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분기지맥

오갑지맥 3구간 삼합교~남한강 합수점

산길 나그네 2014. 6. 1. 12:02

 

 

 

 오갑지맥 마무리산행

 

 

 ▶산행일자: 2014년 5월27일

 ▶산행장소: 경기도 여주

 ▶산행코스: 삼합교-개내골산-187봉(삼각점)-도림골산-남부능선-마골산-닭이머리고개-북부능선

                -공산-닭이머리고개도로-205봉-중간말고개-204.8봉(삼각점)-고향산갈림봉-고향산왕복

               -북부능선-도로-봉우재-북서릉-154봉-남한강 두물머리합수점

 ▶산행시간: 6:00

 ☞교통- 갈때=강남터미널7:00발-여주터미널8:10착-37번시내버스로 점동고교앞하차-삼합교(택시

                   8100원)

             올때=삼합2리버스정류소(히치)-점동고교앞-시내버스로 여주터미널-강남터미널

 

 

 

 

 

 

 

 

 

 

 지난번 마골산에서 마루금을 잃고 엉뚱한 도림골산까지 오가며 헤매다 포기했던 마골산에서 남한강

 합수점까지 이르는 오갑지맥의 남은 산줄기를 찾아 집을 나선다. 낯설은 지역에 익숙치않아 지맥 마

 루금에 가장 빠르고 쉽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에 고심하다 지도를 보니 삼합교에서 개내골산 도림골

 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마루금에 근접할수 있는 적당한 산길로 여겨져 삼합교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로 한다.

 

 여주터미널 앞에서 삼합리로 바로 들어가는 923번버스는 배차간격도 멀고 시간도 정확치 않아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37번 시내버스를 타고 점동고교앞에 하차하여 삼합교까지 택시로 이동하였다. 삼

 합교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길로 들어서니 가야할 개내골산으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능선이 한눈

 에 들어온다.

 

 삼합교.   

 

 

 삼합교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길에서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고.

 

 

 개내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능선끝에서 산길이 열릴것같아 논을 가로질러 건너가니 능선끝자락 으로 가기 전 뚜렷한 묘지길이

 보여 묘지길에서 능선으로 바로 치고 올라서도 될것 같아 묘지길로 조금 걸어오르니 무덤2기가 넓

 게 자리하고 있다. 

 

 능선 끝자락을 향하여 논길을 가로지른다.

 

 

 묘지로 오르는 뚜렷한 산길.

 

 

 

 묘역 뒤 길도 없는 곳으로 잠시 들어서니 의외로 산길이 이어지고 조금 더 올라 능선 끝자락

 에서 올라오는 좌측능선과 합류하며  주능선길에 올라서게 되었다.

 

 묘역 뒤로 진행.

 

 

 주능선 안부 (우측으로)

 

 

 

 

 잔잔한 숲길이 이어지며 산책하듯 걸어가다 다소 굴곡이 있는 무명봉을 넘어서고

 

 

 

 무심코 걸어가면 지나치기 쉬운 등로 우측에 보이는 봉긋한봉에 잠간 올라서니개내골산 표지기가

 붙어있어 정상임을 확인하며 개내골산 정상을 지나간다. 

 

 등로 우측에 비켜서있는 개내골산 .

 

 

  개내골산 정상.

 

 

 다시 이어지는 능선따라.

 

 

 약간 가파르게 올라서는 봉을 넘어.

 

 

 개내골산을 출발한지 3~4분정도 지나 삼각점봉인 189봉을 지나간다.

 

 

 

 

 

 

 외길로 이어지는 능선따라 4분정도 걸어오르니 지난번에 잘못 내려섰던 도림골산 정상이다.

 넓은 공터에 뜨거운 햇살을 받고 누워있는 무덤2기가 정상을지키고 있다. 도림골산 정상까지

 생각보다 쉽게 찾아 올라선 산길에 흐뭇해하며 한줄기 불어오는 소슬바람을 맞으며 잃어버렸

 던 지맥 마루금을 찾아 남쪽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도림골산 정상모습. 

 

 도림골산 정상.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걸어가다 안부를 지나 능선이 갈라지며 우측으로 휘어지는 산길따라

 작은 오르내림속에 도림골산을 출발한지 20분 만에 마골산 정상에 서며 다시 지맥 마루금상에

 서게되었다.

 

 남쪽으로 향하며 잡목숲을 지나고.

 

 

 안부를 가로질러 능선이 분기하는곳에서 우측으로 향해간다.

 

 

 

 낡은 표지기 몇장이 붙어있는 마골산 정상에 다시서며 지맥 마루금에 합류한다.

      마골산 정상.

 

 

 마골산을 좌측에끼고 우측 우회길로 내려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간다.

 

 

 우측 사면길.

 

 

 

 

 등로는 뚜렷해지고 지나번에 해매며 오르내리던 산길이 눈에 익숙한 가운데 지도와 나침판

 에 집중하며 우측으로 능선을 이어가다 산길이 갈라지는 곳에 이르러 수랫길로 이어지는 좌

 측길로 따라 내려서니 지난번에 애타게 찾아 헤매던 닭이머리고개가 금새 나타나지 않는가!!

 지금 생각하니 지난번에는 좌측 수렛길을 놓치고 직진방향으로 걸어가다 길이 막혀 돌아선

 것 같다.

 

 능선갈림길(좌측 수랫길따라)

 

 

 닭이머리고개.

 

 

 닭이머리고개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오갑산쪽.

 

 

 

 

 

 닭이머리고개에서 우측 무덤으로 오르는 길따라 무덤을 지나 평평한 안부 갈림길

 에 올라서며 마루금은 좌측으로 향해간다. 

 

 안부 갈림길.(좌측)

 

 

 

 

 

 사거리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선다.

 

 

 

 

 한동안 외길로 이어지던 등로에 갈림길이 나타나며 지도상 200봉으로 향하는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 공산쪽으로 향하노라면 우측 우거진 나무숲 사이로 남한강쪽이

 잠깐잠깐 내다 보이기 시작한다.

 

 200봉 갈림길.(좌측) 

 

 

 

 30도가 넘는 무더위속에 바람 한점 없이 강렬한 햇살을 받으며 벌목해 놓은 나무들이

 많이 쌓여있는 곳을 지나며 앞에 보이는 공산으로 향한다.

 

 공산.

 

 

 공산에서 바라보이는 부론면 일대.

 

 

 남한강도 보이기 시작하고.

 

 

 독조지맥의 끝봉 중근이봉.

 

 

 

 공산을 지나10분정도 우거진 잡목숲을 헤치며 걸어가다 아래로 도로가 보여 도로를 향해 수로

 따라 내려서니 335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닭이머리고개에 표지석이 놓여있다.

 

 도로를 향해 수로따라 내려서고.

 

 

 335번도로 닭이머리고개.

 

 

 표지석 맞은쪽 우측으로 조금 내려 절개지 위로 올라서며 다시 산길을 잇는다. 

 

 

 절개지위로.

 

 

 

 

 절개지로 올라서자마자 좌측 능선으로 올라 흐릿한 족적을 쫓아 불안하게 걸어 올라서니

 무덤이 나오고 다시 산길은 뚜렷해진다. 어느새 물것이 많아진 여름숲길에 풀독인지 벌레

 에 쏘였는지 근질근질한 가려움을 참으며 바람 없는 건조한 숲길에 진땀을 흘리며 발걸음

 을 옮겨간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고. 

 

 

 무덤을 지나.

 

 

 다시 뚜렷하게 걷기좋은 등로가 이어지고.

 

 

 205m 무명봉.

 

 

 205봉을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좌우 갈림길에서 3시방향 우측길로 들어선다.(길주의)

 

 

 뚜렷하게 등로가 이어지며 여주여강길 표지기를 따라간다.

 

 

 중간말고개. (직진)

 

 

 

 

 중간말 고개를 가로질러 8분정도 걸어 올라 삼각점봉인 204봉에서니 남한강대교와 

 부론면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204봉. 

 

 

 남한강.

 

 

 204봉을 지나 능선길에 바라보이는 고향산.

 

 

 고향산 갈림봉. (지맥길은 좌측이고 우측길따라 고향산 왕복)

 

 

 고향산 가는길.

 

 

 

 

 걷기좋은 소나무숲길따라 3분정도 걸어 고향산 정상에 서니 남한강과 부론면일대 조망이

 시원하다. 남한강 일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은 무더위속에 지친 피로감을 날려 보

 내고 그림같은 풍광을 내려다보며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고향산 정상.

 

 

 고향산에서 바라본 부론면 일대.

 

 

 남한강.

 

 

 남한강대교.

 

 

 

 

 고향산에서 휴식을 취하고 고향산 갈림봉에 백하여 좌측으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고

 우측으로 향해가노라면 길이 희미한 잡목숲에 커다란 고라니 한마리가 인기척을 느끼

 며 달아나는것이 지맥꾼이 아니면 찾지도 않을 희미한 숲길을 북쪽으로 나침판만 보며

 대충 따라간다.

 

 고향산 갈림길에 백하여 좌측(북쪽)방향으로 내려선다.

 

 

 

 북쪽으로 방향을 따라가다 1차선 도로로 내려 도로를 가로질러 묘지길로 올라서니

 산길은 흐지부지해진다. 나침판 방향따라 대충 어수선한 산길을 이리저리 올라서

 봉우재라고 생각되는 봉에서니 좌우로 길이 갈라져 좌측길을 따르며 북서방향으로

 걸어간다.

 

 1차선 도로.    

 

 

 흐지부지 어수선한 산길.

 

 

 

 

 

 봉우재지나 좌측 북서방향으로 걸어가다 뾰족하게 서있는 154봉 번안산을 향해 올라서고

 조금 내려 무덤을 지나 서쪽방향으로 내려서며 청미천과 남한강 샛강이 만는 합수점에 이

 르며 우여곡절끝에 걸어온 오갑지맥 산줄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걸어서 무사히 서게

 되며 또하나의 산줄기를 끝마치게 되었다.

 

 154봉 번안산을 향하여.

 

 

 남한강 합수점.

 

 

 합수점에서 바라본 중근이봉.

 

 

 청미천.

 

 

 

 

 

 

 

 무사히 오갑지맥의 끝자락에 서긴 했는데 마을길로 나가는 것이 문제다. 우측 대오마을길을 따르면

 마을까지 너무 멀게 돌아갈 것 같아 좌측 청미천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습지를 지나  잡풀이 엄청

 난 늪지대를 넘어서기도 하며 힘들게 걸어가다 아래로 도로가 보여 내려서니 의외로 길은 좋고 멀리

 삼합리마을이 보인다. 삼합2리 마을 쪽을 바라보며 걸어가다 삼합2리 버스 정류소 앞에 서니 4시에

 있는 버스 바로 2분전에 떠나버리고 그 다음 버스는 7시에나 있다고 한다.

 

 콜택시를 불러야하나 난감해 하는데 마침 점동으로 나가는 마을 아주머니가 점동까지 태워다 준다고 

 하여 편안하게 점동 버스정류소까지 올수 있었다. 시내버스가 많은 여주터미널까지는 시내버스로 이

 동해 강남행버스에 올라서며 귀경길에 오르게 되었다.

 

 청미천길따라 나오다 내려선 임도길에서 바라본 가운데 번안산(뾰족봉)과 오갑지맥끝봉.

 

 

 삼합2리마을.

 

 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