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경기둘레길 50코스+51코스(1부) 안산남동보건진료소~새방죽 방조제~대부관광안내소

산길 나그네 2023. 4. 29. 12:19

 

▶트레킹일자: 2023년 4월27일

▶트레킹장소:경기도 안산시

▶트레킹경로: 안산남동보건진료소-고랫부리 갯벌-메추리섬입구-쪽박섬길

     -흥성리-선제대교(흥성리선착장)-큰산-아일랜드c.c-새방죽방조제(50코스도착)

 

   새방죽방조제51코스 출발-상동갯벌-숲길등로-푸른섬캠핑장-△84m봉-구봉길

          -종현농어촌 체험마을-할배 할미바위-구봉도 낙도전망대길-구봉이약수갈림길

         -구봉주차장-북망산입구-북망산(102m)-방아머리 해변-대부관광안내소51코스 도착

▶트레킹거리및 소요시간: 50코스=14km/ 4:20

                                          51코스=16.06km/ 4:40

 

교통: 갈때= 오이도역-790번버스(6:40)승차-대부행정복지센터(7:10)하차

                    727번버스 시간 맞지않아 택시이동-안산남동보건진료소

                   ※727번버스시각 8:40/ 10:50/13:50/16:50/19:50

        올때= 방아머리버스정류소 123번버스(16:40)승차-오이도역 하차

 

2023-04-27 경기둘레길 50코스~51코스실트랙 안산남동보건소~새죽방조제~대부도관광안내소.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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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코스 안산 남동보건지료소~ 새방죽 방조제구간.

 

 

안산 남동보건진료소(안산시 대부남동 산 85-41)~ 대부관광안내소(방아머리)까지 진행도.

 

 

요즘 연 이어 걷게되는 경기둘레길은 대부도 바닷길을 끼고 걸어가는

길이라 발은 편하고 눈이 즐거운 구간이다.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육지가 되어버린 대부도는 선재대교로 이어지는

선재도와 선재도에서 영흥대교를 건너 영흥도로 세개의 섬이 연결되어

있는 육지속의 섬이다.

 

다리로 이어진 섬들을 감상하며 무한정 걸어가다보니 본의 아니게 50코스

와 51코스를 한꺼번에 하게되었다. 구봉도까지 걷고 중간에 탈출하려던

계획과 달리 버스정류소와 연결이 쉽지않아 내친김에 51코스 끝까지 걷

게되어 마음은 즐거웠지만 육신이 고달픈 하루이기도 하였다.

 

 

7:28   안산남동보건진로소 50코스 출발.

예상보다 시간이 바로 연결된 790번버스를 타고대부행정복지센터에

내려서니 시간이 이르다. 종이미술관으로 가는 727번버스는 8:40분에

있어 한시간 반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멀다.

도보로 30분정도 걸어가도 된다지만 초반부터 에너지를 써버리면 하루

일정이 피곤해질것 같아 택시로 이동하여 50코스 출발점에 선다.

 

 

 

이른 아침 물이 빠져나간 갯벌은 침묵하듯 고요하고 저 멀리

걸어가야할 마을길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따라 걷기시작한다.

 

 

요원해 보이는 지난 구간에 걸어온 길도 한번 돌아보고.

 

 

7:34   섬마을 선생님 해당화길과 함께 시작되는 대남초등학교 앞을

지나면  고랫부리 습지가 넓게 펼쳐지고 메추리섬 방향으로 향한다.

 

 

고랫부리 갯벌 습지.

 

 

흔히 바다라 하면 바닷물이 가득찬것만을 생각했는데 요사이

둘레길을 걸으며 보게되는 갯벌의 모습도 나름 매력적이고 인

상적이다. 

 

 

 

 

 

인상적인 갯벌모습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나가면 이미자씨의

섬마을 선생님표석이 있는 쉼터도 지나게된다.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드문드문 보이는 해당화꽃이 만개할때면 노래비와

잘 어울릴듯하다. 

 

 

8:07    갯벌길을 걸어오던 길은 좌회하여 고랫부리

안길로 접어든다.

 

 

고랫부리마을 안길.

 

 

8:15  바닷길로 내려서는 직진길에서 우측 학란길로

접어들어 대부남동 마을 일대 많은 캠핑장과 펜션단지를  

거쳐 고래숲 캠핑장 앞을 지난다.

 

 

고래숲 캠핑장.

 

 

8:22   바닷가 수변길로 나와 우측 바닷길을 걸어나간다.

 

 

길게 누워있는  메추리섬이 바라보이고, 섬 모습이 메추리를

닮아 이름붙여 놓은것은 아닌지? 암튼 이름이 재미있다.

 

 

지나온 바닷길을 돌아보고.

 

 

 

 

 

가까이 다가서서 바라본  메추리섬. 

 

 

8:42    메추리섬 입구와  쪽박섬 갈림길.

둘레길은 이곳에서 메추리섬으로 가지않고 우측 쪽박섬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8:44    우측 쪽박섬쪽으로 방향전환하여 

쪽박섬을 바라보며 걸어간다.

 

 

쪽박섬.

 

 

뒤돌아본 메추리섬.

 

 

쪽박섬.

간조시에는 걸어서 들어갈수 있는 작은 무인도다.

 

 

9:01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걸어가다보니 쪽박섬의

해안선길은 금새 끝나버리고 우측 쪽박섬 마을 안길로

이어진다. 

 

 

선재대교까지 6.5km 방향표따라 쪽박섬길로 걸어나간다. 오늘 길 역시

서해랑길과 대부해솔길이 겹치는 구간이라  표지기가 촘촘하게 걸려있어

표지기만 잘 따라가면 전혀 길 잃을 염려없다.

 

 

직진하던 길에 좌측 마을 안길로 들어 표지기가 인도하는대로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쪽박섬길과 집너미길등 구불거리는 길따라 걸어나와 다시

해안가에 서면,  물이 반쯤 빠져나간 갯벌 너머로 가야할 길이

아직은 멀게 바라보인다.

 

 

 

 

 

 

 

 

 

 

 

9:47   약 40분간 이어진 마을 안길을 돌아나와 차들이 지나는

대선로 도로로 나와 좌측 도로길로 진행한다.

 

 

치도따라 직진.

 

 

9:54     흥성사거리.

얼마간 도로따라 걸어가다 흥성교회 안내판이 보이는사거리에 당도

하여 좌측 마을안길로 들어선다.

 시끄럽던 차도와 달리 아늑한 농촌풍광이 펼쳐지며 대부도가 포도의

산지인 만큼 곳곳에 보이는 포도나무에 분홍색 새순이 올라오고있다. 

 

 

 

 

 

멀게 보였던 펜션 건물이 보이니 많이 걸어온것 같다.

갯벌을 끼고 쭈욱 걸어나간다.

 

 

해안길로 가던 길은 우측 임도로  접어들며 올라서야 할

숲길이 전면에 보인다.

 

 

 

 

 

짧은 숲길을 넘어 내려서니 다시 바다가 나타나며 포도나무

와 함께 어우러진  바다풍광이 이국적이다.

 

 

지나온 쪽박섬을 돌아보고.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고있는듯한 한 척의 나룻배가

시선을 끌어오기도.

 

 

해안길과 헤어져 우측길로 나가며 오늘길은 연실 바다와 

마을길을 넘나들며 걷게된다.

 

 

 

 

선재대교와 선재도.

 

 

선재도에서 연결된 작은 목섬에 길이 열리려나.......

 

 

간조시에는 걸어서도 들어갈 수있는 선재도에

딸린 작은 무인도 목섬이다.

 

 

선재대교 입구에서 바라본 선재도.

 

 

동굴섬과 광도등 바다위에 떠있는 앙징맞은 작은섬을

바라보며 선재대교 입구를 지나  우측 큰산 입구로 향한다. 

 

 

10:45    큰산입구.

 

싱그러운 숲길이 시작되며 발걸음이 쾌적하다. 100m가 조금 넘는

산길따라 가볍게 올라선다.

 

 

 

11:10   큰산(106m) 정상.

 

 

바닷길만 걷던 발걸음은 싱그러운 연두빛 신록의 氣를

받아 충만해진 마음으로 산 정상을 내려선다.

 

 

어심 낚시터를 지나오니  50코스 종착점 새방죽 방조제가

가까워지고 있다.

 

 

갈림길.

50코스 종착지 스탬프는 좌측 구봉도 방향으로가고

날머리인 대부중고등학교 버스정류소로 가는 길은 우측으로

1.5km 거리에 있다. 스탬프를 찍고 되돌아내려 대부중고교

버스정류소앞에서 790번 버스가 오이도 역으로 이어진다.

 

 

 

 

 

11:46    새방죽방조제 50코스 도착.

일찍 시작한 덕에 아직 12시도 되지않아 50코스 종점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끝마치기엔 아쉬움도 크고 아직 에너지는 충만하다.

구봉도까지 조금 더 진행하고 적당한 곳에서 끝마치면 좋을것 같아

계속 51코스로 이어간다.

 

2부 51코스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