터미널까지

한구간을 끝마치고, 중3리 마을회관까지 진행하여  2구간을

연속으로 걸으면 교통도 편리하니 일거양득 일 것 같다.

 

과거 명성산 삼각봉 궁예봉등을 등산하며 아래로만 내려다

보았던 산정호수길을 직접 걷게되니,

산 위에서 느끼지 못했던 호숫가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든다.

평일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멋진 산줄기에 에워싸인 맑은

물빛깔의 산정호수를 감상하며 데크길따라 한바퀴 돌아

한화 리조트 앞으로 나온다.

 

이제 호숫가의 아름다움은 마음속에 접어두고 도로길이 시작된다.

산정호수로따라 가늘게 이어지는 지방하천인 부소천길따라

호수교 산정3교등을 건너며 걸어간다. 

아침에 버스로 지나올때 거쳤던 도로가  문암삼거리까지 이어지고 

운천터미널 방향으로 접어들어 구름내길의 마을을 통과하여

운천재래시장 안으로 진입한다.

복잡한 시장 한가운데있는 스템프박스에서15구간 코스를 끝마치고

다시 14코스 중3리 마을회관까지 역 방향으로 이어간다.

 

영북파출소가 있는 영북로따라 운천4교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호국로 4091번길로 들어서면 심어놓은 벼들이 파릇파릇 돋아나

넓은초원을 연상시킨다.

멋진 산들이 포개져있는 푸른들을 바라보며 한없이 걸어

명승 제94호인 부소천교 앞에 당도한다.

 

구비구비 흐르는 한탄강의 주상절리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한탄강줄기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간다.

숲이 우거져 독특한 바위들이 두드러지지 않으나 오묘한 자연의

예술품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포천 하늘 다리 앞에 다다른다.

 

포천 하늘다리가 유명한지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눈에 띤다.

평일이길 망정이지 휴일에는 인파가 많을것 같다. 하늘다리를 지나

마당교 출렁다리를 지나 마침내 오늘구간의 종점 중3리 마을회관

앞에 이른다.

 

8:57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

 

 

상가들이 밀집해있는 사이로 산정호수 공원으로 향한다.

 

 

9:08    경기둘레길 15코스의 종점이자 16코스 출발점.

 

 

역방향으로 진행 해야하니 한화리조트방향의 좌측길을 따른다.

 

 

고요함에 빠져있는 산정호수는 맑은 물빛깔에 비쳐들어

더더욱 아름다운 풍광을선사해준다.

둥그런 호수를 중심으로 놓여진 데크길따라 출발한다.

 

 

아름다운 산정호수.

 

 

 

 

 

산정호수 옆으로 데크길은 이어지고.

 

 

방향을 바꿀때마다 호수풍광이 다르게 보인다.

 

 

 

 

 

 

 

 

 

빵굽는 카페를 지나 길은 두갈래로 갈라져 

수변 데크길따라 한화리조트 쪽으로 가는길과

산길로 가는길이 갈라진다.  

둘레길은 우측 산길로 올라  약간 굴곡진 산길을

등산하듯 한바퀴 돌아나간다.

 

 

 

수변데크길이 편해 보여도 흙길을 밟으며 올라서니

산길 걷는 기분이 느껴지며

발걸음도 상쾌해진다.

 

 

 

굴곡진 산길에 약간의 땀도 흘리며  한바퀴

오르내리니 갈림길 앞에  당도한다.

좌측 상동주차장 방향은 출발했던 곳이니 우측

하동주차장 방향으로 계단따라 내려선다.

 

 

 

약간 좌측에 들어서있는 낙천지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에 흘림땀을 식히고,

넓다란 평상에 앉아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산정리 산정호수에서 발원하여 운천 문암리에

이어 한탄강에 합류하는 부소천을

다리 아래로 보며 호수교를 넘어선다.

 

 

 

10:04   호수교.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한화리조트를

돌아보며 도로따라 걸어간다.

 

 

 

아침에 1368번버스타고 지나온 길을 거꾸로 

문암사거리까지 50분간 길게 걸어간다.

바람 한점 없는푹푹 찌는 날씨에 쓸데없는 도로길에

발품을 팔고걷는것이 아까워진다. 

 

 

도로 우측으로 망무봉의 멋진 자태가

도로길의 무료함을 제해주고.

 

 

10:15    산정5교.

 

 

 

 

 

10:55    문암삼거리 교차로.

지금까지 걸어온 산정호수로와 헤어지고

도로표지판 우측 안으로 들어

부소천길 따라 쭈욱 진행한다.

 

 

 

15구간의 시작점인 운천터미널까지 1.9km를

가리키고 있으니 비교적 빠르게 걸어온것 같다.

매사 목적이 있으면 도달점이 가까워지는것 처럼.

 

 

 

10:59     부소천변따라 그늘없는 땡볕을 안고

죽은듯이 걸어간다.

 

 

 

11:14    전면에 보이는 다리 직전, 둘레길은

구름내길 마을로 우회전한다.

 

 

 

집집마다 장미꽃들이 활짝 피어있는 구름내길을

직진하여 5~6분 걸어가면

어느새 운천 재래시장 안으로 이어지고.

 

 

 

 

 

 

11:23  운천재래시장.

여느 시장이나 다를바없는 운천시장안을 지나며

마트가 보여 차가운 생수와 박카스 한병을 사서 배낭에 넣어둔다.

혹시나 뙤약볕에 더위라도 먹으면,

오늘 일정에 차질이 생기니까.

 

 

11:29    영북면사무소(구 운천터미널) 14구간 시작점에 당도.

9시에 시작했으니 2시간 30분이 소요된 셈이다.

한구간 거리로는 짧고 남은 한 구간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것 같다.

복잡한 시장 한가운데 놓여있는 스탬프함에 도장을 찍고

좌측 골목안을 빠져나와 영북로 큰 도로로 나와 좌측으로 간다.

 

 

 

11:36    영북파출소.

경기둘레길은 표지기가 인색하여 지리를 잘 살피며

걸어가야 하는데.

영북 파출소 앞에 둘레길 표지기가 붙어있다.

재래시장 안쪽부터 전무한 표지기를 이곳에서

처음으로 발견한다.

 

 

11:42   운천4교.

계속 직진하다 앞에보이는 운천4교 아래를 통과하여 좌회전, 

멍우리협곡방향의 도로를 따른다.

 

 

 

정면에 둘레길 안내도가 걸려있고.

 

 

 

 

 

복잡한 도로길을 벗어나 이제부터는 넓은 들녘과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을

바라보며 한가하게 걸어간다.

 

 

 

 

 

 

 

 

 

 

 

햇볕은 점점 뜨거워지고 그늘없는 도로에

몸이 타들어가는것 같다.

계절만 좋으면 참 멋진 풍광속에 걸어 갈텐데.........

 

 

 

 

 

 

12:13    뜨거운 햇볕에 몸을 태우며 운천재래시장을

출발한지 40여분만에 부소천교 앞에 당도한다.

넓은 공터에 나무벤치와 화장실도 있어 한 참 휴식

을 취한다.

 

 

 

한탄강 자연유산으로 협곡의 주상절리길따라

한탄강 둘레길이 이어지는 멍우리 협곡에는

한탄강 유역에서만 자생하는 포천구절초등 다양한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멋진 한탄강 협곡의 주상절리를 내려다보며 함께 걸을수 있어

마음이 뿌듯해진다.

 

 

 

12:34    부소천교. 

한탄강 주상절리 둘레길이 시작된다.

 

 

 

수목에 가려 독특한 바위가 잘 드러나지 않으나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가 매우 아름답다.

 

 

 

 

 

 

 

 

 

 

 

 

 

 

 

 

 

12:44   벼룻교.

 

 

 

 

 

 

 

 

걷기좋은 숲길과 아래로 들려오는 한탄강의

물소리가 시원하다.

 

 

 

 

 

13:16     전망대 갈림길.

약간 우측에 들어서있는 전망대로 나아간다.

 

 

아무리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풍광.

 

 

 

 

 

 

 

 

서바이벌 게임장을 지나 간이매점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나오고,

위로는 포천하늘다리가 올려다 보인다.

 

 

 

13:48    간이매점 좌측으로 돌아 데크길로 올라

하늘다리 위로 올라선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좌우로 바라본 풍광.

 

 

 

 

 

 

 

 

한탄강 하늘다리를 건너 나무계단길로 올라서고.

 

 

13:59      마당교 출렁다리를 건너선다.

 

 

 

 

 

14:04    마당교 출렁다리를 건너 얼마쯤 걸어가니

정면에 중리마을쪽이 보여 직진하기 쉬우니

우측으로 팍 꺾어서야한다.

정작 있어야할 곳에 표지기가 없으니 트랙없이 걷는이들은

골탕먹기 딱 알맞은곳이다.

실제 답사하며 표지기를 걸어놓은것인지............... ??

 

 

 

 

 

 

 

 

저기 중리마을이 보이니 다 온것 같다.

 

 

철문옆 간이문으로 통과하여 오늘의 종착지

중3리 마을회관 앞에 당도한다.

 

 

 

 

 

 

14:22    중3리 마을회관.

교통사정이 나빠 차례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거꾸로

산정호수에서 15구간과 14구간을 합하여 무사히

구간을 끝마친다.

아름다운 산정호수와 한탄강 주상절리의 절묘한 아름

다움을 만끽한 좋은 구간이었다.

 

 

영북면 사무소로 운행하는  60-1번 버스를 무작정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