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분기지맥 4

장계지맥1구간 금탑사입구, 천등산, 분기점, 별학산, 팔봉산, 도덕면 (창동마을)

산길 나그네 2019. 10. 30. 06:08




 장계지맥 1구간



 ▶산행일자: 2019년 10월26일

 ▶산행장소: 전남/ 고흥

 ▶산행경로: 금탑사입구-△천등산(553.5m)-분기점-사스막재(임도)-275.8m봉-별학산(341.5m)-권가치

           -250.4m봉-129.3m봉-△팔봉산(183.4m)왕복-△115.9m봉-신정정-고흥유자공원입구(77번도로)

                 -한동리 도로-방사마을-당두리-차량이동-도덕면 소재지 창동마을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2.7km /4:21   (차량이동 4.1km)   총거리 16.81km  5:17

 

2019-10-26 장계지맥1구간 금탑사~천등산~도덕면(창동마을)__20191026_1145.gpx


 




 고흥지맥 천등산 300m 지점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별학산, 팔봉산, 장계산, 비봉산을 거쳐 도양읍

 봉암리 동봉 방파제에 맥을 다하는 약 31km의 장계지맥 산줄기.



 금탑사입구(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도덕리 창동마을(고흥군 도덕면 도덕리)까지 진행도.




오늘은 고흥반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장계지맥 산길을 밟기위해 집을 나선다. 과거에는 당일산행은

 생각할수도 없는 먼곳이었지만 도로가 발달해 교통이 좋아진 요즘은 당일로 지맥산행까지 하게된다.


 6:30분 사당역을 출발 5시간 넘게 소요하여 오늘 산행의 들머리 금탑사 일주문 앞에 하차 하였다. 유서깊

은 급탑사는 규모가 커보이고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극락전과 보물 괘불탱이 있다고해 들러보고 싶은 마음

 은 굴뚝 같지만 시간상 여유가 없어 패스하고 천등산 일반등산로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11:43   금탑사.






 남쪽지방 이어서인지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는 푸르른 나무들을 보며 정비된 길따라 오른다.



 11:52   능선에 올라 우측 천등산 방향으로 간다.


 

 금탑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며 바위길이 나타나기시작, 희안한 바위모습에 잠깐

 눈길을 던지며 올라선다.

 선바위.






 천등산 정상이 가까와지며 암릉길을 올라 조망이 트이는 바위를 지나노라니 오밀조밀 솟아있는 남도의 산릉에

 잠시 발걸음이 멈추어진다.




 방금 지나온 금탑사와 비봉산, 멀리 팔영산 우측 끝 마복산등 과거에 올라보았던 산들을 멀리서

 바라보니 감회가 새로워진다.



 마복산과 철쭉공원길 임도.




 12:15   철쭉공원 갈림길. (우측 천등산으로)




 천등산 정상이 가까워지며 푸른 남해바다에 떠있는 섬등 주변조망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거금도 적대봉과 뒤로 천관산이 아스라하고,




 비봉산, 팔봉산등 장계지맥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봉산등 장계지맥 끝지점까지 바라보며 천등산 정상에 당도한다.




 봉수대터가 있는 천등산 정상 .




 12:17   △천등산(553.5m)




 별학산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장계지맥 산줄기를 바라보며 바로 앞에 보이는 분기점으로 향한다.




 넘어서야할 암봉으로 향하노라니,



 좌측으로 월각산과  건너편 남해바다에 떠있는 거금도 적대봉이 손에 닿을듯하다.



 철재 구조물이 놓여있는 뾰족한 바위봉을 넘어서고.



  조금 전진하여 고흥지맥과 장게지맥이 갈리는 분기점에 당도한다.



 12:26   장계지맥 분기점. 우측으로 고흥지맥을 보내고 좌측 장계지맥길로 들어 본격적인 장계지맥

 산길을 시작한다.



 좌측 험한 암릉이 마루금이나 지나기 위험하여 협곡으로 내려선다.




 험한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능선에 붙고.



 좌측 바위지대로 올라서보니 절벽이라 더이상 진행할수 없고 분기봉에서  우회하여 지나온 암릉을

 바라보고 협곡으로 내려선다.




 고흥지맥 산줄기.




 우회해서 지나온 암릉과 분기봉.




 월각산과 철쭉공원 임도길.




 협곡으로 내려 너덜바위를 지나 능선길에 서니,




 가야할 별학산의 암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잠시후  사스막재 임도로 내려선다.




 철쭉공원으로 갈라지는 임도길인 사스막재에 내려 건너편 산길로 진입하니 바위지대등 주변조망이 빼어난 천등산

 구역을 벗어났음을 알리듯 괴로운 잡목산길이 시작되며 연신 몸을 휘감아오는 가시덩쿨과 일전을 벌이며 올라선다.

 12:50   사스막재.(풍양면 율치리)




 가시잡목과의 전쟁.




 12:57    275.8m봉.




 계속되는  가시잡목에 낮은 포복으로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별학산이 가까워져있다.



 점점 고도를 높이는 산길따라  무명봉에 올라서고.



 별학산 직전 지맥은 우측으로 갈라지고 별학산을 왕복하기위해 직진한다.



 별학산 정상으로 올라서는 험한 바위길이 시작되고.






 힘겹게 별학산 정상으로 올라서다 잠깐 지나온 천등산에서 이어지는 산릉을 뒤돌아본다.







 13:22   별학산(341.5m)



 힘겹게 올라선 별학산을 뒤로하고 오던길로 험한 암릉을 밟으며 되돌아 내려선다.



 별학산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진행방향에서 좌측 숲으로 들어 851번도로 권가치로 나아간다.




 13:42   권가치.(고흥군 풍양면 풍남로 851번도로)

 백석삼거리 도로 표지판 못미처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우거진 가시잡목에 진을빼며 지겹게 가시잡목속에 허우적대며 걷다보니  한동안 잊고있던  남도의 가시밭길이

 새삼 느껴진다. 







 14:02    250.4m봉.




 최악의 잡목지대는 계속 이어지고.








 지겨운 가시잡목속을 헤친지 30분여 맨발님 정상판이 걸려있는 129.3m봉에 닿는다.

 14:34  129.3m봉.



 모처럼 가시잡목을 벗어난 홀가분함속에 수레길 임도를 잠시 따르며 팔봉산으로 향한다.



 임도따라 가도 되는데 공연히 통신탑에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고.




 문암마을 갈림 이정표가 있는 임도 갈림길에 당도하여 팔봉산 정상을 찍으러 산길로 올라선다.

 14:46   문암마을 갈림길.  (팔봉산 왕복)



 팔봉산 오름길에 바라본 지나온 산길.



 14:51    △팔봉산(183.4m)




 문암마을 임도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진행방향에서 좌측 희미한 숲길로 내려선다.




 비산 비야 지대가 시작되며 나지막한 묘지대와 유자밭사이를 거쳐 현동리 임도에 내려선다.








 유자열매가 주렁주렁달린 남도의 한가한 정경을 바바로며  유자나무밭을 지나간다.








 궁도장과 신선바위 이정표가 서있는 현동리 임도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 사람의 발길이 뜸한듯

 원시림 같은 산길로 올라선다.



 



 수령이 오래된 종려나무와 동백나무등 남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는 밀림속을 치고올라

 삼각점이 있는 115.9m봉에 선다.



 15:13    △ 115.9m봉(안강산)



 등로는 궁도장 화장실 건물이 있는 공터로 올라 좌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신정정 정자를 들러보고 다시 지맥길에붙어 봉양리 일대등 비산비야지대를 지나간다.




 




 철조망을 우측에 끼고 고르지못한 길을 걸어내려 흥무정 비석이 있는 유자공원입구에 내려선다.




 15:26   유자공원입구(풍양면 방사길)

 마주보이는 건너편길로 직진한다.




 유자의 고장 고흥땅을 걷고있는 실감이 느껴지는 탐스런 유자나무들을 보며 걸어간다.




 전면에 보이는 마루금을 바라보며 현동리 한동마을길을 따라 걸어간다.








 야산을 하나 넘어서고.




 방사마을길 도로따라 진행.




 우측에 27번, 17번도로를 바라보며 마을길 도로를 따라간다.




 키를넘는 까시풀사이를 헤치고 나오니 저 아래로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당두마을로 내려선다.




 당두리 고개.





 실상의 산행은 이곳에서 끝마치고 대중교통이 끊어지기 전에 서울에 도착하기위해 나머지 도덕고개까지는

 차량을 이용하기로 한다.

 싸늘한 바람이 불어와 한기까지 느껴지는 허허벌판 공장옆에서  식사는 하는둥 마는둥, 버스를 타고 약 4km

 구간 차량으로 이동하여 억지로 도덕면 소재지 학동마을까지 맥길을 이은것으로 하며 산행을 끝마친다.


 16:05   당두리.




 당두리고개.




 2구간에 당일산행으로 완주하려다보니 촉박한 산행이 되었고 당두리에서 도덕면 소재지까지는 거의 도로가

 마루금이라 차량으로 이동해도 별 무리가 없는길이다. 잠시 차에서 내려 도덕면 학동마을 표석을 찍고 귀경

 길에 오른다. 다행히 지하철도 끊어지지않아 장거리 산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친다.


 

도덕면 학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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