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삼거리-조양문-홍주순교성지-홍주성 역사관
▶트레킹 일자: 2024년 4월6일
▶트레킹 장소: 충남 홍성
▶트레킹 경로: 홍주삼거리- 조양문- 월계천변-홍주 순교성지
-북문교-홍주아문-홍주감옥-홍주 역사관-홍성 전통시장
앞 버스정류소-홍성역
▶교통: 천주교 순례길 4코스 마치고 해미정류소에서 홍성행버스
(15시 5분)탑승 -홍성터미널(15시45분)하차- 홍성터미널
901번 시내버스(14:00)탑승-홍주삼거리 버스정류소
(16시8분) 하차
올때= 홍성 전통시장 버스정류소 862번 버스탑승-홍성역
18시30분 무궁화호 탑승-영등포역
천주교 순례길 5코스 홍주성지 (홍성군 홍성읍)진행도.
천주교 순례길 4코스를 해미성지에서 끝마치고 홍성
으로 이동하여 천주교 순례길 5코스를 이어 걷는다.
16:08 홍주초등학교 삼거리 버스정류소.
천주교 순례길 5코스는 2.3km정도의 짧은코스로 홍주
역사관에서 출발하여 다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어느쪽에서 시작하든 북문교, 조양문, 홍주아문을 거쳐
월계천을 건너 홍주성지까지 천주교 순교자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는 구간이다.
시작점이 따로 없이 한바퀴 돌아보고 원점회귀하는 코스
이니 우선 홍주역사관 건물을 찾아 내려선다.
홍주는 한국천주교 창설초기 충청도의 첫 전파자인 이존창
의 영향으로 천주교가 활발히 전파된 곳이다.
천주교 신자가 제일 많았던 홍주는 행정 군사적 요충지로
많은 홍주목과 진영이 있던 관계로 많은 순교자를 탄생시켰다.
1791년~1869년 사이 박해기간 동안 1000명이 넘는 순교자를
탄생시켜 천주교의 거룩한 성지가 된 곳이다.
16:14 홍주성지 방향으로 출발.
홍주읍성 안내도가 있는곳으로 내려서니 담장에
흰목련꽃나무와 붉은 목련나무꽃이 한가득 피어있다.
해미에서도 꽃속에 파묻혀 걸었는데............
오늘은 꽃 福이 터진날같다.
자목련꽃.
홍주읍성 안내도.
홍주읍성은 조선시대 성곽으로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여 민종식. 이세영등이 이 성에서 의병을
이끌고 일본군을 퇴각시킨 전투로 유명한곳이다.
현재 남아있는 성벽둘레는 810m정도이고 성 안에
조양문, 홍주아관, 안회당, 여하정등 4동의 건물이
현존한다고 한다.
그림으로 그려진 홍주읍성의 모습을 보고
조양문으로 향한다.
조양문(사적 제 231호.)
1870년 홍주읍성을 크게 고쳐 쌓을때 만든 동쪽 문이다.
아래는 반원형의 홍예문을 내고, 그 위에 앞면 3칸 옆면
2칸의 누각을 세웠다.
원래 이름은 망일루(望日樓)라 불렀는데,
흥선 대원군이 조양문이란 현판을 써 준 후 지금까지
조양문(朝陽門)으로 부른다.
홍주순교성지 방향따라 월계천으로 향한다.
월계천.
눈 내린듯 하얀 꽃을 무겁게 이고있는 벗나무를
보며 월계천변 따라 홍주순교터로 향한다.
5분정도 걸어가니 저 앞에 보이는 광경교
다리를 건너서면, 바로 홍주 순교성지다.
광경교를 건너서고.
홍주순교성지.
생매장 순교터.
월계천과 홍성천이 만나는 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생매장하거나 시신을 처리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병인박해때 수용할 감옥이 부족해 많은 천주교
인들을 생매장 시킨 곳이란다.
2014년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탄생된 복자 4위
원시장(베드로), 방 프란치스코,박취득(라우렌시오),
황일광(시몬).
워낙 많은 순교자가 있던 관계로 홍주성지는 6곳의
순교터를 갖게되었다고 한다.
참수장면.
인간의 잔혹함에 다시 떠올려 보기조차 싫어 빨리
5코스 홍주순교성지 스탬프에 인증만 하고 홍주성
순교터를 벗어난다.
월계천변 산책로따라 북문교를 건너서고.
월계천변 벗꽃 산책로.
북문교를 건너선다.
한바퀴 돌아 시작했던 홍주역사관쪽으로
향해가니 멋진 폼으로 서있는 해묵은 고목
뒤로 홍주아문이 보인다.
홍주아문.
홍주아문은 조선시대 홍주의 지방관이 근무하던
건물인 안회당의 바깥문이다.
안회당과 함께 홍성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목조건물이다.
대문밖으로 홍천군청이 바라보인다.
감옥터.
홍주옥은 홍주의 순교자 212명중 113명의 순교자가
탄생된 곳이란다.
프랑스의 첫번째 선교사 성 모방신부와 성 샤스탱 신부가
기해박해때 홍주관아에 자수하여 머물렀던 곳이다.
한바퀴 돌아보고 홍주성 역사관 앞으로 돌아오니
1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코스를 다양하게 이어 걷도록 했으면 좋았을것을
지역이 동떨어져 있어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1시간
도 안되는구간을 걷기위해 와야 하다니 대중교통
을 이용하는 사람에겐 여간 불편한 구간이 아니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이 안내되어 있으니 천주교
순례길과 연결하여 걷는다면 좋은 도보길이 되지
않을까?
아주 짧은 천주교 순례길 5코스길을 마무리하며
천주교 순례길 코스를 전부 끝마친다.
4코스와 5코스를 지역을 옮겨가며 한꺼번에 걷다
보니 마음은 다소 부산했지만 황홀한 꽃잔치속에
봄을 만끽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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