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경기둘레길 20 + 21코스 용추계곡, 가평역, 상천역(15회)

산길 나그네 2022. 8. 20. 08:12

 

▶트래킹일자: 2022년 8월18일

▶트래킹장소: 경기도 가평군

▶트래킹코스: 용추종점-승안천-제1곡 와룡추- 승안교-

             연인산 탐방안내소-용추로-가평잣고을시장-

         가평레일파크-가평역(20구간종점과 21구간시작점)

                    -달전교-경춘로 북한강 자전거길-상천역

▶트래킹거리및 소요시간: 18.49km/ 5:00

 

교통: 갈때= 상봉역-가평역(71-4번용추행 8:45분 버스) 탑승-

                  용추종점 하차

         올때= 상천역-상봉역(전철이용)

 

2022-08-18 경기둘레길용추종점 상천역 20 21코스__20220818_092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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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면 승안리(용추종점)~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까지 진행도.

 

 

9:11 용추종점.

여름 무더위와 계속된 폭우로 잠시 중단했던 경기둘레길을

잇기 위해  오랜만에집을 나선다.

비온 뒤, 무더위는 한 풀 꺾이고,

청명한 하늘아래 우렁차게 흐르는 용추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용추종점을 출발하며 길을 잇는다. 

 

 

20코스 시작점.

 

 

20코스 출발.

 

 

아름다운 숲길 산책로가 시작되고.

 

 

좌측아래로  승안천의 물소리가 비온뒤라

물소리가 세차다.

산책로따라 연인산 탐방 안내소까지 걷기 좋은

숲길을 따라 건는다.

 

 

폭우에 징검다리가 막혔을까 걱정했는데 

예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징검다리를 잘 건너선다.

 

 

 

 

 

용추계곡의 멋진 풍광과 어우러진 한적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9:55  용추종점을 출발한지 40분 정도 소요하여

연인산 도립공원 탐방로에 당도한다.

 

 

뭉게구름이  걸려있는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기노라니,

 

 

 

벌써 가을의 화신 코스모스가 옹기종기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10:03   연인산 탐방 안내소.

 

 

탐방 안내소를 앞 승안1교를 건너 하천길과

함께가는 용추로를 따라간다.

 

 

하천변 너머로  승안리 마을의 예쁜 전원주택들도

바라보며 소로따라 걸어간다.

 

 

10:25    승안교를 건너서고.

 

 

하염없이 이어지는 가평천변 길따라 묵묵히

걷노라니, 저 멀리 우뚝한 보납산이 보이고

이어지는 계량교를 건너선다.

 

 

 

 

 

 

 

 

10:41   차들의 왕래는 별로 없지만 쾌적한 하늘아래

이글거리는 태양열을 감당하기 힘들어, 모자와 마스크에

양산까지 펼쳐드니 남이 보면 꼴불견이겠지......ㅋ

 

 

길은 단순하여 무작정 걷다보니 앞에 마을이 보이고

쭈욱 직진하여  

우측으로 꺾어 가평읍으로 진입한다.

 

 

승안천과 가평천이 합류하는 하천은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긴 침묵으로

소리없이 흐르고.

 

 

잣고을 시장쪽으로 들어서니 많은 차들의 왕래속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11:03   잣고을시장.

 

 

 

 

 

잣고을시장에서 좌회하여 조금 걷다가 

가평철교 옆으로

우회전한다.

 

 

 

 

 

가평철교가 보이는 가평천변으로

산책로가 이어지나 ,둘레길은

계속 차도를 따라간다.

 

 

경춘선이 자주 지나는 가평철교를 바라보고.

 

 

가평레일파크 시발점앞을 지나면

예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끌어온다.

 

 

 

 

 

 

 

 

 

켐핑농원너머로 자라섬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고 하는데,

이 더위에 그곳까지 둘러볼 여유는 없다.

모퉁이를 돌아 다리밑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몇몇 사람들을

바라보며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려

그늘을 찾아보아도 땡볕을 막아줄 가리막은 나타나지 않아

가평역까지 쉬지않고 걸어간다.

 

 

11:38    20코스의 종점 가평역에 다다른다. 아직  12시도

되지 않았으니 이곳에서 둘레길을 접기엔 너무 이르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계속 연장하여 21코스로 출발한다.

 

 

 

 

 

11:40   21코스 출발.

 

 

큰 도로에서 우회하여 상천역 방향의

문화로를 따르고.

 

 

경춘선 철교아래를 통과하여,

 

 

좌측 달전교를 건너선다.

 

 

상천역까지 8.5km가 이어지는데 특별한

볼거리도 없고,

거의 북한강 자전거길따라 둘레길은 이어진다.

 

 

달전천을 우측에 끼고 하염없이 걷는길이 시작되고.

 

 

달전천 건너편으로 경춘국도가 함께 가고있다.

 

 

뙤약볕이 쏟아지는 길따라  그늘막을 고대하고

걸어가나,

가도가도 뙤약볕길이 이어진다.

 

 

 

얼마쯤 걸어가다 태양광공사 안내문과 함께 길을

막아놓아 당황스러웠는데, 

자동차 출입만 막고 통행인은 통행할 수 있는 길이란다.

햇볕을 차단하는 태양광 기물이  그늘을 만들어주어

오히려 걷기에 좋은 길따라 한없이 걸어간다.

 

 

가도가도 휴식쉼터는 보이지 않고,  그늘막이 되어주는 

도로길에 주저앉아 배낭 모자 신발을 벗어던지고

한참을 휴식하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출발한다.

 

 

12:38   계속 이어지는 북한강 자전거길따라.

 

 

 

 

 

 

 

 

13:11    자전길따라 거의 뙤약볕속에 1시간 가량

걷다보니, 몸이 타들어가는데 앞에 동굴터널이보인다.

동굴에 들어서니,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나듯 시원하다.

 

 

 

에어컨보다 시원한 자연냉방을 즐기며, 약간

으시시 하지만, 차가운 음료와

과일로 원기를 회복하고 동굴속을 빠져 나온다.

 

 

 

우측 건너편으로 함께가는  경춘국도의 요란한

차소리는 끊임없이 들려오는데.

상천역으로 향하는 자전거길은 더위를 먹은듯

고요한 정적만이 감돈다.

 

 

 

 

 

 

 

 

13:52  거의 외길로 오던 자전거길은 좌측으로 틀며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상천역 방향으로 틀어간다.

 

 

14:10   21코스의 종착점이자 22코스 출발점인

상천역 앞에 당도한다.

 

 

 

 

 

 

22코스인 호명호수 방향이 우측으로 이어지고, 별다른

특징없이 걸어온 20코스와21코스를 끝마친다.

 

 처음 시작점인 용추계곡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제외하곤

거의 마을길과 도로가 주를 이루고 있어

무리없이 2구간을 끝마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