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발길닿는대로 2026년

개웅산, 천왕산, 건지산, 푸른수목원

산길 나그네 2026. 7. 13. 15:12

 

▶산행일자: 2026년 7월 11일

▶산행장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산행경로: 오류동역 1번출구-금선사-구로올레길- 개웅산

(125m)-연지타운 아파트-천왕2 생태터널- 천왕1 생태터널-

천왕산 정상목-천왕산 삼각점봉-△천왕산(145m)-건지산

갈림길-건지산(135m)-옥길동(연동로)-항동초교-항동로-

푸른수목원- 온수역

▶산행거리: 8.7km

 

갈때= 1호선 오류동역 1번출구

올때=온수역7호선 2번출구

 

2026-07-11 개웅산 천왕산 건지산 푸른수목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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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오류동역~ 구로구 온수역까지 진행도.

 

 

연일 계속되던 장마비가 걷치고 하늘은 맑지만 후끈한

열기에 여름날의 새벽은 후텁지근하다.

한 여름의 정서를 자극하는 매미소리의 유혹에 이끌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근교 숲의 야트막한 산을 거닐어

보기로 이른 새벽 집을 나선다.

 

6:36   오류동역 1번출구.

 

 

도심지에서의 산행은 항상 들머리 찾기가 난해하다.

오류동역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길

따라 직진해가다 우측 골목길로 들어선다. 오밀조밀

몰려있는 좁은 골목안길 따라 걸어오른다.

 

 

고만고만한 집들이 다닥다닥 서있는 곳으로 올라서다

팔팔슈퍼건물을 보며  좌측으로 꺾어드니 역시층층

으로 서있는 좁은 골목길은 점점 오르막길로 이어진다.

 

 

평지길이 아닌 오르막길에 층층히 서있는 집들을

보며 올라서다보니 금선사가 보이고 그 너머로

층층계단이 있는 들머리를 찾는다.

 

 

가파른 계단길로 올라서니 오류2배수지 건물이

보이며 등로는 좌측계단길로 이어져 숲으로

이어진다.

 

 

울창하게 서있는 나무숲 사이로 길이 열리며 아침을

여는 산새소리에 머리가 맑아진다. 유난히 시끌벅적

한 산새소리를 들으며 숲으로 들어선다.

 

 

반듯한 오솔길 등로가 이어지고.

 

 

걷기좋은 산책로의 숲길로 걸어오다 보니 운동기구

들이 있는 넓은 공터에서 길이 두갈래로 갈라진다.

아랫길보다는 윗길로 가야 좋을것 같아 그리로 가니

굳게닫힌 철문이  막아서고 있어 다시내려 아래 도로

길을 잠깐 따라간다.

 

 

구로 올레길 이정목이 나오며 숲길로 인도하니

이제부터는 이정표만 잘 따라가면 될 것 같다.

 

 

늘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자연의 푸르른 

초록빛 녹음을 보며 오솔길따라 걸어 오른다. 

 

 

편안한 숲길을 오르내리며  7분정도 걸어 오르니

철조망이 나오며 좌측으로 개웅산 팔각정을 가리킨다.

꼬불꼬불 약간의 경사길을 10분정도 걸어올라

개웅정 정자가있는 개웅산 정상에 당도한다.

 

 

7:18    개웅산(125m)

개웅정 정자가 있는 개웅산은 오류동과 개봉동의

경계에 있어 봉화대라고도 한단다. 100m급의

야트막한 정상이나 구로구 일대 조망이 트여있다.

 

 

개웅산 정상에서............

 

 

 

 

 

 

나무그늘이 없는 개웅산 정상을 뒤로하고 천왕

중학교 방향의 이정목따라 긴 계단길로 내려선다.

 

 

아주 가파르고 긴 계단길이 이어지니, 반대로  올라

오려면 땀꽤나 뽑고 올라야할  긴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서게 되니 다행이다.

 

 

가파르게 내려서니 등로는 또다시 계단길이다. 구로

올레길 천왕중학교 방향따라 우측 계단길 따라 체육

시설이 있는 넓은공터로 내려선다.

계속 직진해야 할 것 같은데 우측으로 틀어가는 길만

보여 살펴보니 공터 끝 모퉁이 옆으로 작은 길이

열리고 있다.  

 

 

운동기구 모퉁이로 좁은 계단길이 보인다.

 

 

계단길따라 내려 연지타운 아파트 안을 가로질러

소공원쪽으로 내려서니 아래로는 도로가 지나고 

있고 좌측에 천왕2 생태터널 입구가 보인다.

 

 

생태터널 입구.

 

 

천왕2 생티터널.

 

 

생태터널을 건너서니 천왕산을 향한 숲길이 시작되고

잔잔한 숲길을 지나간다.

 

 

 

 

 

 

 

 

점점 산길은 고도를 높이는 계단길과 숲길을 교차

하는 숲길로 올라서면 온수역 방향표가 보인다.

 

 

7:59    철탑을 지나고.

 

 

천왕산 직전 안부.

푸른수목원인 항동방향과 오남약수터가 좌우로

갈라지고 있는 사거리 안부에서니, 8시를 넘기고

있는 아침인데 굵은 땀방울이 줄줄 쏟아진다.  더운

한낮을 피해 일찍 오길 잘한것 같다.

한오름 직진하여 올라서니 고도표시 없는 천왕산

이정목이 서있는 천왕산이다.

 

 

실제 천왕산은 더 가야 있으나 두 군데나 천왕산

표시석이 서있어 조그만 산에 웬 천왕산이

표시석이 이렇게 많은가.

 

 

삼각점이 있는 2번째 천왕산 정상.

 

 

오늘 종착지로 정한 푸른수목원이 750m 거리에 있어

쉽게 갈 수 있을것 같으나 건지산 방향으로 갈 생각에

천왕초등학교 방향의 계단길따라 내려 지도상에 있는

실제 천왕산으로 올라선다.

 

 

지도상에 있는 실제 천왕산을 향하는길.

 

 

8:16    △천왕산(145m)

아무런 표시없는 둔덕에 삼각점이 덩그마니

놓여있다.

 

 

천왕산 정상을 내려서자마자 등로가 좋은 직진길을 

버리고 유턴하듯 꺾어 좁은 소로의 숲길로 들어서니,

울창하게 서있는 나무들이 깊은 숲속을 연상시킨다. 

 

 

울창한 나무사이로 천천히 걸어가려니 요즘 자주 내린

비로 습기가 많아져 작은 날파리들이 쉴 사이없이 시야

를 가리니 잠시도 편한 발걸음이 되어주지 못한다.

 

 

건지산 갈림길.

천왕산정상 900m 이정목이 서있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팍 꺾어 건지산방향의 숲길로 들어선다.

개웅산과 천왕산은 여러번 올랐으나 미답인 건지산

이 궁금하여 건지산 능선으로 가기로 한다.

 

 

도회지의 숲길이라 인적은 뜸한것 같으나 등로는

뚜렷하다. 작은 안부를 넘어서고 지그재그 오솔길

이 잠시 이어진다.

 

 

 

 

천왕산 등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 등로가 반질반질

한데 이곳 건지산길은 갈수록 이끼낀 나무등 성성한

잡초풀들이 바닥을 덮고있다.

 

 

작은 안부를 넘어서고.

 

 

건지산(135m)

우거진 숲길을 걸어가다 지도를 보니 걸어가는

등로에 있는 정상같지 않은 건지산 정상이다.

점점 잡초풀은 우거지고. 모기떼가 극성으로 달려

드니 몸은 가렵고 적적한 산길이 으스스해진다.

 

 

좌 우 갈림길.

수림은 우거지고 희미한 등로가 있으나 길은 거의 묵어

있어 과거 잡목많은 지맥산길을 걸어가는 기분이다.

두갈래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가면 조금 빠른 길인데

호기심속에 좌측길로 들어서니 잡초풀들이 온통 바지를

적셔온다. 여름산의 인적없는 숲길은 지옥길이다. 

 

 

도회지 숲속에 이런 침침하고 묵어있는 산길이

있다는 것이 새롭게 여겨진다. 그나마 길이 길지

않아 다행이다. 잡초풀을 헤치며 그럭저럭 걸어나오니

아래로 차소리가 들여온다.

 

 

원시림같은 숲길을 잘 뚫고나와 차소리가 들려오는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침침한 숲을 벗어나 도로길로 내려서니 아름다운

시선으로 반겨주는 예쁜꽃을 보고 광명을 찾는다.

 

 

 

잔파리와 모기떼가 성성한 습한 숲을 벗어나 옥길동

연동로로 나아가,  도로길일 망정 깨끗한 햇살아래

마음이 가벼워진다. 절대 여름철에는 삼가야 할숲길

이었다. 이제부터 푸른수목원까지 약 1.5km정도 도로

길을 따라 걸어간다.

.

 

도로따라 쭈욱 직진하다 우측 항동길로 접어들어

얼마쯤 걸어가니 횡단보도 건너편에 푸른수목원

정문이 보인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보이는 푸른수목원 입구.

 

 

푸른수목원과 나란히 가는 산책길의 항동철로길

은 뜨거운 여름철이어서인지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푸른수목원은 서울 최초의 시립 수목원으로

오색정원, 장미원 연꽃지, 어린이 정원등 20개의

주제정원이 조성 되어있다.

작년 8월중순경 만개한 연꽃에 반했던지라 오늘도

기대감에 찾아왔으나 연꽃은 일부만 피어있고 작은

수련은 아직 피어나지 않았다.

 

 

2013년에 개장하여 아직은 키작은 나무들이

많아 나무그늘이 없어 요즘같은 날씨엔 오래

머물수 없다.

 

 

연꽃을 보기위해 데크길을 따라가니 큰키의 연꽃

들은 피어있으나  작은 수련들은 아직 고개를 내밀지 

않고있어 아쉬워진다.

 

 

 

 

 

 

 

 

연꽃만 둘러보고 그늘없는 수목원에 쉴곳이

마땅찮아 푸른도서관 앞으로 나아가 좌측 구로

올레길 능선으로 나가기로 한다.

 

 

 

 

 

 

숲그늘이 좋은 올레길따라 성공회대학 후문

방향으로 숲길따라 걸어간다.

 

 

 

 

온수역방향 숲길능선을 따라가다 동보아파트

갈림길에서 좌틀하여 숲길을 벗어나 마을길 도로

에 내려선다.

 

 

마을길따라 내려 큰 도로길에서 엘리베이터로

육교를 건너선다.

 

 

우측 골목길따라 쭈욱 직진, 온수역 7호선 2번출구

앞에서며 오늘의 산행을 끝마친다.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를 피해 새벽부터 시작한 덕에

오전 10시30분에 끝마치게되니 한 나절을 벌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