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려수도를 조망하며
▶산행일자: 2016년 5월14일
▶산행장소: 경남 남해
▶산행경로: 초전마을-86.1m봉-104.9m봉-130.9m봉-207.2m봉-△망운산(287.3m)-남망산(112.2m)
-95.8m봉-밧바위
▶산행시간: 1:38
☞: 5.73km
남해5초전고개~밧바위__20160514_1542.gpx
2구간의 날머리인 평현고개를 출발하여 30분간 버스로 이동하여 15시40분 19번,77번도로인 초전고개
에 하차하여 다시 5구간의 산길을 잇는다. 2구간의 산길을 끝내고 잠시 쉬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하려니
흐름이 깨져버렸는지 초입부터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5.7km의 아주 짧은 산길이라 평소같으면 부담없
이 걸을수 있는 산책로의 산길이지만 귀경길의 시간을 맞추느라 처음부터 마라톤하듯 달려가는 회원들
을 쫓아 어쩔수없이 달리듯 산행을 시작한다.
초전고개(산행시작)
산행 안내도가 서있는 건너편 어수선한 풀밭을 지나 산길로 올라선다.
아름다운 초전마을을 내려다보고.
이제 지맥의 끝자락이 가까워져가는지 우측으로 아름다운 미조항의 그림같은 풍광을 바라보며 급한
발걸음으로 1.7km를 가리키고있는 망산으로 향한 산길이 시작되었다.
성성한 풀들이 어느새 우거지기시작하는 넓은 평지성 공터를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 천천히 걸으면 부담없이
올라설수있는 산길인데 달리기하는 회원들을 쫓다보니 100m정도 되는 야산오름길에 엄청 힘이들어온다.
한오름 올라서니 성터같은 돌담길이 이어지고 돌담길을 따라 걷다 좌측 나무사이로 드러나는 푸른 물빛깔
의 미조항을 굽어보며 잡목으로 우거진 104.9m봉을 지나간다.
104.9m봉.
섬노래길 바래길 안내판이 서있는 안부를 가로질러 가파른 직진길을 따르면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130.9m봉을 지나고.
통나무 계단길따라 한오름 올라 207.2m봉을 지나노라면 너무 급한 걸음에 숨은 턱에 걸린다.
산책로처럼 뚜렷한 능선따라 산행시작한지 35분만에 또다른망운산 정상에 올라선다. 2구간 산길에도
망운산이 2개나 있었는데 남해지맥 산길엔 유난히 망운산이란 이름이 많은것같다. 이번 망운산은 망산
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사방 아름다운 다도해에 둘러싸여있는 망운산 정상에서니 섬 산행의 진수를 느끼게해주는 아름다운 풍광
에 마음이 황홀해진다. 아기자기하게 떠있는 작은섬들이 점점이 바다를 수놓고있는 모습과 미조항을 내려
다보고 서있는 정상 바로아래 전망데크자체도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가온다.
△망운산(287.3m)
................. !!
미조항과 멀리 수우도가!!
사량도 지리망산까지!!
언제까지나 머무르고싶은 곳이지만 남은 산길을향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한다. 이제 다음목적지는 남망산,
바래길로 잘 조성된 산길따라 5분정도 걸어가다 길을 막고 있는 군부대 철망앞에서니 양쪽으로 길이나있어 어
느곳으로 가야할지 망설이다 좌측 군부대 철망따라 잠시 험로를 통과하여 넓은 헬기장으로 나온다.
철망길 좌측으로 우회.
운동기구와 함께있는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또하나의 헬기장을 통과하여 숲으로 들어선다.
8분정도 좁게이어지는 산길따라 내려 미조리마을로 내려서니 바닷내음이 물씬한 마을너머로 올라야할
남망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인다.
미조리마을로 하산.
올라야할 남망산.
남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며 복잡한 마을길 골목을 이리저리 통과하여.
주로 바래길 이정표를 따라간다.
능선을 만나 산능선을 따라가다 지맥길로 가는 갈림길에서 약간 벗어나있는 남망산을 왕복한다.
운동기구와 정자가 서있는 남망산정상(112.8m)
남망산 정상에서 바라본 다도해.
잠시 숨을 고르기도전에 무섭게 달아나는 회원들을 쫓아 허겁지겁 남망산을 되돌아내려 걸어가자니
산과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걸어가야할 산길이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언제인가 기회가 닿으면 다시
한번 천천히 걸어가야할 아름다운 산길을 뒤로하고 넓은 초지대의 공터를 가로질러 미조리 도로로
내려선다.
바쁜와중에 아름다운 미조항을 포착해보고.
가건물이서있는 커테이너박스옆으로 올라 다시 산길을 이으며 지적 삼각점이 있는 잡풀이우거진 비탈길
따라 오르길 10여분 마침내 남해지맥의 끝봉인 95.3m봉에 도착한다. 이곳주민들의 산책로를 겸한 봉인
지 체육시설이 있고 사방 열려있는 다도해풍광속에 한줄기불어오는 비릿한 바다내음이 비로소 남해지맥
의 끝자락 에 도달했음을 알려준다.
산길은 이곳까지지만 바다에잠겨드는 밧바위 끝자락을 밟기위해 95.3m봉을 되돌아나와 철문안으로 들어
가 아주 깊게 떨어지는 산길따라 바다가 철썩이고 있는밧바위까지 내려선다.
남해지맥의 마지막봉 95.3m봉.
끝봉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철문안으로 들어와 밧바위로 내려간다.
남해지맥의 끝자락 밧바위로 내려서며 감격적인 순간을 맞는다.
지맥의 끝 밧바위.
불과 5.7km의 5구간 산길을 1시간40분만에 주파하고 다시되돌아 올라 능선과 함께가고있는임도길
따라 미조리 가는개 해변에서며 3, 4구간 산길을 남겨둔채 2구간과 5구간의 남해지맥 산길을 한꺼번
에 끝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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