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문수지맥

문수지맥1구간 도래기재, 옥돌봉, 분기봉, 주실령, 문수산, 가부재

산길 나그네 2019. 10. 22. 05:17

 

 

 

 

 문수지맥 첫 출정

 

 

 ▶산행일자: 2019년 10월17일

 ▶산행장소: 경북/ 봉화

 ▶산행경로: 도래기재(백두대간)-옥돌봉(1244m)-문수지맥 분기점-주실령(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983.7m봉 왕복-969.9m봉-928.4m봉-예배령-1047.3m봉-두내입구(두내약수탕) 갈림길

            -축서사 갈림길 -△문수산(1207.4m)-1157.8m봉-암릉지대-1003.8m(성불산)-가부재(지맥탈출)

                            -우곡임도-우곡성지(칠곡성당)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8.50km/ 5:06

 

2019-10-17 문수지맥1구간 도래기재~분기봉~가부재~우곡성지__20191017_095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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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지맥은?

 백두대간 옥돌봉 부근 280m 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예천의

 의성포 회룡대에서 끝나는 낙동강 서쪽과 내성천의 동쪽으로 흐르는 114.5km의 산줄기로 문수산,갈

 방산. 만리산, 용두산, 복두산, 요성산, 박달산, 봉수산, 천등산, 조운산, 학가산, 보문산, 대봉산, 검무산 

  나부산이 있다.

 

 

 

 백두대간 도래기재~경북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우곡성지(칠봉성당)까지 진행도.

 

 

 

 

 

 오랫동안 별러오던 문수지맥을 시절인연이 도래하여 오늘 첫 출정을 하게 되었다. 100km가 넘는 큰 산줄기

 를 시작하는 설레임속에 백두대간 도래기재에 서니 동물이동 통로가 낯설지 않다. 많은 표지기들이 환영하는

 옥돌봉 방향의 나무계단의 대간길따라 문수지맥 분기봉으로 향한다.

 9:54   도래기재.

 

 

 

 

 

 

 

 

 

 

 

 완연한 가을산색으로 변한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하며 오랜만에 걸어보는 대간길따라 완만하게

 걸어오르기 시작한다.        

 

 

 

 

 10:07   진달래터널을 지나고.

 

 

 

 화려하게 물들어가는 단풍의 향연속에.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550년 철쭉나무 갈림길에서 우측 50m거리에 있는 철쭉나무는 많이 보았기에

생략하고 직진방향으로 그대로 전진한다.

 

 

 

 천고지 오름길이 가까워질수록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고 있는 나무들의 고운 자태속에 힘든줄 모르고

 마침내 옥돌봉 정상에 올라선다.

 

 

 

 

 

 

 

 10:42   옥돌봉(1244m)

 

 

 

 옥돌봉 근처에 있는 분기점을 찾아 박달령 방향의 대간길따라 조금 더 진행,

 

 

 

 분기점을 향하여.

 

 

 

 

 

 박달령과 주실령 갈림 이정목이 서있는 문수지맥 분기점에 당도한다. 과거 대간길을 걸을때 문수지맥 갈림

 팻말이 나무에 걸려 있었는데 지금은 온데간데 없다. 많은 대간꾼들이 지나다보니 길도 넓어지고 세련된 안

 내문등 자연의 소박함이 점점 사라져가니 약간의 아쉬움도 들어온다.

 

 우측 박달령 방향의 대간길과 헤어지고 주실령 방향의 남쪽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이 문수지맥길을 시작한다.

 10:46   문수지맥 분기점.

 

 

 

 탄탄대로의 길따라 3분정도 진행하여 예천바위 갈림길을 만나 잠깐 우측에 있는 예천바위에 올라선다.

 

 

 

 30m정도 벗어나있는 예천바위에 올라서니 힘차게 물결치는 대간길등 조망이 빼어나다.

 예천바위.

 

 

 

 오전리 일대와 물야 저수지.

 

 

 

 박달령, 선달산, 늦은목이,  멀리 소백산까지 힘차게 흐르는 백두대간.

 

 

 

 예천바위를 내려 조금더 진행하니 또 다른 바위전망대가 보여 다시한번 주변 풍광을 감상하고 내려선다.

 바위 전망대.

 

 

 

 

 

 

 

 방금 지나온 분기봉과 옥돌봉을 돌아보고.

 

 

 

 

 

 

 

 바위 전망대를 내려 주실령방향으로 대간길 못지않은 좋은 등로를 따라간다.

 

 

 

 

 

 

 

 

 아름드리 적송들이 하늘을 찌를듯 서있는 멋진 길도 지나며 내려서는 길은 주실령

 고개까지이어진다.

 

 

 

 

 

 

 

 11:14   주실령.  우측은 오전약수탕으로 이어지고 지맥은 좌측으로 올라 통신탑 우측으로 올라선다.

 

 

 

 

 

 

 

 산길은 점점 가팔라지고  983.7m 삼각점봉 갈림안부를 향해 한오름 땀을 빼며 올려친다.

 

 

 

 

 11:31   983.7m 삼각점봉 갈림안부.

 좌측으로 가는 지맥길에 잠시 쉼표를 찍고 삼각점봉을 찍으러 우측으로 향한다.

 

 

 

 우틀 하자마자 잡풀이 무성한 작은 헬기장을 지나 쭈욱 직진.

 

 

 

 잡풀만 무성한 헬기장 공터 983.7m봉에 당도, 조망도 없고 삼각점만 덩그마니 놓여있는 봉에 공연한

 발품만 팔고 되돌아선다.

 11:37   △983.7m봉.

 

 

 

 갈림길에 복귀하여 남동으로 흐르는 지맥길따라 출렁거리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걸어간다.

 

 

 

 

 

 

 

  급경사 오르막끝에 969.6m봉을 넘어서고.

 

 

 

 

   

 

              

 

 

 좌측으로 꺾어 동쪽방향의 마루금을 따라 올라서면,

 

 

 

 잠시 길은 완만해지고, 928.4m봉을 밟고 남동방향의 예배령에 당도한다.

 

 

 

 

 12:12   928.4m봉.

 

 

 

12:15   예배령.

 

 

 

아름드리 소나무 거목이 지키고 있는 예배령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선다.

 

 

 

 

 

 

 

 

 

 

 

 

 

 12:37   1047.3m봉.

 

 

 

 

 12:39   두내 약수탕 갈림길.

 

 

 

 

 12:43   축서사 갈림길.

 

 

 

 

 문수산 정상으로 향하는길.

 

 

 

 

 

 

 

 12:59   △문수산(1207.4m)

             

 

 

 

 

 문수지맥의 주봉 문수산에 올라서니 시야가 터지며 사방 조망이 좋다. 선달산등  옥돌봉방향의 대간능선은

 눈부신 햇살에 반사되어 잘 포착할수 없고 가야할 통신탑쪽의 풍광을 바라보며 비좁은 문수산 정상을 내

 려 통신탑방향으로 간다.

 

 

 

 

 

 

 

 

 

 

 

 통신탑을 지나 숲으로 들어 지맥본연의 거친길이 시작되나 고도가 높은곳의 잡목숲은 걸어갈만한

 길이다. 

 

 

 

 남동방향의 마루금이 줄곳 이어지고.

 

 

 

 13:19     1157.8m봉.

 

 

 

 불타는 단풍.

 

 

 

 1157.8m봉을 지나 암릉길이 시작되며 날카로운 암릉길에 엉금엉금 네발로 기며 내려선다.

 험난한 암릉지대가 이어지나 밧줄이 걸려있어 조심하면 무난히지나갈 수 있는 암릉길들이다.

 칼날바위.

 

 

 

 칼날바위를 내려서 우측으로 바라본 풍광.

 

 

 

 

 바위길은 이어지고.

 

 

 

 

 

 

 

 거친 바위길을 내려서며 바라본 춘양면 일대.

 

 

 

 낡은 밧줄이 걸려있는 직벽바위에 산악회 대원님이 갖어온 새로 걸어놓은 밧줄에 안심하며 직벽바위를

 조심조심 내려선다.

 

 

 

 아주 커다란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능선에 붙어서고.

 

 

 

 춘양목들이 도열하고 있는 멋스런 산길이 이어진다.

 

 

 

 지도를 보니 우측으로 높게 서있는 1003.8m 일명 성불산이라는 봉우리가 보이지만 옆구리 사면길로

 그냥 패스하고 있는 앞선 대원들을 따라 아쉽게 올려다만 보고 얼마 걷지않아 오늘 지맥산길의 종점

 가부재로 내려선다.

 

 

 

 14:03   눈으로만 올려다본 1003.8m(성불산)

 

 

 

 

 멋진 소나무가 서있는 가부재까지 잘 내려섰는데 지도를 보니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우곡성지까지 

 구불거리는 임도길이 만만치 않다.

 14:14    가부재.

 

 

 

 우곡성지로 향하는 임도길따라 하염없이 걸어가길 20여분,

 

 

 

 

 임도가 우측으로 굽어지는곳에서 임도 버리고 숲길로 들어 남쪽방향으로 무조건 치고 내려선다.

 

 

 

 

 숲길을 치고내려 다시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임도따라 칠극성당이 있는 우곡성지길로 들어선다.

 

 

 

 

 

 

 

 

 우곡성지.

 

 

 

 

 

 

 

 

 

 

 

 가부재를 탈출한지 약 45분만에 우곡성지에 당도하여 무난하게 문수지맥 첫구간을 끝마친다.

 15:01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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