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지맥 3구간
▶산행일자: 2017년 7월13일
▶산행장소: 강원도 양구/인재
▶산행경로: 양구휴게소-광치령-△900.2m봉-852.3m봉-819.6m봉-812.3m봉-807.5m봉-909.2m봉-임도
-△675.1m봉-두문동고개-583.2m봉-601.7m봉-양구터널
▶산행시간: 4:41
☞산행거리: 15.68km
양구휴게소~광치령~양구터널까지 진행도.
임도길의 고생속에 정신없이 내려섰던 양구휴게소에 일주일만에 다시 서며 도솔지맥 3구간의 산길을
시작한다.
양구휴게소(31번도로)
산행시작.
산행초입부터 가파른 산길따라 광치령을 향해 치고 올라,
10분만에 임도에서고,
우측길로 진행.
SK통신탑 이 서있는 광치령에 도착한다.
광치령.
SK기지국을 끼고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수레길따라 10분정도 걸어 넓은 헬기장의 공터를
가로지른다.
SK 기지국.
헬기장.
임도삼거리 갈림길을 만나 우측 수레길로 들어서,
곧이어 산불초소앞을 지나간다.
능선상에 있는 838.1m봉은 생략하고 계속 임도길을 걸어가다 삼각점이 있는 900.2m봉을 찍기위해 적당한
곳에서 산길로 올라붙는다.
군 벙커가 군데군데 나오는 우거진 수풀을 헤치고 삼각점이 덩그나니 놓여있는 900.2m봉을 찾아 올라선다.
△900.2m봉.
밋밋한 수레길만 걸어가다 능선으로 올라 삼각점봉을 찍고 나니 비로소 산을 타는기분이 느껴진다. 지난구간처럼
오늘 산행길 대부분이 임도길이라는데....................
무엇이 그리 바쁜지 산릉도 오르지않고 임도따라 걸어가는 대원들과 합류하여 다시 임도길을 걸어간다.
넓은 공터를 지나 전면에 보이는 숲으로 들어 ,
작은 능선봉을 여럿 오르내리며 우거진 수림속에
잠겨 특징없는 산길을 걸어가다보면 밖은 한창 뜨거울텐데
강한 나무향을 발산하고있는 나무그늘 아래 걸어가는 발걸음이 상쾌해진다.
풍성한 여름숲길.
852.3m봉.
15분쯤 걸어가다 구덩이가 움푹패여있는 812.3m봉을 지나고 고만고만한 능선봉을 오르내리며 지도상 개골령
부근을 지나고 있는것 같다.
약 30분정도 능선을 오르내리다 넓은 헬기장을 만나 지도를보니 909.2m봉이다.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어 특
징없는 산길을 걸어가는 중에 걸어가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반갑다.
자잘한 능선을 오르내리고.
잠깐 바위릉을 지나기도하며,
헬기장 (909.2m)
909.2m봉.
909.2m헬기장봉에서 등로는 1시방향의 우측으로 꺾어져우거진 숲을 헤치고 나오니 시야가 트이는 벌목지
가 나오며 좌측으로 인제쪽의 산릉이 바라보인다. 날씨가 맑으면 설악산까지도 보인다는데...........
벌목지.
벌목능선에서 바라본 인제 방향의 산군들.
고도상 860m봉 정도 되는 지점에서 조금 위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901.2m봉인데 군부대가 차지하고있어
눈팅으로 만족하고 그냥 진행한다.
잠시후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좌측으로 꺾어 철조망을 따라가노라니 낡은 철사줄과 거친 돌길등 울퉁불퉁
고르지 못한 길에 노심초사하며 어렵게 등로를 이어 걷는다.
군부대 철조망(좌측으로)
오늘 산길중 최대의 난코스로 곳곳에 박혀있는 철사줄이 풀숲에 가려있어 자칫하면 발에걸려
무척 신경을 쓰며 간신히 철조망 지대를 진행한다.
군부대 철조망을 벗어나 등로는 아래로 뚝 떨어졌다 된 오름으로 군부대 정문앞 임도길에 올라서며 오늘 산길중
가장 힘든코스를 무사히 통과한다.
군부대 정문앞 임도에서부터 두문동고개까지 계속 임도따라 걸어가는 길이 시작된다.
군부대 정문.
임도따라.
시멘도로길은 부드러운 흙길로 바뀌어지고.
임도길에 좌측으로 바라본 인제방향.
쭉쭉뻗은 소나무아래 산책하듯 걷다보니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둘레길을 걸어가는 기분이다.
근 30분간 임도따라 걸어오다 675.1m삼각점을 찍고 가기위해 우측 숲으로 올라 수풀속에 숨어있는
삼각점을 포착하고 내려온다.
△675.1m봉.
다시 임도길에 백.
10여분정도 임도따라 걸어가다 김대훈 중사 추모비앞에 도착하여 물 한모금 마시고 추모비뒤로 들어서
우측으로 가는 산길을 따라간다.
고 김대훈 중사 추모비.
김대훈 추모비에서 10분정도 능선을 가다 아래로 도로가 보이는 두문동고개가 내려다보이는데 내려갈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거친 돌과 낙엽 잡목을 제끼며 힘겹게 두문동고개로 내려 마주보이는 전
봇대옆 산길로 가파르게 올라 마루금 능선에 붙어선다.
두문동고개.
뚜렷한 등로따라 어느 작은 능선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583.2m봉으로 향한다.
리기다송숲 사이를 지나 한오름 올라,
해묵은 노송한그루가 서있는 583.2m봉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방향을 돌려 내려서 13분정도 걸어가다 540m봉쯤 되는곳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간다.
540m봉.(좌틀)
태양열이 이글거리는 산불초소봉이 있는 601.7m 넓은 헬기장봉에 올라서니 사방 조망이 빼어나다.
후끈한 열기에 잠깐 서있는것도 괴롭지만 한바퀴 빙돌아가며 카메라에 포착하고 지나간다.
헬기장.
헬기장봉에서 바라본 풍광들. (양구군)
그 우측으로.
갈림길( 좌측 국토정중앙삼거리방향으로)
급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국토 정 중앙삼거리방향으로 진행.
길게 이어지는 로프길따라 내려선다.
아래로 양구터널로 이어지는 도로가 내려다보이는것이 거의 다 온것같다.
오늘산길엔 헬기장도 많이 통과한다.
양구터널위쪽으로 내려서 우틀하여 긴 내리막 계단길따라 오늘의 종착지 양구터널로 내려선다.
오늘 산행 역시 특별한 산도없이 임도길을 많이 걸은것 같다. 거칠은 군부대철책길을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풍성한 여름숲길과 임도사이를 넘나들며 힘들이지않고 걸어오다보니 어느새 오늘 산길의 종착점 양구터널
앞에 서게된다.
양구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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