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내포 백제부흥군길 8코스

산길 나그네 2024. 3. 11. 16:33

 

어름수변공원~면천읍성까지

 

▶트레킹 일자: 2024년 3월 9일

▶트레킹 장소: 충남 당진

▶트레킹 경로: 어름수변공원-용천교(7-1코스)갈림길-대덕공원

                눈치고개-노운산(142m)-서해안고속국도-아미산입구

                -복부산(131m)-9코스 갈림길-아미산쉼터-아미산1봉

          -아미산2봉-△아미산(351m)-계단길-9코스길-자작나무쉼터

         (9코스 스탬프)-쇠학골삼거리-8코스진입-몽산(299m)스탬프

             -구절산(228m)-면천읍성

▶트레킹 거리및 소요시간: 11.87km/ 5:19

 

 교통: 갈때= 인천터미널 (6시40분)-당진터미널(7시50)-어름수변

                   공원 택시이동(7200원)

          올때= 면천읍성 450번 버스승차-당진터미널-인천터미널

 

2024-03-09 내포 백제부흥군길8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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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수변공원(충남 당진시 대덕동)~ 면천읍성(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까지 진행도.

 

 

 

오늘은 8코스 출발점 어름수변공원에서 면천읍성까지

약 12km정도 소요되는 구간을 걷는다.

그동안 당진터미널을 여러번 이용했으나 낯선 지명에

어름수변공원까지 가는 버스타기가 쉽지않다.

 

우왕좌왕 20분이상 아까운 시간을 버스터미널에서 서성

이다. 택시를 타고 어름수변공원에 내려서니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8:26   어름수변공원.

대덕1로 옆 어름수변공원앞에 내려  행장을 정리하고

도로 건너편 하나님의교회 건물 앞으로 도로를 건너서고,

우측 도로따라 조금 걸어가다 공원안으로 진입한다.

 

 

 

유아숲체험원 야자매트길따라 숲길로 올라서고.

 

 

 

걷기좋은 산책로가 시작되고, 늘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시눗대가 서있는 길따라 쭈욱 직진한다.

 

 

 

8:41    용천교 갈림길.

용천교로 향하는 원효깨달음길 7-1코스가 우측

으로 갈라지고 아미산 방향으로 가는 백제부흥군

길따라 직진한다.

 

 

 

 

 

 

8:47    산책로를 벗어나 잠시 농로길을 걸어

다시 이어지는 산책로의 숲길에 들어서고.

 

 

리기다송이 도열하고 있는 잔잔한 산책로에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지나며 편안한 발걸음을 옮겨간다.

 

 

 

직진으로 걸어가던 부흥군길은 아취형 철망이 있는

계단길로 좌회전하여 넓게 자리하고 있는대덕 체육

공원으로 이어진다.

 

 

9:08    대덕공원.

넓은 벤치와 체육시설등 쉬어가기 좋은 공원

이 나오고 아래로는 비석이 서있는 대덕공원

이 내려다 보인다.

 

 

 

9:14    사람도 보이지 않는 넓은 대덕공원을 벗어나

아래로 내려서니 건너편으로 떼를 입히지 않은 민둥산

흙산더미가 길을 막아선다.

 

산을 잘라 도로를 내고 다듬어 놓은듯 조심스레 위로

올라서니 길이 이어져 다행스럽다.

 

 

 

다시 산책로가 시작되고, 잠시후 면천군과

당진현을 이어주는 눈티고개를 지나간다.

 

 

 

9:17     눈티고개.

길가의 나무나 사당에 서낭신이 깃들고 있어 길을

지날때  소지품을 남김으로써 재난을 막는다고 하는데

남길것이 없으니 ..............ㅋ

 

 

 

9:20    노운산(142m)

지도상 노운산으로 표기 되어진 곳으로 올라서니

양지바른 햇볕아래 많은 무덤들이 놓여있는것이

공동묘지같아 보인다.

 

 

 

무덤 너머로 앞으로 가야할 아미산과 그 옆, 구름다리

로 이어지는 다불산이 바라 보인다.

 

 

 

노운산 공동묘지길에서 좌틀하여 내려서고.

 

 

 

긴 내리막 침목계단따라 길게 내려서면

전면에 건너서야 할 서해안 고속국도가

바라 보인다.

 

 

 

서해안 고속국도를 바라보며.

 

 

서해안 고속국도 지하통로로 빠져나오고.

 

 

 

좌틀하여 고속국도와 함께가는 길로 잠깐 걸어가다

우측 아미산 입구로 진입한다.

 

 

 

9:42    아미산입구.

마른 건초더미가 산처럼 쌓여있는 아미산 방향으로

들어서니 울창한 대숲에 길이 막혀버린다.

 

 

 

이리저리 살펴보다 대나무사이 컴컴한 대숲

터널로 잠깐 들어 희미한 길로 빠져 나온다.

 

 

 

대숲 사이를 빠져나오니 다시 길은 이어지고 구불

구불 휘돌아가는 숲길을 걸어 올라  엄청 키가 큰

도리봉 소나무앞을 지난다.

 

 

 

도리봉 소나무(죽동리 소나무)

무쇠 가마솥 손잡이 모양을 하고 있다는 소나무로

당진시에서 2016년에 당진시의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나무라고 한다.

 

키가 커서 전체 포착하기도 어렵고 그늘에 가려있는

컴컴한 도리봉 소나무를 간신히 포착해본다.  

 

 

 

 

많은가지들이 뻗어 있는 전체모습이 둥근 가마솥 뚜껑

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야산 숲길속에 이런 명품

소나무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소나무숲길 따라 다시 길은 이어지며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복부산을 향해 올라선다.

 

부흥군길은 복부산 정상 아랫길로 돌아가고 있으나

가까이에 있는 복부산 정상을 지나쳐 갈수가 없다.

 

 

 

잡목을 제끼며 복부산정상으로 올라선다.

 

 

 

10:00    복부산(131m봉)

잡목으로 가득찬 특징없는 잡목봉에 서니 산꾼들의

표지기 두장이 걸려있다.

발자취 하나 남기고 내려 부흥군길에 복귀한다.

 

 

 

능선에 복귀하여 어느 무덤가를 지나노라니

올라서야할 아미산 3개의 봉우리가 볼록 얼굴

을 내밀고 있다.

 

 

 

10: 23     성북리 사거리 갈림길.

무덤길따라 내려 사거리 임도에 서고 임도를 가로

질러 성북리 마을 임도길따라 높게 걸어 오른다.

 

 

 

 

 

 

 

10:30     8코스와 9코스 갈림길

은근히 고도를 높이는 임도길따라  8코스와 9코스

갈림 이정표 앞에당도한다.

9코스는 임도따라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 하는 코스이고

8코스는 아미산 정상을 향해 능선으로 올라서는 코스다.

결국 같은산을 9코스는 임도로가고

 8코스는 산정으로 올라서는 길이니 구태어 두개의 길을

두번이나 걸을 필요가 있는 것 일지 각자의 선택이다.

 

 

 

우측 8코스 방향의 아미산쉼터로 향한다.

 

 

 

10:43    아미산 쉼터.

9코스의 출발점인 내포 당진센터에서 오는길과

합류하는 지점으로 9코스는 좌 우 임도를 돌고

8코스는 능선으로 올라선다.

 

지금까지 내포문화 숲길을 걷다보면 약간 길을 변형

하여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 다른길인 듯 보여도 걷다

보면 그길이 그길이다. 

 

좌우로 휘돌아가는 9코스길을 버리고 아미산 정상을

향해 올라선다.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서해랑길은  임도쪽으로

보내고 직진하는 능선따라 아미산 정상을 향해

올라선다.

 

 

 

편안히 걷던 임도와 달리 아미산 능선길은 굴곡

있는 산길에 주로 계단길따라 오르내리는 길이다.

 

 

 작은 봉을 힘들게 넘어서니 다시 올라서는

돌계단길이  무한정 이어져 한숨이 절로 난다.

 

 

 

지그재그 가파른 로프계단길에 힘을 빼며

아미산 1봉을 넘어선다.

 

 

 

10:57    아미산 1봉.

돌탑과 작은 돌무지들이 많이보인다.

 

 

 

1봉을 넘어서니  다시 산길은 아래로 뚝

떨어져 내리고.

 

 

 

전면에 보이는 제2봉을 향해 힘을쓰고 올라

넓은 헬기장의 공터 제2봉에 올라선다.

 

 

 

11:04    아미산 제2봉.

 

 

2봉을 밟아서고 계단길로 뚝 떨어져 내려서니

아미산은 작지만 야무진 산 임이 느껴진다.

 

 

 

11:10    갈림길.

갈림길에서 아미산 방향으로 직진.

 

 

 

긴 오르막 계단길을 올라서고. 

 

 

 

또다시 나타나는 로프경사길따라 마침내

아미산 정상에 올라선다.

 

 

 

아미산 정상.

 

 

11:19    아미산△351m봉

미인의 눈썹처럼 아름답게 보여 아미산이라는

데 가파른 계단길에 한바탕 땀을 쏟고 올라섰다.

 

당진8경에 드는 당진에서 가장 높은산이다.

삼각점과 돌탑 아미정 정자가 놓여있는 넓은

정상에 주변풍광도 시원하다.

 

 

다불산과 그 뒤로 이배산이 보이고.

 

 

 

당진시 일대 넓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 구절산과 몽산도 바라보이는 풍광에 힘들게

올라선만큼 보람이 느껴진다.

 

 

 

아미정 옆으로 8코스길이 계속 이어지나 9코스 스탬프

를 찾아 잠깐 9코스길로 이어지는 급경사 계단길로 내려선다. 

 

 

 

처음부터 시작된 계단길은 끝까지 직선으로

내려서는 계단길이다.

9코스 스템프함을 지나쳐 갈까봐  급한 계단길로

내려서긴 하는데 반대로 아래에서 올라오려면 많은

에너지를 빼며 올라서야 할 길이다.

 

 

 

헬기장이 있는 지점 끝까지 내려서고, 좌측

9코스 임도길로 나아간다.

 

 

 

아미산 입구에서 우측으로 돌아온 9코스 길에 합류

하여  9코스 스탬프가 있다는 자작나무쉼터를 칮아

가는데 쉽게 나타나주지 않는다. 

 

 

11:53    자작나무쉼터 9코스 스탬프.

9코스 임도길따라 15분정도 걸어가다  9코스스템프

가 있는 자작나무쉼터를 만난다.

아미산 정상에서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8코스

길로 내려왔어도 만나는 길인데 공연히 돌아내려선

꼴이다.

자작나무 쉼터라 자작나무가 많을줄 알았는데 자작

나무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12:00   쇠학골 삼거리.

 

 

 

12:03    8코스 9코스 동학1코스가 합류하는 지점으로

8코스 산길로 올라선다.

 

 

몽산을 향해 약간씩 고도를 높여가는 능선따라

올라선다.

 

 

 

 

 

 

 

자잘한 돌들이 몰려있는 어느 능선봉에 서니

올라서야할 몽산이 바로 앞이다.

 

 

 

긴 침목계단길 따라 올라서고.

 

 

 

몽산성.

거의 정상부에 선 것 같은데 산성의 흔적이 보인다.

 

 

12:23     몽산 성터(스템프)

몽산 정상은 바로 위에 있고 스탬프함과 성곽(城郭)과

城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쓴 안내문이 서있는 성터에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몽산성은 백제부흥 전쟁 당시 몽산의 능선을 타고 흙으로

다져쌓은 퇴뫼식 산성으로 공격보다는 방어의 목적

으로 축조한 산성이란다.

모처럼 편안한 휴식장소에서 느긋한 점심을 먹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몽산(299m)정상에 올라서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따라  송전탑봉으로 올라

서니 몽산성 제4망루 안내판이 서있다. 

8개의 망루추정지따라 면천읍성과 군자정으로

가는 능선길에 나뉘어져 8개의 망루를 거쳐 돌아

가는 길이란다.

 

 

 

 

 

 

 

13:15     구절산(228m)정상.

지난 7코스때 구절산 입구를 통과하며  올라설까

망설였는데  8코스에서 자연스레 정상을 밟게된다.

 

 

 

백곡저수지와 당진시 면천면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구절산을 출발하여 능선길에 있는 제3 망루추정지,

제2추정지.제1추정지를 차례로 밟으며 내려선다.

 

 

 

 

 

 

몽산에서 지금까지 걸어내린 길이 몽산성

마룻길 이었네..................

가깝게 다가온 면천읍성을 향해 몽산길따라

걸어간다.

 

 

 

 

 

 

밭뚝에 앙징맞게 솟아오른 작은야생화가

봄기운을 가득 싣고 찾아왔네.

 

 

 

지난 7코스때는 면천읍성터를 지나 군자정쪽으로

걸어왔는데 8코스는 풍락정옆으로 내려 면천읍성

으로 향해간다.

지난구간에 3.1기념탑과 군자정  은행나무등을 보고

지나왔기에 오늘은 생략하고 풍낙루 옆 성상리 마을

을 통과하여 면천읍성으로 바로간다.

 

 

 

성상리마을길로 쭈욱 걸어나가 8코스의 종착지

면천읍성에 선다.

 

 

 

8코스 도착점.

7코스 8코스 동학1코스가 합류하는 지점으로

오늘은 세번째 이곳에 서게된다.

 

 

13:46     면천읍성.

오늘 걸은 백제부흥군길 8코스는 거의 등산코스로

오랜만에 산정을 오르내리는 즐거움을 느껴보았다. 

 

9코스는 9km정도 아미산 임도따라 원점회귀하는 코스

이나 능선길로 아미산 정상을 오르는 8코스길과 겹쳐

지는 구간이라 따로 걸을 필요를 못느껴 백제부흥군길은 

8코스로 끝마친다

 

짐을 정리할새 없이 들어오는 450번 버스를 타고 당진

터미널로 향하며 하루일정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