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에 낮아진 마루금따라 부드럽게
▶산행일자: 2019년 1월10일
▶산행장소: 경북/ 문경
▶산행경로: 달고개-△381.1m봉왕복-321.8m봉-360.6m봉-320.2m봉-352.9m봉-군자봉 갈림-
군자봉(282.8m)왕복-금사재-△352.7m봉-348.2m봉-월방산(360.1m)-남서릉
-개사육장-약천산(210.8m)-산양산업단지-34번도로(진정사거리)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2.8km / 3:20
달고개~34번도로(진정사거리)까지 진행도.
문경시 호계면과 산북리를 이어주는 달고개에서 운달지맥 3구간의 산길을 시작한다. 겨울날씨치곤 바람도
없는 온후한 날씨다. 오늘 산길은 300m급 자잘한 봉우리에 길도 좋아 무리없이 쉽게 진행하여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산행을 끝마치게되니 짧은산길에 아쉬움도 남는 산길이었다.
9:03 달고개. 이동통신탑 맞은편 절개지로 올라 산길로 든다.
두텁게 쌓인 낙엽을 헤치며 능선으로 향한다.
능선길.
9:17 삼각점봉 갈림길. 지맥은 우측으로 가나 지맥에서 떨어져있는 381.1m봉을 찍으러 좌측으로 간다.
삼각점봉으로.
381.1m봉 오름길.
9:21 △381.1m봉.
글씨없는 납작이 삼각점이 있는 381.1m봉을 찍고 되돌아나오며 바라본 오늘 걸어야할 마루금.
마루금에 접속, 잠시후 수레길 임도로 내려선다.
9:30 수레길 임도따라.
수레길 임도를 잠시 따라가다 능선으로 올라 321.8m봉을 찍고 수레길로 다시 내려선다.
321.8m봉.
수레길을 걸어가며 바라본 멋진 하늘빛깔아래 살짝 보이는 오정산방향의 산그리메.
편안히 가던 수레길과 헤어져 우측 산길로 올라서면.
능선은 부드럽고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따라 걸어가다 360.6m봉을 넘고 내려선다.
9:41 360.6m봉.
잠시후 전망데크가 놓여있는 넓은 공간의 해맞이 전망대에 올라 모처럼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출발한다.
9:46 해맞이 전망대.
해맞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사지맥 산줄기와 그 우측으로.
산북면쪽 비조산과 오봉산줄기가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조망을 즐기고 전망대를 출발, 320.2m봉을 향하여 약간의 오르막 산길로 올라선다.
9:58 320.2m봉. 우틀(서쪽)
멋진 산군에 둘러싸여있는 문경읍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오고.
거의 남쪽으로 가는 마루금따라 자잘한 잡목봉들을 밟아서며 양호한 산길을 걸어간다. 금사재가 가까워오고
지맥에서 벗어나있는 군자봉이 좌측에 있어 우측으로 가는 지맥길에 잠시 쉼표를 찍고 군자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10:10 군자봉 갈림길.
군자봉으로.
10:18 군자봉(282.8m)
군자봉 정상 팻말이 걸려있지 않았으면 알지도 못했을 잡목봉에 발자국 하나 남기고 되돌아나와 지맥능선
에 원위치한다.
넓은 무덤지대를 좌측에 보며 좌틀하여 금사재에 내려선다.
10:28 금사재.
금사재를 가로지르고.
야트막한 산길이 이어지며 지도에 표기된 작은재는 어디인지도 모르게 지나가고 남서방향의 마루금따라
얼마간 걸어가다 삼각점이 놓여있고 정산판이 걸려있는 352.7m봉에 당도한다.
삼각점봉을 향하여 치고 오른다.
10:46 △352.7m봉.
삼각점봉을 내려 남쪽으로 가던 마루금은 동쪽으로 굽어지며 소나무가 우거진 어둑한 숲으로 들어 급하게
올려치는 산길따라 348.2m봉을 넘어선다.
10:57 348.2m봉.
11:09 월방산 갈림길. (100m거리에 있는 좌측 월방산정상으로 간다)
월방산을 찍고 나오는 대원들을 마주하며 월방산 정상에 선다.
월방 화합송과 정상표석이 있는 월방산 정상모습.
11:10 월방산(360.1m)
월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월방 화합송.
넓은 산책로의 산길이 편안하게 이어지고.
지나는 길목에 있는 월방십지송.
철망울타리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잠시 철망울타리따라 걸어간다.
좌측 봉서리 로 가는 임도길과 헤어져 산길로 올라 다시 나타나는 철망울타리길을 따라간다.
경찰에서 진입을 금한다는 위협적인 노랑띠를 보고 잠시 멈짓, 직진하던 길에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걸어가니
저만큼 개사육장건물이 보이는것이 아마도 개사육장에서 걸어놓은 위협적인 문구인것같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이곳을 통과하려면 시끄러워 신경을 쓰고 올라서야 한다고해 긴장을 하고 있는데
요란할줄 개사육장을 가까이에 가보니 개들이 없는 빈 사육장이다. 다행스런 마음으로 사육장건물 뒷쪽 능선
을 목표로 사육장을 가로질러오른다.
개사육장.
개사육장 위에 있는 능선을 향해 조금 올라서니 낭떠러지 절벽이다. 능선을 포기하고 되돌아나와 사육장 좌측
시멘임도로 내려선다.
개사육장에서 돌아본 지나온 산길.
우측은 봉선사로 가는 임도고 좌틀하여 임도따라 걸어가다,
전면에 보이는 우측능선을 목표로 시멘길따라 걸어간다.
층층히 있는 무덤지대로 올라 작은임도로 내려 숲길로 진입, 마루금은 혼미해지고 대충 길을 찾아 텅빈
목장건물안을 지나 좌측으로 능선길을 따라간다.
약천산 정상도착.
12:10 약천산(210.8m)
약천산 정상지나 바위전망암에서 바라본 산양산업단지.
하산길.
산양 산업단지 공장들과 34번도로를 보며 오늘 지맥의 종점 34번도로로 내려선다.
오늘 산길은 업다운이 심하지않은 뚜렷한 등로에 아직 에너지가 넘친다. 조금 더 걸어가도 무방할텐데
산악회에서 정한 하산점이 34번도로라 오늘은 이곳에서 산길을 끝마친다. 시계는 이제 12시를 조금 넘
기고 있고 산행하다말고 도중에 내려선 기분이다. 기세등등하게 출발했던 운달지맥길도 이제 한구간을
남겨놓고 있다.
12:20 34번도로(진정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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