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내포 역사인물길 2코스

산길 나그네 2024. 4. 18. 15:33

 

1코스에 이어

이응노생가 기념관~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내포 역사

인물길1코스와 2코스 동시 진행

 

▶트레킹 일자: 2024년 4월13일

▶트레킹 장소: 충남 예산 /홍성

▶트레킹 경로: 충의사-노곡길-뫼넘이고개-전망데크-용바위 -

신경리마애석불-용봉사-용봉산3길-용봉천-이응노 생가기념관-

1코스 마치고,2코스 백월산-병오의병비-맞고개-충령사-

내포문화 홍성센터

▶트레킹 거리및 시간: 1코스 +2코스 합계  21.60km/ 8:19                          

 

교통: 갈때= 영등포역(6:27)- 예산역(8시15분)-553번

버스(8시37분) 충의사 하차

올때= 혜전대학 정류소 택시(10,000 원)-홍성역하차

홍성역 18시30분- 영등포역

 

 

 

 

 

충의사(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이응노생가 기념관~홍성센터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까지 진행도.

 

 

 

쉬어가기 좋은 이응노화백의 기념관이 있는

넓은공원에서 한 참을 휴식하고 1코스에 이어

2코스길을  시작한다. 

 

 

 

 

 

 

이응노생가 기념관에서 바라본 용봉산.

 

 

 

13:54    백월산 방향으로 중계리 마을길로 걸어

가기 시작하면 때이른 여름날씨에 물은 바닥난다.

물보충할 곳을 찾아보다 다행히 어느 마을집에서 

물을얻어 식수를 보충하니 마음이 든든하다.

 

 

 

꽃잎이 반쯤 저버린 벗꽃나무 가로수길에

꽃비가 흩날리는 길을 걸어간다.

벗꽃은 화끈하게 피어나  순식간에 져버리니

무상한 자연의 질서를 빨리 느끼게 하는 꽃이다.

 

중계리길을  따라 얼마 걷지않아  홍천고개

삼거리 버스정류소가 있는 곳을 지난다.

 

 

 

이곳이 홍천고개 삼거리라 정류소 이름도

홍천고개 삼거리인 것인지  전면에 삼거리

길이 갈라지고 있다.

 

 

 

홍천고개 삼거리 버스정류소 앞을 지나 좌우

갈림길 에서 좌회전하여 도로따라 걸어오르면 ,

다시 길은 우틀하여 총천문화1길 마을안길로

이어지고,

주택가 끝까지 올라 산길로 들어서며 백월산으로

의 산길이 시작된다.

 

 

 

14:16    산길진입. 

 

 

 

 

 

 

 

예쁜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과 호흡하며

숲길따라  백월산으로의 산길이 시작된다.

 

 

 

용봉산과 달리 인적 없는 고요한

숲길은 금새 사색의 숲길로 이끌어주고.

 

 

숲이 내어주는 편안함에 잠겨 걸어가다보니

점차 산길은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소나무등 잔잔하게 서있는 나무사이로 은근히

고도를 높여가는 등로에 힘을쓰며  200m정도

되는 안부까지  올라 우측으로  꺾어간다.

 

 

 

 

 

올라서야할 백월산쪽이 나무사이로 

보이기 시작하고.

 

 

 

14:31    송전탑.

송전탑을 지나 좀 더 가깝게 다가온 산정을

바라보니 꼭대기에 걸려있는 계단데크가

아직은 까마득하다.

 

1코스에 에너지를  소모하고 다시 걷는길 이어서인지

크게 높지않은 산인데  발도 무겁고 숨이 차오른다.

 

 

 

 

계속된 오르막 산길에 힘을 빼며 올라서다, 바위가

여럿 몰려있는 편편한 바위에 서니 조망이 좋다..

휴식도 할겸  배낭을 던져놓고 바위에 올라 주변을

조망해본다.

 

 

 

수암산, 용봉산 내포신도시 등 1코스길에

걸어온 도보길이 한눈에 보여지니,

어느새 많이도  걸어온것 같다.

 

 

가려진 소나무 뒤로 가야산과 원효봉, 수덕산,

수암산과 용봉산도 바라보고,

 

 

삼준산등 길게 흐르는 충남의 산줄기가 

뻗어나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여진다.

 

 

약간  거칠어지기도 하는 등로에 바위덩이가

길을 막고 있어  로프계단길을 따라 바위지대를

통과해 가고.

 

 

 

몇 겹으로 둘러친 나무계단 데크가 나오며 조금전 아래

에서 까막득하게 보였던 급경사 계단을  휘돌며 오르고

또 오른다.

 

 

 

계단길에 바라본 홍성읍과 봉수지맥의  봉수산.

 

 

 

수덕산, 홍동산, 수암산, 용봉산과

내포신도시.

 

 

 

가야산, 원효봉.

 

 

 

계단길로 올라서니 팔각정 정자 아래  고천제단

비석이 놓여있다. 팔각정자 옆으로 금북정맥길

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백월산 고천제단(告天祭壇)



금북정맥길에 합류하여 백월산 방향표

따라 진행하여 일월산 정상에 오른다.

 

 

 

일월산(397m)  홍후만전묘(洪侯晩全廟)

홍가신사당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사당은 홍가신을

모신 사당으로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홍가신과

청난공신등 다섯분의 위패를 모셔놓고 있다.

어느 무속인이 공을 들이고 있어 사당안은 들여다

보지도 못하고 일월산을 내려선다.

 

 

 

 

 

 

 

 

 

백월산 정상이 바로 위로 보인다.

 

 

 

코끼리 바위를 지나,

 

 

 

긴 계단길따라  백월산 정상에 오른다.

 

 

 

15:11    △백월산(394m)

394m의 그리 높지않은 정상이나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힘들게 정상에 오른것 같다. 

 

 

 

사방팔방 거침없이 열린 조망에 눈이 즐거워진다.

 

 

 

공리 저수지와 홍성군 구향리 일대, 

그 너머로 천수만까지..........!!

 

 

지금까지 걸어온길도 굽어보고,

 

 

 

홍성읍과 봉수지맥의 봉수산.

 

 

백월산 정상을 내려 금북정맥길따라 병오의병비

방향으로 향한다.

시간이 지체되어 올라갈 기차시간이 걱정되어 빠른

걸음으로 숲길을 걸어내린다.

 

 

 

 

 

 

 

 

 

 

 

 

 

 

 

흐릿한 내리막 등로에 거친 바위길등 길이

사나워진다.

 

 

 

특징없는 숲길에 정신없이 치고 내려 

살포쟁이고개에 선다.

 

 

 

15:45     살포쟁이고개.

건너편 산길로 올라서고.

 

 

 

병오의병비까지 1km정도, 힘을 내서 

다시 총총걸음으로 내려선다.

 

 

 

 

 

 

 

 

 

 

 

16:04      △136m봉 삼각점 봉을 찍고

내려서니 홍주병오의병비가 보인다.

 

 

 

16:08    홍주병오의병 주둔유지비.

 

 

 

 

 

 

 

 

 

16:13    좌측 도로로 직진하여 구항생태통로

아래를 지나 구향길 도로따라 직진.

 

 

 

끝지점인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까지 아직

3.37km가 남아있다.

 

 

 

16:28      29번도로.

 

 

 

29번 도로 아래를 통과하고.

 

 

 

봄의 평화로운 색깔로 단장한 구향면 마온리

마을길 따라 구불구불 휘돌며 걸어간다.

 

 

 

튤립과 할미꽃의 그윽한 미소에 피로를

잊으며  옥암육교를 지나

 맞고개로 넘어간다.

 

 

 

 

 

 

 

16:49     맞고개.

맞고개에 서면 거의 다 온것인줄 알았는데 오르막

산길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막바지 오르막길에 몸은 더욱 지쳐오고 평소 

같으면  걸어 오르기 좋은 완만한 산등성이

길인데 너무 괴롭게 산등성이를 올라서고 있다. 

 

 

 

수리고개.

한오름 올라 평평한 고개길에 서고 다 온것인가?

하는데 산등성이 하나가 저 위로 보인다.

 

 

 

또다시 앞을 막고있는 오르막 산길에 "아이고"

소리가 절로난다.

 

 

남산정 방향으로.

 

 

 

 

 

 

 

17:25     남산 갈림길.

남산과 충령사로 갈라지는 갈림길로  100m

거리에 남산이 있아 왕복할 수 있지만 극도의

피로감에 생략하고  잠깐 쉬어 충령사로

내려선다.

 

 

 

 

 

 

 

17:34    충령사.

홍성출신의 보훈 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해

1978년 홍성군수 이거영이 건립하였으며.

군인, 경찰, 노무자등의 위패가 모셔져있다는데

돌아볼 기력이 없어 겉핡기만 하고 지나친다.

 

 

 

여유있게 즐기면서 걸어야할 둘레길을 욕심내어

걷다보니 마지막 맞고개 이후 체력이 고갈되어

고행아닌 고행길이 되어 버렸다.

 

충령사앞을 내려 내포문화 홍성센터에 서며 내포역사

인물길1코스와 2코스를 끝마친다.

 

 

 

 

오후 6시30분 기차시간에 맞추기위해

비교적 대중교통이 좋은곳이나 택시를 타고

홍성역으로 향하며 힘들었던 하루일정을

마감한다.

 

 

 

2024-04-13 내포 역사인물1코스~2코스 실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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