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분기지맥 4

억불지맥2구간 노랭이봉, 국사봉, 송치재

산길 나그네 2019. 1. 22. 08:38




 조망좋은 산길에서



 ▶산행일자: 2019년 1월19일

 ▶산행장소: 전남/ 광양

 ▶산행경로: 포스코수련관-800.3m(노랭이봉)-758.8m봉-남부능선-△680.3m봉-616.5m봉-임도-557.7m봉

                 -437.4m봉-패내미재-464.4m봉-대치재-국사봉갈림봉(520m)-△국사봉(531.2m)왕복-영세공원

                  묘지옆 능선진입-522.8m봉-406.2m봉-230.7m봉-채석장입구 1차선도로-채석장진입-△262m봉

                -209.1m봉-보은사-남해고속국도 지하통로-송치재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7.7km /4:52

 

2019-01-19 억불지맥2구간 노랭이봉~송치재__20190119_1037.gpx


 




 포스코 수련관~송치재까지 진행도.






 속절없이  흐르는것이 세월이라더니 어느새 1월도 후반부를 향해가고있다. 지난1구간 짙은 미세먼지의 안개

 눈길에 보이는것 없이 내려섰던 포스코수련원에1주일만에 다시선다. 지난구간 지맥길의 종점이었던 노랭이봉에

 접속하기위해 잘 조성된 둘레길 임도따라 오늘의 산길을 시작한다.  


 10:38  포스코수련원 출발.





 잘 조성된 등로지만 처음부터 고도를 높여가는 가파른 산길에 20분간 힘을 빼며  계단길과 로프길을 지나

 지맥능선안부에 올라선다.




 11:06  지맥능선길에 접속, 지난번 미세먼지 안개속에 통 모습을 보여주지않던 백운산과 억불봉을 뒤돌아보고

 손에 닿을듯 가깝게 보이는 통신탑이 서있는 노랭이봉으로 향한다.




 지맥능선 안부에서 바라본 노랭이봉.




 11:11  800.3m(노랭이봉)




 통신탑이 서있는 노래이봉에 올라서니 사방 광활하게 펼쳐진 산릉이 마음을 압도해오며 어느 한곳으로 시선을

 집중할수 없다.

 유난히 뾰족하게 돋보이는 하동 금오산을 중심으로 메아리쳐오는 산그리매.




 억불봉에서 노랭이봉까지걸어온 지나온 능선.




 백운산에서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산줄기.




 




 옥룡면 일대,




 노랭이봉에서의 멋진 조망을 마치고 거의 남쪽으로 가는 마루금따라 걸어내려가노라면 역시 오늘산길의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하동 금오산의 우뚝한 모습이 자주 눈길을 끌어온다.




 칼로 베어놓은듯 바위가 갈라진 석문을 통과하여 거의 평지성 산길이 완만하게 이어지고.





 완만한 산길로 걸어가다 좌측 758.8m봉을 향해 길도없는 거친 진달래나무속으로 파고들며 올라서니 아무런

 표시없는 바위봉이지만 조망은 좋다. 

 11:26  758.8m봉.(되돌아 내린다)


            


 758.8m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늘 걸어야할 억불지맥능선.




 노랭이봉과 뒤로 백운산에서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능선이 장쾌하게 바라보인다. 





 758.8m봉에서 실하게 이어지는 직진 능선길에 유의하며 약간 되돌아 좌측으로 내려서면 다시 길은 완만

 해지고 남쪽으로 산책하듯 얼마간 걸어가니 다음으로 올라야할 삼각점봉이 저만큼 바라보인다.




 11;45   △680.3m.







 헬기장의 공터를 지나고.




  11:59  용동마을과 대방마을 갈라지는 좌우 갈림임도로 내려서고 그대로 도로따라 가도되나 616.5m봉을

 밟기위해 잡목에 부대끼며 산길로 올라 616.5m의 잡목봉을 밟고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산으로 진입.


 


 12:07  616.5m봉.




 임도따라 편히갈걸 잡목투성이의 의미없는 봉우리에 발도장만 찍고 조금 전 임도길로 다시 내려서니 발걸음이

 부산하기만 하다. 구상나무가 줄지어서있는 쾌적한 임도길을 잠시 따라간다.








길게 이어지던 임도와 작별하고 다시 우측으로 올라 가시잡목에 할퀴며 작은 야산을 넘고 내려섰다 다시오르기를

두번정도, 거친 잡목에 둘러싸여있는 557.7m봉을 넘어선다.



 

 12:31   557.4m봉.



 성성한 가시잡목길이 이어지고,




 12:51   437.4m봉.




 패내미재쯤 되는곳을 지나 다시 산길은 고도를 높여가고.




 급경사 오르막길.




 13;08   464.4m봉.




  송전탑이 길게 이어지는 능선너머로 국사봉 갈림봉과 그 좌측으로 지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국사봉을 바라보며 푸른 그물망 울타리따라 대치재로 내려선다.

 국사봉갈림봉과 국사봉.












 

 봄이었으면 철쭉꽃이 장관이었을 넓은 철쭉평원을 바라보며 국사봉 갈림봉으로 올라선다.



 




 13:27   국사봉 갈림봉(520m)




 우측으로 가는 마루금에 쉼을 하고 좌측 국사봉을 다녀오기로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국사봉 정상을 바라보며.




 시야가 터진 허허벌판 너머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을 맞으며 국사봉 정상으로 올라서니 눈여겨보지 않으면

 찾을수도 없는 삼각점이 깊숙하게 철망속 아래에 박혀있다.

 사방터진 공간으로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내려선다.

 13:36   △국사봉(531.2m)



 영세공원묘원과 그 우측으로 가야할 마루금.




 백운산과 억불봉지나 노랭이봉에서 부더 지나온 마루금을 장쾌하게 바라보며 국사봉정상을 내려선다.




 13:44  국사봉 갈림길 원위치.




 국사봉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영세공원묘지옆이다. 길도 없는 우측능선으로 엄청 길이

 사나워 간신히 길을 만들며 올라 힘겹게 522.8m봉을 넘어선다.




 13:56   522.8m봉.




 험한 잡목봉을 내려서니 다시 길은 좋아지고, 평평한 임도길따라 광덕사 방향으로 걸어간다.







 14:10  잠시후 우측으로 가는 광덕사 방향과 작별하고 직진하는 마루금을 따른다.

 광덕사 갈림길.




 빼곡한 소나무숲길로 내려서고.




 개집등 허접쓰레기들이 널려있는 허름한 임도를 가로질러 시멘도로길로 나오니 파헤친 흙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채석장이 가로막고 있다.




 채석장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쫒아 올라서야하는데 직원이 나와 길이없다고 제지한다. 우측 도로길따라

 조금 내려서다 적당한 곳에서 좌측 채석장쪽으로 치고오르니 생각보다 길이 이어진다.




  올라서야할 산릉을 향해 잠시 채석장 안길따라 진행.




 우측 산릉을 향해 지저분한 가시풀을 헤치고 산릉에 붙어선다.



 




 15:06   △262m봉 (삼각점은 어디에 숨었는지??)








 15:10   209.1m봉. 




 송치재가 가까워졌는지 나뭇가지사이로 남해고속국도를 내려다보며 보은사쪽으로 좌틀하여 내려선다.




 남해고속국도.




 좌측에 있는 보은사를 보며 지하통로로 남해고속국도를 건너선다.

 보은사.




 남해고속국도.








 지하통로를 빠져나오니 2번국도가 가로막고 건너편에 산악회버스가 주차되어있어 무단횡단으로 건너선다.

 1구간과 마찬가지로 지맥길답지 않게 정비된 등로에 힘들지않게 억불지맥2구간길을 마무리한다.

 15:29  송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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