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불지맥3구간
▶산행일자: 2019년 1월26일
▶산행장소: 전남/ 광양
▶산행경로: 송치재(호암버스정류소)-231.8m봉-283.6m(삼면경계봉)-306.6m봉-채석장절개지-고삽치
(2번국도)-광양이엔에스-재동고개(한석관광농원입구)-전망대-시루봉갈림길-시루봉(404m)왕복
-△가야산(496.9m)-작은가야산-가야산둘레길-172.8m봉-돗재-△88m봉-71m봉-수어천(남해)합수점
▶산행거리및 산행시간: 13.17km / 4:08
2019-01-26 억불지맥3구간 송치재~수어천합수점__20190126_1019.gpx
송치재(호암버스 정류소)~ 수어천(남해)합수점까지 진행도.
지난구간 송치재 남해고속국도를 건너 산행을 끝마치고 오늘은 고속국도 건너편 2번국도가 지나가는 호암버스
정류소에서 다시 마루금을 이으며 억불지맥 마지막구간을 시작한다.
10:18 호암버스정류소(2번도로)
동광암IC방향의 도로표지판이 보이고 도로 우측 골약동 표지판이 서있는 우측 절개지로 올라 가파르게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잡목들이 많지만 미세하게 이어지는 등로따라 능선 안부로 올라서고.
빨강깃발을 보며 우측으로 틀어 오똑하게 서있는 231.8m봉을 향해 올라선다.
10:33 231.8m봉.
썰렁한 겨울숲에 푸른 나무잎이 간간이 서있는 나무숲길로 내려서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 붉은깃발이 서있는 능선봉을 지나 얼마간 특징없는 능선길을 따라가면,
우측으로 시야가 터지며 아래로는 산을 깎아 넓게 터를 닦아놓은 공장부지가 보이고 멀리 오밀조밀한
산릉들을 바라보며 걸어가다 능선이 갈라지는 283.6m봉에 닿는다.
우측으로 바라본 풍광.
10:57 283.6m봉. (좌우 능선이 갈라지는길에 유의하며 좌측 동쪽으로 성성한 잡목을 제끼고 길을찾아
내려선다.
11:12 가피사 갈림길(직진)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11:19 306.6m봉.
306.6m봉을 지나며 거의 동쪽으로 오던 마루금은 북쪽으로 휘어간다.
그럭저럭 평온하게 걸어오던 산길은 끝나고 갑자기 아래로 채석장이 보이며 절개된 능선의 절벽같은
급경사길을 치고 오른다.
쩔쩔매며 코를 땅에 박으며 간신히 치고 중간쯤 산허리로 올라서니 아래로 거대한 채석장이 훙물스럽게
내려다보인다.
11;35 마루금은 계속 산위로 올라서야하나 급경사에 사람이 올라선 흔적도 없고 절개된 길따라
산허리로 돌아 오르기로 한다.
좁고 아슬아슬한 절개능선따라 산허리를 휘돌아가니 전망은 좋다. 멀리 이순신대교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광양만을 아득하게 바라보인다.
가야산도 바라보고.
험한 채석장 절개지를 벗어나 다시 산릉으로 올라서니 잡목이 성성하다.
잡목숲을 벗어나 시야가 트이는곳으로 백운산과 억불봉이 바라보이며 언제 저 먼곳에서 이곳까지
왔는지 뿌듯하고 대견스런 마음이 들어온다.
다시 가시잡목과 씨름하며 2번국도 고삽치로 내려선다.
11:54 2번국도(고삽치)
건너설곳도 마땅치 않고 중앙분리대까지 있는 2번국도를 무단횡단해야하는데 차량통행이 만만치않다.
잠시 뜸을 들이다 뜀박질하듯 눈 깜빡할사이 도로를 횡단하여 건너서니 그동안의 지맥산길에 무단횡단
실력만 늘은것같다.
위험한 도로횡단!!!
무단횡단으로 2번국도를 건너 전면에 보이는 도로따라 걸어올라,
11:58 광양이엔에스 공장 안으로 들어서고.
전면에 절개지처럼 가로막고있는 산릉이 보이며 치고오를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메마른 흙이 부서져내리고 가시밭길 절개능선이지만 선두가 앞에서 이끌어주니 그럭저럭 힘을쓰며
급경사길로 올라 능선에 불어선다.
수레길등 작은 오르내림의 산길따라 걸어가다 옥정로 1차선도로 재동고개로 내려선다.
12:18 재동고개.
한석관광농원 표지판뒤로 올라 산길을 잇는다
재동고개이후 산길은 탄탄대로로 이어지며 오랜만에 부드럽고 호젓한 산길에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12:46 갈림길. (우측 전망대방향으로)
바윗길이 연이어 나타나고.
바위 전망대.
한바탕 땀을 빼며 바위전망대로 올라서니 호남정맥의 백운산과 억불봉에서부터 지나온 억불지맥능선이
거칠것없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쾌한 조망에 감격에 젖는다.
전망대바위를 내려 커다란 암릉은 우측으로 우회하며 계속 바윗길 능선을 따라간다.
바위에 걸려있는 쇠줄을 잡으며 커다란 바위로 올라서니 사방으로 조망이 빼어나다.
광양만과 광양읍 우측으로 구봉산.
구봉산과 채석장, 고삽치등 지나온 능선.
백운산, 억불봉에서 이어지는 억불지맥 마루금.
통신탑이 보이는 가야산을 보며 다시 출발.
12:57 시루봉 갈림길. 가야산 직전 직진하는 마루금에 쉼을하고 지맥에서 벗어나있는 시루봉
을 찍고가기위해 좌측으로틀어 큰골재방향으로 계단길따라 떨어져내린다.
통신탑이 서있는 시루봉을 보며 두어개의 계단길따라 뚝떨어져 내려서기를 반복.
평평한 안부를 지나, 통신탑을 하나 통과하고.
장의자가 2개놓여있는 시루봉정상에 올라선다.
13:08 시루봉(404m)
시루봉에서의 조망.
왕복25분이 소요된 시루봉을 왕복하고 갈림길에 백하여 가야산으로 올라선다.
13:28 △가야산(496.9m)
가야산 정상에서 바라본 광양제철소와 광양만, 이순신대교, 여수산업단지.
이순신대교와 여수산업단지.
통신탑 , 돌탑, 나무벤치등 쉬어가기 좋은 가야산에서 잠시 휴식하고 가야터널방향으로 출발한다.
걸어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가야산을 통과하고.
가야산 둘레길따라 운동기구쉼터가 있는 장수쉼터를 지나고.
13:55 금호교 갈림길.
13:57 172.8m봉.
좌측으로 광영동과 지맥의 끝봉과 수어천줄기를 바라보며 걸어간다.
14:07 광영중길과 와우생태공원 갈림안부인 돗재를 지나고.
14:15 금영공원과 와우생태공원 이정표에서 둘레길과 헤어져 직진방향의
마루금따라 숲길로 들어선다.
잠시 지맥본연의 숲길이 이어지고.
14:18 원형삼각점이 놓여있는 88m봉을 찍는다.
지맥의 마지막봉 71m봉은 어딘지도 모르게 지나고 861번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절개지로 나오니 수어천의
푸른 물빛이 아름답게 발아래로 흐르고있다.
남해바다에 합수하는 수어천의 물줄기를 바라보며 3회에걸쳐 진행한 억불지맥산행을 끝마친다.
14:26 수어천합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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