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문수지맥

문수지맥3구간 918번도로, 응암산, 풍락산, 만리산, 월오현

산길 나그네 2019. 11. 5. 06:51

 

 

 

 문수지맥3구간

 

 

 ▶산행일자: 2019년 10월31일

 ▶산행장소: 경북/ 봉화

 ▶산행경로: 918번도로(경찰관 순직비)-391.5m봉-410.1m봉-장고개-능선-긴재- 응봉산(616.6m)-풍락산

                    (762.1m)왕복-진솔재-신라재-△만리산(791.6m)-늘못재-733m(삼면경계봉)-

                           월오현(봉화군 상운면 신라리)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5.78km/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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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8번도로(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월오현(봉화군 상운면 신라리)까지 진행도.

 

 

 

 우물쭈물 하다보니 무르익은 가을도 어느새 10월의 마지막날을 맞으며 또 하나 계절의 문턱을 넘고 있다.

 산꼭대기만 빼놓고 중간지점은 단풍이 드는둥 마는둥 했던 지난주와 달리 어느새 산은 만추의 그림을 그

 리기 시작하고 있다. 경찰관 순직비가 있는 918번 도로에서 산길을 이으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9:38   경찰광 순직비가 있고 봉성면과 명호면의 경계 918번도로.

 

 

 

 볼록거울이 있고 명호면 도로판이 서있는 산길로 올라서며 산행시작.

 

 

 

 거추장스런 잡초풀과 밭가 그물망을 넘어 능선에 붙어선다.

 

 

 

 능선길은 잠시 다시 무덤가로 내려와 임도로 내려서고.

 

 

 

 

 

 

 

  마루금과 임도가 나란히 가는길따라 걸어가다 지도상에있는

 391.5m봉을 찍으로  좌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좌측능선 진입.

 

 

 

 걸리적 거리는 잡목이 성가스럽지만 그런데로 보여지는 산길따라 한오름 올라

 391.5m봉을 찍고 내려선다.

 

 

 

 9:57   391.5m봉.

 

 

 

 다시 410.1m봉을 향하여 한오름 올려치고.

 

 

 

 10:01   410.1m봉(우틀)

 

 

 

 수레길이 이어지며 지맥에서 벗어난 응봉산과 풍락산을 바라보며 장고개 도로로 내려선다.

 

 

 

 철조망앞에서 좌틀.

 

 

 

 장고개로 내려선다.

 

 

 

 10:07   장고개 (명호면새안로)  좌측 임도로 진입.

 

 

 

 더욱 가깝게 다가온 응봉산과 풍락산.

 

 

 

 밭가를 한바퀴 빙둘러 좌측으로 굽어지는 임도길을 따라간다. 

 

 

 

 

 

 

 

 

 

 

 

 긴 임도길은 긴재까지 이어져 임도따라 그냥 가도 되지만 가능한 마루금에 충실하기위해 임도와

 작별하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10:26   우측 능선진입.

 

 

 

 울퉁불퉁 고르지못한 산길따라 10여분 야산을 넘고 긴재로 내려선다.

 

 

 

 10:42   긴재.

 임도에서 계속 걸어오면 이곳 긴재에서 합류하게된다.

 입산금지 안내문이 서있는 우측 임도로 진입하여 임도길따라 진행.

 

 

 

 

 

 

 

 

 

 

 

 10:48  6분정도 임도를 따라가다 산길 진입로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 산길로올라선다.

 

 

 

  편안한 임도길에 적응된 발걸음을 무겁게 느끼며 능선봉에 올라 좌측으로 꺾어가고.

 

 

 

 

 

 

 

 한차례 고도를 높여 600m정도되는 무명봉을 힘겹게 넘어 좌틀하여 임도로 내려선다.

 10:55   무명봉(600m)

 

 

 

 

 

 

 

  우측 산길로 진입, 한오름 치고올라 지맥에서 벗어난 응봉산 정상에 닿는다.

 

 

 

 11:01   응봉산(616.6m)

 

 

 

 지맥에서 약간 벗어난 응봉산 정상을 밟고나니 저편으로 멀지않게  풍락산이 손짓하고 있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풍락산.  (풍락산으로)

 

 

 

 험한 바윗길등 고르지못한 길을 내려 임도갈림길에 서고 동물이동통로로  이어지는 좌측길을 버리고

 우측 임도길따라 풍락산으로 향한다.

 

 

 

 동물이동통로가 좌측에 있고 출입금지 안내문이 서있는 안부에 당도,  산릉으로 올라선다.

 

 

 

 풍락산으로 향하는길.

 

 

 

 

 

 

 

 바위능선길등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는 산길따라 풍락산 정상에 당도하니 

 정상판만이 홀로 쓸쓸한 산정을 지키고 있다.

 

 

 

 11:32   풍락산(762.2m)

 

 

 

 나무가지 사이로 간신히 보여지는 문명산과 청량산쪽을 바라보며 오던길로 되돌아선다.

 

 

 

 지맥길에 접속.

 

 

 

 잠깐 숲으로 진입하여 임도가 갈라지는 진솔재에 내려서  능선으로 진입.

 

 

 

 11:59   진솔재.

 

 

 

 남쪽으로 향하는 순한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무명봉을 연신 두어개 넘어서고.

 

 

 

 

 우측으로 서서히 굽어지는 남서방향의 마루금을 따라가며 한동안 고요한 산길이 이어지고 지맥에서

 약간 벗어난 599.5m봉은 눈길만 주고 다시 남쪽으로 가는 사면길따라 걸어가다 신라재로 내려선다.

 599.5m봉.

 

 

 

 

 

 

 

  12:33   신라재.  (명호군 관창리)

 

 

 

 건너편 산길로 가파르게 올라 얼마쯤 걸어가다 성황당 안부를 가로질러 봉 하나를 넘어선다.

 

 

 

 

이씨묘가 있는 둔덕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끝도 없이 이어지는 오르막 산길에 무명봉 3개를

 넘어서며 오늘 산길중 가장 힘든 만리산을 향해가는 산길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올라선다.

 12:45   이씨묘.

 

 

 

 

 

 

 

 

 급경사 오르막길에 구슬땀을 흘리며 능선봉에서니 우측 나무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만리산이 아직은 요원하다.

 

 

 

 나무가지 사이로 바라본 만리산.

 

 

 

 

 

 

 

 바위가 박혀있는 능선길이 나오며 길은 상당히 가팔라진다. 코를 땅에 박으며

 입에 단내가 날만큼 힘겹게 올려쳐,

 

 

 

 640m무명봉에 올라서니 아직 만리산은 저 멀리에.......

 

 

 

 마른 나무가지속을 헤치며 마지막 사력을 다해 올라선 능선안부에서 우측 남쪽방향으로 진행.

 

 

 

 한오름 올려쳐 마침내 만리산 정상에 올라선다.

 

 

 

 

 

 

 

 13:23   △만리산(791.6m)

 

 

 

 

 이름만큼 멀게 느껴지는 만리산 정상에 간신히 올라서니 원형 대 삼각점이 놓여있고 조망은 막혀있다.

 힘들게 올라선 보람도 없이 발자국만 하나 남기고 우측 남쪽방향으로 출발.

 

 

 

 

 만리산 이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능선을 걸어내려 늘못이 있는 늘못재에 서니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억새밭 너머로 늘못이 평화롭게 내려다보인다.

 

 

 

 

 13:36   늘못재.

 

 

 

 늘못.

 

 

 

 

 늘못은 신생대 화산체가 폭발한후 화산의 중심부가 함몰되어 와지가된 후 물이고인 분화구일 가능성이

 있는곳으로 추정되는 못으로 인근 청량산과 함께 문화적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못이라고 한다.

 

 

 

 

 늘못을 지나 올라야할 735m봉을 높게 올려다보며 임도따라 걸어내려 저수조가 있고 입산금지 판이

 걸려있는 산길로 진입한다.

 임도에서 바라본 735m 삼면 경계봉.

 

 

 

 밭가에 쳐놓은 그물망 울타리따라 넓은공터를 지나노라니 풍락산에서 나무가지사이로 간신히 보일락 말락

 하던 청량산 라인이 확연하게 보여 잠깐 발길을 멈추어선다.

 

 

 

 당겨본 청량산.

 

 

 

 좌측 문명산과 가운데 청량산, 그리고 우측으로 축융봉을 조망해본다.

 

 

 

 735m(삼면 경계봉)을 향해 올라서노라니 단풍의 절정기를 맞고 있는산색이 넘 아름다워 힘든줄 모르게

 올라선다.

 

 

 

 13:49   735m(삼면 경계봉)에 발도장을 찍고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방향전환을 한다.

 

 

 

 지나온 산릉.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서노라니 붉게 타는 단풍에 온 몸이 붉어진다.

 

 

 

 바위길의 내리막길따라 힘겹게 내려서고.

 

 

 

 곱게 물든 단풍과 간간히 멋스럽게 서있는 소나무 능선길.

 

 

 

 

 내리막길따라 한참 애쓰며 내려서다보니 어느새 월오현이 가까워지고 있다. 좌측으로 꺾어 푹신한 소나무숲

 사이길로 걸어간다. 오늘 산행거리가 짧아서 응봉산과 풍락산까지 왕복하며 여유를 부렸는데 만리산 오르막

 에 녹초가 다 되어버려 역시 지맥산길은 만만한곳이 하나도 없는것 같다.

 

 

 

 월오현으로 내려선다.

 

 

 

 14:16    월오현(봉화군 상운면 신라리)

 

 

 

 

 이곳 봉화가 사과의 산지인지 유난히 많은 사과밭에  탐스런 사과들이 붉게 익어가고있다. 가을 부사는 아직

 좀 더 있어야 수확할 수 있고 일교차가 많은 두메산골의 사과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월오현에서 또 한구간 무사히 끝마친 산행에 감사하며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향하며 산길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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