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분기지맥 2

운달지맥1구간 여우목고개, 국사봉, 운달산, 석봉산, 조항령

산길 나그네 2018. 12. 23. 09:49

 

 

 

 운달지맥 첫구간



 ▶산행일자: 2018년 12월20일

 ▶산행장소: 경북 문경

 ▶산행경로: 여우목고개(901번도로)-공덕분맥갈림길-839.6m봉-국사봉(943m)-마전령-926m봉-장구령

                 -963.7m봉-장구목-△운달산(1103.2m)-985.7m봉-855.5m봉-조항령-장자골하산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1.66km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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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운달산, 단산, 배나무산,굴봉산, 월방산, 약천산, 천마산을 지나 예천군

 용궁면 내성천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약 45.2km의 운달지맥 산줄기.

 

 

 

 

 여우목고개~조항령~장자골까지 진행도.

 

 

 

 

 

 작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는 한걸음 물러나고  영상의 날씨에 어깨를 펼만하니 미세먼지가 무겁게 하늘을 

 덮고있다. 오늘은 대미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하는 운달지맥 산길에 나선다.

 등곡지맥을 시작할때 여우목고개에 걸려있는 CC카메라를 피해 숨차게  대미산까지 올라섰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은 대미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하는 운달지맥길을 하기위해 여우목고개에섰다.

 

 원래대로라면 카메라 감시탑쪽 급경사로 대미산에 올라 분기점을 찍고  운달지맥을 시작해야 하지만  대미산

 에서 여우목고개까지 등곡지맥구간에 밟았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생략하고 여우목고개에서 부터 운달지맥길

 을 시작하기로한다.

 

 9:09  여우목고개(901번도로) 

 

 

 

 

 

 여우정 정자옆 산길로 들어 등로없는 길을 치고 오르며  운달지맥 산길에 발을 올린다.

 

 

 

 

 

 

 

 

 잡목이 많아 뚜렷한 길도 없는 산길을 계속 치고 오른다.

 

 

 

 

 계속된 된비알을 20여분 치고 능선갈림길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 912.5m봉과 공덕산으로 이어

 지는 공덕분맥이 갈라지고있다. 과거 밟았던 삼각점봉은 생략하고 우측으로 지맥길을 따라간다.

 9:34  공덕분맥 갈림길. 

 

 

 

 

 

 우측으로 가는 지맥길따라.

 

 

 

 

  가야할 뾰족한 국사봉을 바라보며.

 

 

 

 

 여러개의 잔봉을 치며 오르내린다.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온 국사봉을 바라보며 아래로 떨어져 내려선다.

 

 

 

 

바위능선길이 이어지며 좁다란 날등따라 국사봉 정상까지 고도를 높여가는 등로는

국사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오래전 청산수 산악회따라 올랐을때 달아놓았던 노란 국사봉 정상판이 글씨도 지워지고 빛바랜 상태로 걸려

 있다. 새삼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는 국사봉 정상에 발자국 하나 남기고 남쪽 방향으로 뚝 떨어져 내려선다.

 10:06  국사봉(943m)

 

 

 

 

 

무릎까지 빠지는 낙엽길따라 남쪽방향으로 뚝 떨어져 내린다.

 

 

 

 

 

 

 

 

 

 

 고개길인 마전령이 아래로 보이는데 절개지가 높고 내려설 길이 없다. 먼저 내려선 대원님이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라는 고함소리에 적당한 곳에서 부서져내리는 흙더미에 간을 졸이며 간신히 내려선다.

 

 

 

 

 10:24   마전령.

 

 

 

 

 성황당 흔적이 있는 돌무지와 당산나무가 있는 맞은쪽 급비탈로 올라선다.

 

 

 

 

 연신 나타나는 가파른 봉우리를 넘어서고.

 

 

 

 

  급하게 올려치는 산길에서 뒤돌아본 오똑한 국사봉.

 

 

 

 

 가파른 오르막 정점에 올라 약간 산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926m봉을 향해 오른다.         

 

 

 

 

 

 

 

 

 

 한바탕 힘을 쓰고 올라선 926m봉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면 하얀옷을 입고있는 운달산이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운달산.

 

 

 

 

 운달산이 보여 계속 능선으로  갈줄 알았는데 등로는 다시 아래로 깊게 떨어져 내려

 밋밋한 장구령을 지나간다. 

 

 

 

 

 

 

 

 

 

 11:01  장구령.

 

 

 

 

 잠시 평탄하게 이어지던 등로는 963.7m봉을 향해 아주 가파르게 올려친다.

 

 

 

 

 바위길이 자주 나오는 급한 오르막길에 커다란 바위를 우회하기도하며 힘겹게 963.7m봉에 올라서니

등로는 우측으로 틀어내려선다.

 11:16   963.7m봉.

 

 

 

 

 하얀옷을 입고있는 운달산과 성주봉을 바라보며 한차례 급하게 떨어져 내려 장구목 안부를 지나간다.

 운달산과 성주봉.

 

 

 

 

 11:22  장구목(직진)

 

 

 

 

 1km 남았다는 운달산 정상을 향해 급하게 올려치는 산길이 시작된다.

 

 

 

 

 운달산을 향해 가는길.

 

 

 

 

 바위 전망대.

 

 

 

 

  전망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공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운달산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바위들이 자주 나타나며 군데군데 얼어있는 바윗길에 긴장하며 올라선다.

 

 

 

 

 가까이 다가온 운달산.

 

 

 

 

 험한 바위길 우회.

 

 

 

 

 

 

 

 

 

 

 

 바로 올라설줄 알았던 운달산은 바위길등 생각보다 길게 돌아 올라선것 같다. 운달지맥의 주봉이기도한 운달산은

 삼각점이 놓여있고 성주봉으로 가는 갈림 길목이기도하다. 많은 리본이 걸려있는 우측 성주봉방향에 유의하며 발

 자국 하나 남기고 직진하는 지맥길로 들어 석봉산 방향으로 간다.

12:05  운달산 정상모습.

 

 

 

 

 

 △운달산(1103.2m)

 

 

 

 

 운달산 정상을 내려 녹녹치않은 바윗길에 벌벌 떨며 내려서고, 눈길에 얼어붙은 급경사 바윗길을 긴장속에

 통과하여 넓은 헬기장터에 공터에 선다.

 

  석항산 김용사방향의 이정표와 단산가는길 안내판 방향으로 걸어간다.

 

 

 

 

 

 

 

 

 

 사면길따라 바위지대를 지나며 30분정도 잔봉을 오르내리다보니 어느새 석봉산 정상이다.

 

 

 

 

 석봉산 정상 당도.

 

 

 

 

12:30    985.7m(석봉산)

 

 

 

 

 좌측은 김용사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정상목이 서있는 정면(서쪽) 숲길로 들어선다.

 

 

 

 

 

 

 

 

 

 

 

 

 

 

 커다란 바위우회.

 

 

 

 

 

 

 

 

 

 

 

 

 

 

 석봉산을 지나 20여분 능선을 타며 단순하게 걸어오다  정자가 있는곳에 도착하니 아래로 임도가 보이는

 것이 오늘 지맥산길의 종점 조항령에 다달은것 같다.

 

 

 

 

 

 

 

 

 

 12:57   조항령. 우측은 당포리 하산길이고 우리는 좌측 장자골로 하산하기위해 이곳에서 지맥을 이탈한다.

 

 

 

 

 계속 시멘길따라 내려가면 한참 돌아가야 하므로 좌측 표지기가 하나 붙어있는 산길로 들어 질러

 가기로 한다.

 사람의 발길이 없는듯 낙엽과 간벌목등이 뒹구는 산길에 방향을 보며 적당히 내려선다.

 13:01  임도버리고 좌측 산길진입.

 

 

 

 

 길없는 길을 잘 찾아내려 과수원앞에 내려서고.

 

 

 

 

 거름냄새가 역한 축사 뒤를 지나 마침내 산악회 버스가 정차하고있는 장자골마을에 도착한다.

 

 

 

 

 장자골.

 

 

 

 

 13:24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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