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일자: 2024년 5월4일
▶트레킹 장소: 충남 홍천/ 광천
▶트레킹 경로: 내포문화 홍성센터-와계교(장항선 철도)-금북정맥
청강산(159m)-금북정맥갈림길-척괴마을-매현마을
-그림같은 수목원-광천읍행정복지센타
▶트레킹 거림및 소요시간: 11.35km / 3:30
교통: 갈때= 영등포역 장항선 6시29분승차- 홍성역 8시35분 하차
-8시40분 121번 버스 탑승-만해동상 하차
3코스 마치고 5코스로 이동
올때= 5코스 끝나고 노은리에서 트럭히치-홍성역-영등포역
내포문화홍성센터(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광천읍 행정복지센터
(광천읍 신진리 415-7)까지 진행도,
상큼한 5월의 햇살이 쏟아지는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은 미뤄 두었던 역사인물 3코스길에 나서본다.
때이른 무더위지만 화사한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내일부터는 비가내린다는데.............
습기없는 화사한 햇살에 상쾌함이 더해진다.
3코스는 내포 홍성센터에서 오서산 상담마을까지의
일정이나 백제부흥군길 1코스길에 상담마을에서 광천
읍 행정복지센터까지 일부 걸어놓았기에 오늘은 광천읍
행정복지센터까지 진행하면 된다.
거리가 짧고 교통이 불편하여 미루어 두었던 5코스길을
연이어 진행하기로 계획을 세운다.
아슬아슬하게 홍성역에서 내려 역앞에 있는 121번버스
버스타기에 성공하여, 30분정도 달려 만해동상 정류소에
하차 하였다.
9:14 만해동상 버스정류소.
바르게 살자 표석이 놓여있는 우측길로 들어 3코스
출발점인 내포홍성 방문자 센터로 향한다.
충령사앞 3코스출발점 숲길방문자 센터.
지난번에 힘들게 내려서느라 보지않고 지나갔던 홍성
방문자 센터가 오늘은 눈에 들어온다. 충령사 아래로
척괴마을 방향의 이정표따라 오늘의 도보길을 출발한다.
월남 참전유공자 탑을 지나 조금 걸어내리니 아래로
21번국도가 보인다.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고 조금 아래쪽에 있는
좌측 숲길로 진입한다.
눈부시게 쏟아지는 5월의 햇살이 너무 쾌적하다
어느새 싱그러운 녹음을 펼치고 있는 나무숲으로
들어서니 초록빛 녹음으로 가득해진 숲은 꽃보다
아름다운 색깔을 토해내고 있다.
아래로는 21번국도가 지나고 있고 약간의 오르막 숲을
향해 한오름 올라서니, 걷기좋은 숲길능선에 걸어가는
발걸음이 상쾌해진다.
2주만에 올라선 산빛깔은 연초록 물감을 풀어내던
어린잎새가 점점 진한 녹색으로 변신하여 신선하고
강한 氣를 발산하고있다.
숲과 함께 호흡하며 숲이 주는 안온함에 안주하며
무르익어가는 숲길을 걷노라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소리에 충만감이 더해진다.
얼마쯤 숲길을 걸어가다 공간이 터진곳으로
잠깐 내려서니 주변은 온통 초록빛깔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빛깔이다.
능선따라 다시 한오름 올라서니 넓게 펼쳐진 보리밭에
한창 여물기 시작하는 보리알곡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멀리서만 보여지던 보리밭의 여물은 알곡들을 가까이에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능선은 보리밭을 우측에 끼고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 나가고 있다.
짧은 숲길능선을 벗어나 좁은 임도길로 내려서니
아늑하게 펼쳐진 학계리 마을이 한가하게 보인다.
밟은 햇살을 받고있는 마을에 평화로움이 가득하다.
어느 시골집 마당에 피어난 양귀비꽃을
담아보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도로따라 올라 장항선
철로가 마을을 가르고 있는 와계교를 건너선다.
와계교.
와계교에서 바라본 장항선 철로.
와계교를 건너 다시 숲으로 들어 금북정맥
능선을 따라간다.
잔잔한 능선이 시작되고, 걷기좋은 오솔길에
발걸음도 편해진다.
화사한 햇살을 받고있는 무덤가로 잠깐 내려서고
다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선다.
작은 봉하나를 넘어서니 숲길은 大路가 되어 걸어가기에
부담이 없다. 햇볕에 반짝이는 녹음에 매료되어 얼마쯤
걸어가면 좌측으로 밖이 내다보이기 시작한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봉수지맥 능선을 바라보며
능선을 따라가면 어느새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
있는 청강산에 서게된다.
청강산(159m)
비록 나지막한 야산이나 아주 오랜만에 보는 준.희님
팻말을 보니 금북정맥길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붙잡을수 없는 순간들은 추억속에 아름답게 기억된다.
오랜만에 삼각점도 찍어보고 정겨운 능선길에
나무들과 호흡하며 걸어간다.
금북정맥 갈림길 앞에 당도하니 금북정맥은 계속
직진해 가고 아쉬움속에 금북길과 헤어져 우측으로
가는 내포길로 꺾어간다.
철망울타리 길따라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한적한 숲길따라 한없이 이어진다.
다시 우회전하고.
척괴마을이 500m 남짓 남았다니 숲길도 곧 끝나간다.
도로로 나가기 전 간식을 챙겨 먹으며 잠깐 휴식을 취한다.
평화롭던 숲길을 벗어나 구항면 신곡길로 내려
서며 이제부터는 시골길 도로를 따라가는 길이다.
5km 남짓 즐거운 숲길 구간이었다.
지그재그 외길로 이어지는 시골길이 시작되고
생각보다 단순한 시골길에 정겨움이 묻어난다.
희안한 색깔의 꽃나무에 경이로운 눈빛도
던져보고,
역시 볕이 좋은 5월의 상쾌한 하늘은 계절의
여왕임이 당연하다.
척괴마을을 통과하고 그림이 있는 정원
방향으로 향한다.
특별함이 없는 아담한 촌락의 척괴마을을 돌아보고
그림같은 수목원 방향의 시골길을 걸어나간다.
오늘 3코스길은 특별함도 없고 숲길능선을
제외하고는 시골길을 걸어가는 단순한 도보길이다.
외길로 이어지는 길따라 무한정 걸어간다.
좌측길로 들어 논두렁을 지나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매현마을로 들어선다.
매현마을회관쪽에 처음으로 사람들과
트럭이 보인다.
매현마을회관 앞을 지나 시골길은 다시 이어지고,
하리 마을회관앞을 지나간다. 바로 옆에 하누리 회관이
있고 하누리체험 휴양팜스 스테이마을 안내문이 붙어
있는것이 유기농 메카마을을 운영하고 있는곳인가보다.
잠시후 내포길은 그림수목원 방향으로
좌회전하고,
사방 넓게 펼쳐진 들녘을 가로지르니 전면에
빨간지붕의 그림수목원이 바라 보인다.
그림같은 수목원.
그림이있는 정원은 민간 수목원으로 870여종의 수목이
가꿔져있는 정원이란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과 한쪽 손만을 겨우 움직일수 있게
된 아들을 위하여 아버지가 수목원을 가꾸게 되었고
아버지가 심은 나무에 영감을 얻은 아들은 붓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려내어 그림이 있는 정원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감동적인 장소다.
아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한 갤러리도 함께 관람할수 있단다.
父性愛가 서려있는 수목원을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빠듯해 다음기회로 넘기고
수목원 옆 광천로 도로길로 내려선다.
초록빛 색깔에 빨갛게 묻어나는 양귀비꽃길
따라 수목원 길따라 걸어간다.
광천읍 복지센터까지 30분정도면 도착하겠네.........
직진해오던 수목원길에서 우회전하여
광천행정복지센터로 향한다.
광천읍 신진리 광천로따라 멀지않은 행정복지센터
로 걸어가기 시작하면 어느새 따가워진 햇살이 온
몸으로 파고든다. 단순한 도보길에 오늘은 화사한 햇살
이 압권이었다.
총총걸음으로 걸어가다 오늘 도보길의 도착지 광천
행정복지 센터에 당도한다.
광천 행정복지센터. (스템프)
백제부흥군길 1코스때 역방향으로 진행하여
상담마을에서 이곳 행정복지센터까지 걸은
덕분에 상담마을까지 3km 정도 더 걸어가야하는
길은 단축하고 이곳에서 끝마친다.
금북정맥 능선길을 빼면 거의 시골길로 이어진
아주 단순한 구간이었다.
역사인물 5코스가 교통이 많이 불편하고 2.5km의
짧은코스라 따로 시간내어 내려오기도 불편하여
시간도 일러 계획한대로 5코스길을 이어 걷기로 한다.
가까운 광천역에서 홍성역까지 기차로 이동하여 홍성역
에서 택시로 5코스 시작점까지 갈 계획이었는데..........
트럭을 정비하러 노은리까지 간다는 맘씨좋은
기사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 5코스 시발지까지 트럭을
얻어타고 가게되니 오늘은 행운이 따라주는 날이다.
3코스 마치고 5코스 성삼문유허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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